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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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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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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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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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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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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01화 이사

DUMMY

동해안의 등급 외 게이트는 공식적으론

레비아탄이 바다 속 어딘가로 사라진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실제론 레비아탄은 동해의 깊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동해안 일대의 몬스터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사실 통제라고 할 것도 없었다.


그냥 레비아탄이 자리를 잡은 것만으로

근처로 몬스터들이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 덕에 일본과 한국간의 대항해(?)시대가 열렸다.


동해안 일대에 자리를 잡은 레비아탄은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았고

가능한 몬스터들을 통제해주는 덕에

동해안은 안전한 바닷길이 되었다.


그리고 현성은 그러한 사실은 일본의 총리와 호승에게

전해주었고 레비아탄의 등장으로 침체될 줄 알았던

한국 일본 간의 무역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해졌다.


그렇게 위기 이후에 한국과 일본 모두 때 아닌

호황을 맞이하고 있었다.


무역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관광 또한

꽤 많이 완화가 되어 많은 이들이 여행을 오고 갔다.


그리고 관광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정착하려고

오는 이들도 있었고 하루카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현성상!!”


한국으로 온 하루카는 곧장 현성에게 달려들었다.


모두가 바쁜 사이 들어온 기습이었기에

옆에서 짐들을 싸고 있는 피루루와 도희가

늦게 그녀를 발견했다.


물론 반응하려면 할 수 있었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기에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하루카는 짐을 싸던 현성을 뒤에서 허그했다.


거의 한달 만이라 그런지 하루카는

스킨쉽에 거침이 없었다.


그 모습에 피루루가 무척이나 강렬한 눈빛을 보내왔지만

자유가 된 하루카는 더 이상 이전처럼

움츠러들지 않았다.


이내 하루카가 손을 놓아주자 현성은

등을 돌려 하루카를 바라봤다.


“아야세씨, 오신다고 미리 얘기해주셨으면

공항으로 마중 나갔을 텐데요.”


“헤헤, 이렇게 서프라이즈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하루카라고 불러주세요!

같이 일하게 됐으니까요!”


뭔가 이전보다 하루카는 텐션이

눈에 띠게 올라간 듯 했다.


“그러죠. 하루카씨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현성이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그렇게 얘길 하자

하루카는 조금 부끄러운지

얼굴을 다소 붉히며 얘기 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그럼 바로 뭐부터 도와드리면 될까요?”


하루카가 다소 의욕을 보이며 얘기했지만

현성이 고개를 저었다.


“지금 막 오셨는데 쉬고 계셔도 됩니다.

이미 어느 정도 정리는 끝났으니까요.”


현성의 말대로 사무실에 있던 대부분의 물건들은

이미 현성의 아공간에 들어가 있었고

작은 물건들도 이미 상자에 담겨져 있었기에

이제 한 번에 현성의 아공간에 넣으면 끝이었다.


“조금만 더 일찍 올 걸 그랬네요.”


하루카가 다소 시무룩해졌다.


“어차피 가서 해야 될 게 많으니까

그때 정리하는 걸 도와주시겠습니까?”


“알겠어요!”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던 하루카는 이내

다른 이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지만

꽤나 사이가 좋아보였다.


일본에서 마지막 여행 내내

현성 일행과 같이 붙어있었기에

어떻게보면 당연하기도 했다.


물론 다소 피루루와 도희가

방금 전의 허그를 견제를 하듯

현성의 양팔에 각각 자리를 잡았지만

그건 뭐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아무튼 사무실 정리를 마친 일행은

차를 타고 새로운 사옥으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길엔 하루카가 조수석에 앉았다.


물론 옆자리에 앉기 위해 다소 피루루와의 쟁탈전이

있긴 했지만 도희가 오랜만에 오는 하루카에게

양보하라고 중재를 해줬기에

하루카는 그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다.


아무튼 하루카는 일본의 각성자들의 대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 한국어를 많이 배워서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이야기까지

그 동안 가끔 전화와 문자만 하던 그녀는

그동안 쌓인 얘기를 잔뜩 꺼냈다.


현성은 그녀의 말에 가볍게 호응해주며 경청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일행은 새 사옥에 도착해 있었다.


건물 외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대신 크게 HNM(HaNa Management)라는

로고가 박혀있었다.


“진짜로 우리 회사 로고가 박힌 사옥이 생겼어.”


이전의 사무실과 완전히 다른 사옥을 보자

하연은 감정이 벅차오른 듯 했다.


물론 건물의 명의는 현성이었고

아직까지는 임대였지만

그래도 이전엔 정말 간판 하나만

달려있는 좁은 사무실이었는데

이렇게 사옥까지 임대할 정도가 되었으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다들 고마워요.”


그렇게 하연은 다른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결국 눈물이 터져 버렸다.


그런 하연은 도희와 은혜가 달래주었고

현성은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서 조금 진정이 되자

현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언제까지 밖에서 그러고 계실 겁니까?

아직 안도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그 말에 하연이 피식 웃었다.


“그래. 얼른 들어가자.

공사가 잘 됐는지 확인도 해야지!”


그렇게 모두가 다 같이 안으로 들어갔다.


1층에는 바깥에 주차장이 있는 탓에

지문 인식기가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뿐이었다.


“먼저 어디로 갈까요?”


“아래부터 쭉 보면서 올라가는 게 낫겠죠.”


“그래!”


그 말에 일행은 계단을 통해 아래로 향했다.


생각보다 계단을 통해서 꽤 내려가야 했고

그렇게 도착한 지하는 높이와 넓이만 봤을 땐

건물이 하나 들어갈 것처럼 넓었다.


그리고 사방이 마나가 담긴 금속으로 마감이 되어있었다.


사실 지하의 보강 작업은 현성이 맡아서 했다.


일반적인 업체들로는 S등급 헌터들이 훈련하는 여파를

버티지 못할 것이었다.


그랬기에 현성이 바쁜 와중에 틈틈이

직접 마나, 충격 완화 설비를 해둔 것이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여러 훈련기구들이 있었고

또 한쪽에는 대련장처럼 생긴 공간이 있었다.


“우와!”


그 모습에 은혜와 도희가 새삼 놀랐다.


수백 수천 평 넓이로 엄청난 규모의 훈련장은

아니었지만 있을만한 건 전부 있었고

척 봐도 사방을 둘러싼 벽들이 마나를 머금고 있는 게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훈련을 위해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되었기에 그 점을 좋아했다.


항상 다른 훈련장을 빌리거나

게이트에 들어가서 훈련을 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도희와 은혜는 잠시 훈련장을 둘러보았고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이곳에서 주로 활동할 사람이 저 둘이었고

그런 둘이 만족한 듯 보이니

현성은 자신이 직접 나선 보람이 있었다.


“그럼 올라가도록 하죠.”


그리고 훈련장을 구경을 마친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을 향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넓은 사무 공간을 볼 수 있었다.


2층은 하연과 현성이 주 업무를 보는 사무실이었다.


그리고 2층에는 대표실, 회의실, 직원 업무 공간 등

여러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렇게 내부를 둘러보던 하연은 이내 대표실 앞에서

다시금 눈물을 찔끔 흘릴 뻔했다.


대표실 앞에는 [대표 박하연]이라는 명패가 걸려있었고

그걸 보니 또 다시 울컥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사무실 하나 달랑 빌려서

헌터 한명으로 시작한 매니지먼트였는데

어느새 한 매니지먼트의 어엿한 대표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현성의 덕이 무척이나 컸지만

노는 것 같았어도 매니징을 제외한

회사 관련 업무는 전부 대표인 하연이 처리했다.


그리고 때론 현성의 업무를 보조해주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현성과 함께 한땀 한땀 일궈낸 결과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새삼 여운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직까지 인원으로만 따지면

소규모 매니지먼트였지만 이젠 사옥도 있었고

속해있는 이들도 한명 한명이

무척이나 대단한 이들이었다.


그러니 더 이상 어디 가서 무시당할 일은 없었다.


도희와 둘만 있던 시절엔

직접 헌터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발로 뛰어야 했다.


하지만 인지도도 사옥도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던 그 시절엔

무시 받는 게 일상이었다.


그럼에도 하연은 어떻게 하면

헌터들을 더욱 보조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참 많이 노력했었다.


하지만 일반인인 그녀로서는 한계가 있었다.


다른 길드나 매니지먼트처럼

소속 헌터들의 직접 훈련을 시켜줄 수도 없었고

그저 헌터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


그랬기에 하연은 그런 편의 부분이라도

완벽하게 도와주고자 공략을 위한 게이트를 찾기 위해

직접 돌아다녔고 또 도희밖에 인원이 없었기에

파티를 찾는 것도 매번 직접 뛰어다니며

머리를 숙여 부탁을 하기도 했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푼돈도 남지 않았었다.


거의 사무실 임대비와 생활비를 하면 끝이었다.


그래도 하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사실 경영학과를 나온 하연은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있었고

또 이렇게 궁핍하게 살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하연은 헌터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


솔직히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헌터들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더욱 적었다.


게이트가 어디서 생겨날지 모르고

언제 몬스터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을지 모르는

세상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하연 또한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았었다.


그랬기에 하연도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하나 뿐인 도희를 정말 열을 다해 매니징했고

지금의 하나 매니지먼트의 정책이

헌터들에게 무척이나 좋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아무튼 하연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더 큰 감격이 있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 이매니저를 보고

우리 매니지먼트에 들어온 거겠지만

다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이매니저도 정말 고마워.”


그랬기에 하연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이들 덕분이라는 걸 알았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님이 열심히 하신 결과인데요.”


도희가 웃으며 건넨 말에 하연은 또 다시 울컥했다.


“아.. 좋은 날 이러면 안 되는데.”


하연은 눈물을 참아보려 했지만

한번 터진 눈물샘은 멈추지 않았다.


“잠시 대표실에 앉아계시죠.

앞으로 자주 있을 장소니 익숙해지는 게 좋겠죠.”


그런 하연을 배려해 현성은 그런 그녀를

대표실 의자에 앉혀주었다.


“고마워. 이매니저. 안내 잘 부탁해.”


현성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표실을 나왔다.


때론 혼자서 감격에 젖을 때도 있었기에

하연을 잠시 혼자 두는 게 나을 것이었다.


“대표님은 잠시 놔두고 올라가서 구경하죠.”


그런 현성의 제안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고

하연을 남겨둔 채 나머지는 위로 올라갔다.


그렇게 올라간 3층은 휴게 공간이었다.


지루함을 달래줄 만한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게임기나 TV 그리고 자판기와 냉장고까지

웬만한 룸 카페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여긴 휴게 공간입니다만 더 필요한 게 있다면

추가할 테니 저한테 말해주시면 됩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휴게 공간을 둘러봤다.


그리고 그 중에서 피루루가 가장 만족하는 듯 했다.


특히, 게임기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다른 차원에는

딱히 오락거리라고 할 만 한 게 없었고

피루루가 영화나 만화에 관심이 많았던 것처럼

게임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었다.


하지만 핸드폰 게임으론 한계가 있었고

게임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휴게 공간이 생기니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았다.


“4층은 기숙사고 짐을 옮겨드릴 테니

원하시는 방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녀들과 함께 4층으로 올라온 현성은

그녀들에게 방을 고르길 권유했다.


4층부터 5층까지는 기숙사였기에

내부 구조는 거의 같아 구경할 필요는 없었고

이제 각자 방으로 흩어져서 짐만 풀면 됐다.


여기서 하연을 제외한 도희, 은혜, 피루루, 하루카는

모두 숙소를 쓰기로 했고

현성도 숙소에서 생활하기로 했다.


어차피 기숙사 방은 널널했기에

모두가 들어가기에 충분했다.


물론 피루루가 이번에도 현성과 한방에서

같이 살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도희가 뜯어 말렸기에

피루루도 분가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방을 정할 시간이 되자

은혜를 제외한 셋이 눈치 싸움이 되었다.


그러더니 이내 셋은 동시에 현성에게 물었다.


““현성상, 오빠, 주인님은 어디로 가시나요?””


그제야 현성은 이들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있었고

방을 정하려면 꽤 걸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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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28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1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0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1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32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36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34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35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1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39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36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35 3 13쪽
134 133화 갑작스러운 휴가(3) +1 22.11.09 34 2 12쪽
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0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47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49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55 4 12쪽
129 128화 그녀의 등장?(完) +1 22.11.02 58 3 14쪽
128 127화 그녀의 등장?(6) +1 22.11.01 51 3 12쪽
127 126화 그녀의 등장?(5) +1 22.10.31 53 3 12쪽
126 125화 그녀의 등장?(4) +1 22.10.28 67 3 13쪽
125 124화 그녀의 등장?(3) +1 22.10.27 68 3 12쪽
124 123화 그녀의 등장?(2) +1 22.10.26 71 3 11쪽
123 122화 그녀의 등장? +1 22.10.25 79 3 12쪽
122 121화 뉴 하나매니지먼트!(完) +1 22.10.24 81 3 12쪽
121 120화 뉴 하나매니지먼트!(5) +1 22.10.21 80 3 12쪽
120 119화 뉴 하나매니지먼트!(4) +1 22.10.20 78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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