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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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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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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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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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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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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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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5화 바다의 게이트(2)

DUMMY

대책 회의는 한국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한국 협회장, 일본의 협회장과 총리,

그리고 두 명의 오버랭크헌터까지

두 국가의 최고 권위자들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하하, 만나서 반갑소.

한국의 대통령인 최태호라고 하오.”


“총리인 미야마 마사키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각자 자국의 언어로 얘길 했지만

통역기를 쓰고 있었기에

말을 이해하는 어려움은 없었다.


그렇게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 이어서 협회장끼리도 악수를 나눴지만

유현과 타케시는 서로를 노려볼 뿐이었다.


그 모습에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던 총리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유현에게 다가갔다.


“처음 뵙는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신유현 헌터님.”


그리곤 유현에게 악수를 권했다.


“우리 일본 측의 오버랭크헌터인 마츠모토가

이전에 잠시 욕심에 큰 실례를 저질렀지만

안 좋았던 과거는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하고자합니다.”


그 말에 유현뿐만 아니라 타케시도

무척이나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유현은 뒤에서 그가 같이 수작을 부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고

타케시는 자신에 모든 책임을 넘기려는

총리에게 분노했다.


유현은 이런 악수 따윈 하고 싶지 않았지만

총리의 손을 차마 쳐내지 못했다.


이곳은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국가 간의 얘기를 하는 자리였기에

자칫 그 행동이 외교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오기 전

대통령이 최태호는

유현에게 신신당부를 해둔 상태였다.


최근 총리와의 회담에서 어째서인지

외교부분에서 한국에 유리한 쪽으로

많은 양보를 받은 탓에 최태호는

지지율이 올랐다.


물론 그뿐만 아니라 일본이 이전의 일에 대해서

전부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고

일부 국민들이 그걸 최태호의 덕이라고 몰고 갔기에

현재 여러모로 최태호에겐 좋은 상황이었다.


그랬기에 역대 최초로 대통령을

연임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물론 헌법을 개정하고 해야겠지만

지지율만 높다면 못할 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그런 이유 때문에

유현은 화를 삭이고

총리의 손을 맞잡았다.


물론 손엔 다소 힘이 들어가 있었다.


“하하,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미래가 밝겠군요.

그럼 게이트에 대한 얘기를 해보죠.”


그런 둘의 모습에 최태호가 주의를 돌렸다.


“그러도록 하죠.”


그렇게 6명과 뒤늦게 들어온 한국 국방부장관과

일본 자위대의 통합막료장과 함께 회의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긴 회의 끝에 일단은 양측에서 보유한

해군 전력을 절반을 배치하기로 했다.


거기에 더해 일본 측에선 최신예 잠수함 10척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오버랭크헌터인 둘은 구축함에 타서

일단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얘기가 되었다.


그 뒤론 최태호 대통령의 길고 지루한

외교 얘기가 계속되었고

대책회의는 밤늦게야 끝이 났다.





“어르신. 괜찮으십니까?”


“호승이냐..?”


강릉에 위치한 숙소 앞의 작은 호수를 거닐던 유현은

호승과 마주쳤다.


사실 호승이 유현을 찾아온 것에 가까웠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괜찮고 말고 할 게 뭐가 있느냐.”


“일본과 교류하는 걸 싫어하셨으니까요.”


“교류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저 음흉한 놈들이 뭘 또 꾸미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걱정이 되는 것뿐이다.”


호승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이번엔 괜찮을 겁니다.”


그리곤 호승이 뭔가 확신이 있는 듯 얘기했다.


“뭔가 아는 거라도 있는 게냐?”


“자세히는 저도 모르겠지만 일본 총리가

이현성 매니저와 관련이 있던 것 같더라고요.”


유현이 고개를 갸웃했다.


“이현성 매니저와 말이냐?”


“이전 교류전 이후에 총리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더라고요.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요.

전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흐음...”


“사실 그땐 갑자기 왜 그러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할 일이 많아서 바빴으니까요.”


그 당시 호승은 아직 뒷수습으로 한창 바쁠 때였다.


“그러다 최근에야 이현성 매니저와

관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마나 헬스에 대해서 아십니까?”


유현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제가 인증해준 것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 근데 그게 일본과 관련이 있는 게냐?”


“사실 그 제품을 협회 이름으로 인증해준 건

이현성 매니저님이 부탁해서 하게 된 거였습니다.

물론 약 자체에 효과가 있기도 했고요.”


“음? 그렇다면 그 회사가 매니저 것이라는 게냐?”


“물론 명의는 다른 사람이지만 관련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가장 먼저 해외로

수출한 곳이 일본이었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교류전에서

일본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사실은 총리가 수작을 부린 대가로

현성에게 목줄을 잡힌 것이었지만

이들로는 그것까진 알 수가 없었다.


뭐 어떻게 보면 호승의 추측대로

현성이 그를 다소 밀어주는 것도 사실이었다.


사실 총리가 어떻게 되던 누가 되던 상관은 없었지만

일단은 그에게 금제가 걸려있기에

차라리 그가 총리인 게 편하긴 했다.


그렇기에 다소 총리를 밀어주는 게 없지 않아 있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 우호적이라면

여러모로 이득이 많았으니 말이다.


물론 그러기엔 다소 한국을 좋아하지 않는

타케시가 걸리긴 했지만

그도 딱히 뭔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게 총리의 세력이 너무나 커진 탓이었다.


원래 일본의 정치권은 대부분 반한 세력이 많았고

최근 친한의 정책을 펼치던

총리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었지만

이번에 마나 헬스의 우선 수출이 결정되자

오히려 그러한 정책 덕이라고 환호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야당도 타케시도 뭔가를 해볼 수가 없었다.


아무튼 그런 사실들을 뒤로하고 호승은

총리와 현성 사이에 뭔가 거래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물론 직접 물어볼 수도 있었겠지만

차마 그러진 못했다.


괜히 간섭하는 것 같았으니 말이다.


물론 현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호승은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다.


“그러니 총리와 거래가 있었고

이번에 일본 측에서 저자세를 취하는 것도

그 탓이라는 말이냐?”


“아마 그럴 겁니다.

마츠모토도 지금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흐음... 그렇다면 다행이다만...”


하지만 그런 호승의 말에도 유현은 여전히 찝찝했다.


“뭐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정부쪽에는

조금 덜 신경 쓰셔도 될 겁니다.”


유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한 놈만 신경 쓰면 되겠구나.”


둘은 모두 그게 누구를 얘기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럼 이 얘기를 해주려고 이렇게 찾아온 게냐?”


“뭐 겸사겸사 온 거죠.

어르신도 잠이 안 오시는 것 같은데

강릉까지 온 김에 회에 소주나 한잔 하시죠.”


그 말에 유현은 피식 웃고 말았다.


“협회장이라는 놈이 내일 또 회의가 있는데

그래도 되는 게냐?”


“뭐 별로 취하지도 않지 않습니까?

뭐 안 가시면 기가 막힌데 알아놨는데

아쉽지만 혼자 가겠습니다.”


“누가 안 간다고 했느냐. 어서 앞장서라.”


호승도 피식 웃으며 앞서 걸어갔고

유현이 그 뒤를 따라갔다.





그렇게 게이트의 예상 폭주일의 3일 전

각지의 상위 등급의 헌터들과 길드들이

강릉과 동해일대로 모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헌터들의 대규모 이동이었지만

대부분의 이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저 동해안 일대에 사는 이들은

관광객들이 많아졌다고 느낄 뿐이었다.


그도 그럴게 어떻게 보면 긴급 소집이었지만

겉으론 휴가였다.


그래서 게이트 폭주 예상일까진

자유 시간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저 무슨 일이 생긴다면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소집을 한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바다에 있는 게이트다 보니까

웬만해선 육지까지 피해가 오진 않을 확률이 높았다.


아무튼 그런 상황이다 보니 하나 매니지먼트도

이번엔 강릉으로 놀러가는 모양새가 되었다.


“강릉에 가면 물회를 먹는 게 어떨까?

거기에 게이트 이전부터 몇 십 년째

장사하고 있는 집이 있는데...”


“그 초당 순두부도 맛있는데 있는데 거긴 어떨까요?”


“주인님 옆자리는 내꺼야!”


“오빠 옆자리가 왜 피루루씨 거죠?

이럴 땐 당연히 제가 앉는 게 맞죠.”


하지만 출발 전부터 현성은 무척이나 머리가 아팠다.


은혜와 하연은 이제는 무척이나 친근하게

강릉에 가서 무엇을 먹을지를 얘기하고 있었고

피루루와 도희는 운전을 하는

현성의 옆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었다.


현성을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혼돈이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치에서 놀고 있던 설아를 안아들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잠시 마음의 안정이랄까

잠시 평온함을 느꼈다.


“앗! 저 여우가!”


하지만 그 모습을 본 피루루가

설아에게 질투(?)를 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슬슬 출발하도록 하죠.”


“잠시만요! 가위바위보!”


결국 말로는 판가름이 나지 않았기에

도희와 피루루는 무척이나 정통 깊은 놀이인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풀어나가고자 했다.


그리고 도희의 구호에 맞춰 둘은 서로 손을 내밀었다.


우선 도희가 가위였고 피루루가 보자기였다.


하지만 그 순간 눈을 빛내던 피루루가

손에 힘을 주어 주먹을 쥐려했다.


피루루는 이 한순간을 위해서 안력을 집중했고

드래곤의 동체시력은 어마어마했다.


‘드래곤의 눈을 얕보지 마라!’


피루루가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도희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이전 펜싱 선수이자 현 S등급 헌터인 도희도

동체시력 만큼은 웬만큼 뒤지지 않았고

또 육체 능력도 엄청났다.


그랬기에 보고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게 가능했고

가위였던 도희는 나머지 손가락을 전부 피려고 했다.


하지만 피루루도 그런 미세한 움직임을 보고

검지와 중지를 제외한 손가락만을 접으려 했다.


그러자 도희도 또 다시 손가락을 움직였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런 공방이 몇 차례 오갔고.


“보!”


결국 둘이 낸 건 가위로 무승부였다.


사실 육체 능력만 봤을 땐 인간 상태의 피루루가

도희에게 다소 뒤졌기에 도희가 이길 뻔했지만

피루루는 드래곤의 안력으로 그걸 비기게 만들었다.


그렇게 진땀을 빼는 승부에 둘은 땀을 삐질 흘렀다.


도대체 옆자리에 앉는 걸로

저렇게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그냥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앉으시죠.

어차피 중간 지점에 들려서

잠시 쉬었다 갈 예정이니까요.”


그래서 현성은 먼저 중재를 나섰고

논쟁이 끝나나 싶었지만.


“그럼 누가 먼저 앉죠?”


“당연히 주인님과 내가 먼저지!”


새로운 논쟁이 발발했다.


그렇게 또 한참을 서로 말싸움을 했고

결국 제비뽑기를 통해서 순서를 정한 뒤 끝이 났다.


이들과 같이 이런 시간을 보낸다는 건

무척이나 기뻤지만 다소 기가 빨리는 기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했다.


그렇게 현성의 일행은 한참의 대화 끝에

강릉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현성은 왜인지 강릉에서도

뭔가 또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냈고 도로를 내달렸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대부분이 맞아드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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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7화 신각성자 연합국(2) 22.11.29 30 3 13쪽
147 146화 신각성자 연합국 +1 22.11.28 36 3 12쪽
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42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9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7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9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41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43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41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42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8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47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43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42 3 13쪽
134 133화 갑작스러운 휴가(3) +1 22.11.09 41 2 12쪽
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8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56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57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63 4 12쪽
129 128화 그녀의 등장?(完) +1 22.11.02 66 3 14쪽
128 127화 그녀의 등장?(6) +1 22.11.01 59 3 12쪽
127 126화 그녀의 등장?(5) +1 22.10.31 61 3 12쪽
126 125화 그녀의 등장?(4) +1 22.10.28 7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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