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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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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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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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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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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3화 돌아온 일상(完)

DUMMY

“당기는 힘이 너무 과합니다.

위력을 조금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활에 계속 무리가 갈 겁니다.

만약 그 활을 계속 사용하실 거면

시위를 당기는 힘을 조금 줄이시죠.”


팅!!


그 말에 매니징을 받던 이가 힘을 조금 풀고 시위를 놓자

이전과 다르게 무척이나 맑은 소리가 났다.


“어, 진짜네요!

힘을 덜 줬는데도 화살이

더 쉽게 날아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곧장 결과가 나오자

그녀가 무척이나 기뻐하는 듯 했다.


안 그래도 요즘 더 좋은 활로 바꿨음에도

뭔가 효과가 없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뭔가 딱 맞는 느낌이었다.


사실 활에 그마다 장력이 달랐고

그에 맞는 세기로 잡아당겨야

활을 완벽히 사용한다고 할 수 있었다.


활을 여럿 많이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었지만

몬스터들을 상대하다보니 그걸 느끼기가 어려웠다.


그도 그럴게 몬스터를 상대하면 파워가 필요했고

그러다보니 이들은 한계 이상으로

활을 잡아당기는 습관이 든 것이었다.


“다른 분들도 자신의 힘에 맞는 활로 바꾸던지

아니면 활에 힘을 맞춰야 할 겁니다.”


그래서 현성은 매니징을 받으러 온

신궁 길드의 모든 인원들에게 얘기했다.


그러자 그들도 방금 앞에서 효과를 봤기에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활시위를 한 번씩 잡아당겨보았다.


확실히 요즘 현성의 이름값이 있어서 그런지

협회에서처럼 테스트를 하려하거나

불만을 가진 이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저기 이현성 매니저님.

저 같은 경우도 적당한 세기로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길드장인 그녀가

미리 어느 정도 교육을 시켜둔 걸 수도 있었고

지금같은 그녀의 태도 때문일 수도 있었다.


그녀는 무척이나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왔고

길드원들이 한명씩 매니징을 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했다.


한 길드의 길드장이 그러는 것은 다소 의아했다.


사실 그녀는 협회의 헌터 중에 친한 이가 있었고

어쩌다 같이 만나면서 현성이

협회에서 매니징을 해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다소 부족하던 공략팀의 헌터가 매니징을 받고

히드라 토벌에서 활약하면서 등급이 올랐다는 것과

신유현 헌터도 현성에게 매니징을 받았다는 걸

듣게 되었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었다.


현성은 그런 사실을 몰랐지만

이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질문에 답해주었다.


“한예슬 길드장님까지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장점인 파워를 줄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더욱 극대화 시키는 게 낫겠죠.”


“그럼 극대화 시킬 방법이 있다는 건가요?”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인가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 전에 혹시 몬스터와 근접하는 걸 두려워하십니까?”


그 질문에 예슬이 다소 의아해하면서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만약 그랬다면 이 자리에 올라오지도 못했겠죠.

아무리 사수라고 해도 몬스터들과

근접하는 건 비일비재하죠.

항상 앞에서 막아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제가 알기론 한예슬 헌터님의 능력은

괴력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건 그런데...”


예슬은 뭔가를 말하기 꺼려했지만

이내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괴력이 무척이나 무투계나 근접에서

싸우는 직업에 어울린다는 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전 검이나 창 같은 걸 쓰는데 재능이 없었어요...

그래서 활을 들게 되었고 그덕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어요.”


예슬은 현성에게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제가 매니징을 해달라고 했지만

만약 제 역할을 바꾸라고 하시는 거라면 죄송해요.”


그 말에 현성이 어깨를 으쓱했다.


“저도 역할을 바꾸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위치를 바꾸고자 하는 겁니다.

화살이 쏘아지고 어느 순간에

가장 강력한지 알고 계십니까?”


“그건... 음...”


예슬이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 입을 열었다.


“쏘아진 직후가 아닐까요?”


“맞습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쏘는 경우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쏘아진 직후가 가장 위력이 큽니다.”


“그렇다는 건...”


그제야 예슬도 뭔가를 눈치 챈 듯 했다.


“포지션은 여전히 사수겠지만 위치는 최전방이 되겠죠.”


“....”


그 말에 예슬은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근거리에서 활을 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사수에게 있어서 근접전은 거의 최후의 수단이었다.


화살이 다 떨어졌거나 상대가 예상치 못하게

접근한 경우에나 근접전을 펼치게 되는 것이었기에

항상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본을 깨듯 현성은 그녀에게

초근접전에서 제로거리 사격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잠시 예슬은 고민해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완전히 허무맹랑한 소리라면

그냥 웃고 넘어가겠지만

예슬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고민했다.


무척이나 큰 표적은 상관없지만

표적이 조금만 작아져도

확실히 명중률이 많이 떨어졌다.


물론 엄청난 괴력으로 쏘아지는 화살은

거의 대포와 맞먹었고 맞추기만 한다면

즉사에 가까운 피해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맞춘다는 전제가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굳이 멀리서 조준하고 쏘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쏘는 게 확실하긴 했다.


하지만 원거리에서 적을 요격하는

길드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 방식이었다.


“물론 항상 근접에서 전투를 하라는 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파괴력이 필요한 경우는

근거리 사격을 하고 평소에는

멀리서 요격하는 형태면 충분할 겁니다.”


그런 고민을 현성이 눈친 챈 건지 추가로 설명해주었다.


“그러니 너무 한 틀에 박혀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만 인식을 바꾸면 활용할 방법은 많을 겁니다.

몬스터를 속박할 수 있는 인원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급소를 단번에 공격을 하는 방법도 있겠죠.”


확실히 강한 몬스터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면

공략에 있어서 전략을 좀 더 다양하게 짤 수 있었다.


그렇기에 예슬은 진심으로 고민하는 듯 했다.


“그리고 초근거리 사격을 하실 거면

또 활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이

작살 같은 것도 괜찮을 겁니다.”


현성은 작살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정확히는 물속에서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쏘아내는 작살과 비슷한 원리였다.


대신 예슬의 경우는 거대한 창끝에 무척이나

질기고 신축성이 있는 오우거의 힘줄 같은 것을

매달아 화살을 쏘듯이 왼손으로 줄을 파지하고

오른손으로 창을 당겨서 발사하는 형태가 될 것이었다.


어찌 보면 활을 쏘는 자세와 비슷했기에

금방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익숙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제로거리에서 발사하면

그녀의 괴력을 온전히 창에 담을 수 있을 것이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는 건 알겠어요...

근데 아까 말했듯이 제가 근접전에 재능이 없습니다...”


“제 말은 근접에서 치고 박고 싸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괴력은 다리에도 쓸 수 있지 않습니까?”


“다리에 말인가요?

가능은 하지만 제어하기가 어려워서...”


“제어가 어렵다고 해도

일직선으로 쭉 날아가는 건 가능하지 않습니까?”


“그건 가능한데... 아!”


그제야 예슬도 뭔가 눈치를 챈 듯 했다.


“제가 직접 돌진해서 근거리에서 쏘라는 거네요...”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마디로 마치 로켓처럼 예슬이 괴력을 이용해

근거리까지 한순간 접근한 뒤

창 또는 화살을 쏘아내는 것이었다.


다소 위험해보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위력도 엄청날 것이었다.


물론 예슬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아마 등급 외의 몬스터가 아닌 이상

그녀는 괜찮을 것이었다.


여리여리해보였지만 괴력은

엄청난 힘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대신

무척이나 반동이 컸고 감당하기 위해서

엄청난 단련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탓에 그녀는 사실 웬만한

탱커만큼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만약 근접전에 재능이 있었다면

은혜와 비슷한 포지션을 맡았을 것이었다.


물론 은혜 같은 밸런스 타입보다는

좀 더 파워에 집중되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녀가 근접전을 한다고

크게 위험할 일은 없었다.


그러다보니 충분히 할 만한 게 아닌가 싶었다.


한 번의 도약으로 강한 녀석들을 예슬이 처리하면

그 뒤는 천천히 나머지를 처리하면 되니 말이다.


“한 번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전 강요할 생각도 권리도 없으니까요.

그저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걸 얘길 한 것뿐입니다.

그걸 활용할지 말지는 한예슬 길드장님께 달려있겠죠.”


그 말에 예슬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어떻게 할지는 제게 달려있겠죠.

그래도 그 조언 덕에 다른 선택지가 생겼네요.

감사해요.”


“제가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그럼 남은 분들도 마저 매니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부탁드립니다.

그럼 매니징 받을 사람은 순서대로 앞으로!”


길드장인 예슬의 외침에

길드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줄을 섰다.


그들도 현성의 조언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라는 걸

느낀 듯 했다.


그렇게 신궁 길드의 매니징은

별 일 없이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다.





“도.. 동해상에 게이트가 발생했습니다!”


“뭘 그리 호들갑이야.

바다에 게이트가 나오는 거야 많이 보잖아.”


그의 호들갑에 그의 상관으로 보이는 이가

귀찮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처음 다급하게 보고를 한

그의 표정이 풀어지지 않았다.


“그렇긴 하지만 이건 한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 뭐 S등급 게이트라도 나왔어?”


“그게... 등급 외 게이트입니다.”


“뭐???”


“등급 외 게이트입니다!!!”


“썩을! 나 귀 안 먹었다!

놀라서 그런 거야!

근데 그게 왜 거기에 나와?”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네가 그걸 알면 신이겠지.

하... 일단 보고는 내가 할 테니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정확한 위치랑 확인해봐.”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게이트 긴급 대응실에 비상이 걸렸고

협회장에게도 연락이 갔다.


“하... 히드라가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등급 외 게이트가 나오는 거냐...”


그리고 협회장인 호승은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올 것만 같았다.


마츠모토 타케시 사건부터 시작해서

등급 외 게이트에서 나온 히드라 그리고

드래곤인 피루루의 등장까지

신경 쓸게 너무나 많았다.


물론 피루루는 현성이 맡았기에 안심하고 있었지만

히드라로 인한 인명 피해 때문에

생겨난 인력난의 해결 등으로

여전히 골치가 아팠는데

또 다시 등급 외의 게이트가 생겨나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나마 바다에 생긴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바다에 게이트가 생긴 경우

대부분 게이트가 폭주해도 바다에 수몰된 탓에

웬만한 몬스터들은 그대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종종 수중 몬스터들이 사는 게이트도 있었기에

일부가 지구의 바다에 자리를 잡아

바다가 무척이나 위험해지기도 했지만

바다에 나타나 수몰된 게이트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미리 자리를 잡은 수중 몬스터의 먹이가 되었다.


그랬기에 바다에 생긴 게이트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니, 바다라는 특수한 지형 때문에

신경 쓰지 못했다는 것이 맞았지만

아무튼 이번 등급 외 게이트가

만약 육지 몬스터들로 이루어진 게이트라면

생각보다 큰 일 없이 지나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호승은 불안했다.


항상 이런 일이 있으면

뭔가 벌어지기 마련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호승은 일단 불안감을 가지고

현성에게 연락을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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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7화 신각성자 연합국(2) 22.11.29 30 3 13쪽
147 146화 신각성자 연합국 +1 22.11.28 36 3 12쪽
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42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9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7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9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41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43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41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42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8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47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43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42 3 13쪽
134 133화 갑작스러운 휴가(3) +1 22.11.09 41 2 12쪽
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8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56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57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63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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