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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벤게로스의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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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믄
작품등록일 :
2022.05.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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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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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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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저주를 걷는 시간2

DUMMY

시간은 빠르게 흘러 -2월 마지막 주.


늦은 밤. 프리마 성의 길드장 판국의 거처.


“잠꽃의 수량은 부족하지 않은 듯합니다. 레드 브레이크의 도움이 컸습니다.”


판국이 모트멜즈와 카룰로스 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눈인사를 한다.


“이번 주 입니다. 시간이 화살같이 빠르군요.”


카룰로스의 말. 뒤이어 모트멜즈가,


“풋. 저는 요즘 밤에 잠을 설친답니다.”


모트멜즈의 말에 판국이,


“왜 잠을 설치 시는지···”


“몰라 물으시는 건가요? 설렘? 설명할 수 없는 뭐 그런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밤만 되면 솟구쳐 올라오지 뭐예요! 흐흐”


“아- 하하. 그런 감정이군요.


이상하게 판국의 표정이 밝지 않다.


“왜요? 제가 이상한가요?”


“아닙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좋아하시는 것이 아닌지, 혹시 모를 변수를 늘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판국이 능글맞은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판국은 모트멜즈와는 조금 다른 심정이다. 기쁘지 만은 않았던 것이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일, 저의 감정 때문에 실패해선 안되잖아요. 걱정 마세요. 절대 실패란 없을 거예요. 저희 조직원들도 걱정 마시고요.”


“물론입니다. 걱정이라뇨.”



한동안 침묵이 흐른다. 서로가 말이 없는 이 순간이 어색하다. 모트멜즈가,


“새로운 왕은 어떤가요?”


“어떤 질문으로 이해해야 할지···.”


“성격이든 뭐든 다 좋아요 너무 정보가 없어서요.”


“현재 나이는 49세로 성격이 예민하지만 결단력이 있고 (주절주절).”


“그렇군요. 일단 이곳 왕궁이 안정되면 프리마 국민들과 귀족 등등 손을 제대로 보셔야지요?”


“그건 나중 일입니다. 일단 이 일부터 잘 마무리 지읍시다. 조금 힘이 들겠지만 레드 브레이크 조직이 함께 하니 큰 위안이 됩니다. 하하핫”




---------



드디어!


내일이면 저주의 날이다.


이 저주의 끝은 있는 걸까? 용은 있었던 걸까? 저주는 4년을 주기로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희망은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프리마의 백성들은 괴롭다. 다른 나라로 떠나 살았던 자들도 다시 프리마로 속속 돌아와 터를 잡고 사는데 그것도 힘이 든다.


-크아아앙


포효하던 용. 그대가 말하지 않았던가! 저주를 풀어줄 누군가 올 것이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아직도 세상에 그는 오지 않은 것인가!


-희망의 침묵.


바뵘의 책 뒤쪽은 통째로 뜯겨져 쓔어강 깊은 곳 어디에 있을 것이요. 아직도 채워지지 않은 페이지들은 어디에 있으며, 저 붉은 깃발은 언제쯤 보이지 않을까. 효능이 좋다는 모든 약초는 주인이 있고, 원하지 않는 저주를 품고 태어난 자는 그렇지 않은 자와 오늘도 강제 이별을 한다.


[희망이 침묵하고 있는 프리마는 여전히 저주 속을 걷고 있다.]



“자, 자 천천히 조심조심”


성 안으로 물건을 실은 마차들이 쉴 새 없이 들어온다.


“이게 끝입니까?”


마지막 물건을 실은 마차가 도착하자 병사 둘이 거대한 성문을 걸어 잠근다. 무장을 한 조직원들은 삼일 전부터 밤에 들어와 지하 감옥에서 지내고 있다.


레드 브레이커의 카룰로스가 주방 창고 쪽에서 누군가 대화를 하고 있다.


“잠이 들지 않는 약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셨습니까?”


“네. 식사 후 모두가 그 약을 드셨습니다.”


“됐습니다!”


칼룰로스가 아주 만족해한다.



---------



자정이 넘었다. 2월 29일!


벤게로스는 자신을 데리러 온 형을 따라 아버지의 방으로 이동 중이다. 오늘 오전 6시면 저주는 시작된다. 형의 뒤를 바짝 붙어 걷는 벤게로스. 그의 키가 앞서 걷는 형의 키보다 한 뼘이나 더 크다.


-또각또각.


늦은 밤.


복도 맞은편에서 모트멜즈가 걸어오고 있다. 모트멜즈는 두 명의 왕자를 보고도 못 본 척 그냥 걷는다. 형 크레이더를 지나치고 벤게로스를 지나치던 그 순간.


‘아악 뜨거워!’


붉은 목걸이가 타듯이 뜨겁게 느껴졌다. 자신의 손으로 붉은 목걸이를 손으로 감싸 쥐어본다. 차가운 목걸이.


‘뭐지?’


그녀는 그것이 벤게로스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이 지금 예민하여 그런 착각을 했을 거라 생각하며 목걸이를 만지작거린다. 긴 복도를 다시 걸어간다. 순간이었지만 뜨거웠던? 그 이상한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는다.


‘이대론 안 되겠어 잠깐이라도 눈 좀 부쳐야겠어.’


---------


복도를 따라 걷던 벤게로스.


‘이상한데?’


자신의 아버지의 방을 지나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벤게로스. 그러나 형을 믿고 어두운 복도를 계속 걷는다.


-으으읍


두 명의 남자가 복도에 숨어 있다 자신들을 지나치던 벤게로스의 입을 틀어막는다. 복도 끝 방으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며 바닥으로 강하게 밀어 버린다. 벤게로스는 바닥으로 넘어지지 않고 조금 휘청했을 뿐 중심을 잡고 바로 선다.


“······”


어두운 방. 서로가 다 말이 없다.


누군가 벽에 박혀있는 횃불대에 불을 붙인다. 횃불이 점점 타오른다. 밝아진 방안. 형과 자신을 제외한 네 명의 남자들이 서있다.


“형들···”


자신의 친형들이다. 그중 가장 나이가 많은 형이 벤게로스 앞으로 작은 보따리 하나를 던진다. 그것을 조심히 집어 들고 천천히 풀어본다. 묶여진 보따리가 힘없이 풀리며


-우두두두


자신의 책과 여벌의 옷들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자신의 물건들을 눈으로 내려다본다.


“이곳 성에서 꺼져!”


그 말에 벤게로스를 데리러 갔던 크레이더가 놀란다.


“···왜 이러는 건데.”


“더러워서. 네가 우리랑 같은 피라고 하며 다니 는게.”


“그런 적 없어.”


“네가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그러고 다니는 거야.”


“···때가 되면 알아서 조용히 사라져 줄게. 나도 여기 오래 있을 생각 없어.”


“아니, 너한텐 선택권이 없어. 지금 가!”


벤게로스는 강하고 단호하게.


“싫어!”


순간이었다. 벤게로스의 얼굴로 주먹이 날아든 게. 콧구멍에서 피가 심하게 터져 나온다. 급히 허리를 바닥으로 숙인 벤게로스.


“똑똑한 척은 혼자 다하더니 말귀를 못알아 듣냐?”


“크 흡 커-억 - 퉤”


숨쉬기가 어려웠던지 입안으로 들어간 피를 뱉으며 여전히 허리는 숙이고 있다. 코피가 조금씩 자자드는 듯하자 바닥에서 자신의 옷 하나를 주워 피를 닦는다. 허리를 펴고 바로 선다. 코는 여전히 막은 채.


“멍청한 새끼. 꼴좋다.”


“다시 말한다. 꺼져 이곳에서.”


“씨어!”(싫어)


옷으로 코를 막고 대답하려니 발음이 좋지 못하다.


“이 새끼가! 야 밝아버려!”


사정이 없다. 이 방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27살의 형의 지시에 다른 세 명의 형들이 사정없이 벤게로스를 넘어트려 놓고 밝는다. 크레이더는 뒤로 빠져 있다. 벤게로스는 바닥에서 쪼그린 자세로 두 팔로 자신의 얼굴을 방어하며 맞는다.


-퍽 퍽 퍽


‘······.’


자신을 밝고 있는 형들의 얼굴이 자신의 두 팔 틈으로 하나하나 선명하게 화살처럼 날아와 꽂힌다.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그러나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조금 전 보다 더 힘을 실어 강하게 벤게로스를 짓 밝는다. 한참을 맞고 있던 벤게로스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선다. 일어선 그의 왼쪽 눈에 실핏줄이 터져 공포스럽다.


“그만해!”


“워 무서워라”


“나도 맞고만 있진 않을 거야!”


“크크크크”


크레이더를 제외한 일동이 비웃는다. 뒤로 물러서 있던 두 살 형 크레이더가 벤게로스에게 다가간다.


“지금이라도···. 더 있다간 너 힘들어져.”


눈에 쌍심지를 켜고 크레이더를 노려본다.


“날 데리러 온다고 했던 이유가 이거였어?”


크레이더가 당황한다. 27살 형이 벤게로스와 따로 할 얘기가 있다 하여 데리고 왔던 것이었다. 크레이더도 이런 일이 버어질 줄은 몰랐다. 잠시 침묵하던 그가.


“가- 이 새끼야!”


크레이더가 벤게로스 양쪽 어깨를 강하게 밀쳐 버린다.


“크레이더 비켜봐.”


27살의 형이 크레이더의 어깨를 잡고 슬며시 비켜 세우더니 자신의 한쪽 발을 벤게로스를 향해 뻗는다.


“······?”


“이 새끼가!”


벤게로스가 형의 한쪽 발을 두 손으로 잡고 있다. 잡힌 발을 빼내려 안간힘을 쓴다. 형의 잡은 발을 놓으며 밀쳐낸다. 그가 중심을 잃고 뒤로 꽈-당 넘어진다.


“이게 미쳤나!”


다시 셋이 한 번에 덤비려 하자 벤게로스가 주먹을 쥐고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소리를 내지른다.


-야 악


그때!


벽의 횃불의 불꽃이 벽을 타고 그들이 서있는 머리 위 천장에까지 가서 빠르게 퍼진다. 탈것이 없는 벽돌로 지어진 천장을 붉은 카펫이 깔린 것처럼 일정하게 불이 붙었다.


‘뭐야!’


모두가 놀란다. 벤게로스 자신도 놀란다. 왕자들은 뒷걸음 질 치며 불이야 외치며 방을 빠져나간다.


얼마 후, 쉽게 꺼지지 않는 불길을 겨우겨우 잡고서 누군가 벤게로스를 향해 걸어온다. 자신의 아버지 뷔버스틴이다.


-찰싹


벤게로스의 뺨을 강하게 내리친 뷔버스틴 그의 모습은 곧 잠을 잘 것으로 편안한 옷을 입은 상태다.


“어리석은 녀석. 조금 있으면 그날인 것을 몰라 이 소란을 피운 것이냐?”


모든 형제들과 모여든 하인들이 일제히 벤게로스를 쳐다보고 서있다.


“······”


“벤게로스. 무슨 변명이라도 해보아!”


나지막이 말하는 아버지. 자신을 보는 그의 서늘한 눈빛이 맞은 뺨 보다 더 아프다.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모두를 돌려보내고 둘만 남은 방 앞 복도.


“서럽느냐? 네가 하지 않았겠지. 그러나 그것도 결국 네가 한 것이야!”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왜 다른 형제들과 잘 지내지 못하느냐? 노력은 했고?”


“노력이 무슨 필요가 있죠? 하인 여자의 뱃속에서 태어난 것이 변하기라도 하나요?”


-찰싹


이번엔 반대쪽 뺨이다. 맞은 볼이 붉게 변하며 살짝 부풀어 오른다.


“너는 내 아들이다.”


“······”


“평생 그것에 얽매여 살겠느냐. 하인의 뱃속에서···”


아버지가 힘에 겨워한다.


“그것을 이겨 내야지”


“저는 이겨냈어요.”


“아니! 너는 아직 이야!”


벤게로스의 두 눈에 눈물이 맺힌다.


“이겨 냈다구요!”


실 핏줄이 터진 한 쪽 눈이 살짝 부어있다. 아버지 뷔버스틴의 슬픈 눈이 벤게로스의 눈과 강하게 부딪힌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이런 일로 눈물을 보이느냐”


“제가 세상 무서운 것까지 알아야 합니까?”


“너는 곧 이 나라의 왕의 아들이 될 자이다.”


버럭 소리를 지르는 아버지 뷔버스틴. 홧김에 뱉은 말이 실수임을 깨닫는다


“······?”


“모두가 잘 지내는데 너 하나만 늘 이러는 건 너한테 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네. 늘 제가 문제지요”


“삐딱하게만 듣지 말고 잘 듣거라!”


“그냥 제가 사라지면 해결될 일. 눈앞에서 사라져 드리겠습니다. 저기 저 아버지의 자식들도 다 그걸 원하던걸요.”


벤게로스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선다.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볼을 타고 흐른다.


“저만 없으면 다, 다 되는 것이겠지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벤게로스가 아버지 곁을 스치고 지나쳐 미친 듯이 내달린다. 순간 벤게로스를 잡으려던 아버지가 손을 뻗은 채 그대로 멈춰서 미동이 없다.


‘하아- 참으로 힘이 드는구나.’


아주 슬픈 눈으로 고개를 떨구고 자신의 두 손바닥을 내려다본다. 한참을.


‘그래, 가거라. 앞으로 이 성에서 일어날 일을 어쩌면 너는 보지 않는 것도 좋겠구나. 이곳을 떠나 어디든지 죽지 말고 잘 살아라.’



---------



어디로 가려는 걸까?

미친 듯이 내달리던 벤게로스가 성문 앞에 와서야 멈춰 섰다.


“돌아가세요. 오늘은 누구도 나가 실 수 없습니다.”


“······.”


병사가 대답 없이 우두커니 서있는 벤게로스에게 다가간다.


“왕자님?”


그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왕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 벤게로스를 향해 걸어온다. 한순간 벤게로스가 무서운 힘으로 성문의 벽을 뛰어넘어 사라진다.


“으헉!”


그 모습을 본 병사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서 있다.


[벤게로스 시점]


높이 뛰려고 물론 도약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높이 뛰어져 허공에서 두 팔을 휘저으며 성문 밖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어어어어


하마터면 온몸이 흙바닥과 부딪혀 자신의 뼈가 산산조각 났을 거라 생각한다. 다행히 주먹 하나 들어갈 틈이 있게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공중에 떠있다. 자신의 거친 입바람에 마른 흙이 살짝살짝 날린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아까도 그러더니’


자신의 커진 힘에 놀라는 중이다. 자신이 만든 두 번째 허수아비가 깨어난 것을 모르는 벤게로스.


바뵘의 허수아비 마스터 책 내용 中[서로의 힘은 공유된다.]


이상하다.


바뵘의 책의 내용은 저주를 견디는 약초들과 여러 가지 방법의 내용이다. 그러나 뒤편 통째로 뜯겨져 나간 그 부분은 누굴 위한 해결 방법의 내용이며, 그렇게 쓰여진 이유를 알 수 없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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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환(還)-드러나는 진실2 22.09.27 7 2 16쪽
53 환(還)-드러나는 진실1 22.09.22 8 2 12쪽
52 환(還)- 기록자 듀링의 신전 22.09.19 10 2 12쪽
51 환(還)- 손님 22.09.13 11 2 12쪽
50 환(還)-인어의 비늘 22.09.08 11 2 12쪽
49 환(還)-꼬리터 인어 바위 22.09.06 11 2 12쪽
48 환(還)-잃어버린 자들 22.09.03 9 2 12쪽
47 환(還) 노파의 거위2 22.08.31 10 2 15쪽
46 환(還)-노파의 거위1 22.08.29 14 2 12쪽
45 환(還)-안갯속에서2 22.08.26 9 2 13쪽
44 환(還)- 안갯속에서1 22.08.22 12 2 12쪽
43 환(還)- 두번째 회의 22.08.19 8 2 11쪽
42 환(還)-선상 위의 모의 22.08.17 11 2 12쪽
41 환(還)-퐁퐁섬에서 22.08.12 13 2 14쪽
40 환(還)-막내 22.08.11 14 2 12쪽
39 환(還)-찬바람 22.08.09 13 2 11쪽
38 환(還)-왕자 22.08.08 13 2 13쪽
37 소년이여2 22.08.04 12 2 13쪽
36 소년이여1 22.08.02 15 2 12쪽
35 푸른날개, 오징어 만찬 22.07.29 14 2 12쪽
34 사과나무2 22.07.26 16 2 12쪽
33 사과나무 1 22.07.25 13 2 12쪽
32 이방인 이야기 22.07.19 12 2 15쪽
31 휴식의 틈에서 22.07.15 15 2 12쪽
30 멧돼지 사냥3 22.07.13 13 2 16쪽
29 멧돼지 사냥2 22.07.07 14 2 12쪽
28 멧돼지 사냥1 22.07.04 20 2 12쪽
27 변수-멧돼지 22.06.30 18 2 13쪽
26 변수-지도 22.06.29 1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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