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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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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최근연재일 :
2023.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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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3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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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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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2쪽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DUMMY

“그럼 무기 수여식이 있겠습니다!”


짝짝짝!!!


하연의 말에 모두가 박수를 치며 웃기 시작했다.


“그럼 수여자 앞으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겠습니까?”


현성의 물음에 하연이 능글맞게 웃었다.


“우리가 따로 행사 같은 걸 한 게 없잖아.

그러니까 이럴 때라도 구색을 맞춰야지!”


현성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며 앞으로 나갔다.


그러면서 괜히 얘기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냥 준다면 그녀들이 부담스러워할 것이라는 생각에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걸로 하자고 얘기를 했고

그럴 거면 아예 행사를 갖자는 얘기가 된 것이었다.


그렇게 훈련장에 모두가 다 같이 모여서

조촐하게 행사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럼 앞에서부터 한명씩 앞으로!”


어쩌다보니 제일 앞쪽에 있던 은혜가

먼저 앞으로 나오게 되었다.


현성은 곧장 아공간에서 양날 도끼를 꺼내

은혜에게 넘겨주었다.


“가..감사해요...”


하지만 도끼를 받아든 은혜가 다소 버벅였다.


그도 그럴게 무기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 쓰는 무기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슬슬 수리해서 쓰기에 내구성의 문제가 있었기에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무기가 몇 단계는 껑충 뛴 느낌이었다.


기분 탓일지 모르겠지만 어째선지

무기에서 오오라가 느껴지는 듯 했다.


그리고 이런 무기는 저번 현성과 펠릭스의 대련에서

둘이 썼던 무기를 제외하곤 본 적이 없었다.


“저 그런데 이건 직접 구해오신 건가요..?”


그랬기에 은혜는 직감적으로

지구의 기술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직접 만든 겁니다.

은혜씨가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서

지금 당장은 이전 무기와 조금 달라

불편하실지 몰라도 익숙해지면

전보다 더 편할 겁니다.”


직접 만들었다는 설명에

은혜는 놀라면서 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전에 처음 무기를 제작하러 갔던 당시

현성이 도면을 그려서 무기를 맞춰줬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추가로 무기를 제대로 다루시려면

마나를 제대로 다루실 수 있어야하지만

조만간 충분히 가능하실 거라고 봅니다.”


현성이 간단한 당부사항과 응원을 해주었고

은혜는 다소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무기까지 받은 이상 해낼 수밖에 없었다.


“박수! 그럼 다음 앞으로!”


하연은 다소 신난 듯 진행을 이어갔다.


사실 하연은 이런 행사에 다소 로망이 있었다.


중소기업이다 보니 대기업에서

이달의 헌터나 사원이라고 행사를 하는 게

내심 부러웠던 모양이다.


아니, 정확히는 다른 이들에게

뭔가를 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조촐한 행사를 가지고

이후에 회식을 가지기로 얘기했다.


마침 오늘부로 하나 매니지먼트가

무혐의로 정지 처분도 풀렸기 때문이다.


그러니 여러모로 이런 행사도 괜찮겠다 싶어서

하연이 적극 추천했다.


“어제 일이 있다더니 이걸 준비했던 거예요?”


아무튼 행사는 계속 진행되었고

다음 순서로 나온 도희가 웃으며 물었고

현성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무기는 이젠 쓰기엔 많이 부족해보여서.”


그리곤 아공간에서 푸른빛을 내는

레이피어를 꺼내 건네주었다.


도희는 손에 쥐는 순간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자신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손에 착 감길 뿐만 능력을 증폭하는 듯

이내 검에서부터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듯 했다.


이내 기운을 갈무리한 도희가 무척이나 고마워했다.


“정말 고마워요! 잘 쓸게요!”


그러면서 현성을 허그했고 그걸 본 피루루가

다소 눈치를 줬지만 도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성은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렇게 도희의 순서가 끝나고 피루루 차례가 오자

피루루는 곧장 현성을 끌어안았다.


“전 주인님이 주는 거면 다 좋아요!”


그러면서 자신이 더 좋아하고 고마워한다고

어필하는 것 같았다.


현성은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며

피루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곤 반대 손으로 아공간에서

작은 머리 장식을 꺼내 머리에 꽂아주었다.


핑크색의 머리 장식은 피루루를 뜻하는 것처럼

어린 드래곤이 둥글게 몸을 말고 있는 모양이었다.


“앗!”


피루루는 예상치 못한 기습(?)에

선물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눈을 치켜뜨면서

머리 위의 선물을 보려고 했지만

보일 리가 만무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마치 강아지 같았다.


머리 위에 뭔가를 올려두면 자꾸 고개를 올리며

위를 보려고 하는 딱 강아지의 모습과 비슷했다.


그러다 피루루가 풀어서 확인하려고 하자.


“나중에 확인해봐.”


현성이 다소 장난스럽게 얘기했더니

피루루가 다소 울상을 지었다.


무척이나 궁금해서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물론 다른 감각으로 얼추 모양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는 것과 달랐다.


“농담이야. 풀어서 확인해도 돼.”


이내 현성이 풀어도 괜찮다고 얘기했지만

피루루는 왜인지 멈칫하고 있었다.


“주인님, 풀어도 다시 꽂아주실 거죠?”


그 물음에 이내 피루루가 왜 그런지 알 수가 있었다.


현성이 해준 선물이었기에 풀기 싫다는 마음과

또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하고 있었다.


“물론.”


현성이 웃으며 답해주자

그제야 피루루가 머리 장식을 풀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곤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지

피루루가 더욱 싱글벙글했다.


“별다른 무기는 필요 없으니까 대신 장신구로 만들었어.

그래도 마법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마나 소모를 줄여주니까

좀 더 편하게 마법을 쓸 수 있을 거야.”


정확한 원리는 공기 중의 마나를 흡수해

저장, 그리고 마법을 보조하는 것이었다.


“소중히 간직할게요!”


피루루는 다시 현성에게 머리핀을 건네주며

머리를 숙였다.


다시 머리에 꽂아달라는 의미였다.


현성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이내 머리핀을 꽂아주었다.


피루루는 연신 싱글벙글하며 뒤로 물러났고

그 이후로도 한명씩 앞으로 나왔다.


이어서 나온 하루카는 얼굴을 붉히며

마나의 순환을 보조하고 마나를 주입하면

결계가 만들어지는 기능이 있는 펜던트를 받아갔고

도희는 다소 그걸 부러워했다.


피루루에 이어서 하루카도 장신구를 받으니

내심 부러운 모양이었다.


물론 자신이 받은 레이피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장신구가 다소 부러웠다.


현성은 그런 기색을 눈치 채고

다음에 따로 뭔가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실질적인 헌터로서 전투를 하는 이들만

주려고 했지만 겸사겸사 다른 이들에게

줄 것도 만들었던 것인데 확실히 무기를 받는 것과

장신구를 받는 건 느낌이 다를 것이었다.


아무튼 그 뒤로도 하린이 사브르(Saber, 세이버),

날이 곡선 모양으로 된 검을 받았고

다소 특이한 모양에 의아해하면서도

무척이나 감사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퐁!!


그러다 현성이 주의사항을 알려주려던 그때.


갑자기 푸딩이가 무언가 느낀 건지

검을 향해 달려들었다.


푸하학!!!


푸딩이가 검을 만지자 검에서

갑자기 물줄기가 솟구쳤다.


마치 소방 호스를 튼 것처럼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하린은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주춤하던 사이

이미 현성이 포탈을 열어 물줄기를

전부 어디론가 날려 보냈다.


아마 포탈 너머로 보이는 곳은 바다인 듯 했다.


이내 푸딩이는 자신이 잘 못 했다는 것을 느낀 지

검과 떨어졌고 다행히 물줄기가 멈췄다.


하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고

현성이 당분간은 푸딩이와 검이 접촉하는 걸

피해달라고 얘기하며 설명을 이었다.


하린의 검을 만든 재료는 물의 보옥이라고 불렸고

순수한 물이 흐르는 곳에 오랜 시간 마나를 흡수해서

만들어진 푸른색을 띠는 보석이었다.


그 탓에 물의 정령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에 더해

정령의 힘을 증폭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방금 푸딩이가 만지자마자

제어되지 못한 물의 마나가 뿜어져 나온 것이었다.


결국 정령도 순수한 속성의 마나를

근원으로 사용했기에 잘 맞는 듯 보였다.


대신 앞서 말했듯이 제어가 될 때까진

쓰기는 조금 어려워보였다.


그래도 하린은 이런 무기를 받았다는 것에

무척이나 좋아했고 물이 뿜어져 나온 건

단순한 해프닝으로 무기 수여식이 끝났다.


사실 무기 수여식이라기 보단

그냥 현성이 만든 걸 나눠준 것에 가까웠지만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수여식이 끝나고 현성은

펠릭스와 하연에게도 아공간에서

검과 책을 꺼내 넘겨주었다.


펠릭스의 검은 당분간 쓰라고 만든

예비용품으로 여러 자루였다.


이전의 펠릭스가 쓰던 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명검(名劍)이라 불릴 검들이고

분명 단련을 하다보면 부숴먹을 게 뻔했기에

미리 여러 자루를 넘겨주었다.


물론 펠릭스의 아공간 주머니에도

예비용으로 남은 검이 있었지만

현성이 만든 검들이 더 나았다.


그걸 알아차린 펠릭스는 못 볼 걸 봤다는 듯

현성을 바라봤다.


그도 그럴게 아무리 펠릭스가 가지고 있는

다른 검들이 예비용이라고 할지라도

전직 소드마스터(현 하나 매니지먼트 코치)가

쓰는 검은 한 대장장이가 평생에

한번 만들까 말까 한 역작들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희귀한 광석들을 썼다고 해도

현성이 이것들을 뚝딱 만들어오니 어이가 없었다.


다른 이들은 이것들이 별다른 무늬나 모양이

들어가지 않은 그냥 흑빛의 광석을

통째로 손잡이까지 만들어낸 수수한 검이었기에

하나하나가 명검(名劍)이라는 걸 모르는 듯 했다.


그렇게 펠릭스가 이걸 뭐라 해야 할지

어이 없어하는 사이.


“근데 이건 무슨 책이야?”


영어도 한글도 아닌 표지에 읽을 수 없던 탓에

책에 대해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하연이 물었다.


“간단한 기초 마법이 담긴 책입니다.”


“마법??”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했다.


“한글로 해석도 같이 적어뒀으니까 보고

꾸준히 연습하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갑자기 내가 마법을..?”


하연은 많이 당황한 듯 했다.


“근데 난 각성자도 아닌데 마법을 쓸 수 있어?

예전에 보통은 어렵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보통이라면 그렇겠죠.

근데 대표님은 가능할 겁니다.

각성은 못했어도 마나는 있으니까요.”


현성의 말대로 대표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은 덕인지

마법을 쓸 정도의 마나를 보유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모든 생명체가 조금의 마나를 지니고 있었는데

그게 이제는 어느 정도 운용할 정도로 쌓인 것이었다.


게다가 체질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연은 자연스럽게 마나를 흡수하고

또 다시 신체 외부로 배출하고 있었다.


보통은 공기 중에서 마나를 흡수해서

신체 내부에 마나가 순환하면서 쌓이지만

하연은 계속해서 마나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연습하면

의식적으로 마나를 배출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게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마나를 계속 순환시키는 체질 덕분에

단번에 큰 마법을 쓸 순 없어도

자잘한 마법 정도는 상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근데 내가 마법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하연은 솔직히 자신은 싸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기에 합당한 물음이었다.


“호신용으로 배워서 나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통역 마법도 안에 들어가 있으니까요.

앞으로 일을 하려면 통역마법이

필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


하연은 그제야 현성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선물로 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나도 도구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


하연은 슬쩍 펠릭스를 보며 얘기했다.


왜냐하면 펠릭스가 다른 차원에서 왔고

통역기를 항시 끼고 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마법을 배우라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현성은 모르는 척 어깨를 으쓱했다.


....


그 모습에 하연은 그냥 아무런 이유가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피식 웃었다.


아무렴 어떤가 싶었다.


솔직히 자신이 마법을 진짜로 쓸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자신을 생각해서 준 것이니

고맙게 받을 뿐이었다.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 회식이나 가자!”


그래서 이 좋은 기분을 가지고

다 같이 회식을 하러갈 뿐이었다.


그렇게 하나 매니지먼트의 일원들이

이른 회식 자리를 갖게 되던 그때.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가의말

어느새 또 일주일이 지나고 내일부턴 즐거운 주말이네요!

항상 독자분들 댓글과 추천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기온이 오락가락하다보니

환절기 질병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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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189화 사냥 준비(6) 23.01.26 24 0 13쪽
189 188화 사냥 준비(5) 23.01.25 28 0 12쪽
188 187화 사냥 준비(4) 23.01.24 26 0 12쪽
187 186화 사냥 준비(3) 23.01.23 33 0 12쪽
186 185화 사냥 준비(2) 23.01.20 46 0 13쪽
185 184화 사냥 준비 23.01.19 40 0 12쪽
184 183화 그들의 이야기(完) 23.01.18 42 0 12쪽
183 182화 그들의 이야기(14) 23.01.17 39 0 12쪽
182 181화 그들의 이야기(13) 23.01.16 47 1 11쪽
181 180화 그들의 이야기(12) 23.01.13 43 0 12쪽
180 179화 그들의 이야기(11) 23.01.12 42 2 12쪽
179 178화 그들의 이야기(10) 23.01.11 38 2 12쪽
178 177화 그들의 이야기(9) 23.01.10 51 1 12쪽
177 176화 그들의 이야기(8) 23.01.09 46 2 12쪽
176 175화 그들의 이야기(7) 23.01.06 52 2 12쪽
175 174화 그들의 이야기(6) 23.01.05 56 2 12쪽
174 173화 그들의 이야기(5) 23.01.04 55 2 12쪽
173 172화 그들의 이야기(4) 23.01.03 57 2 11쪽
172 171화 그들의 이야기(3) 23.01.02 53 4 12쪽
171 170화 그들의 이야기(2) 22.12.30 66 5 12쪽
170 169화 그들의 이야기 22.12.29 70 5 12쪽
169 168화 연화(完) 22.12.28 67 5 13쪽
168 167화 연화(3) 22.12.27 64 6 12쪽
167 166화 연화(2) 22.12.26 66 5 13쪽
166 165화 연화 22.12.23 77 5 12쪽
165 164화 환영회 22.12.22 68 5 11쪽
164 163화 일타강사(?) 22.12.21 77 5 12쪽
163 162화 우연한 마주침(完) 22.12.20 7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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