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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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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08
최근연재일 :
2022.07.18 15:59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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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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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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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5화 두 번째 무대화(4).

DUMMY

35화 두 번째 무대화(4).


“이제 어떡하지? 도시로 들어가야 하는데.”


설아는 망설였다. 비록 영하에게 교육받았지만, 무대화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일. 이 정도 적응으로도 충분했다.


“들어가면 되지.”


누군가의 낯선 목소리.


“꺄아악!”


설아는 화들짝 놀랐다. 너무 질겁한 나머지, 몸을 웅크리며 머리를 숙인 채 눈을 꼭 감아버렸다.


덜덜덜.


소위 공포에 짓눌린 것처럼, 설아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떨었다. 그 진동이 지면을 타고 낯선 이에게 전달될 정도였다.


“사, 사, 살려주세요.”


이 말은 영하가 가르쳐주지 않았다. 직감적으로, 본능이 바로 지시했다.


“괜찮아. 나 그런 사람 아니야.”


낯선 이. 다 그런 말로 시작한다. 방심하면 그대로 끝.


“제발요. 부탁이에요.”


여전히 몸을 떨며, 설아는 눈을 뜨지 않았다. 다만, 세밀하게 귀는 열어 두었다.


“···”


조용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말하지 않는다. 숨소리조차 없다.


‘설마···’


눈을 뜨면, 그자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을까. 그 불길함에 설아는 다시 용기 내어, 부탁했다.


“제발요. 저리 가주세요.”

“하아. 아니래도. 제발 눈 좀 떠봐.”


덜덜덜.


“눈 뜨면, 저를 죽이실 건가요?”


설아가 살면서 무엇을 본지 모르지만, 많이 앞서나간 경향이 있다.


“아니, 눈 감으면 죽일 거야. 그러니 눈 좀 뜨지. 자, 셋을 센다. 하나, 둘, 셋!”


번뜩!


“아···”

“거봐. 눈 뜨니까 안 죽잖아.”


레이몬이다. 그는 가볍게 한쪽 눈을 감았다. 그 뒤로 6명의 성기사가 함께 있다. 그들은 귀를 후비거나 하품하며 이 상황을 나름 즐겼다.


어느새 말똥말똥해진 설아의 눈동자. 사람이란 사실에 마음이 놓였나. 같은 종으로서 대담하게 말했다.


“저를 죽이실 건가요? 차라리 아프지 않게 죽여주세요.”

“응? 내가 널 왜 죽여?”

“아까, 동료분이 저를 죽이려고 했잖아요.”

“···”


레이몬은 무언가 잠시 생각한듯 한 곳을 응시하며, 이윽고 말했다.


“로베르토는 죽었어. 이제 널 죽일 사람은 아무도 없어. 지금은.”


지금은? 그 말에 설아는 놀란 토끼 눈 마냥 회동그래졌다. 오늘 설아의 눈이 얼마나 더 커질까.


“그럼 나중에···”

“모르지. 흑사병이 발병되지 않는다면, 절대 내 손으로 죽일 리 없을 거야. 설령 네가 10구역 사람일지라도.”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설아는 충실했다. 절대 10구역이 아닌 피렌체 사람 흉내 내기로.


“나, 다 알아. 네가 10구역인 거. 내 눈에 다 보이거든.”


[진실을 볼 수 있는 교황의 눈이 함께 합니다.]


이번 무대화 최고의 어드벤티지. 이 사실을 아레스와 한스에게 말하지 않았다. 레이몬은 무대화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 무위를 뽐내고 싶었다. 마구잡이 살육은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10구역 흑사병 보균자. 흑사병 발병까지 총 10시간 30분 남았습니다.]


“보여. 너 10시간 조금 넘게 남았잖아.”

“···”


패가 다 보인 마당에, 설아는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었다. 오직 드러난 눈빛만은 감추려고 노력했다.


“괜찮아. 그렇게 안 봐도 돼. 암튼, 나 도시로 들어갈 건데, 어때? 따라올래?”

“···”


설아는 생각했다. 무엇이 이득인지. 레이몬은 빤히 쳐다보는 설아를 보며 가볍게 웃었다.


“훗. 나 이제, 간다.”

“알았어요. 따라갈게요.”


이득 그런 거 없었다. 있다면, 지금 죽지 않은 거 그거 하나뿐.


‘레이몬! 레이몬!’


불현듯, 레이몬의 귓가에 들리는 음성.


“앗!”


레이몬의 넓은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다들 잠깐만, 한스한테 연락이 왔어.”


레이몬은 손가락을 이마에 대었다.


“어, 한스. 왜 불러? 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지금 1차 러쉬가 발생했는데, 어디에 있다 응답하는 거야!’


“나? 도시 밖 숲속에 있었지.”


‘숲속? 거긴 왜?’


“여기서 이상한 놈을 만났어. 흑사병이 발병된 괴물인데, 조금 차원이 달랐다고 해야 할까. 안타깝게도, 그놈에게 로베르토를 잃었어.”


‘로베르토를? 하아, 정말. 그놈 정체가 뭔데?’


“말로 설명은 그렇고, 지금 당장 갈게.”


‘알았어. 대신 내가 연락하면 바로 답장해!’


“아, 알았어. 잔소리 대마왕아.”


***


‘빌어먹을. 도대체 문은 어딨는 거야.’


어떤 말도 없이, 평소의 리더답지 않게 떠난 영하. 대성당 부근을 이리저리 배회했다. 여전히 투명 보호막은 어떤 변화도 없이 작동했다.


“사탄의 자식! 죽어라!”


뒤늦게, 채찍질 고행단 단원들이 영하를 뒤따라왔다. 그들은 경고 하나 없이 영하의 팔, 다리를 향해 매몰차게 검을 휘둘렀다.


촤악! 촤악!


순결이란, 그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하얀 섬광. 그 빛 속에서 강렬한 살의도 분출되었다.


“···”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상대하고 싶지 않아, 영하의 마음이 그랬다. 영하는 그들의 기습적인 공격을 가뿐히 피하며, 그들을 향해 건성건성 손을 올렸다.


지이이잉!


십여 명의 단원들. 방심하지 않았다. 더 높은 경지에 주눅 들어 옴짝달싹하지 못할 뿐.


일순, 거대한 방패가 압박하듯.


전후좌우, 모든 면에 틈 하나 두지 않고 몰려들었다. 이내 푸른 빛이 발하며 그들의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안 돼! 안 돼! 더러운 빛이다!”

“감히 순결한 우리에게 무슨 짓을···”


쾅! 쾅!


자신을 숨기고 싶은 두려움에, 방패를 흠씬 두드렸다. 때릴수록 방패는 견고했고, 그들의 내면은 서서히 드러났다.


“우린 더러움에 물들었어, 우리도 심판받을 거야. 부탁이야. 우리를 여기서 꺼내줘.”

“죽기 싫어. 다시는 사람들을 해치지 않을게. 제발!”


영하의 눈동자에 두 가지 마음이 채워졌다. 하나는, 무관심. 다른 하나는, 조급함. 조급함의 눈빛이 더 커 보였다.


“대체 어딨는 거야!!”


급기야, 영하의 답답함이 터져 나왔다. 다시 문을 찾으러 나설 때, 영하 앞에 지수가 돌연 나타났다.


“오라비!”


지수를 보는 영하의 눈빛. 여전히 조급함이 가득했다. 지수가 애초에 그 자리에 없는 듯, 영하는 그 옆을 그냥 지나쳤다.


스윽!


덥석!


지수가 영하의 팔을 잡아당겼다.


“지금, 뭐 하는 짓이에요! 러쉬가 발생했어요. 그것부터 막아야죠.”


영하는 팔을 뿌리치지 않았다. 비스듬히 고개를 돌리며 하소연하듯 말했다.


“처음 공격은 나 없이 충분히 막을 수 있어. 내가 빨리 들어가서 설아만 구출하고 올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잖아.”


의외로 제법 설득력 있는 영하의 발언. 지수는 고민했다.


‘구출만 한다면··· 지금 러쉬는 충분히···’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며 지수가 영하에게 입을 여는 찰나.


“안 돼! 네가 어떤 생각을 하든, 안 돼.”


비정하게, 김 씨가 말했다. 단호함을 넘어서 절대적 명령의 뉘앙스를 풍겼다.


이제 갈등의 상황은 둘만의 것이 아니다. 시덕을 제외한 모든 10구역 실종자가 모였다. 그것도 피렌체 대성당을 중심으로. 뻥 뚫린 대로변에.


김 씨는 강력하게 못을 박았다.


“이건 우리가 정한 결정이야. 번복, 아니 이건 팀을 해하는 짓이야.”


꽈악!


다분히 의도적이었을까. 영하는 주먹을 쥐었다. 같은 편을 향해서.


“김 씨 형님!”


어느새 성호가 영하 곁에 다가왔다.


힐끗.


슬며시 앞으로 나서며 김 씨의 시선을 가렸다.


“에이. 너무 꽉 막히게 행동하지 맙시다. 예외도 있잖아요. 우리가 언제 규정대로 했어요.”


김 씨는 성호의 옹호성 발언에 바로 응답하지 않았다. 성호를 중심으로, 아니 영하를 중심으로 선 이들을 차례차례 바라봤다. 본부팀이 함께했다.


“성호야, 어른 싸움에 끼어드는 거 아니란다.”

“예? 어른 싸움이요? 여기 어른 아닌 사람이 어딨어요. 형님, 언제부터 꼰대가 됐나.”


성호는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김 씨의 한량 같은 성격에 통했을까.


“허허. 꼰대라. 그런 꼰대라면 해도 될 것 같은데, 팀을 위해서라면.”


김 씨가 눈짓했다. 설렁설렁 서 있던 10구역 실종자. 곧 은수와 석호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진을 형성했다.


“뭐 하는 거지?”


그들을 보며 나직하게 영하가 말했다. 단, 영하의 눈초리. 꽤 매서웠다.


“뭐하긴, 자네를 막는 거지. 누굴 막겠나.”

“김 씨 아저씨···”


지수는 당혹스러웠다. 자신의 결정은 사실 영하가 아니었다.


‘이건 무대화야. 오라비는 우리 팀에 핵심 인물이야. 불확실성에 걸 수 없어.’


곧 서서히 영하 주변을 좁히는 그들.


틈이 없어 보이나, 그들의 내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무대화 전 하나 되지 못한 생각의 관성이, 결국 무대화란 장소에서 서서히 힘을 받고, 점점 첨예하게 각자의 생각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크으으. 크으으.


다른 누군가에게도 생각이 있다.


‘난 인간이야. 인간이란 말이야. 전부 죽일 거야!’


8구역 흑사병 감염자.


그들이 대성당 부근까지 입성했다. 미리 방비한 8구역과 달리, 10구역 남쪽 입구는 열린 상태였고, 무혈입성하듯 침투한 괴물 쥐는 마음 놓고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크으으. 크으으.


‘난 인간이야. 인간이야.’


8구역이 짓밟고 간 자리. 새롭게 괴물 쥐가 득실거리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하늘도 무심하게, 투명 보호막에 문 하나가 생성됐다.


문 위에 새겨진 메시지.


[30분 후, 문을 닫습니다.]


“저건가?”


드디어 영하의 시야에 들어왔다. 영하로부터 거리가 대략 20m 남짓.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다. 영하가 뛰었다.


다다다다!


동시에.


타다닥!


“절대 못 들어가.”


발 빠른 김 씨가 문 근처를 먼저 선점했다.


“비켜!”


꽈악!


김 씨는 보고 말았다. 영하의 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체념하듯 말했다.


“결국, 그건가. 10구역! 내가 영하를 맞을 테니. 전부 저 괴물을 처리해!”


김 씨의 즉각적인 명령. 서로 합의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모두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지금 괴물 쥐가 포효하며 10구역을 노려봤다.


“젠장! 영하 형님을 도와야 하는데···”


영하를 뒤따라가려는 성호 앞에, 괴물 쥐 한 마리가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키아아아!


재빨리 스피어를 생성한 성호. 곧장 한 손으로 스피어를 길게 잡고, 손목을 비틀어 과감히 찌르며 다시 뺐다.


푹! 촥!


크게 입을 벌린 괴물 쥐. 후회가 많이 남을 것이다. 입안이 뻥 뚫리며,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


“흑사병이 이런 거였어? 쥐 새끼라니. 너무 하잖아.”


성호 뒤에 주찬이 서 있었다. 그의 생김새를 보고 만만하게 여긴 걸까. 여러 마리의 괴물 쥐가 둘러싸더니 동시에 덤벼들었다.


부웅!!


주찬의 배트는 그날 이후로 타격왕에 오른 수준이었다. 강력한 스윙! 때리기 좋은 괴물 쥐 몸통에 정확하게 타점을 남기며 그 즉시 터트렸다.


“으, 징그러운 것들!”


춘배는 주찬과 가까이 있었다. 그의 압도적인 덩치에, 괴물 쥐가 당당하게 덤비지 않았다. 슬그머니 한 마리가 다가왔다.


훅!!


춘배의 강철 주먹. 묵직한 돌직구가 되어 괴물 쥐의 단단한 이마를 깨뜨리며 대가리까지 터트렸다.


“에잇! 더러워!”


희영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 빠르게 장희 뒤에 숨었다. 희영이 할 일은 빠른 정보 전달. 팀을 조직적으로 운영할 소통 창구였다.


“지수야! 지시를 내려줘!”


희영이 고함지를 때, 뒤쪽에서 괴물 쥐가 덮쳤다.


키아아아!


“누나! 가만히 있어요.”


장희는 발검하듯 자세를 잡았다. 재빨리 한 발을 내밀려 덤벼든 괴물 쥐를 빠르게 베었다.


촥!!


서걱!!


정확한 이등분.


“이건가?”


단번에 상대를 베는 빠른 섬광. 장희의 손에서 나왔다. 이제 장희는 자기 세계를 발견했다. 쾌검이란 장르를.


하지만.


이들의 전투 방식은 중구난방. 좋게 말해, 각개전투.


체계적인 8구역과 비교하면, 전략도, 팀워크도, 그 무엇도 없었다.


없는 그 무엇.


핵심 참모 지수는 흘러가는 전세를 도외시했다. 내면의 싸움에 돌입하며 한없이 자신을 질책했다.


‘내가 뭘 한 거야. 상황을 빨리 정리했어야지.’


가장 없는 것.


“내 실력으로 너를 제압하지 못하겠지. 어쩌나, 네가 가는 길목만은 막을 수 있다는걸.”


마체테를 든 김 씨의 손놀림이 매서웠다.


샤삭!! 샤삭!!


영하의 발목을 향하는 예리한 섬광. 아킬레스건에 파고드는 공격.


지잉!! 지잉!!


피하지 않았다. 영하의 발목. 치명적 약점을 가진 아킬레우스가 아니다. 생채기도 허락하지 않는 영하의 작은 방패가 가로막았다.


“빌어먹을.”


방어하긴 했으나, 한 발짝도 더 움직일 수 없는 영하. 이후 김 씨의 빠른 템포의 공격이 끊임없었다.


잠시 공격에 틈이 생길 때.


지이이잉!


타다닥!


방패를 세워 가두려 해도, 미리 빠져나가는 김 씨.


“내가 괜히 1조 조장이겠어.”


김 씨의 어깨가 가볍게 들썩였다.


영하는 그 어깨 너머에 있는 문을 힐끗 쳐다봤다.


[5분 후, 문을 닫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숫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으득!”


동시에 그걸 지켜보는 국민도 분통이 터졌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왜 우리끼리 싸워!]

[도대체 누굴 구하러 간다는 거야. 이 양반 왜 이래.]

[숨겨둔 애인이 있나 보죠. 연예인들 다 그렇잖아요.]


개판 오 분 전. 차라리 누군가 한 번에 확 정리하길 바랄 뿐.


한편.


설아의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흑사병 발병까지 총 9시간 남았습니다.]


“쟤 누구야? 바른대로 말해.”


레이몬은 8구역 무리 가운데 설아를 데려왔다. 한스는 설아가 수상해 보였다.


“그게 있잖아···”


레이몬은 솔직하게 한스에게 말했다.


“이게 다야? 솔직히 말한 것 맞지? 다른 거 더 없지?”

“없어. 왜 이래. 그리고 나···”

“또 뭔데!”

“괴물 쥐하고 싸우다 어드벤티지 사용했어.”

“하! 뭐라고!!”


레이몬은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한스의 잔소리를 피하는 유일한 길.


“그 괴물 쥐, 변종 같은데, 또다시 나타날 거야. 미리 대비해야겠어.”


한스의 예언, 대기 중이었다.


그들은.


8구역과 10구역의 무대화 상황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무대의 관객이 야유를 보냈다.


[뭐야, 8구역, 어드벤티지 마음껏 쓰라고 줬더니, 아껴서 똥을 만드네.]

[난 10구역이 더 웃겨. 자기들끼리 왜 싸우는 거야? 고작 여자애 한 명 때문에. 어차피 다 죽을 텐데. 크크]

[그냥, 레벨을 높이자. 정신 차리게 해줘야지.]


관객이, 그들이 개입했다.


[흑사병 발병까지 총 1시간 남았습니다.]


“어?”


설아는 눈을 의심했다.


뒤이어.


슥. 슥. 슥. 슥.


[무대화 조정. 지금부터 흑사병 감염자 총공격으로 전환합니다.]


슥. 슥. 슥. 슥.


[제한 시간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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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특별 이벤트 무대화 준비(1). 22.07.15 27 1 17쪽
49 48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2). 22.07.14 37 1 16쪽
48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22.07.13 49 1 15쪽
47 46화 두 번째 무대화 종료(15). 22.07.12 48 1 17쪽
46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22.07.11 53 1 14쪽
45 44화 두 번째 무대화(13). 22.07.08 56 0 16쪽
44 43화 두 번째 무대화(12). 22.07.07 61 2 14쪽
43 42화 두 번째 무대화(11). 22.07.06 64 1 14쪽
42 41화 두 번째 무대화(10). 22.07.05 64 2 15쪽
41 40화 두 번째 무대화(9). 22.07.04 73 1 16쪽
40 39화 두 번째 무대화(8). 22.07.01 89 2 15쪽
39 38화 두 번째 무대화(7). 22.06.30 84 2 17쪽
38 37화 두 번째 무대화(6). 22.06.29 85 2 15쪽
37 36화 두 번째 무대화(5). 22.06.28 85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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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4화 두 번째 무대화(3). 22.06.18 99 2 14쪽
34 33화 두 번째 무대화(2). 22.06.17 107 2 14쪽
33 32화 두 번째 무대화(1). 22.06.16 121 2 15쪽
32 31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 끝(3). 22.06.15 162 2 14쪽
31 30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2). 22.06.14 156 2 14쪽
30 29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1). 22.06.13 186 3 14쪽
29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22.06.10 202 3 13쪽
28 27화 첫 번째 무대화 종료(18). 22.06.09 210 2 16쪽
27 26화 첫 번째 무대화(17). 22.06.08 182 1 14쪽
26 25화 첫 번째 무대화(16). 22.06.07 18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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