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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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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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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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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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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2화 두 번째 무대화(1).

DUMMY

32화 두 번째 무대화(1).


“8시간이라···”


[흑사병 발병까지 총 8시간 남았습니다.]


설아가 무대화 장소에 처음 도착하고 본 개인 메시지였다.


“무대화에 들어가면 절대로 당황하지 마. 오직 주어진 메시지를 찬찬히 읽고 생각해야 해.”


영하는 디데이 날까지 철저하게 설아를 교육했다.


“이 자료들을 보고 절대로 잊지 마. 여기에 배우의 역할을 잠시나마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 거야.”


영하가 준 몇 장의 프린트. 설아는 밤새며 내용을 머리에 넣었다.


“먼저 성모 마리아상을 찾으라고 했지?”


그 당시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상을 보며 흑사병으로부터 구원받기를 기도했다. 그게 실제로 효력이 있든 없든.


“성당은 어디에 있는 거야? 저긴가?”


일부로 피렌체 도시 중심부를 벗어나 한적한 외곽까지 걸었다. 건물은 작지만 14세기 중세의 고풍스러운 양식이 물씬 풍겼다. 성당 정문 옆에 잘 조각한 성모 마리아상이 있었다. 그 앞에 몇몇 사람이 무릎 꿇고, 두 손을 높이 들며 저마다 간절히 외쳤다.


“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부디 구원해주세요.”


설아는 그들의 행위가 낯설었다. 현실에서 봤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정말 해야 해요?”


설아는 의아했다. 영하는 설아의 양어깨를 잡고, 눈을 마주치며 정말 단호하게 말했다.


“설아야. 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해. 무대화는 그런 곳이야.”


영하의 진심을 본 설아는 그 말을 깊이 새겼다.


“나도 저렇게 해야겠지.”


그 즉시 설아는 성모 마리아상 바로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들며 외쳤다.


“제발, 저를 흑사병에서 구원해주세요!”


그 순간.


반짝! 반짝!


홀연히 반딧불 수백 개가 나타나 설아의 주변을 신비롭게 날아다녔다. 설아는 그 빛을 눈으로 따라갔다.


“멋있다.”


이윽고 하늘에서 고결한 빛이 쏟아져 내렸다.


샤아아아아.


경이로운 체험을 한 것처럼 설아는 영문 모를 특별한 기운을 느꼈다.


“아···”


[흑사병 발병이 지연되었습니다. 발병까지 총 17시간 30분 남았습니다.]


“와! 진짜였어!”


설아는 설마설마했다. TV에서 첫 번째 무대화를 보면서도. 오라를 쓰며 잔심부름하는 시덕의 다리를 봤음에도.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보는 것과 체험하는 것. 이 차이가 실로 컸다.


설아는 무대화를 경험했다. 그것도 환상적인 측면만.


***


피렌체 대성당을 중심으로 두 지역이 나누어졌다. 북쪽은 8구역. 남쪽은 10구역.


10구역 모두 길드 연합회 건물 앞 공터에 나타났다.


[10구역 실종자 모두 피렌체 길드 연합회 조합원입니다.]


길드 건물 외벽에 붙은 오래된 나무 게시판에 새겨진 무대화 메시지. 곧 사라졌다.


“조별로 나눠서 행동해요. 30분 단위로 서로 연락해야 합니다.”


지수는 도시 전체 상황의 정보가 필요했다. 본부팀 포함 총 16개 조. 피렌체 도시 곳곳에 흩어졌다. 서로 떨어지기 전, 희영은 15개의 오라의 끈을 연결했다.


“지난 전투에서 희영의 역할이 컸어. 통신 범위가 더 넓어질 필요가 있어.”


전략 회의할 때, 영하가 건의했다. 모두 절대적으로 수긍했다. 희영은 푸른 물약 2개를 받았다.


“피렌체 도시는 커버할 수 있겠어요.”


오라의 끈의 밧줄이 훨씬 단단해졌다.


“우리는 광장으로 가요. 먼저 지역을 나눈 그곳부터 확인해야겠어요.”


지수는 의도적으로 본부팀 방향을 제시했다. 영하의 마음이 한결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


“빨리 가자!”


반면, 지수는 마음이 불편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하는 건 아직 모르겠어요.’


대성당에 도착했다. 웅장하게 세워진 건물을 반으로 나누듯, 경계를 짓는 무언가가 있었다.


출렁. 출렁.


익숙한 촉감. 대성당을 중심으로 투명 보호막이 처졌다.


“광장의 보호막 같은데.”


이내 영하는 속으로 말했다.


‘반대편으로 향하는 문은 어디지?’


영하는 조사하는 척 이리저리 살폈다. 반대편 지역의 사람들이 활동하는 모습만 보일 뿐, 어떤 문도 발견할 수 없었다.


“결정된 거다. 우리는 속도전이야.”


김 씨가 최종 전략 회의를 요약했다.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였다.


영하는 그날 묵묵히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보는데도, 저 사람들은 우리가 보이지 않나 봐요.”


대놓고 쳐다보는 희영이 신기한 듯 말했다.


“뭔가 장치했겠지. 상대 구역의 상황을 알 수 없게 말이야.”


영하는 계속 보호막을 살폈다. 그의 행동을 지수는 구태여 말리지 않았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싸우고 있었다.


‘냉정이라. 세진 오빠는 냉정해서 사람들을 구했던 걸까?’


그때였다.


“모두 잠깐만요.”


희영이 모두를 주목시켰다.


“지금 보고가 들어왔는데, 아직 흑사병 감염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겠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시를 봐봐.”


비록 영하가 다른 곳에 정신을 팔려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광장에 돌아다니는 시민들 머리 위 하얀 표시. 저 사람들이 8구역 사람인지, 아니면 무대화가 만든 사람인지 알 길이 없었다.


생김새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무대화 특별 규칙이 적용 중이었다. 모든 사람의 눈에 모두 피렌체 사람들로 보였다.


만일 파악할 수 있다면.


[흑사병 감염자가 아닌 자들을 해칠 경우,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게시판에 부연 설명된 메시지를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영하는 사람들의 하얀 표시를 유심히 봤다.


“희영아, 사람들 생각을 읽을 수 있어?”

“벌써 해봤어요. 제 능력은 이번 무대화에서 제한되는 것 같아요.”

“알았어. 이렇게 시간 낭비할 수 없지. 빨리 방법을 찾아보자. 어떻게 하면 감염자를 미리 찾을 수 있는지.”


그리고 속으로.


‘낮과 밤이 바뀌는 방법도···’


영하는 무대화에 온 순간부터 태연한 척했지만, 나 조급해요, 라는 말을 이마에 써 붙이고 다녔다.


“지수야, 영하의 움직임을 수시로 보고해줘. 내가 미리 희영에게 말했어. 이건 무대화야. 개인 놀이터가 아니야.”


수더분한 김 씨의 평소 모습이 아니었다. 이전에 김 씨가 그리울 정도였다.


“언니, 어떻게 할 거예요. 보고할 거예요?”

“해야지. 대신 적당히.”

“···”


바로 그때.


“이번 무대화, 시간 싸움인 것 같아요.”


장희는 계속 주변을 둘러보며 자기식대로 무대화를 파악 중이었다. 무대화 전까지 장희는 오라를 능숙하게 다루는 훈련에 매진했다.


“시간 싸움? 당연히 무대화는 시간 싸움이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영하가 물었다. 그의 얼굴에 이런 대화조차 시간 낭비라는 기색을 살짝 보였다. 그만큼 다급했고, 서둘러야만 했다.


“이번 장르, 기억하세요?”

“기억하지. 디펜스 게임. 이게 왜?”


성호가 끼어들며 물었다.


“디펜스 게임 안 해보셨어요?”

“했지. 그런데 그게 왜?”


성호의 물음조차 시간이 아까운 듯 영하는 재촉했다.


“계속 말해봐.”

“네, 영하 형님. 디펜스 게임. 제가 좀비를 예로 들게요. 게임이 시작하면, 유저는 좀비가 개떼처럼 달려들기 전에 미리 길목에 공격 타워를 세웁니다. 즉 본진까지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들죠. 쉽게 말해, 그들이 공격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겁니다. 이해되셨나요?”

“더 설명해봐.”

“무대화는 무궁무진한 상상의 장소잖아요. 말 그대로 이번 장르가 디펜스 게임이면, 우리는 그 방식대로 사고해야 해요. 그래서 우리는···”

“좀비를 맞을 준비를 하라는 거지. 그거 아냐?”


성호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네. 맞아요.”

“지금 그러려고 하잖아.”

“그게 아니라, 좀비를 발견할 수 있는 타워. 그걸 준비해야 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때 지수가 말했다.


“우리가 디텍팅 타워가 되는 거지. 즉 흑사병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다는 거네. 맞지?”

“네! 그리고 그 방법은 14세기 당시 방식을 답습해야죠. 실제로 의학적으로는 아니지만, 그들이 했던···”

“에이, 설마 그 복장을 하라는 건 아니겠지.”


성호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해야죠. 무대화를 이기기 위해선 뭐든 못합니까. 설아, 안 구해요?”


잠시 조용해진 본부팀. 묵직하게 시덕이 말했다.


“꼬마 아가씨 구해야지.”


시덕의 표정도 사실 밝지만은 않았다. 자기까지 어두운 기색을 내비치고 싶지 않았다.


“당연히 설아를 구해야죠. 제가 매일 어깨 태워주기로 했습니다.”


춘배도 설아와 가까워졌다.


“고딩 설아를 이해할 수 있는 자, 저 말고 누가 있나요?”


주찬은 뻔뻔하게 말했다.


“···”


영하는 말이 없었다. 다만 그의 입가가 살짝 올라갔다.


“지수야, 너는 할 말 없어?”


희영이 지수를 보며 말했다.


“···장희야 네가 말한 방법을 시행해보자.”


장희는 지수의 마음이 어렵지 않게 재빨리 다음 행보를 알렸다.


“간단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그 당시 흑사병을 진단하는 닥터 플레이그, 이들부터 만나고 그들이 되어야 하죠.”


잠시 후.


본부팀은 피렌체 거리를 돌아다녔다. 흑사병으로 인해 죽어갈 것 같은 도시에 의외로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웅성웅성.


“여기 흑사병을 막는 물약이 있습니다. 이거만 마시면 전부 완쾌됩니다.”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 쥐를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한 여성이 사납게 생긴 들고양이를 들고 서 있었다.


야옹! 야옹!


그 소리에 놀란 걸까. 지나가는 중년 남성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쳐다봤다.


“이봐, 아줌마! 그러다 죽을 일 있어. 괜히 사탄을 숭배한다는 소리 듣지 말고, 그들이 오기 전에 빨리 장사 접어. 객기부리다 진짜 죽어.”

“뭐라는 거예요. 이게 진짜 흑사병을 잡는 방법인데. 장사 방해되니 저리 가요!”

“안 그래도 갑니다.”


중년 남성은 도망가다시피 자리를 떠났다.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볼까 두려워했다.


“흑사병을 예방하려고 별일을 다 하네요.”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며 희영이 말했다.


“아! 저기 있네요.”


장희가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바람에 살짝 흔들리며 삐거덕거리는 나무 간판.


<닥터 플레이그 길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여기가 닥터 플레이그를 양성하는 길드입니까?”


장희는 이곳 생활에 익숙하듯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젊은 청년이 닥터 플레이그를 하려나 보네. 잘 왔어.”


곧 길드원은 닥터 플레이그가 되는 법을 설명했다.


“닥터 플레이그가 되려면, 10번의 수련 과정이 필요합니다.”

“10번이면?”

“하루에 10시간씩 열흘. 이렇게 필요하죠. 이론 3일, 실습 7일. 국가에서 정한 규정입니다. 할 건가요?”

“···”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 10일이면 무대화가 끝날 것만 같았다.


“자 보자.”


어느 은밀한 장소에서 들려온 목소리. 커튼 틈 사이로 누군가 있었다.


한 명은.


흉물스러운 새 부리 모양의 가면을 쓰고, 챙이 넓은 가죽 모자와 몸을 덮고도 남을 검은 후드를 입으며 검은 장갑을 낀 손으로 긴 나무 지팡이를 들고 누군가를 찌르고 있었다.


쿡. 쿡.


찔림을 당한 자는.


허전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 상태였다.


“저 일은 남녀노소, 지위고하 상관없이 발가벗고 검사받아야 합니다.”


길드원이 오해를 풀 듯 설명했다.


“아, 네···”


성호는 유심히 쳐다봤다. 그러다 고개를 휙 돌렸다.


“이제 뒤돌아서서 엉덩이 까세요.”


그 말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나가자.”


영하는 힘없이 말했다. 장희는 그런 영하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영하 형님, 다른 방법도 있는데···”

“···”


밖을 나선 영하는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대성당을 말끄러미 보고 있었다.


‘낮과 밤, 이거밖에 없어.’


***


“그들은 쉽게 주지 않아. 가능한, 먼저 선점해야 해. 네가 살려면 어쩔 수 없어.”


영하의 당부가 기억났다. 설아는 내용을 복기했다.


“이 당시 유대인이 흑사병에 잘 걸리지 않은 이유가, 손 씻기라고?”


유대인의 율법에, 밖에 나갔다 오면 정결을 위해 항상 손을 씻는 행위를 했다.


“그런데 여기에 깨끗한 물이 없는데.”


피렌체 안에는 온통 구정물뿐이었다. 이게 진짜 중세다운 모습이었다. 악취, 더러움, 불결 등.


“깨끗한 물이 있는 곳이···”


설아의 눈에 피렌체 도시 밖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보였다.


“저기로 가보자.”


혼자 사는 게 능숙했던 설아는 은근히 겁이 없었다.


“물이다!”


설아는 산속의 계곡물을 발견했다.


“박박 닦아야지.”


뽀드득. 뽀드득.


털털. 털털.


물기까지 털었다.


휘이이익.


때마침 시원한 바람이 불며 설아를 감쌌다.


“어, 어.”


바람의 결에서 생기가 느껴졌다.


[흑사병 발병이 지연되었습니다. 발병까지 총 21시간 30분 남았습니다.]


“대단하다, 정말. 이제 남은 방법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나머지 2가지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


바로 그때.


부스럭. 부스럭.


설아, 왼편에서 들렸다. 그곳엔 풍성하게 자란 수풀만 존재했다.


부스럭. 부스럭.


이내.


크으으. 크으으.


굶주린 동물의 소리, 그것이 울고 있었다.


“뭐지···”


설아가 미처 파악하기도 전, 그것이 설아를 덥석 덮쳤다.


키아아아!


동시에.


촤아아아!!


서걱! 쿵! 쿵!


“아, 아, 꺄아악!”


설아, 발아래. 정체 모를 괴생명체가 쓰러졌다.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가 나뉜 채. 사실 허리라고 말하기 애매했다.


“뭐야! 저 더러운 새끼는.”


설아, 오른편에 어느샌가 여러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들의 옷차림, 중세를 음미할 줄 알았다.


갑옷에서 성스러운 빛이 발하는 기사들과 회색 후드를 두른 성직자 한 명.


“저기 사람이 있네.”


기사 복장을 한 사내가 재빨리 설아에게 달려왔다.


덜덜덜.


설아는 괴생명체의 정체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다가온 남성이 던진 한마디에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10구역 새끼. 죽어라!”


그가 장검을 높게 들고 설아를 향해 내리치려 했다.


“로베르토! 그만!”


누군가 소리쳤다. 약간의 명령조. 로베르토는 장검을 거두었다.


“레이몬, 주교 역할 맡았다고 내게 명령 내리지 마.”

“그게 아니잖아. 한 번만 사람 더 죽이면, 이번 무대화에서 끝날 수도 있어.”

“페널티? 고작 능력치 1% 삭감이잖아. 고작 30명 죽였어.”

“나중에 실종자들 만나면 어쩌려고 그래.”

“실종자? 나와 보라지. 내가 얼마나 센지 보여···”


키아아아!


하나 더 있었다.


수풀에서 괴생명체가 나타나 로베르토를 덮쳤다.


“으아아악!”


와그작! 와그작!


괴생명체가 로베르토의 목을 쥐어뜯었다.


로베르토, 한순간에 명을 다했다.


스으윽.


이내 설아에게 눈을 돌린 괴생명체.


설아는 그 정체를 다시 보고 말았다.


크으으. 크으으.


붉은 눈을 가진 괴물 쥐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크으으. 크으으.


어쩌면, 인간의 형상을 닮은 괴물 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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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2). 22.07.14 37 1 16쪽
48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22.07.13 49 1 15쪽
47 46화 두 번째 무대화 종료(15). 22.07.12 48 1 17쪽
46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22.07.11 53 1 14쪽
45 44화 두 번째 무대화(13). 22.07.08 56 0 16쪽
44 43화 두 번째 무대화(12). 22.07.07 61 2 14쪽
43 42화 두 번째 무대화(11). 22.07.06 64 1 14쪽
42 41화 두 번째 무대화(10). 22.07.05 64 2 15쪽
41 40화 두 번째 무대화(9). 22.07.04 73 1 16쪽
40 39화 두 번째 무대화(8). 22.07.01 89 2 15쪽
39 38화 두 번째 무대화(7). 22.06.30 84 2 17쪽
38 37화 두 번째 무대화(6). 22.06.29 85 2 15쪽
37 36화 두 번째 무대화(5). 22.06.28 85 2 16쪽
36 35화 두 번째 무대화(4). 22.06.27 87 2 15쪽
35 34화 두 번째 무대화(3). 22.06.18 99 2 14쪽
34 33화 두 번째 무대화(2). 22.06.17 107 2 14쪽
» 32화 두 번째 무대화(1). 22.06.16 121 2 15쪽
32 31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 끝(3). 22.06.15 162 2 14쪽
31 30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2). 22.06.14 156 2 14쪽
30 29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1). 22.06.13 186 3 14쪽
29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22.06.10 202 3 13쪽
28 27화 첫 번째 무대화 종료(18). 22.06.09 210 2 16쪽
27 26화 첫 번째 무대화(17). 22.06.08 182 1 14쪽
26 25화 첫 번째 무대화(16). 22.06.07 18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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