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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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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08
최근연재일 :
2022.07.18 15:59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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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9
추천수 :
319
글자수 :
311,785

작성
22.07.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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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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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39화 두 번째 무대화(8).

DUMMY

39화 두 번째 무대화(8).


띠잉!! 띠잉!!


불현듯! 경보음이 울리며, 무대화 배경 전체에 빨간 불이 번쩍번쩍했다. 이내 기계음으로 비상 상황을 알렸다.


[경고! 지금부터 무대화를 일시 중단합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기다리라는 말. 느긋하게 있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들의 준비는 항상 철저했다. 다만 지금과 같은 상황은 그들도 예견하지 못했을 뿐.


[야, 어떻게 하지? 빨리 말해봐!]

[뭘 어떡하긴! 코드 1 눌러!]

[알았어. 근데 저놈 누구야?]


버튼을 누른 손가락이 떼어졌다. 그 순간 무대화의 공간이 흐물거리며 재구성되는 듯했다.


사위가 흔들렸다. 눈을 뜨면 어지러움이 몰려올 것 같았다. 헛구역질이 나올 때쯤 안정된 무대화 공간.


새로워졌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온통 새하얀 평지. 수백만을 수용하고도, 턱없이 인구가 부족할 정도로 넓었다.


그곳에 모인 이들이 변화된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며 사태를 파악하고 싶으나, 이윽고 다음 행보를 알리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잠시 대기하세요. 단, 이곳에서 전투는 금지입니다. 전투 시 즉각 추방당합니다.]


그 말의 숨은 의미를 찾을 필요 없다. 무대화가 아니더라도, 그들이 뱉은 말을 문자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쯤은 몸으로 체득했다.


그보다 새로운 공간에 도착한 낯선 이들의 모습에 곧 놀람을 금치 못했다.


당연히, 같은 인간이며, 같은 종인데. 방금까지 내 옆에 있던 괴물 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조금 피부색과 생김새가 다르지만, 괴물의 형상이 아닌 인간의 형상이 분명 맞다.


“내, 내 모습이 돌아왔어!”

“아, 아, 난 사람이란 말이야!”


떠들썩한 환호성. 동시에 서글픔마저 토해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반면, 실종자들은 그들과 다르게 반응했다. 이미 그들의 얼굴에 아연실색함이 잔뜩 드리웠고, 어리둥절함마저 몸짓으로 표현했다.


“여긴 어디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성호의 얼굴에 장난기가 사라졌다. 이 상황을 해명하길 원하는 그의 목소리가 모두를 대신했다.


끝으로 마지막 한 사람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지금 세진이 자기 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머금지 못하고, 눈가의 눈물을 흘려보냈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바닥에 톡 떨어질 때, 세진이 정답게 말했다.


“우리 딸, 많이 컸구나. 아빠가 몰라, 보겠어.”

“아, 아빠?”

“맞아. 아빠야. 내가 너무 늦었지.”


와락!


세진이 설아를 꼭 껴안았다. 말이 필요 없는 순간이다. 십 년이 지났지만, 설아가 잊지 못할 정도로 너무 친숙했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나만의 품.


“아빠, 아빠!”


아빠 이름을 부른 것만으로 설아는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다 했다. 이내 그동안 참아온 모든 설움을 한 번에 쏟아내었다. 설아의 울음이 아공간을 가득 채웠다.


수백만 명의 사람 가운데 서로 부둥켜안은 부녀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웠을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 그건 드라마 같은 이야기이며 무대화 현실에서 덧없는 짓이다.


지금, 8구역 실종자들은 범접할 수 없는 경지를 보인 세진을 날카롭게 경계하며 하나하나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리고 하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았다.


저 사람은 누구인가?


그 힘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도 실종자인가?


당장 둘 사이를 떼놓고, 묻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도 없었다. 기회를 엿보기도 전, 그들이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무대화 규정을 변경합니다.]


“왜? 갑자기?”


한스의 반응이 애매했다. 죽다 살아난 이력 때문일까. 아니면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불만일까.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다음 메시지를 기다렸다.


[지금부터 무대화 성공 조건을 변경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슈웅. 슈웅.


언제나 일방적인 그들에게 익숙해져야지. 제멋대로 보내지고, 제멋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제멋대로 인간인 그들이 괴물로 다시 돌아갔다.


키아아아!


‘안 돼!’


경고 메시지가 뜨기 전, 바로 직전 상황이다. 더구나 같은 위치라니. 이게 무슨 새로운 무대화일까. 단. 내용은 새로웠다. 메시지가 바로 도착했다.


[무대화 성공 조건: 종의 싸움, 최후 끝까지 살아남은 종 혹은, 다른 종의 멸종]


물론, 바뀌지 않는 규정도 있다.


[흑사병 발병 30초 전입니다.]


꿈틀.


세진의 초감각적 지각이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설아의 상태를 빨리 보라는 긴급 요청에 순식간에 눈을 붉게 만들었다.


혹시나 다를까. 설아를 본 순간, 이상 징후의 정체를 밝혀냈다.


[곧 흑사병이 발병합니다.]


“설아야, 잠시만 있어!”


세진은 따뜻한 말과 함께 싸늘한 기운을 내뿜었다.


츠즛. 츠즈즈즛.


발산된 검은 진기에서, 주변에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는 자를 종에 상관없이 물어뜯을 기세를 표출했다. 누구도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아빠, 나···”

“걱정하지 마. 아빠가 누군데!”


세진이 설아의 얼굴에 묻은 근심을 닦아주며 가슴에 품은 물건 하나를 꺼냈다.


작은 물병 하나.


설아는 그 물병의 정체를 알았다. 영하가 이걸 두고 힘겹게 싸웠으니까.


“아빠, 이건 푸른 물약 아니에요?”

“알고 있었어? 그럼, 빨리 입 벌려봐. 지체할 시간 없어.”

“네?”

“아~”


세진이 아빠 미소를 지으며 푸른 물약을 설아의 입속에 졸졸 따랐다.


“으. 이게 뭐야. 윽. 윽.”


곧바로 설아의 얼굴이 뒤틀렸다. 누구나 처음 복용 시 나타나는 당연한 반응이다. 오라 입문의 순리이다.


“잠시만 기다려.”


그런 모습조차도 마음이 아린 건지, 더 격한 반응이 오기 전에 세진이 설아의 머리에 손을 댔다.


세진의 손에서 빛을 발하는 오라. 곧이어 설아의 전신에서 푸른 빛이 감돌았다. 이내 일그러진 얼굴이 펴지며 평온 그 자체를 상징하는 미소를 자아냈다.


“헉!”


뒤이어, 신음하듯 내뱉은 외마디를 끝으로 설아의 눈이 크게 동그래졌다. 눈의 세계가 얼마나 광대할까. 새로운 세계가 설아의 눈동자에 그려지고 있다.


“아빠! 오라가 마치···”


그 세계를 잠시 맛본 설아가 설레발을 치듯 아빠를 불렀다.


“그보다 흑사병에서 치유된 것 같지 않아?”

“아···”


[당신은 흑사병에서 완쾌되었습니다.]


설아는 너무 큰 충격 앞에 자기 고충을 잊어먹었다. 그만큼 오라의 세계는 강렬했고, 매혹적이었다. 이 생애에 태어나 겪을 수 있는 어떤 것도 뒤따를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이제 아빠처럼 너만의 오라가 펼쳐질 거야. 근데, 지금은 잠시 쉬는 게 어때? 이 무대화부터 끝내고 확인하자. 괜찮지?”

“네! 좋아요.”


설아가 기분 좋은 하이톤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설아는 세진의 얼굴을 볼 때 이질감을 느꼈다. 지금 세진의 얼굴에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귀 하나가 겹쳐 보였다. 그건 밝게 웃고 있는 아빠의 얼굴이 아니다.


덜. 덜.


아빠를 붙잡고 있는 설아의 손이 무의식적으로 떨렸다. 설아는 의식적으로 그걸 숨기려 했다. 그 떨림을 세진이 모를 리 없다. 급히 표정을 바꾸며 살갑게 말했다.


“미안, 아빠가 네가 있는 줄 몰랐네.”

“아빠, 무서워요.”

“그래, 그래. 진짜 아빠가 미안해. 대신 눈 좀 감아줄래. 금방 끝날 거야. 아빠의 부탁이야. 응?”


누구와 전혀 결이 다른 부탁이다. 사람을 두고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설아는 순순히 두 눈을 감았다.


“고마워, 우리 딸.”


설아가 눈을 감은 모습을 지켜봤다. 실눈이라도 떠질까 봐 조바심이 생겼다. 감은 눈이 꿈틀꿈틀 움직이지만, 절대로 열리지 않을 것처럼 꽉 붙어있다.


‘이제 괜찮겠지.’


세진이 고개를 들었다. 처음 시선이 닿은 곳에 바글바글 모여 있는 괴물 쥐와 최정예 요원 몇 명이 있었다. 그들을 보는 세진의 눈빛이 차별의 눈빛으로 변했다.


일순, 세진의 검은 눈동자가 점점 검게 물들었다. 너무 짙어 그곳에서 어둠이 탄생했다고 말해도 믿을 정도였다. 공포. 그건 하나의 부록이었다.


하지만.


그의 왼손에 든 검보다는 못했다. 전신을 감싼 흑빛이 너무 고혹적이다. 타고났다는 말로 설명이 부족했다. 흑암. 그것만이 흑검을 견줄 수 있었다.


“첫 무대는 너부터 해야겠지?”


속삭이듯 세진이 중얼거렸다.


우웅. 우웅.


무슨 소리가 들렸으나, 세진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내 자신의 시선과 마주친 그들을 향해 팔을 가볍게 휘두르듯 흑검을 허공에 그었다.


가벼운 손짓. 그렇지만 그 행위에 숨겨진 아주 못된 흉악함.


검신에서 흐르는 검은 오라가 검에서 빠져나온 그 순간에 검은 마기를 풍기며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형상으로 돌변했다. 게다가 괴성을 지르며 뻗어나갔다.


그 소리에 지레짐작 놀란 괴물 쥐와 최정예 요원들이 겁먹은 비명을 질렀다.


키아아아!


“으아아악!”


콰과과광!!!


단 한 번의 공격에 이번 무대화의 미래가 결정되었다. 특히, 세진과 같은 종이라 생각한 이들이 마음속에 희망을 품었다.


‘살 수 있어.’

‘어떻게든 버텨야지.’


분명, 괴물 쥐도, 괴물화 인간도 검은 오라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검은 오라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 그들이 ‘검다’라는 표현을 쓴다면, 세진의 오라는 항상 수식어가 붙었다.


짙은, 순수한, 그 자체 등등.


우웅. 우웅,


그때 다시 울리는 소음 소리


“밤에 보여주면 끝장난다고?”


세진이 손에 든 흑검을 흔들었다. 검날을 보며 말하는 세진의 시선이 꼭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


우웅. 우웅.


“알았어. 밤에 꼭 보여줄게. 이제 됐지?”


우웅. 우웅.


“알았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흑검의 태생은 밤 중의 밤, 흑암에서 비롯됐다. 흑암의 밤의 순찰자도 거뜬히 잡아먹는 기운은 누구도 말릴 수 없었다. 밤은 서로 친해질 수 없다나. 흑검이 말했다.


"자, 들어가."


세진이 허리춤에 있는 칼집에 흑검을 꽂아 넣었다. 칼집에서도 검은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이제 너도 실력을 보여줘야지.”


그 단검은 말이 없었다. 묵묵함이 자기 개성이다. 왼쪽 허리춤에서 단검을 뽑았다.


스릉.


예리한 소리가 그의 정체를 밝힐 것 같았다. 이 단검. 정말 보잘것없이, 평범하게 생겼다.


그러나 평범할 수 없었다. 그 재질부터 남달랐다. 초금속, 오리칼룸으로 만든 단검이다.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말은 못 하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재료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 단검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했다.


"역시, 이 느낌이야."


세진이 그립감에 만족하며 고개를 살짝 움직였다. 한 30도 정도. 이제 다른 시야가 보였다. 피렌체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 방향.


이미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했다. 맞아야 정신 차리지, 라는 말이 여기에 적용되었다.


입구 앞에 수십 명의 최정예 요원들이 밀집해 있었다. 당연히 괴물 쥐는 여기저기에 뭉쳐 있었다. 그들의 두 다리가 벌벌 떨리는 광경을 누가 상상했을까. 분명 10분 전 만 해도 아닐 것이다.


키아아아!


“제발, 제발!”


비굴하게 살려달라 요청하는 그들에게 자비는 없다. 그들도 그렇게 행동했으니까.


"하앗!"


다시 단검을 허공에 그었다. 이번에는 묵직하게, 일직선을 그으며.


촤아아악!!!


단검의 검날을 얇게 덮고 있는 강기의 색깔이 너무 짙었다. 마치 심해 바닷속에서 하늘의 빛과 바다의 어둠이 만나는 지점에서 태어난 짙은 푸른색과 같았다.


콰콰콰콰콰!!


흑검에 뒤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거침없이 표출되었다. 보기와 다른 인정 없는 손길. 대상에 상관없이 줄줄이 늘어선 건물을 다 부숴버리고, 대성당에 일직선으로 걸어갈 수 있는 도로를 새롭게 만들어주었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지.”


우웅우웅.


“알았어. 새것이 있어야 옛것도 발하는 법. 그렇지? 안 그래?”


세진의 시선이 아직도 시내를 향했다. 그러나 세진의 물음에 답해야 하는 대상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세진의 오른편에서 검은 오라를 내뿜고 있는 최정예 요원들이 도둑질하다 들킨 것처럼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괴물화 인간의 격이 확 떨어졌다.


“네, 네, 맞습니다. 무조건 새것과 옛것이 조화로워야죠. 근데 저희는 아시다시피 10구역···”


촤악!!


오직 창끝에서 볼 수 있는 냉혹한 섬광.


아레스가 그 최정예 요원의 목을 과감히 벴다. 그는 자기 목이 잘린 지도 모르고 번뜩 눈을 떴다. 몸은 자기가 살아있다고 느꼈는지 그 자리에 계속 섰다.


퍽!


아레스가 최정예 요원의 몸뚱이를 발로 쳤다. 그 즉시 날아가 세진에게 떨어졌다. 불쾌했을까. 세진이 그 시체를 보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아레스가 그 타이밍에 맞춰 말했다.


“너, 누구야, 누군데, 우리 편까지 죽이는 거야?”

“···”


그때 세진에게 보내진 메시지.


[무대화 페널티 적용. 능력치 1% 삭감.]


그 메시지가 대략 50차례 떴다.


세진은 아레스를 노려봤다. 그러나 아레스의 눈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정확히 아레스 뒤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허공에 눈을 두었다.


풀풀.


그곳에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한 먼지 조각이 있었다.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날아온 건지, 아니면 스스로 힘을 다해 공중에 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세진의 귀에 작디작은 소음 소리가 들렸다. 인간의 귀로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였다.


부우우웅. 부우우웅.


그렇다.


지금, 세진은 무대화를 촬영하는 초소형 드론을 보고 있었다. 엄밀히, 드론에 달린 카메라 렌즈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것 봐라, 이렇게 우릴 보고 있었네.’


그리고 그때.


[아니지? 지금 우리 보고 있는 거?]

[뭔 소리야. 어떻게 우릴 봐. 이걸 볼 수 있는 능력이 어딨다고.]

[그런데 왜 우릴 보고 있다고 느껴지는 거야? 게다가 저 능력은?]

[맞아. 아직 실종자들은 저 경지에 오르지 못했어. 마치 우리의 지평과 거의 맞닿았어.]

[그럼, 도대체 저 사람은 누구야? 헤르메스!]


<네. 부르셨습니까.>


[저 사람 누군지 빨리 파악해.]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야! 너 누구야. 지금 어딜 보고 있어!”


아레스가 흥분하며 세진에게 창을 들었다. 창끝이 세진의 눈을 향했다.


“나? 누구냐고?”


이제 세진의 시선이 아레스에게 향했다. 창끝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누구냐고. 빨리 분석 안 해!]


<분석 끝났습니다. 분석 결과···>


“그래, 너 누구냐고!”


<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진 데이터에 없습니다.>


“나 애 아빠야 이 자식아!”


그 즉시 세진이 아레스를 향해 단검을 휘둘렀다. 감정이 있어 보였다. 악이라는 감정.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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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8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2). 22.07.14 37 1 16쪽
48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22.07.13 49 1 15쪽
47 46화 두 번째 무대화 종료(15). 22.07.12 48 1 17쪽
46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22.07.11 53 1 14쪽
45 44화 두 번째 무대화(13). 22.07.08 56 0 16쪽
44 43화 두 번째 무대화(12). 22.07.07 61 2 14쪽
43 42화 두 번째 무대화(11). 22.07.06 63 1 14쪽
42 41화 두 번째 무대화(10). 22.07.05 64 2 15쪽
41 40화 두 번째 무대화(9). 22.07.04 73 1 16쪽
» 39화 두 번째 무대화(8). 22.07.01 89 2 15쪽
39 38화 두 번째 무대화(7). 22.06.30 84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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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4화 두 번째 무대화(3). 22.06.18 9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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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화 두 번째 무대화(1). 22.06.16 12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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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22.06.10 202 3 13쪽
28 27화 첫 번째 무대화 종료(18). 22.06.09 210 2 16쪽
27 26화 첫 번째 무대화(17). 22.06.08 182 1 14쪽
26 25화 첫 번째 무대화(16). 22.06.07 18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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