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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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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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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66. 임시 도로.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66. 임시 도로.

화산이 별실에서 조사실을 바라보자.

조사실에는 세계가 피기동에게 황상제에 관해 묻고 있었다.


“황상제는 천신교와 언제부터 연관이 있었는지 아나?”


“그런 것까지는 몰라.”


“그럼, 당신은 천신교를 어떻게 알았지?”


“원래는 JR유통에 근무했었는데, 어느 날 JR리조트에서 새로운 리조트를 짓는다며, 이곳 해남에서 근무할 직원을 찾고 있었고, 유통에서 근무할 때보다 급여도 높고, 대우도 좋으니까. 지원했지.”


“그래서.”


“뭐, 지원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지, 내가 합격한 거야. 숙식도 무료로 제공되고, 이보다 좋은 일자리는 없었지. 그러다, JR호텔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그게 천신교 월례 행사였어.”


“그래서.”


“뭘, 그래서야. 호기심에 행사장에 몰래 들어가서 보게 됐지. 그랬더니, 영생에 대해 말하더라고, 그리곤 그 행사가 천신교 행사라는 걸 알았지.”


“그럼, 호기심에 이쪽 일을 하게 됐다는 거야?”


“응, 왜, 안돼? 나도 영생에 관심 많다고.”


“모든 신도가 당신 같은 일을 하는 건 아닐 거 아냐.”


“당연하지, 일반 신도들이야, 평범하게 종교행사나 하는 거지. 매주 일요일 천신교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헌금하고. 여느 종교와 다를 것 없어. 열심히 믿음 길러서 직급도 받고, 교주에 관해 천신교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고, 그렇게 해야 직급을 받고 상위 퍼센트에 들지, 그래야 내일 하는 월례 행사에도 참석할 수 있게 되는 거지.”


“그럼 천신교는 뭐야?”


“그걸 뭘 물어, 인터넷에 쫙 나와 있는데.”


“그래, 그래 알았어.”


“그럼, 다시 염목사 얘기를 좀 할까? 천신교재단 이사장 염창섭 얘기를.”


피기동은 세계의 물음에 답은 하지 않고.


“계속 물을 거면, 물이라도 주던가, 영화에서 보면, 뭐, 그래 해장국이나, 국밥도 주던데, 왜 난 안 줘? 밥때도 훨씬 지난 것 같구만.”


피기동의 말에 세계는 찝찝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 그렇게 하지.”


세계는 화산을 부른다.

화산이 별실에서 나와 조사실로 들어가자,


“피기동, 뭐 시켜줄까?”


“소머리국밥.”


“그래, 소머리국밥. 들었지? 윤형사, 소머리국밥 시켜줘.”


“네, 팀장님, 그런데 드릴 말씀이 있는데,”


“그래?”


세계는 화산과 조사실 밖으로 나간다.


“할 말이 뭐지?”


“군청에서 전화가 왔는데, 청에 들러 주셨으면 하는 전화였습니다. 이번 사건 때문에, 군청도 혼란스러운 듯합니다.”


“음, 거기도 들어가 봐야 하기는 하는데, 그래 갔다 오자. 피기동은 지가 잘못 한 건 지입으로 안 열 테니,”


“네, 그럼 언제 들어가실 건지,”


“말 나온 김에 갔다 오자, 먼 것도 아니고 코 닿을 거린데.”


세계의 말에 화산이 명량에게 지금 이동할 것이라 통화한다.

화산이 통화를 마치자, 세계는 피기동을 로운에게 맡기고 화산과 함께 문화예술과로 향한다.

*


문화예술과 사무실로 세계와 화산이 들어서자, 명량이 나와 과장실로 안내한다.

과장실로 들어온 세계과 화산은 과장인 이순신과 함께 자리한다.

자리에 앉고 나니, 순신이 먼저 입을 연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팀장님.”


“그건, 아무래도 저희가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장님.”


세계의 말에 순신은


“물어볼 게 있으시면, 다 물어보세요.”


“물어보라 말씀하시니까, 우선, JR리조트 용역에서 어떻게 이번 발굴사업에 계약을 할 수 있었나요? 이런 큰일은 보통 입찰일 텐데, JR리조트 용역이 입찰에 응할 수 있는 업체였는지요.”


세계의 말에 순신은 잠시 머뭇거리고는,


“본건은 입찰을 통해 사업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되었습니다.”


“수의계약이요? 수의계약을 할 규모가 넘어서는 사업 아닌가요?”


세계가 추궁하듯 얘기하자, 순신은 난처해하고,


“계약이 어찌 된 것이냐보다는, 지금 사건이 왜 벌어졌는지가, 더 우선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신팀장 우리가 궁금한 건, 정말 JR리조트 용역업체 사람이 공무원들을 무지막지하게 살해한 것이 사실이냐는 것이죠.”


“수사 중이라 지금 딱히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살인 피의자로 조사 받고있는 사람이 JR리조트 용역직원인 것은 확실합니다. 해서 우리가 물어볼 것은 용역회사에서 인부들에게 인권적으로 문제없이 대했는지 묻고 싶은데, 이에 알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사실, 저희는 보고만 받는 쪽이라, 실제로 인권에 관련하여, 인부들이 어떤 처지에 해당하는지 알 수 없어요. 인부들의 인건비가 지급되니까요. 모두 인부들 개인 통장으로 지급되었고, 일할 때도 별 트러블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 통장이요.”


“네, 인건비는 개인 통장으로 확실하게 지급되었습니다.”


“그럼, 인건비는 군에서 개인에게 별도 지급합니까? 보통 계약사가 지급하지 않나요?”


“네, 계약사가 지급하죠, 하지만, 보고서에 개인에게 지급했다는 지급확인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인부들의 개인 통장 사본과 입금증을 함께요.”


“그러면, 군은 그것을 보고 개별 입금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이군요.”


“네.”


“그럼, 그 인건비 확인 서류를 볼 수 있을까요?”


“그럼요. 최팀장, 서류 좀.”


순신의 말에 명량이 다예를 부른다.

다예가 임금대장 서류를 가져와 세계에게 건넨다.

서류를 훑어보는 세계,


“윤형사 통장 사본과 여기에 적힌 사람들 인적 사항 포함해서 확인하고, 특히 여기 적힌 인부 6명은 무조건 행방까지 파악해.”


“네,”

화산은 세계가 지시하자, 바로 밖으로 나가 통화한다.


“여보세요? 신원확인 좀 부탁 할게요. 살인 사건 증인으로 채택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지금 불러주는 사람들 사는 곳, 현재 있는 곳, 가족 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해당하는 사람은 총 6명이고, 이름은,”


화산이 통화하는 동안 세계는 과장실에서 순신에게 묻는다.


“유물 발굴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나요?”


세계가 묻자, 순신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명량이 대답한다.


“그건, JR리조트 공사 때문에 공사용 임시 도로를 내려다가 발견 됐습니다.”


그러자, 세계는


“이상하네요.”


“네? 뭐 가요?”


세계의 말에 순신, 명량, 다예가 다 세계의 말에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제가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리조트 공사 입구를 만드는 것이라면, 누가 봐도 반대쪽을 임시 도로로 만들지 않을까요?”


세계는 지도를 손짓하며, 말을 이어간다.


“보시면, 현재 임시 도로로 만든 곳은 마을 진입 후 끊긴 도로를 이어서 바닷가를 간신히 끼고 산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잖아요?”


다들 세계가 가리키는 손끝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명량이 대답한다.


“네, 그렇죠. 지금 임시 도로는 팀장님이 말한 대로 길을 놓았죠.”


세계는 임시 도로 반대편을 가리키며,


“보통, 임시 도로는 진입도 편하고, 공사용 대형트럭들이 진입하기 쉽게 하려면, 이곳으로 도로를 만들어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곳은 도로와 바로 이어져 있고, 숲으로 들어가는 농로도 있어서 농로를 확장만 하면 임시로 쓰기가 더 수월했을 텐데요.”


세계의 말을 듣고 있던 순신은


“그렇네, 신팀장이 얘기한 방법으로 하면 임시 도로 건설비용도 훨씬 적게 들고, 앞쪽은 벌써 건물 올릴 골조 공사도 시작할 수 있었네.”


순신의 얘기에 공조하는 명량.


“그러네요. 과장님, JR리조트는 왜 지금 임시 도로를 먼저 만든 것일까요?”


“그러게,”


세계는 다시 묻는다.


“혹시 임시 도로 공사 안은 누가 가져왔습니까?”


“누가 가져왔느냐니요?”


명량이 세계에게 다시 묻자,


“보통 리조트 임시 도로가 나중에 주도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럼 지자체에서도 도로 표기하거나, 도로 통행에 관련해서 협의하여 도로를 건설할 텐데, 군에서는 JR리조트를 개발할 때 논의가 없었습니까?”


“아뇨, 그럴 리가요. 논의했을 겁니다. 논의 없이 어떻게 허가가 나와요.”


“그러니까요. 논의를 했을 텐데, 아무리 공사용이라고 하지만, 임시 도로를 이렇게 건설하게 그냥 두지 않았을 텐데요.”


세계의 말에 명량은 다예에게


“다예씨, JR리조트 건설 건 어느 부서가 주무 부선지 확인하고, 알려줘.”


“네, 확인하겠습니다.”

다예는 명량에게 대답하고는 바로 나와 건설과에 통화한다.


“네, 팀장님, 건설과에서는 토목관련 의견만 제출하셨다는 거죠? 그럼 주무 부서는 어디였을 까요?”


다예의 말에, 건설과팀장은 관광개발팀이 주무 부서라고 다예에게 알렸다.


다예는 바로 관광개발팀으로 연락을 취하고, 관광개발 건설 담당 주무관과 통화를 한다.


“네, 그럼, 당시 JR리조트 조감도가 있을까요? 저희 쪽에 공유해 주셨으면 해서요. 이번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는 듯합니다. 사건 담당 팀장이 와서 확인하고 싶다고 해서요. 강력팀장을 관광실로 보내는 건 아무래도 실장님께서 부담이실 것 같아서요. 여기서 정리하고자 하는 것이니, 공유 부탁드릴게요.”


관광개발팀 건설 주무관은 누군가와 상의하는 듯하더니 바로 다예에게 답을 하고, 답을 들은 다예는


“공유 감사합니다. 주무관님.”


다예가 전화를 끊자, 메일을 확인한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66화 ‘임시 도로’ 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감도가 어떤 사실을 증명해 줄런지,

다음화 67화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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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16 00:02
    No. 1

    임시 도로를 먼저 만든 까닭...은~ 다음편에서 알 수 있겠군요. ㅎㅎ

    ㅊ.ㅊ)>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굿밤 되세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8.16 12:21
    No. 2

    매회 읽어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언제나, 항상 힘이 되는 댓글도 너무 감사합니다.
    스토리 빌드업을 하는 것이 너무 지루한 것일 까요?
    여러모로 힘이 많이 빠지고 있네요. ㅎㅎ
    그래도 목표는 완재니까, 열필하고 있습니다.
    다음화도 애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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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 준비. +2 22.08.29 133 1 9쪽
71 71. 장치. +4 22.08.24 134 2 9쪽
70 70. 모이는 증거. +6 22.08.23 129 3 10쪽
69 69. 인삼밭. +4 22.08.22 127 3 10쪽
68 68. 빛과 절망. +6 22.08.17 132 3 10쪽
67 67. 조감도. +6 22.08.16 129 4 9쪽
» 66. 임시 도로. +2 22.08.15 135 2 10쪽
65 65. 실험쥐. +2 22.08.10 134 2 10쪽
64 64. 영생. +2 22.08.09 130 2 10쪽
63 63. 리스트. +6 22.08.08 139 3 9쪽
62 62. 심리전. +6 22.07.27 149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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