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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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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08
최근연재일 :
2022.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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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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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DUMMY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흑검과의 첫 만남은 썩 좋지 않았다. 처음 본 그날도 사실은 그녀의 말에 따르면 첫날이 아니란다.


우웅. 우웅.


“내가 언제 무시했어?”


모르쇠로 잡아뗄 정도로 치사하지 않다. 정말로 그런 일은 없다는 맹세의 얼굴로 세진이 답했다. 무엇보다 자아를 지닌 검의 정체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순찰대장, 이 새끼를 다시 만나야겠어. 이걸 왜 나에게 줬을까. 그리고···’


은연중 순찰대장이 자기를 물 먹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일하다고 말한 흑검이 흑암의 밤을 대표하는 특별함 그 이상일 거라 꿈에도 몰랐다.


<그 검은 특별합니다.>


과거, 정확히 현재로 돌아가기 전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문득 미래의 헤르메스가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흑검의 본 모습을 알게 되었다.


“검? 흑검? 흑검이 좀 남다르긴 하지.”


<그런 특별함이 아닙니다.>


"그럼?"


<제가 보여드릴까요?>


“···”


그 즉시 헤르메스가 어딘가로 세진을 텔레포트했다.


슈웅. 슈웅.


“여긴 서울 한복판이잖아.”


<이제 곧 나타날 겁니다.>


아직 저녁 무렵.


오늘의 마지막을 향해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먼저 눈에 보였다. 참 매혹적이다. 시각적 효과보다 기억이란 존재가 한발 앞서며 세진의 마음을 건드렸다.


‘그때 참 망연자실한 심정으로 봤었지. 이제는 걱정 없어.’


서서히 땅 아래로 기울어가는 태양을 바라보는 세진의 눈매가 날카로웠다. 그만큼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연결하는 중대한 임무가 맡겨진 탓이다.


<당신이 미래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체념하듯 미래를 인정하며 과거의 역사를 들여다볼 때, 어느 날 헤르메스가 말했다.


“이유가 있다고? 그게 뭔데?”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 믿기지 않았다. 아직 미래라는 자체만으로 혼란스러웠다. 개척자들과 인류 역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어느 순간 멸망을 막아야겠다는 신념이 생겼다.


‘그게 내 운명이면 받아들여야지···’


드디어 저녁의 햇빛이 끝을 맺었다. 자연의 순리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여기에 낮과 밤이라는 무대화의 질서가 껴들 자리는 없다. 이제 폐허가 된 서울이 어둑해졌다.


“앗, 따가워!”


불현듯, 허리에 고온으로 쇠를 달군 꼬챙이 끝이 살짝 닿은 통증이 느껴졌다. 여러 번 콕, 콕. 마치 의도적으로 찌르는 템포 같았다.


“흑검?”


통각이 오는 자리는 좌측 허리, 흑검의 검집이 있는 곳.


“아, 이게 뭐야?”


마치 시비 걸듯 계속 질러대는 통증에, 세진은 흑검의 검 자루를 잡고 빠르게 꺼냈다.


스릉.


꺼낸 흑검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밤하늘에 비추었다. 밤빛에 비춘 흑검의 검날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칠흑빛이 주는 묘한 색감까지. 계속 쳐다볼 수밖에 없는 끌림도 있다.


덜덜.


“응?”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검신이 매우 빠르게 흔들리며 그 진동과 함께 검은 진기가 일어났다.


“이것 봐라.”


뒤이어 검 자체에만 중력이 가해진 것처럼, 흑검 스스로 몸에 잔뜩 힘을 주며 무게감을 더했다. 가볍게 한 손으로 들고 있기에 꽤 묵직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확실한 눈도장으로 자기 정체성을 알렸다. 밤의 기운을 흡수하는 현상이 일어나며 동시에 검은 오라의 기운이 올라왔다.


이윽고 세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래, 해 보자.”


그 힘에 질세라, 세진도 검을 꽉 쥐며 푸른 오라를 내세워 승복하기를 거부했다.


“명검은 다르다, 이건가?”


뒤늦게 검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을 시험하는 걸까. 그렇다면, 응당 힘으로 덤볐으니, 도로 힘으로.


“야, 너 혹시?”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지금껏 입을 일자로 다물고 있던 흑검이 입을 열었다. 우는 소리가 똑똑하게 세진의 머리에 들렸다.


우웅. 우웅.


“아프니까 힘 빼라고? 그리고 야라고도 하지 말라고?”


우웅. 우웅.


“아리따운 숙녀?”


샤르륵.


그 순간. 흑검의 형체가 감쪽같이 사라지며, 불쑥 자기 말대로 아리따운 숙녀의 형상으로 세진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매우 뜬금없었다.


“오빠!”


뭐 오빠?


낯간지러운 음성이 아니다. 듣기에도 딱히 나쁘지 않았다. 요염한 얼굴로 말하니, 참 거시기했을 뿐이다.


“오빠?”

“그럼 오빠지. 내가 누나일까?”

“근데 왜 반말을···”

“꼰대?”


흑검의 손가락이 세진의 얼굴을 정확히 지시했다. 그 손가락을 좌우로 여러 번 흔들더니, 금세 돌이키며 자기 목을 긁었다.


상당한 싸가지.


세진은 그 손가락을 따라간 눈길을 후벼파고 싶었다. 너무 기가 찼다. 진짜 어이없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얘는···’


처음 본 여성이 다짜고짜 반말을 찍 할 수 있지만, 뻔뻔하게 쳐다보니 기분이 묘하게 나빴다. 문득 세진은 곧 만날 설아가 떠올랐다.


‘아빠 없다고 저렇게 크지 않았겠지.’


생각이 곧 드러났다. 세진의 눈동자가 흔들리며 불안한 심정을 표출했다. 그걸 흑검이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뭐야, 그 눈빛. 그것도 날 보면서.”


널 보면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 세진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눈을 감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말해 뭐 할까.


“에휴. 아니다.”

“뭐지 그 반응. 암튼, 왜 이제야 나를 알아보는 거야. 나 너무 섭섭해.”

“섭섭? 그게 무슨 말이야. 오늘 너를 처음 알았어.”

“참나, 내가 그렇게 신호를 줬는데, 그것도 몰라? 썸도 안 탔나 봐.”

“썸?”

“그래 썸!”

“나 그럴 여유 없었어. 아이가···”


별걸 다 이야기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슴 아프기도 했다.


“근데, 넌 누구야? 흑검은 아니겠지?”

“흑검? 그 촌스러운 이름 좀 바꾸면 안 돼. 내가 창피해서 나올 수가 있나.”

“왜 좋잖아. 생긴 그대로니까.”

“바꿔, 당장!”

“안 바꿔!”

“바꾸라고 했다!”

“안 바꾼다고 했다!”


그 순간 흑검의 눈빛이 돌변했다. 신비로운 흑염의 눈동자가 더 짙어지며, 손에서 진기가 일더니 순식간에 거대한 검을 생성했다.


그리고.


서걱!


예고 없이 세진을 벴다.


정확히, 세진에게 날아든 거대 킹콩의 두 날개를 잘랐다.


키아아아악!


그때 그 거대 킹콩. 가슴에 있는 나선형 무늬의 흉터가 그임을 말했다. 그는 이곳을 지배하는 포식자의 위명을 다시 찾고 싶었다.


동물도 자존심이 있다. 그의 눈빛을 보니, 세진이 다시 나타나길 기대하는 게 보였다.


흑검이 검을 들기 전.


‘어쭈, 다시 온다, 이거지.’


이미 세진은 초감각 지각을 통해 멀리서부터 날갯짓하는 거대 킹콩의 궤도를 파악했다. 저공비행을 하며 날아오는 모습이, 덩치에 맞지 않게 기습하는 꼴이었다.


‘다른 곳도 새겨줘야지,’


도달하는 속도에 맞춰, 나선형 폭풍을 날리려 했다.


그 찰나.


생긴 그대로 성격 급하게, 성질머리 더럽게, 흑검이 나설 줄 몰랐다.


게다가.


“야, 그만해.”


저렇게 무자비한 줄도. 날개가 잘린 거대 킹콩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 즉시 흑검이 세진 머리 위로 훌쩍 점프하며 검을 베었다.


촤악!!


오른팔.


촤악!!


왼팔.


최악!! 촤악!!


말 안 해도 남은 그것.


키아아아악!!


서울 한복판에 공습경보가 울리듯이 처절한 고통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그도 동그란 눈을 가진 거라, 두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흘러나왔다.


"뭘 울어!"


그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흑검은 축구공을 차듯 킹콩 몸통을 발로 힘껏 때리며 저 멀리 날려 보냈다. 킹콩 인생 참 더럽게 꼬였다.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본 흑검이 이내 뒤돌아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나 배고파, 밥 줘.”


그게 흑검과의 첫, 아니 운명적인 만남이다.


***


텔레포트 되기 전, 세진이 슬쩍 흑검을 몰래 떨어뜨렸다.


‘무대화 여기서 끝내지 않겠지.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니까.’


세진의 음흉한 미소가 다음에 일어난 일을 적나라하게 예고했다. 한스는 제대로 세진의 미소를 보지 못했다. 얼핏 본 게 다행이다. 봤다면, 절대로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없어도, 주도권이 나한테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줘야 해.’


세진의 안배였다. 그들이 통제한 만큼 자기도 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무대화 과정을 위해서.


결과적으로, 8구역. 설아 아버님 때문에 계 탔다. 그들은 아직 기쁜 소식을 모르지만.


“도망가자!”


한스가 참담한 심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8구역 동료들은 한스가 저런 말을 했다면, 답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

“···”


그리고.


“난 싫어.”


아레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쩌면 고집부렸을지도. 그게 성장의 원동력이 될 테니. 다만 혼신을 기울인 초대형 전격이 흐지부지하게 흩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도, 그런 말은 충분히 설득력 있지 않았다.


“왜 안 통하는 거야!”


가까이서 공격하면 다를 줄 알았다. 역시 절연체 자체인 초대형 쥐에게 전류는 의미 없었다. 완벽한 천적을 만났다.


푹!!


물리 공격도 마찬가지. 고무처럼 질긴 탄력성 있는 피부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회심의 일격처럼 찌른 아레스의 창끝이 오히려 뭉뚝하게 보였다.


“이 녀석 도대체 정체가 뭐야!”


뭐긴, 쥐새끼다. 쥐도 건들면 무는 법. 초대형 쥐가 성문만 한 앞니를 번쩍 들며 아레스를 향해 내리찍었다.


쿵!!


대형 굴삭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땅이 깊게 파였다. 아레스는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당황하며 급히 몸을 비틀어 피했다.


“으앗!!”


간발의 차. 이걸 두고 하는 말이다. 아레스의 옷깃만 스쳤다. 이게 인연인가.


“이것들 봐라!!”


바닥에 쓰러진 아레스를 향해 한시도 틈을 주지 않고 생쥐들이 온몸 구석구석 달려들었다. 생쥐의 이미지에 아레스는 구수한 치즈였다. 그게 덫인지도 모르고.


파아아아!!


아레스의 오라가 방탄력을 펼치며 물어뜯기도 전 생쥐의 앞니를 부러뜨렸다. 그 힘으로 그들의 몸까지 터트렸다. 역시 아레스의 오라는 질적으로 달랐고, 단단했다. 영하와 비교할 때, 아레스의 지평의 단계가 더 높은 듯했다.


“이 정도쯤이야!”


아레스가 가볍게 코웃음 치며 생쥐들의 새로운 천적이 될 때, 아레스의 진짜 상대가 커다란 발을 들어 올려 누워있는 아레스를 밟고자 했다.


“제길! 어라···”


아레스는 몸을 일으켜 재빨리 도망가려 했으나 그만 발을 헛디뎠다. 급한 마음에 발밑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죽은 생쥐의 사체를 밟고 말았다.


“아레스!!”


몸에 균형을 잃고 넘어진 아레스를 본 한스가 크게 외쳤다. 평소에 듣기 싫은 그 목소리. 아레스의 귓가에 너무 생생하게 와닿았다. 잔소리할 때가 그립다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이걸로 끝이구나.’


아레스는 도저히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찰나의 싸움이었다. 그만큼 초대형 쥐의 커다란 발은 민첩했다. 쥐 특유의 동물적 감각이 그대로 유지됐다.


“응?”


스스로 눈을 감은 건지. 커다란 발에 해가 가린 건지. 아니면 낮과 밤이 바뀐 건지.


주변이 새까맣게 어두워졌다.


매 순간,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아레스에게 죽음이란 이런 건지도 모를 착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기 코앞에서 스파크가 튀고 있는 소리에 그는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얼굴을 찡그렸다.


지금.


아레스의 육체마저 가르고 싶은 거대한 검은 검이 코끝에 멈춘 상태였다. 좌우 옆에 반으로 갈라진 초대형 쥐의 육체가 쓰러졌고.


아레스가 무슨 일인지 사태 파악도 하기 전에.


“이건 밥이 아니잖아!”


고막이 터질듯한 사운드가 울렸다. 아레스는 그 소리에 정신을 바짝 차리며 검을 피해 몸을 곧추세우고, 동시에 방어 자세를 취했다. 평소 벤 습관 때문에 창 머리를 앞으로 향했다.


스윽.


검은 진기를 내뿜는 거대한 검이 아레스의 창을 툭 건드렸다.


댕강.


창끝이 예리하게 잘렸다. 그걸로 초대형 쥐의 가죽을 자를 수 있을지도.


“야, 어딜 내밀어. 죽고 싶어!”


공포는 한순간이다. 쫄보도 한순간. 아레스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곧 당당하게 편 몸을 낮추었다.


“아뇨. 실수로 팔을 내려서···”


진심을 담은 듯한 목소리로 아레스가 말했다. 그 목소리 작게 말해도 들릴 정도였다. 그만큼 이 상황에 초집중된 상태였다.


멀리서 한스가 저도 모르게 콧방귀를 끼었다.


“쟤 뭐야···”


지금 아레스는 한 명의 포식자를 미리 만남으로, 그들을 만나면 절대로 까불지 말라는 경고를 몸에 새겼다. 까불 거면 실력을 더 쌓던가.


그 탓에, 다른 포식자 면전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생존 본능을 발휘했다.


“그래? 다음부터 헛짓거리하지 마. 안 그럼, 바로 내 뱃속 행이야. 알았어?”

“네. 네.”

“근데 밥이 없잖아. 감히 사기를···”


흑검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주변을 살폈다. 아까만 해도 바글바글했던, 검은 오라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찌릿.


흑검의 눈썹 사이가 심하게 구겨졌다. 저건 분노의 미간이다. 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다는 예시처럼 거대한 검을 예고 없이 땅에 내려쳤다.


파지지직.


검에서 실금처럼 빠져나온 검은 전격. 거미줄처럼 쫙 퍼지며 북문을 뒤덮고 있는 생쥐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전격에 닿은 생쥐들을 소멸시켰다.


“뭐야, 이것도 아니잖아!”


흑검이 또 불만을 표출했다. 그때 마침, 눈치 빠른 한스가 슬금슬금 다가와 정중하게 남문을 향해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반대편 지역으로 가면 있을 겁니다. 저희가 안내해드릴까요?”


흑검이 한스를 흘겨봤다. 그 눈매가 고혹적이다. 말의 톤은 싸가지를 여전히 표방하지만.


“그래. 해 봐.”

“네.”


그렇게 8구역은 흑검을 모시고 대성당으로 향했다.


그걸 알 리 없는 지수와 김 씨는 몰래 숨어서 지켜봤다.


“돌풍이 저거였던 거야?”

“모르겠어요. 중요한 건, 엄청난 힘이며, 왠지 우리에게도 호재인 것 같아요. 우리도 뒤따라서 가요.”

“그래.”


흑검의 눈동자가 소곤거리는 방향에 향했다.


‘절대 인간들은 죽이지 말랬지. 근데 감히 날 훔쳐봐.’


그리고.


세진이 의도한 대로 이루어졌다.


[저런 게 있다고 들어본 적 없어.]

[맞아. 흑암의 밤의 기원과 맞닿은 검이라고 들었는데. 저런 것인 줄.]

[우리가 뭘 알겠어. 빨리 개척자님에게 물어봐야겠어. 저 검의 진짜 정체를.]

[누가 부를 건대.]

[···]

[···]


<제가 부르겠습니다. 지금 급히 보고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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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특별 이벤트 무대화 준비(1). 22.07.15 27 1 17쪽
49 48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2). 22.07.14 37 1 16쪽
48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22.07.13 49 1 15쪽
47 46화 두 번째 무대화 종료(15). 22.07.12 48 1 17쪽
» 45화 두 번째 무대화(14). 22.07.11 54 1 14쪽
45 44화 두 번째 무대화(13). 22.07.08 56 0 16쪽
44 43화 두 번째 무대화(12). 22.07.07 61 2 14쪽
43 42화 두 번째 무대화(11). 22.07.06 64 1 14쪽
42 41화 두 번째 무대화(10). 22.07.05 65 2 15쪽
41 40화 두 번째 무대화(9). 22.07.04 73 1 16쪽
40 39화 두 번째 무대화(8). 22.07.01 89 2 15쪽
39 38화 두 번째 무대화(7). 22.06.30 85 2 17쪽
38 37화 두 번째 무대화(6). 22.06.29 86 2 15쪽
37 36화 두 번째 무대화(5). 22.06.28 85 2 16쪽
36 35화 두 번째 무대화(4). 22.06.27 88 2 15쪽
35 34화 두 번째 무대화(3). 22.06.18 99 2 14쪽
34 33화 두 번째 무대화(2). 22.06.17 108 2 14쪽
33 32화 두 번째 무대화(1). 22.06.16 121 2 15쪽
32 31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 끝(3). 22.06.15 162 2 14쪽
31 30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2). 22.06.14 156 2 14쪽
30 29화 두 번째 무대화 준비(1). 22.06.13 186 3 14쪽
29 28화 첫 번째 무대화 감상평. 22.06.10 203 3 13쪽
28 27화 첫 번째 무대화 종료(18). 22.06.09 210 2 16쪽
27 26화 첫 번째 무대화(17). 22.06.08 183 1 14쪽
26 25화 첫 번째 무대화(16). 22.06.07 18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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