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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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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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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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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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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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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9화 바다의 게이트(6)

DUMMY

“게이트 쪽에 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던 중

갑자기 현성이 그렇게 말을 하자

피루루를 제외한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다.


평소에 감각을 제한해두던 현성이었지만

오늘은 약간 감각을 확장해두었고

게이트에서 나오는 녀석의 기운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피루루도 본능적으로 그걸 느낀 듯 했다.


위이이잉!!!


그때 그들의 스마트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동해안 일대의 갑작스러운 해일에 주의하라는 알림과

해안가로 올라오는 몬스터들을 주의하라는 알림도

같이 와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 현성에게는

따로 호승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바다 속 등급 외 게이트에서

거대한 이무기와 같은 몬스터가 나와

우선은 유현이 막고는 있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내용이었다.


현성은 다소 한숨을 내쉬었다.


위험한 상황이라는 건 알 수 있지만

매번 이렇게 자신에게 의존하는 건

썩 좋지 않았다.


항상 현성이 모든 걸 해줄 수 없었고

분명 현성이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었다.


게다가 무슨 일이 생겼을 때마다

이렇게 현성에게 의존하다보면

발전이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그냥 놔두기도 어려웠다.


다소 딜레마라고도 할 수 있었다.


결국 다른 헌터들이 강해지도록

자신이 도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전 잠시 게이트 쪽에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이 강해질 때까지

자신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그럼 주인님! 이번엔 제가 할게요!”


“피루루, 네가?”


“네!

이 정도는 저한테 맡기고

주인님은 편히 쉬고 계세요!”


그 말에 현성은 잠시 고민했다.


확실히 피루루라면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피루루를 드러내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현성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인공위성 같은 경우는

구름으로 가리면 되는 것이었고

피루루 또한 의욕이 있었기에

괜찮을 것이었다.


“그럼 저도 가도 될까요?”


“저도 갈게요!”


그리고 도희와 은혜도

그곳에 따라가겠다고 얘길 했다.


등급 외 몬스터가 위험하긴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경험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물론 도희는 다소 다른 의도가 있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현성은 고개를 저었다.


“죄송하지만 두 분은 이곳에서

해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희가요?”


쏴아아악!!!


그때 저 멀리서 무척이나 거대한 소리가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파도가 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그들은 저 먼 바다로부터 10미터가 넘는

파도가 다가오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바다 한 가운데 있던 함대는

이 정도의 파도를 느끼지 못했지만

해안가는 달랐다.


게이트의 폭주로 해저의 지형이 바뀌는

엄청난 지형 변화가 바닷물을 밀어냈고

그 여파로 해일이 발생하게 되었고

해안가로 갈수록 파도는

더욱 높아져 해일이 된 것이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보다는 조금 파고가 낮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위협적으로 보였다.


게다가 쓸려오는 파도 사이사이에

몬스터들이 같이 딸려오고 있었고

그걸 본 은혜와 도희는 다소 놀란 듯 했다.


저 몬스터들은 거대한 포식자를 피해 이동하던 중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이렇게 해안가로 밀려오고 있는 것이었다.


녀석들 중에는 바다에만 사는 몬스터들도 있었지만

갑각류처럼 생긴 몬스터들은

해안가로 올라올 수도 있었기에

여기서 처리를 해두어야 했다.


하지만 다소 숫자가 많아보였다.


들이닥치는 파도 전체가

몬스터들로 뒤덮인 것 같았으니 많은 수밖에 없었다.


“여긴 맡겨도 되겠습니까?”


그런 현성의 물음에 둘은 이내,

다소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믿고 맡기겠습니다.”


그렇게 둘의 잠시 바라보던 현성과 피루루는

포탈을 열고 한순간 사라졌다.





“이..이현성 매니저?”


“예. 말씀하시죠.”


“어떻게 여기에..?”


유현은 당황해서 얘길 하다

자신의 물음이 멍청했다는 걸 깨달았다.


아마 호승의 연락을 받고 왔을 것이었다.


그리고 유현과 한 약속이랄까 부탁도 있었으니

현성이 이렇게 찾아온 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그만큼 놀랐다는 것이기도 했다.


“생각보다 거대한 마나 반응을 느끼고 찾아왔습니다.”


“그 와준 건 고맙지만 자네도 느꼈듯이

저건 지금까지 녀석들과 다르네.

그러니 시간을 끌다 물러나도록 하지.”


침착하게 유현은 현성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아무리 현성이라고 해도

녀석을 상대하는 건 힘들 테니 말이다.


물론 녀석이 지상에 나타났다면

어떻게든 처리해야겠지만

바다에 사는 녀석이다 보니 계속 말했듯이

다른 이들이 도망칠 시간만 버티는 게 최선이었다.


“아마 그렇게 되면 녀석은 육지로 올라갈 겁니다.”


“메..뭬야?”


유현은 놀라서 되물었다.


“기본적으로 레비아탄이라고 불리는 저 녀석은

바다에 살긴 하지만 육지로 못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유현은 이어지는 현성의 설명에 다소 놀랐다.


“자네 그건 어떻게 아는 건가?”


생각해보니 유현은 현성이

다른 차원에 다녀왔다는 사실까진 알지 못했다.


그저 무척이나 강력한 능력을 가진 이였지만

무언가 알려지는 걸 싫어한다고만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저런 정보를 알고 있는 현성을 보며

다소 의아해 했다.


지구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몬스터이니 말이다.


“아무튼 저 녀석은 여기서 처리하는 게 나을 겁니다.

이미 육지 쪽으로 올라간 몬스터들도 많으니까요.”


그렇게 얘기를 하는 사이.


녀석이 다시금 그들을 향해 물줄기를 날렸다.


“위험...”


촤아악!!!


하지만 무언가 투명한 막에 물줄기가 막혔다.


“마스터! 그럼 저 녀석 처리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어느새 물줄기를 없애버린 피루루가

현성에게 다가와 물었다.


“피루루 처자?”


그리고 피루루를 발견한 유현은 또 다시 놀랐다.


앞서 말했듯이 다른 차원에 대해서 모르는 유현은

피루루가 드래곤인 것에 대해서도 모르고

그저 강한 각성자라고만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 모습에 현성은 일단 유현에게도

어느 정돈 설명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호승이 현성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모르게 정보를 통제한 탓이었다.


아무튼 현성은 피루루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고

피루루가 수면을 향해 가볍게 낙하했다.


“그럼 저흰 잠시 얘기라도 하고 있죠.”


“...?”


유현은 무척이나 태평한 현성의 태도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으음. 나랑 같은 드래곤은 아닌 것 같은데 뱀인가?”


그사이 레비아탄을 향해 내려간 피루루는

녀석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크르릉...


그리고 그런 피루루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녀석은 낮게 울음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녀석은

피루루를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


그리곤 다소 피루루의 눈치를 살피는 것 같았다.


녀석은 직감적으로 자신보다 피루루가

상위 포식자라는 걸 느낀 듯 했다.


“흐음...”


그 모습에 피루루는 잠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이내 머리 위로 오른손을 들었다.


콰르릉!!!


그러자 어느새 하늘 가득 먹구름이 메우고 있었고

먹구름들 사이로 스파크가 튀었다.


“나보다 약한 녀석을 괴롭히는 취미는 없지만

주인님을 귀찮게 한 벌이야.”


이내 스파크가 더욱 강렬해지더니 먹구름으로부터

녀석을 향해 번개가 마치 창처럼 쏘아졌다.


하지만 녀석은 물줄기를 솟구치게 만들어

번개를 막아냈다.


“호, 이것도 한번 막아봐.”


먹구름이 일제히 스파크를 내뿜었고

이내 녀석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번개가 쏘아졌다.


녀석은 처음엔 물줄기로 막아내려 했지만

물줄기보다 번개가 더욱 많아질 듯 싶자

바다 속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자 번개는 녀석에게 닿지 못했다.


“귀찮게 하는구나.”


피루루는 귀찮다는 듯 손을 휘저었고

그러자 바닷물이 회오리치며 하늘로 솟구쳤다.


하지만 그 규모가 이 일대를 전부 뒤덮을 정도였다.


족히 지름 1킬로미터는 될 것 같은 회오리가

바닷물을 하늘로 끌어올렸고

그 안에는 녀석도 포함되어 있었다.


녀석의 거체가 물과 함께 하늘로 끌어올려지자

녀석은 물을 조종해 반격해보려고 했지만

어째선지 녀석을 감싸고 있는 물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물을 조종하는 녀석을 옥죄였다.


물에 사는 녀석이었기에 물이 옥죈다고 해서

무슨 피해를 입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저 거대한 물 전부 피루루의 마나가 깃들어있다면

얘기가 달랐다.


경악할 만큼 마나가 많지 않으면

쓰지 못할 방법이었고

또 효율이 그닥 좋지 않았지만

피루루에겐 그저 조금 힘을 썼을 뿐이었다.


그렇게 피루루는 자신의 마나로 녀석을 옥죄었다.


피루루의 마나를 담은 물은 녀석을 압박했다.


아마 저대로 둔다면 녀석은

그대로 찌부러져 죽을 것이었다.


바다에 사는 녀석이 물에 압사 당한다니

어떻게 보면 우스웠다.


하지만 피루루의 압도적인 마나가

그걸 가능케하고 있었다.


이무기를 닮은 녀석은 몸부림을 쳐봤지만

점차 조여 오는 마나에 조금씩 자유를 잃어갔다.


얼마 안가 결국 녀석은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브레스를 뿜으려고 해도 입 조차 열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는 숨조차 쉴 수가 없어지고 있었다.


그러자 녀석은 직감적으로 죽음을 느낀 듯 눈을 감았다.


[죄..죄송합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아니, 필사적으로 목숨을 구걸했다.


녀석은 피루루에게 필사적으로 사념을 보내왔다.


그 모습에 피루루는 다소 힘이 빠졌다.


그러자 녀석은 조금은 숨통이 트였는지

숨을 몰아쉬는 듯 했다.


피루루는 어떻게 해야 되냐는 눈빛으로

현성을 바라봤다.


어느새 유현과 대화를 마친 현성은 한숨을 내쉬었고

유현은 비현실적인 광경에

그저 헛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녀석이 피루루에게만 보낸 사념이었지만

현성은 그걸 엿들을 수 있었고 잠시 고민했다.


레비아탄 중에서도 상당히 지능이 높은 편인지

녀석은 대화가 통하는 듯 했다.


현성이 지금까지 만났던 레비아탄들은

대부분이 짐승과 같았기에

이렇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기에

정말로 특이한 케이스이긴 했다.


그래서 뭔가 상황이 껄끄러워졌다.


물론 녀석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다면

구걸을 하더라도 곧장 처리했겠지만

녀석이 이쪽을 공격하긴 했지만

이쪽이 아직 피해를 입은 건 아니었다.


물론 유현이 죽을 뻔하기도 했기에

상황이 더욱 애매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겐가?”


그렇게 마무리를 하지 않고 잠시 가만히 있자니

유현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래서 현성은 있는 그대로를 얘기해주었다.


“녀석이 살려달라고 얘길 하는군요.”


유현은 잠시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유현은 지금까지 말을 하는 몬스터를 즉,

지성이 있는 몬스터를 만나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다가 이내

그 말을 이해한 듯 했다.


“그러니까 저 녀석이 살려달라고 얘길 한다는 겐가???”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유현은 더 이상 뭐라 얘기하지 못했다.


그저 계속해서 헛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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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146화 신각성자 연합국 +1 22.11.28 36 3 12쪽
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42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9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7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9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41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43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41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42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8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47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43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4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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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8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56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57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63 4 12쪽
129 128화 그녀의 등장?(完) +1 22.11.02 66 3 14쪽
128 127화 그녀의 등장?(6) +1 22.11.01 59 3 12쪽
127 126화 그녀의 등장?(5) +1 22.10.31 61 3 12쪽
126 125화 그녀의 등장?(4) +1 22.10.28 7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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