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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실종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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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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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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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DUMMY

47화 두 번째 무대화 감상평(1).


승리했으나, 실상 패한 것과 마찬가지.


두 번째 무대화 8구역과 10구역의 결론이다.


[8구역. 실종자 138명. 국민 0명]


그리고.


[10구역. 실종자 34명. 국민 1명]


각 나라 무대 전광판에 곧바로 기록이 남겨지며, 게이트에 실종자들이 돌아왔다. 특별히 설아도 포함해서.


슈웅. 슈웅.


첫 번째 무대화와 달리 떠들썩한 함성이 들리지 않았다. 끔찍한 결과에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 분위기도 모르고.


짝짝짝.


정부 요원들이 박수하며 10구역을 맞이했다. 플래카드를 보니, 승리라는 타이틀이 더 중요해 보였다.


게다가.


이번 무대화의 돌풍의 핵. 세진을 보는 시선이 남달랐다. 그의 정체를 묻고 싶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만 기다리시죠. 곧 대통령님이 직접 환영할 겁니다.”


무대 밖으로 나가려는 세진을 향해 검은 정장의 사내가 손을 내밀며 가는 길을 멈추게 했다. 정확히 더는 앞으로 못 나가게 막았다.


쓱!


학습 효과가 더딘 걸까. 실종자를 두고 이런 무모함이라니. 그것보다 요원의 표정이 당당했다.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한 대통령답지. 점점 변해가는 모습 좀 보자고.'


세진은 흘러가는 역사에 순종하듯 동참했다. 이내 그 남자의 손을 보며 가볍게 밀고, 아주 점잖이 말했다.


“얼마나 기다리면 돼?”


검은 정장 사내는 말이 통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유지하며 정확한 시간 때를 알려주었다. 물론, 잠시라는 단어가 몇 분을 뜻하는 지도.


“지금부터 30분 기다리면 됩니다. 그동안 여기 앉아서 저희가 준비한 오찬을 드시죠.”


그 요원은 예의 바르게 말투와 정중한 손짓으로 한 곳을 안내했다.


짜잔!


이야.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말로 세상 모든 최고급 음식이 한가득 준비되었다. 진짜 환영의 자리가 맞았다. 여기에 죽은 자들을 향한 숙연한 묵념 순서는 없을 테지.


'이 양반, 환심 사는데 선수가 됐지. 그래서 무대화를 참으로 어지럽혔어. 10구역, 아니 영하 형님. 앞으로 꽤 고생할 텐데.'


세진은 그리 길지 않다는 제스처를 보이며 자리에 돌아갔다.


“30분? 음. 그 정도면 포식하고도 남지.”


세진의 가벼운 행동에 10구역은 어리둥절했다. 가장 영하가 당혹스러워했다.


"세진아, 한 대통령은···"

"형님, 음식은 죄가 없어요. 저기 준비한 사람, 정성도 봐야죠. 이거 만드느라 고생 좀 했을 텐데, 그냥 먹죠. 어차피 다들 배고프잖아요."


마침 꼬르륵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특히 시덕과 춘배가 배를 꽉 잡고 입술을 오므리며 이마를 찌푸렸다.


저 표정, 뭐지.


"아저씨, 먹고 가요.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설아의 눈빛이 대단히 반짝거렸다. 벌써 헤벌쭉 벌어진 입은 곧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꿀꺽.


세진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고 있지만, 막상 딸의 모습에 인간적인 감정이 불쑥 튀어나왔다. 정확히 부성애가.


'10년 동안 뭘 먹고 살았을까. 앞으로 함께하는 동안 10배로 채워줘야지.'


그 생각이 무안하게, 그 순간 설아가 음식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것을 신호로 삼아 시덕과 춘배가 뛰어들었다. 시작은 설아가 했으니, 책임 회피용으로 최고였다.


와다닥!


결국, 정부 뜻대로 환영회 분위기가 났다.


이윽고 작은 음악회도 열렸으니 말이다. 무대 한 귀퉁이에서 연주 소리가 들렸다.


“아빠, 정부가 일 좀 하네요. 대접할 줄도 알고. 쩝쩝.”


역시 이 분위기, 기획대로 됐다고 생각할 거다. 찬물 정도는 끼얹어 줘야 수그러들겠지. 앞으로 있을 혼란을 생각하면.


“그러게, 말이다. 역시 국가가 나서면 뭔가 다르네.”

“달라야죠. 그래야, 욕 처먹지 않겠죠.”


욕구에 졌을 뿐, 설아도 이 상황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것 같았다. 그만큼 정부의 신뢰가 떨어졌다. 특히, 양도받지 못한 설아의 입장은 더욱 그렇고.


우웅. 우웅.


지금 흑검은 낮이라고 자기 집에 들어갔다.


우웅. 우웅.


왜 너희들만 밥 처먹냐고 아우성친다.


그렇게.


30분이란 시간이 순삭하듯 지나갔다. 아니, 먹을 것이 그랬다. 그리고 정확히 30분 후에 한 대통령이 도착했다.


“대통령님 오십니다.”


무대 안으로 대통령을 모시는 경호원들이 좌우를 살피며 안전을 확인했다. 괜찮다는 신호를 본 한 대통령이 조심스럽게 무대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왜 저런 자를 신뢰했을까.’


정말, 영하는 예전의 한 대통령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당당한 기세는 사라지고, 능구렁이 하나가 그의 어깨 위에 올려져 있었다.


“대통령이십니다.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죠.”


벌떡!


세진이 갑자기 일어났다. 정말 꼿꼿한 자세로 대통령을 바라보며 90도로 몸을 굽혀 인사를 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 정도 대접은 받아야지. 음식값이다.’


이내 세진이 재빠르게 몸을 펴며 한 대통령 앞에 한걸음에 달려가 섰다.


타닷!!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경호원의 눈에 절대로 들어올 수 없는 속도. 영문 모를 바람이 세차게 한 대통령에게 불었다.


그리고.


그의 놀란 눈이 세진을 반겼다.


“어, 어, 자네가 이번에···”


짝!


놀랐다.


지금 한 대통령이 손으로 자기 뺨을 어루만지고 있다.


“생각 좀 해라. 너는 국민이 죽었는데, 환영이 말이 되니. 제발 좀 정신 차려.”


짝!


다시 반대편 뺨을 세진이 세차게 때렸다. 평범한 인간, 한 대통령이 죽지 않을 정도의 힘. 벌겋게 물든 두 뺨이 곧 부어오르며 짱구 볼이 되었다. 동시에 한 대통령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벌써 눈물이 고였다.


“하아. 하아. 왜 그러십니까.”

“그래, 쉽게 버튼이 눌러지지. 자기 살려고.”


세진도 그 상황이 불가항력이라는 걸 알지만, 막상 겪으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안다고 해서, 다는 아니구나.’


철컥!!


돌연, 경호원들이 권총을 장전하며 세진에게 겨누었다.


“쏘려고? 대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나도 책임 못 져. 여기 있는 사람이 너희 편이라도, 밖은 안 그럴걸.”


어차피 쏴도 소용없지만, 일부로 세진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카메라에 찍힌 모든 장면을 보고, 무대 밖의 국민이 환호를 질렀다.


이 정도가 진짜 환영이지. 어딜 인위적으로 꾸며.


“이봐, 한 씨. 나는 오늘 분명히 기회를 줬다. 알아서 잘 새겨들어. 그리고···”


세진이 무대 뒤 귀퉁이에 숨은 어떤 자를 흘겨봤다. 그 사람, 자신을 보는 줄 알았다. 급히 몸을 숨기는 비서실장.


“제발, 주변에 친구 좀 잘 사귀어. 처음 마음 그대로 갔으면, 차라리 그게 낫지.”


뒤이어 한 대통령의 서글픈 눈동자에 더 가까이 되며 조용히 속삭였다.


“나는 대통령이고, 너는 국민, 어쩌고 하지 마. 난 너희 소속 아니니까.”

“저, 그게 무슨 말인지.”

“그냥 알아들어.”


그에게서 멀리 떨어지며 세진이 손을 위로 번쩍 올렸다. 무슨 의미인지 알았다.


닥치라고.


그리고 그를 보는 영하도 드디어 무슨 의미인지 알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낯섦.


영하가 세진을 처음 볼 때 느낀 감정 중 하나였다. 죽었다 살아난 사실에 놀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지금도 그 감정이 확연하게 다가왔다.


지금.


세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그가 아니었다.


무언가 더 있다.


하지만.


영하는 묻지 않았다. 물었을 때 큰 변화가 올 것 같은 불안감이 자신을 덮칠 것 같았다.


그 속마음도 몰라주고, 방긋이 웃는 세진이 영하를 불렀다.


“형님, 밥 다 먹었는데, 이제 어디로 가죠?”

“어디? 임시 거처가 있어. 거기로 가자.”

“그래요? 그럼, 거기로 가죠. 괜찮지, 우리 딸.”


세진은 아직도 음식을 먹고 있는 설아를 보며 말했다.


“좋죠. 저도 거기 가봤어요. 진짜 좋아요. 쩝쩝.”


그렇게 환영회는 성대하게 끝이 났다. 남은 음식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으니까.


그리고.


30분 뒤 뒤늦게 게이트가 또 열렸다.


지수와 김 씨가 복귀했다. 잠시라는 30분 사이에 아무도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정말 잠시였다.


“지수야···”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절대로.”

“그래.”


지수와 김 씨의 민낯이 너무 어두웠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둘만의 비밀인 듯했다.


물론, 세진은 알고 있지만.


세진은 광장 무대 밖을 나서면서 잠시 뒤를 돌아보았다.


‘이제 곧 오겠지. 어떤 판단을 할 텐데. 내가 개입하는 게 맞을까?’


<안 됩니다.>


“왜? 그래도 한 식구였잖아.”


<그건 큰 변화입니다.>


“생각해 볼게.”


미래의 헤르메스가 극구 반대한 스토리 중 하나였다.


***


임시 거처에 오자마자, 10구역 동료들이 세진을 둘러싸며 온갖 질문을 해댔다.


“아니, 어떻게 살아남았어요.”


성호의 궁금증은 이거였다. 분명히 붉은 바다의 괴물의 입에 삼켜 죽은 세진이었다.


“뭐, 왕을 때려잡으니, 살려주더라.”

“네?”

“그 무대화의 히든 성공 조건이었어. 왕을 죽이면 백성들이 고통받을 리 없잖아.”

“아···”


정말 단순한 논리지만, 맞는 말이었다. 그리고 성호는 단순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서로 질문을 하며, 끝내 묻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세진아, 근데 왜 지금 온 거야?”


제일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세진은 당황한 기색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덤덤하게 태도를 유지했다.


‘지금 온 이유라···’


자기가 죽은 뒤에 와야 시간의 선이 꼬이지 않는다고, 어떻게 말할까. 먼 미래에서 왔다고. 또, 다가올 미래를 바꾸려고 준비했다고.


그리고 이 중에 멸망의 주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세진은 간단하게 말했다.


“흑암의 밤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오랜 시간을 보냈죠. 물론 실력도 늘고. 그리고···”


우웅. 우웅.


자꾸 놀아달라는 흑검을 꺼냈다. 검날 빛에 눈을 뗄 수 없었다. 모두, 흑검이 보여준 압도적인 위력이 생생히 떠올랐다. 그때는 눈도 못 마주쳤는데.


우웅. 우웅.


지금 왜 쳐다보냐고 지랄하고 있지만.


“이것도 얻었죠. 대단한 검이에요. 자의식이 있으니까요.”

“그랬구나.”


배우 경력만 해도 30년이 넘었다. 사람이 거짓말하는 정도는 다 알 수 있었다. 그게 진짜인지, 연기인지.


세진의 눈은 진실 반, 거짓 반이었다.


‘다 이유가 있겠지. 기다려 보자.’


그리고 한참 왁자지껄 떠들면서 있을 때.


임시 거처의 문이 열리며 두 명의 사람이 들어왔다.


김 씨와 지수.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졌다.


그럴 만도 했다.


무대화 전투 중에 따로 사라지고, 지금 무대화에서 따로 복귀했으니.


“왜 이리 복귀가 늦었어?”


영하는 둘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무대화 끝나기 전, 귀띔으로 희영이 말해주었다.


“오빠, 다행이에요. 두 사람, 살아있어요.”


희영의 물음에 그 둘은 답장하지 않았지만, 그들과 오라의 끈이 연결된 걸 확인했다.


“그게··· 무슨 일이 있었냐면···”


지수가 미적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그걸 감추고 싶은 건지 빠르게 김 씨가 나섰다.


“별일 없었어. 그들이 늦게 보내준 거야. 전투 중에, 말없이 떠난 건 미안해. 갑자기 무대화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이 보여서, 지수와 내가 함께 했던 거야. 다음부터는 그럴 일 없어.”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 떠나면 어떡합니까.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성호가 얼굴을 붉히며 따졌다. 지금까지 환히 웃던 그 모습이 없어졌다.


“미안해, 성호야. 대신 지수가 돌풍의 정체를 밝히기도 했잖아.”

“뭐라고요!!”


아직 그 둘은 돌풍의 근원지가 흑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그 둘의 단독 행동은 실패로 볼 수 있다. 성호는 더 따질 기세를 보이며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동시에 영하도 일어났다.


“그만해, 성호야. 살아서 돌아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뇨. 이건 좀 따져야겠어요. 이건 팀을 해치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김 씨 형님이 강조한 팀이요!”


진짜로 할 말이 많은 사람은 성호였다. 그간 어떻게 참았을까.


“그만해. 이것 또한 팀 분위기를 망치잖아. 지금은 무대화를 이긴 것과 세진이 돌아온 것만으로 만족하자. 부탁이야.”


사정하듯 비는 영하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다. 반대로 당했을 때를 기억 못 하는 건 아닌지. 어쩌면 이게 리더가 할 일인지.


10구역만 두 번째 무대화를 평가하면.


참으로 미련이 남은 무대화였다.


어떤 것이 해결되지 않은 채 들어가서, 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돌아왔다. 잠시 세진이라는 도구가 봉합했을 뿐이다.


“세진 오빠···”

“그래, 나야. 지수야. 오랜만이지.”


눈물을 글썽이며 지수가 세진의 품에 안겼다. 그걸 본 설아가 까무러치게 놀랐다.


“어···”


엄마 말고 다른 여자는 아무도 없다고 했는데. 단순한 포옹인데. 설아의 시선에는 아직 힘든 법이다.


그리고.


김 씨가 세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어떻게 된 거야. 암튼 잘 돌아왔어. 이제 천군만마를 얻었어.”


지금.


10구역이 힘들게 받아들였다면.


세상은 모질게 내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통령님. 제게 묘안이 있습니다.”


이제 뱀 상이 된 것처럼 비서실장의 얼굴이 묘하게 변해갔다.


“그게 뭔가?”

“아직 정부가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는 카드가 제게 있죠. 사람들은 실종자들을 무조건 반기지 않을 겁니다.”


비서실장은 지수와 김 씨가 복귀한 걸 알고 있었다. 자기 카드를 쓰기 위해 그들이 필요했으니까.


“괜찮은 거지? 괜히 실종자들이 나서서, 그러는 건 아니고?”

“아닙니다. 그보다 대통령님의 권한이 필요합니다. 바로 실종자 정보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를요.”

“그걸로 무엇을 하려고?”

“그저 보시면 됩니다. 알아서 사람들이 움직일 테니까요.”

“그래, 자네만 믿겠네.”


다음날 청와대 게시판에 불이 났다.


[범죄자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싶습니까!]


그리고.


대문짝만하게 두 명의 사진을 올렸다. 더불어 대서특필한 과거의 사건 내용을.


하나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많은 사람을 자살로 몰아가게 했으면서도,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뻔뻔하게 우기는 그것으로.


다른 하나는 잔혹하게 살인을 한 자가 무죄를 선고받으며 후안무치하게 일관된 표정을 하는 그것으로.


하나는 김 씨. 다른 하나는 지수였다.


‘내가 기억하고 있다고 했지. 그따위 눈으로, 감히 나를 쓰레기 취급해.’


비서실장은 게시판에 올라온 항의 댓글을 보며 키득키득 비열하게 웃었다.


그가 원한 응답이 99%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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