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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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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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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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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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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DUMMY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요행이었어.”


청와대 부근, 정부가 마련해준 숙소. 영하는 본부팀을 부르며 테이블에 둘러앉아 무대화의 총평을 내렸다.


‘그리고 우리의 한계, 아니 나의 한계가···.’


자의든 타의든, 영하는 리더로서 적격이었다. 다만 허무하게 잃어버린 동료를 생각할 때, 영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영하의 짧은 평가를 들은 지수. 영하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본 것일까.


“요행도 실력이에요. 오라비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면, 그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거예요.”

“맞아요, 형님. 다들 안 그래?”


성호 역시 영하의 어두운 안색이 걱정되었다. 자못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맞아요.”

“당연하죠.”

“물론입니다.”

“오빠가 최고예요.”


그 자리에 장희는 빠져 있었다. 심신 안정이 필요했다.


“그럼, 이걸로 본부팀 해산하죠. 모두 보름 동안 정신없이 달렸잖아요. 오후 6시 결정까지 푹 쉽시다!”


지수가 영하를 대신해 무대화 총평을 마무리했다. 모두 일어선 뒤에도, 영하는 홀로 테이블에 앉았다.


“미련을 두지 않는다···”


조용히 중얼거렸다. 이날 10구역 실종자 수 158명, 국민의 수 100만의 반 정도. 그렇게 살아 돌아왔다.


***


무대화 복귀 날. 청명한 5월 날씨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슈웅! 슈웅!


실종자들이 돌아왔다! 광화문 광장 무대화 게이트가 다시 열리며 그들이 나타났다.


그들을 기다린 걸까.


무대의 객석뿐만 아니라 무대 밖 광장에도 수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우와와와와와!”


마치 연극 무대가 끝나고 받는 커튼콜의 찬사처럼, 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기쁜 환호성이 무대 그리고 광장을 가득 메웠다.


사실, 사람들은 무대화가 진행되는 내내 전광판 화면을 보며 불확실한 미래를 기다렸다.


“제발. 제발. 제발···”


승과 패. 둘 중 하나, 또 경기를 치를 수 없는 단판 승부.


축구 연장전 골든 골이 들어가듯, 시덕의 발끝에 세차게 타오르는 푸른 불꽃이 오고타이의 머리를 터트렸을 때, 광장 전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함성을 크게 질렀다.


“이겼다! 이제 우리는 살 수 있어!”


승자의 기쁨. 패자는 절대 누릴 수 없는. 온 국민은 지금 당장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왜 이들이···”


소리에 놀란 건 둘째 치고, 영하는 현 사태를 파악하려고 주변을 확인했다.


“형님, 저 녀석들이!”


검은 정장과 군복 입은 자들이 경직된 자세로 서 있었다. 다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성호는 스피어를 곧 꺼내려 했으나,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더불어, 갑자기 그들 사이가 갈라지더니 익숙한 얼굴의 중년 남성이 걸어 나왔다.


한 대통령, 그였다. 그런데 그의 얼굴에 깊은 상심이 덮여있었다. 억지로 표정을 관리하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재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참 꼴 보기 싫은 면상. 비서실장, 그가 한 대통령의 귓가에 몰래 속삭였다.


“그게 정말인가?”

“네. 지금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부인과 함께 왔습니다.”


한 대통령의 굳은 얼굴이 펴졌다. 이전에 모습은 자기가 아니라며, 당장 영하에게 달려가 손을 맞잡았다.


“이제 당신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이제부터 정부가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습니다.”

“···”


반가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영하는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었다. 한 명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결과가 너무 참혹했고, 너무 자명했다.


영하에게 한 대통령은 지금 그런 사람이었다. 잠시 머뭇거리는 영하를 대신해 지수가 당당히 말했다.


“한 대통령님, 이제 대한민국은 저희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당돌했나, 아니면 경솔했을까. 한 대통령의 반응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노코멘트.


“···”


정말 주제넘는 자가 여기에 따로 있었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끼어들어! 국가 중대사를 논하는 자리에!”


비서실장은 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직 가라는 말이 없었으니 말이다. 한 대통령 바로 뒤에서 삿대질하며 호통쳤다.


“쓰레기가 왜 여기에 있지? 나, 이 나라를 구한 영웅인데, 당신의 눈에는 그렇게 안 보이나 봐.”


일부로 눈짓하는 지수. 제발 저곳을 보라고 요청하다시피 했다.


“뭐라고? 근데 뭐 하는 짓이야!”


비서실장은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


빨간 불이 들어오는 카메라. 비서실장은 자기 옆에서 지수를 찍고 있는지 몰랐다.


“저 새끼, 어떤 놈이야!”

“한 대통령! 당신 뭐 하는 거야! 빨리 저놈 끌어내지 않고.”

“아니지. 한 대통령이 왜 저 자리에 있어. 당신이 한 짓 때문에 우리가 죽을 뻔했잖아.”


무대 밖에서 외치는 비난의 소리. 이내 비서실장은 몸을 움츠리며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렸다. 아무도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 뿐.


“경호실장! 이자를 내 눈앞에서 아니, 이분 앞에서 당장 치우게!”


한 대통령이 노발대발했다.


“네. 대통령님.”


검은 정장의 건장한 사내들. 절도 있게 비서실장 양옆에 섰다. 아직 위협을 주지 않았다.


“좋은 말 할 때 가시죠.”

“···”


비서실장, 끌려가는 동안 잘못을 구하기보다 끝까지 지수를 노려봤다.


‘저년을···’


잠시의 소란이 끝났다. 본격적인 한 대통령과의 대화가 시작될 차례. 아니, 일방적인 한 대통령의 질문만 이루어졌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들의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영하는 더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한 대통령보다 자신의 내적 갈등의 문제가 더 컸기에.


***


세계는 아직 무대화가 진행 중이었다.


제일 먼저 무대화를 통과한 구역은 1구역 미국. 무대화가 열린 뒤 정확히 열흘 만에 게이트 밖으로 복귀했다.


기지개를 크게 펴고, 지루하듯 하품을 길게 하는 제임스. 아주 못마땅하게 존슨 대통령을 쳐다봤다.


“존슨 대통령, 너무한 거 아냐!”


그의 불만에 존슨 대통령은 가볍게 싱긋 미소를 지으며 달래듯이 말했다.


“미안하네. 처음에 다 그런 게 아닌가. 암튼 다 나에게 몰아줘서 고맙네.”

“몰아준 데는 다 이유가 있지. 그만큼 우리가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야.”


마이클의 눈빛, 예사롭지 않았다. 이미 저 높은 곳에 가 있었다.


“기대라, 그것보다 더 큰 걸 선사해주지.”


이내 존슨 대통령의 손에서 놀고 있는 푸른 물질이 날카로운 검으로 변형되었다.


씨익, 웃는 제임스와 마이클.


존슨 대통령은 검을 눈 가까이에 대며 말했다. 검날에 오돌토돌 붙어있는 압축된 푸른 오라.


“신대륙에 이어 신인류라···”


1구역 무대화 복귀 후 다음 날.


1구역을 상대한 두 나라가 허망하게 사라졌다. 지도상에는 존재했다. 정확히 나라의 근간이 되는 국민 모두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없어졌다. 마치 태초부터 그 땅에 인류가 살지 않은 것처럼.


이 모든 과정, SNS에 공유되었다. 그 사실 하나로 세상은 또 발칵 뒤집혔다. 진짜로 인류 생존이 체감적으로 다가왔다.


그날 이후로 제일 먼저 통과한 1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 모든 나라가 긴장했다. 그러니 국민 모두, 정부도 응원할 수밖에.


10구역 복귀 후 정확히 3시간 뒤. 전 국민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신인류의 부적격자 104구역을 처단하세요. 그 결정을 실종자 대표와 국민 대표에게 맡깁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메시지 도착 이후.


따르르릉! 따르르릉!


띠링! 띠링!


각종 벨 소리가 청와대를 덮쳤다. 동시에 각종 SNS에서도 마찬가지.


몽골 대통령 칸. 그가 짧은 영상 메시지를 대한민국에 보냈다.


그들은 무대화에서 죽은 자만 남겨놓고 모두 세상으로 돌려보냈다. 승자나 패자나 상관없이.


[한 대통령님. 저 칸 대통령입니다. 지난날 과오를 인정합니다. 앞으로 국제 사회가 더 좋은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 한 대통령님의 선택에 신중하길 요청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국제 협약을 맺었습니다. 바로 두 장의 서약!]


칸 대통령은 두 장의 서약을 들었다.


<우리 인류는 함께 합니다.>


<대한민국과 몽골은 서로 함께하기를 결의한다>


[이건, 한 대통령님이 직접 주도하고 결의한 서약입니다. 아니, 한 대통령님의 신념이 담긴 서약입니다. 부디 그걸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곧바로 올라온 SNS.


[뻔뻔하다! 자기 국민도 죽이는 저 작자! 제정신인가!]

[우리도 보여줍시다. 저 야만인이 한 그대로!]

[내 가족이 죽었어! 살려달라고? 어림도 없지!]


칸의 분노에 이은 대로! 두 손에 담긴 격분! 대한민국 국민이 그대로 보여주었다.


찍! 찍!


활을 잡아당기듯 두 장의 서약서를 양 갈래로 찢는 퍼포먼스를 행했다.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이걸 어찌한다.”


한 대통령은 자기 딸과 아내가 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끝내려 했던 것일까. 퍼포먼스를 보고도 미적거리는 반응이 꽤 불쾌감을 주었다. 보좌관들, 할 말이 많지만, 참았다.


“대통령님, 결정하셨습니까?”


조심스럽게 수석보좌관이 물었다.


“왜 이걸 내가···”

“대통령님.”

“이건 내 신념과 맞지 않네.”

“대통령님,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협조하겠다고.”


조금씩 수석보좌관의 어조가 높아졌다. 한 대통령, 그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어떻게 내가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나. 이건 잘못된 거네. 내 손으로 할 수 없는 일이네.”


바로 그때였다.


‘한 대통령님.’


“이제, 그만 말하게.”

“네?”


수석보좌관의 반응, 이상했다.


‘한 대통령님.’


“아.”


그제야 한 대통령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아챘다. 자기 머리에서 들렸다.


“한 대통령님. 당신에게 오라의 끈을 걸어놓을 겁니다.”


광장을 떠나며 영하는 한 대통령을 단속할 장치를 마련했다.


“영하? 자네인가?”


‘네.’


“왜 이걸 내가 책임져야 하나?”


‘대통령님. 아직도 이상한 태도를 간직하고 계시네요. 막상 가족들이 살아오니 마음이 변한 겁니까?’


“내가 그럴 리가 있나. 이상한 태도라니. 나는 인도적 차원에서···”


‘아직도 신념 타령이네요.’


“타령이라니, 나는 단지···”


‘참 이상하네요. 지금 보니 자기 편의주의 같네요. 권력을 행사하실 때 대통령이란 직위를 내세우고, 이제 온 국민이 심판하길 요청하는데 왜 그걸 무시하는 것이죠? 국민이 당신 허수아비입니까.’


“···”


‘당신의 자리, 행사할 권한도 주지만 마땅히 대표로서 책임도 지셔야죠. 국민이 요청하면.’


“···”


‘먼저 몽골에 답변하길 바랍니다. 국민의 정서와 감정 그대로. 그리고···’


잠시 어딘가 눈을 돌린 한 대통령.


“···알겠네.”


수석보좌관은 혼잣말하는 한 대통령이 걱정되었다. 아니 너무 의아했다.


“대통령님. 누구와 말씀하시는 겁니까?”

“각서를 가져오게. 몽골에 친히 내가 답장을 보내겠네.”

“네? 알겠습니다.”


한 대통령은 뒤이은 마지막 영하의 말에 뜨끔했다.


‘당신의 딸만 딸이 아닙니다. 다른 이도 가족을 잃었습니다. 이게 우리 현실입니다. 받아들이세요.’


보좌진이 준비한 원본 각서 두 장. 그걸 든 한 대통령은 여지없이 찢었다.


그리고.


영상을 청와대 홈피에 올리며 몽골 정부에 전했다.


“아니, 이 작자가!”


칸 대통령은 분노했다. 그의 두 손에서 푸른 오라가 밝게 빛났다. 하지만 무대화에서 누린 그 빛은 절대 발할 수 없었다.


다음 날 오후 6시. 10구역 숙소.


슈웅. 슈웅.


검은 서류 가방 하나가 한 대통령과 영하에게 전달되었다.


딸칵.


가방을 열었다. 핵미사일 발사 버튼과 같은 기계장치가 안에 들어있었다.


하나의 화면에 몽골 영토의 좌표가 이미지로 나왔다. 그리고 몽골 전체 국민 수가 옆에 숫자로 기록되었다.


화면에 뜬 메시지.


[아래의 버튼을 누르세요.]


“오라비. 이게 맞을까요?”


지수는 의문이 들었다. 사실, 광장에 있을 때부터 오랫동안 품은 깊은 고심이었다.


“맞고 안 맞고는 상관없어. 우린 그들 손안에 있고, 그들 말을 따라야 해. 그게 운명이야.”

“우리는 벗어날 수 없을까요?”

“없어. 아직, 우리 힘으로.”

“알겠어요.”

“하지만, 최대한 우리 국민만큼은 구해내야지.”


영하는 본부팀과 조장들 보는 앞에서 망설임 없이 눌렀다. 순식간에 좌표가 이동했다. 몽골을 떠나 지구를 벗어나 어딘가로 향했다.


그 시각. 한 대통령도 눌렀다.


슈웅. 슈웅.


몽골 전 지역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들은 어딘가로 이동했다.


슈웅. 슈웅.


“여긴 어디··· 으. 으, 으아아아!!”


그나마 오라를 발하는 칸 대통령만이 단말마를 겨우 내지를 수 있었다.


화아아아아아! 화아아아아아!


태양의 대기에 떨어진 몽골 국민.


초고열 코로나 가스층에 녹아버리고, 불꽃 기둥처럼 치솟는 홍염에 불타며, 플레어의 폭발에 소멸해 버렸다.


6시 전까지 두려움, 공포, 불안이 자기 존재를 위협했지만, 6시 이후 그것조차 경험할 수 없게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버튼을 누른 영하는 바깥에 나갔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미풍이 몸에 착 감겼다. 5월의 태양, 저녁 6시에도 밝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이내 영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제 세진의 부탁을 들어줘야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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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특별 이벤트 무대화 준비(1). 22.07.15 27 1 17쪽
49 48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2). 22.07.14 37 1 16쪽
48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22.07.13 49 1 15쪽
47 46화 두 번째 무대화 종료(15). 22.07.12 48 1 17쪽
46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22.07.11 53 1 14쪽
45 44화 두 번째 무대화(13). 22.07.08 56 0 16쪽
44 43화 두 번째 무대화(12). 22.07.07 61 2 14쪽
43 42화 두 번째 무대화(11). 22.07.06 64 1 14쪽
42 41화 두 번째 무대화(10). 22.07.05 65 2 15쪽
41 40화 두 번째 무대화(9). 22.07.04 73 1 16쪽
40 39화 두 번째 무대화(8). 22.07.01 89 2 15쪽
39 38화 두 번째 무대화(7). 22.06.30 85 2 17쪽
38 37화 두 번째 무대화(6). 22.06.29 86 2 15쪽
37 36화 두 번째 무대화(5). 22.06.28 85 2 16쪽
36 35화 두 번째 무대화(4). 22.06.27 88 2 15쪽
35 34화 두 번째 무대화(3). 22.06.18 99 2 14쪽
34 33화 두 번째 무대화(2). 22.06.17 108 2 14쪽
33 32화 두 번째 무대화(1). 22.06.16 121 2 15쪽
32 31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 끝(3). 22.06.15 162 2 14쪽
31 30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2). 22.06.14 156 2 14쪽
30 29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1). 22.06.13 186 3 14쪽
»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22.06.10 203 3 13쪽
28 27화 첫 번째 무대화 종료(18). 22.06.09 210 2 16쪽
27 26화 첫 번째 무대화(17). 22.06.08 182 1 14쪽
26 25화 첫 번째 무대화(16). 22.06.07 18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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