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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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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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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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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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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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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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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8화 바다의 게이트(5)

DUMMY

마치 그들을 바라보는 것 같은 거대한 눈동자에

모두가 일순간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던 녀석은 이내 몸을 돌렸다.


“허...”


그제야 모두가 일제히 숨을 내뱉었다.


“ㄴ..녀석의 정체를 확인해라!”


지휘관의 외침에 병사는 다급하게

다른 수많은 드론들의 화면을 확인하며

녀석을 살펴봤다.


하지만 녀석이 너무나 큰 탓에

드론으로는 녀석의 일부밖에 확인할 수 없었다.


그래도 무척이나 크고 긴 형태에

비늘로 덮여있는 것으로 보아

뱀과 비슷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녀석은 바다를 유영하며 어디론가 나아갔다.


아니, 정확히는 점차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녀석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위에 연락해!”


그의 외침에 모두가 다급하게 움직였고

그 시각 구축함에서도 뭔가 이변을 감지했다.


“거대한 미확인체가 급속 부상합니다!”


“전 함대 전속으로 작전 지역을 벗어난다!”


프로펠러가 최고 속력으로 회전하기 시작했고

구축함을 중심으로 전 함대가 선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대한 녀석이 수면으로 올라오는 게

더욱 빨랐고 해수면 아래로 거대한 그림자가 보였다.


“전원 충격에 대비해라!”


푸아아악!!!


사령관의 외침과 동시에 수면아래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솟구쳤다.


그러자 마치 용오름처럼 바닷물이 같이 솟구쳤다.


그 여파로 생겨난 거대한 파도는 구축함을 포함한

다른 함들도 뒤덮을 정도로 거대했다.


쏴아아악!!!


그렇게 함들은 파도에 잠겨 한순간 바다 속으로 잠겼다.


그래도 다행히 배는 침몰하지 않고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해수면으로 올라온 녀석을 볼 수 있었다.


날카롭고 비늘로 덮인 녀석은 마치 환상 속에 나오는

드래곤처럼 생겼지만 몸 두께만 수십 미터에 이르는

두껍고 긴 몸체를 가졌다.


어떻게 보면 얼굴은 드래곤에 가까웠지만

몸통은 뱀에 가까웠다.


흔히들 말하는 용과 드래곤이 섞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녀석의 거대한 머리가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크롸아아악!!!


이내 녀석이 포효했고 한순간 수면이

크게 요동치며 다시금 파도가 휘몰아쳤다.


그 탓에 함선들은 크게 휘청였지만

전속으로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걸 보고만 있을 생각이 없던 녀석은

마치 부레처럼 목 부근이 부풀어 올랐다.


그 모습에 녀석이 브레스 같은

공격을 하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전 함대 회피 기동!!!”


사령관의 다급한 외침에 함대가

곧장 회피 기동을 실시했다.


그 순간 녀석의 입에 푸른 광선이 쏘아졌다.


아니, 정확히는 엄청난 수압의 물줄기가

지휘관이 타고 있는 본함을 향해 쇄도했다.


촤아아아악!!!


하지만 그런 물줄기를 유현이 능력을 이용해

궤적을 다시 바다로 돌아가게끔 꺾어버렸다.


“쯧,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구만.”


공격을 막아낸 유현은 공중에 뜬 채 혀를 찼다.


겨우 한번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었지만

꽤 많은 마나를 소모했다.


이전 히드라와 싸울 당시보다도 유현의 전력이

강해졌음에도 녀석의 공격은 꽤나 버거웠다.


그 말은 즉 저 녀석이 히드라보다도

더욱 강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길고 짧은 건 봐야 알겠지만

딱 봤을 때 느껴지는 기세라는 게 있었다.


녀석은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유현을 귀찮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정확히 우리들이 모기나 파리를 보는 모습과 유사했다.


그만큼 녀석은 유현을 별 볼 일 없다는 듯

바라보던 녀석이 갑자기 수면 아래로

다시금 머리를 집어넣었다.


그렇게 거체가 다시금 수면 아래로 잠수했다.


그 모습에 유현은 직감적으로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고 빠르게 물러났다.


촤아아악!!!


하지만 그보다 먼저 녀석이 다시금 수면 위로 솟구쳤다.


녀석은 거대한 입을 벌려 유현을 집어삼키려했다.


녀석의 입 안엔 톱날처럼 날카로운 이빨들이 자리했고

사냥감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역할을 하는 듯 했다.


그런 녀석의 아가리가 유현을 노리고 있었다.


뒤로 물러나던 유현은 옆으로 피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에 곧장 위로 상승했다.


공중으로 올라가면 물에 사는 녀석은 쫓아오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예상과 다르게 녀석은

기다란 몸이 늘어나듯 유현을 끝까지 쫒아왔다.


그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이무기와 같았다.


그렇게 유현은 수백 미터를 상승한 끝에

녀석의 추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결국 하늘을 날지 못하는 녀석은 다시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현은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도망치긴 했다지만 머리만 내밀고 있었을 때도

거대했지만 몸 대부분이 물 밖으로 빠져나온

녀석의 모습은 압도적이었다.


족히 길이만 수백 미터는 될 것 같았다.


전체적인 크기부터 히드라와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푸화아아악!!!


그런 녀석의 거체가 다시 바다에 떨어지자

거대한 물보라가 일었다.


푸슈우욱!!!


그리고 녀석의 그 와중에 유현을 향해

물줄기를 또 다시 쏘아냈다.


유현은 빠르게 바람을 타고 옆으로 피해냈다.


하지만 물줄기는 하나가 아니었다.


어느새 바닷물이 물기둥처럼 솟구치더니

유현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허...”


그걸 본 유현은 헛웃음을 흘렸다.


거대한 덩치에 더해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용을 닮은 저 몬스터는 바다의 지배자라는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일단은 녀석의 공격을 회피해야했다.


유현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물줄기를 피해내자

더욱 많은 물줄기가 솟구쳤다.


그러자 마치 물이 떨어지는 폭포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양새가 되었다.


결국 이리저리 피하던 유현은 더욱 하늘 높이 올라갔고

더 이상 물줄기가 따라오지 못했다.


크롸아악!!!


그러자 녀석이 화가 난 듯 포효했다.


그런 녀석의 포효에 해수면이 요동치며

유현도 조금은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유현은 곧장 마나를 끌어 모았다.


그러자 일순 바람이 휘몰아쳤다.


이내 휘몰아치던 바람은 회오리치기 시작했고

거대한 녀석을 빨아들이듯이 바닷물을 끌어올렸다.


그러자 아까보다도 더 거대한 용오름이 생겨났다.


하지만 녀석은 용오름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거대한 몸으로 버티고 있었다.


저 거대한 녀석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긴 했다.


그래도 유현의 마나가 담긴 수많은 바람의 칼날이

소용돌이치며 녀석을 베어냈다.


유현이 조종하는 바람이 곧 검이었고

이전보다 확실히 갈고닦은 덕에

위력은 이전의 히드라마저도

갈기갈기 찢겨 나갈 수 있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런 유현의 공격에도 녀석은

그저 비늘이 몇 개 떨어져나갈 뿐이었다.


펑!!!


그러더니 이내 버티기 귀찮다는 듯

몸을 크게 움직여 꼬리로 용오름을 쳐내

아예 소멸시켜버렸다.


“허...”


그 모습에 유현은 거대한 벽을 느꼈다.


사실 벽이라고 하기도 어려웠다.


그저 인간과 몬스터와 종족으로서의

한계를 본 기분이었다.


그러다보니 저런 녀석을 상대할 수 있는 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오버랭크 헌터나 아무리 현성이라도

저 정도 수준은 어려울 것이었다.


물론 유현은 현성의 본래 힘을 알지 못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히드라를 처리할 때 보여준 힘은 일부에 불과했으나

유현은 그 사실까진 알지 못했다.


그랬기에 더 이상 바다는

인간이 넘볼 수 없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저런 녀석이 육지를 돌아다닌다면

인류멸망 급의 재앙이었다.


아마 대륙 하나는 그대로 초토화가 됐을 테니 말이다.


아무튼 그런 상대다 보니 유현조차도

이렇게 시간 끌기가 고작이었다.


그래도 일단은 함대가 물러날 시간은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녀석은 무척이나 위협적이고 토벌이 불가능해보였지만

아무리 강력한 공격이라도 맞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녀석의 사거리보다 유현의 이동 범위가 더 넓었고

피해 다니면서 시간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일반적인 지능이 낮은 몬스터라면 말이다.


몇 차례의 공격에도 유현에게 전혀 소용이 없자

녀석이 물속으로 사라졌다.


녀석이 다시금 뛰어오르려는 거라고 생각한 유현은

조금 더 높게 고도를 높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녀석은 잠잠했다.


아니, 녀석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방향은 함대가 후퇴하던 방향이었다.


함대는 우선 가장 가까운 주둔지인

동해안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녀석은 그런 함대를 뒤쫓아 가는 듯 했다.


“쯧...”


유현은 혀를 차며 그런 녀석을 뒤따라갔다.


그러면서 녀석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바람으로 만들어진 칼날을 날려 보냈다.


하지만 물에 막혀 위력이 반감되니

녀석의 시선조차 끌지 못했다.


결국 유현은 높은 상공에서 해수면 근처까지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푸화아악!!!


그제야 녀석은 유현을 향해 다시금 솟구쳤고

이번엔 물줄기도 함께였다.


수많은 물줄기가 유현을 향해 쇄도했고

녀석 또한 거대한 아가리를 벌리며

유현을 집어삼키려 했다.


유현은 그런 녀석의 입안을 향해

바람을 압축시킨 구체를 쏘아 보냈다.


그리곤 재빠르게 바람을 타고 공격들을 피해냈다.


펑퍼펑!!!


그 사이 녀석이 삼킨 바람 구체가 폭발을 일으켰다.


그러자 솟구치던 물줄기가 한순간 사라졌다.


크아아롸악..!!!


그리고 녀석은 다소 고통스러운 듯 포효했다.


그 모습에 유현은 자신이 간과했던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리 압도적인 덩치에 마나로도 뚫리지 않는

단단 비늘에 더해 물을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 해도

녀석도 결국은 생물이었다.


완전히 불사의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녀석을 잡는 것도

어쩌면 가능하지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녀석이 유현을 노려보며 숨을 들이마셨다.


브레스라는 걸 깨달은 유현은 다급하게

녀석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려했다.


하지만 그 순간 유현이 반응하기 조차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빛과 같은 것이 유현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삐이이이익...


그 충격 때문인지 유현은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고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그리고 이내 유현의 시야에 들어온 장면은

잠시 비현실이라고 느낄 정도였다.


그도 그럴게 바다의 일부가 갈라져있었다.


물론 바닥이 보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마치 증발하듯이 사라진 바다를 메꾸듯

양옆에서 바닷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다.


쏴아아악!!!


이내 유현은 청력을 회복하고 들려오는 소리에

그게 현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큭...”


그리고 어느새 추락하고 있던 유현은

정신을 차리고 몸을 가눴다.


충격에 자신도 모르게 능력이 끊긴 모양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사지는 멀쩡했다.


마지막 순간 완전히 피하진 못했지만

가까스로 마나를 몸에 두른 덕분이었다.


하지만 순간 많은 마나를 소모했고

그보다 더 문제인 것은 의지가 꺾였다는 것이었다.


물론 자포자기로 모든 걸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녀석을 잡겠다는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녀석은 지금까지 유현에게 진심을 내지 않고 있었고

진정한 브레스를 보고나니

제대로된 전투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드라 때도 이런 느낌을 받진 않았다.


지금까지 몬스터를 마주하고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지독한 무력함이었다.


그렇다 유현은 이런 무력함을 이전에도

타케시를 상대로 느낀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땐 어떻게든 넘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저 얼마나 더 시간을 끌어야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할 뿐이었다.


“괜찮으십니까?”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던 중

갑자기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유현은 화들짝 놀랐다.


“이..이현성 매니저?”


그리고 어느덧 자신의 옆에 서있는 현성을 볼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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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146화 신각성자 연합국 +1 22.11.28 36 3 12쪽
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42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9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7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9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41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43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41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42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8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47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43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42 3 13쪽
134 133화 갑작스러운 휴가(3) +1 22.11.09 41 2 12쪽
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8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56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57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63 4 12쪽
129 128화 그녀의 등장?(完) +1 22.11.02 66 3 14쪽
128 127화 그녀의 등장?(6) +1 22.11.01 59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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