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캐가 영웅들보다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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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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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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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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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엄살부리지 말고 살려면 넘겨요!

DUMMY

045.


갑자기 끌려 들어온 시몬은 무릎을 꿇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시몬. 우리 집에서 집사로 일한지 얼마나 됐지?”

“올해로 삼십년 됐습니다. 도련님께서 태어나시기 전부터 저는······.”

“사설은 됐고, 누구보다 이 집안을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당신일 수밖에 없어. 그렇지?

“그렇긴 합니다만······.”


오랜 시간 성질 나쁜 귀족들의 뒤를 챙겨주며 살아온 덕분인지 이런 상황에서도 제법 의연하다.


“넌 누구 편이야?”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툭. 데구르르.

불이 꺼진 향초를 바닥에 던지니 굴러가 시몬의 무릎에 닿고 멈춰 섰다.


“그거 뭔지 알지?”

“그게 무슨 말입니까? 이건 그냥 향초입니다.”

“그냥 향초라고?”

“예! 기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향초라고 해서 켜놓았습니다.”


당당하게 대답하는 와중에 살짝 옆으로 돌아가는 눈동자.

역시 사람은 아무리 노련한 사람이라도 거짓말을 할 때는 티가 나는 법이다.


“역시 그냥 솔직하게 말해줄 수 없는 거야?”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내 앞에서 거짓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끝까지 오리발을 내민다면 어쩔 수 없지.”


오래된 고용인이고 최대한 믿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바크의 기억 때문에 최대한 대화로 해결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마법의 힘을 빌릴 수밖에.

시몬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냥 조금 멍한 기분이 들 거야.”

“도련님! 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힙노시스!”


마법이 발동하자 시몬의 주위로 동그란 마법진이 펼쳐지고 검은 기류가 희미한 안개처럼 솟아올랐다.

그 가운데 앉아있던 시몬은 몸을 움찔하더니 동공이 풀어지며 그대로 팔과 고개를 축 늘어뜨렸다.

갑자기 마법을 사용하자 놀란 듀랄드가 소리쳤다.


“바크! 뭐 하는 짓이야! 시몬에게 왜?”

“걱정 마세요. 4서클의 가벼운 최면 마법이예요.”

“4서클? 정말이냐? 도대체 언제부터?”

“아버지는 아들한테 관심 좀 가져주셔야겠네요.”


정말로 처음 알았다는 표정.

아버지가 돼서 아들에게 관심이 이렇게 없었으니 자식들이 다 엉망이지!

정말 돈 번다고 자식에겐 관심도 없는 일벌레 아버지의 표본 같은 사람이었다.

어쨌든 따지는 것은 미뤄두고 본격적인 심문을 시작했다.


“시몬. 너는 진실밖에 말할 수 없게 됐다.”

“진실만을······말합니다.”


최면이 제대로 걸렸는지 여전히 눈이 풀린 채 힘없이 중얼거렸다.


“후작부인과 제논이 나를 암살하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그게 무슨 소리냐?”


내 질문에 놀라서 먼저 대답한 것은 듀랄드였다.

시몬도 바로 이어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알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알고 있었지?”

“2년 전. 바인 다크홀드가 고용됐을 때부터 시작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최면 상태이기에 망설임 없이 덤덤하게 털어놓는 충격적인 사실.

곁에서 듣고 있던 듀랄드의 얼굴이 더욱 창백하게 변해버렸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공모한 것은 두 사람만이 아니지. 하나 더 있었어. 그것도 알고 있지?”

“네. 그의 이름은 노······커헉!”


갑자기 시몬이 말을 멈추고 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그의 목에 드리워진 붉은빛의 사슬 문양.

오는 길에 암살단의 목에 있던 것과 같은 금제가 발동한 것이다.


“커헉! 컥! 커헉!”


최면 마법은 충격이 가해지면 바로 풀린다.

시몬의 눈빛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숨이 막히는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듀랄드는 침대를 박차고 나와 시몬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붙잡고 흔들었다.


“시몬! 무슨 일인가! 바크!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냐! 당장 풀어라! 어서!”

“금제는 제가 한 게 아닙니다. 노아가 했겠죠.”

“그럴 리가 없어! 시몬! 정신 차리게! 시몬!”


갑자기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범인과 공모한 사람을 살려주는 것은 찜찜한 일이지만 정보가 필요하니 어쩔 수 없다.


“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비켜요.”


듀랄드의 어깨를 밀어내고 마법 캐스팅을 시작했다.

암살자들도 그렇고 범행 공모자까지 쓸데없는 사람들을 몇 명이나 구해주는 건지.


“사이코 테라피!”


빨리 해결하고 평범하게 살자.

체념하면 편하다.



***



등잔불의 은은한 빛이 어둠을 밝히고,


딱딱딱.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가 방안을 채웠다.

어지럽게 흐트러진 서류 더미가 쌓인 책상에 기대앉은 노아는 초조한 표정으로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중얼거렸다.


“어떻게 돌아온 거지? 바크는 왜 아직 안 죽은 거야? 암살자들도 분명히 보냈는데? 그리고 왜 바인은 당당하게 돌아온 거지?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려오고 평상복 차림의 후작 부인 비비앙이 안으로 들어섰다.


“노아. 이야기 좀 해요.”

“급한 일이 아니면 나중에 하시죠. 지금 굉장히 머리가 복잡합니다.”

“바크 녀석이 돌아온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나요?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저렇게 멀쩡히······!”

“닥쳐! 나도 환장하겠으니까!”

“노아! 지금 그건 무슨 태도인 거죠? 어떻게 나에게 소리를 지를 수 있죠?”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비비앙의 태도에 아차 싶은 표정을 지은 노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그녀의 어깨를 붙잡으며 말했다.


“미안해요. 제가 너무 머리가 복잡한 상태라 저도 모르게 실례를 범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나의 여인이여.”

“알았어요. 어쨌든 바크는 어떻게 처리 할거죠? 방법은 있어요?”

“그런 어리숙한 녀석 하나 보내는 것쯤은 일도 아닙니다. 카이스가를 부인의 품에 안겨드릴 계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알았어요. 믿을게요.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요. 노아.”


비비앙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노아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고, 다정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던 노아의 눈빛은 반대로 한없이 차갑기만 했다.


‘조금만 더 참자. 이 년을 끝으로 카이스 가문은 모두 나의 것이 될 테니까!’



***



금제가 해제되고 간신히 안정을 되찾은 시몬.

무릎을 꿇고 목 놓아 오열하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후작님! 도련님! 저는 죽어도 상관없습니다만 가족이 볼모로 잡혀있어서······! 으허허헝! 그냥 제가 빨리 죽었어야 했는데에······. 으흐흑!”


차마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머리를 바닥에 내려찍는다.


“그만 둬! 귀찮게 치료까지 하게 만들지 말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짜증 섞인 목소리로 쏴대니 자해를 멈추고 끊임없이 사죄만 할 뿐이었다.


“시몬.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쿨럭!”


혼란스러운 상황에 정신적 데미지가 신체까지 영향을 준 건지 제법 많은 양의 피가 듀랄드의 입에서 쏟아졌다.

당황하며 바닥에 살짝 고여버린 피를 차마 바라보지 못하겠다는 듯 시몬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숙여버렸다.


“난 괜찮네. 일단 이야기나 계속하지. 자네가 왜 금제에 걸렸는지부터 말해주게.”

“노아가 저 몰래 가족에게 금제를 걸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을 때는 제가 자기의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제 처자식이 모두 죽임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저도 그의 죄를 발설하면 죽는다는 금제까지······. 죄송합니다. 차라리 그냥 제가 죽었으면 끝날 일을······.”

“그런 말 말게! 자네가 우리 집안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존재인지 잊지 말게!”


듀랄드는 가죽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앙상한 손으로 힘겹게 시몬의 어깨를 붙들었다.

시몬은 입술을 깨물고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힘겹게 삼키고 있었다.

쓸데없이 감동적인 장면을 감상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물론 듀랄드도 같은 마음인지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꺼냈다.


“도대체 노아가 왜 그런 짓을 벌이고 있단 말인가! 그 충성스러운 녀석이 어째서!”

“후작님께서 속고 계신 겁니다. 아주 간사하고 잔인한 자입니다. 그리고······후작 부인과 내연 관계입니다.”

“······거짓말 말게. 부인은 절대로······!”

“제가 두 눈으로 봤습니다. 3년 전 두 사람이 야심한 밤에 별채에서 밀회를 즐기는 장면을요. 그 때문에 가족이 아닌 저까지 금제를 받은 겁니다.”

“거짓말······거짓말이다. 믿을 수 없다.”

“후작님. 정말 제 가족의 목숨까지 걸고 진실임을 맹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까지 거짓을 고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듀랄드도 더는 부정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눈물마저 말라버렸는지 그냥 힘없이 고개만 떨굴 뿐이었다.

양파처럼 깔수록 계속 나오는 막장 드라마급 시나리오에 슬슬 지쳐갔다.

빨리 최대한 정보를 캐내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지.


“시몬. 혹시 노아의 다른 조력자는 없어?”

“아마 본의로 하는 따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고용인의 가족이 그에게 볼모로 잡혀있습니다. 그 때문에 다들 그의 움직임에 따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아. 미치겠네.”


생각보다 판이 커졌다.

게임에서처럼 간단히 독병만 찾아 해결할 사건이 아니다.

노아의 정체가 밝혀진 이상 해결해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고용인들의 가족이 전부 죽는 학살의 현장이 벌어진다니.


“도대체 왜 다 금제에 걸린 거야? 금제는 특별한 계약에 동의해야 하잖아? 다들 바보야?”

“교묘하게 숨겨놨습니다. 계약서나 임금 지급 확인서 등의 테두리에 쓰여진 기이한 문양이 바로 금제 내용이었습니다.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기묘하게 틀어놨습니다.”

“낚시의 귀재라는 건가? 참나.”

“다들 그렇게 속아 넘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호위 기사들도 대부분 금제에 걸렸을 것으로 추측 중입니다.”


병사들까지 다 금제에 걸렸다면 후작가에서 도움을 받을 사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어차피 도움을 바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호위 기사들은 게임상으로도 도망치려는 제논을 잡기 위해 싸워야 하는 방해물이다.


“마음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바인, 칸이, 레온, 클로드, 잘하면 아리아까지······.”


괜찮은데?

제법 든든한데?

은근히 마음 놓이는데?

물론 아직 지능이 좀 떨어지는 녀석들이지만, 전투가 생기면 적어도 일반 병사들은 걱정 없다.

메인 빌런 삼인만 제대로 해결한다면 쉽게 끝날 수도 있는 일이다.


“아아. 선조들이시여. 죄송합니다. 제가 모자라 위대한 카이스 가문을 이렇게 나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크흑.”


이 아저씨는 또 왜 갑자기 혼자 실의에 빠져있는지.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그렇지 않으면 진짜 카이스 가문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나는 곧 죽을 몸. 원하는 데로 작위를 넘겨 두고 그냥 모든 이들을 자유롭게 해방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모든 이들을 죽게 만들 수는 없다.”


듀랄드는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허무함만이 가득한 얼굴로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거참. 왜 그런 불한당에게 가문을 넘겨줍니까? 그 꼴은 제가 못 봅니다.”

“바, 방법이 있느냐?”

“조금 수정할 것은 있지만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도와주시기나 하세요.”

“그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에 듀랄드는 어안이 벙벙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둘째가 아카데미에 갔다 오더니 성격이 많이 변했구나. 역시 보통 녀석이 아니었군.”

“그걸 이제 아셨어요? 아들한테 관심 좀 갖고 사세요.”

“아비가 된 자로 진작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수습하기엔 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쿨럭!”


듀랄드는 또 기침을 내뱉으며 한웅큼 피를 쏟아냈다.

이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단 아버지의 상태 먼저 해제하는 게 급선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오래오래 살게 만들어 드릴 테니 제논 정신 교육이나 어떻게 시킬지나 생각하세요.”


여분의 해독약은 진작 만들어 놨다.

솔직히 바인이 소울 인그레이브에 걸렸다고 해도 백퍼센트 신뢰하기 힘들었다.

언제 다시 독을 먹일지 모르니 여분의 해독약을 만들어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맛은 없지만, 효과는 죽여줍니다. 쭈욱 들이키세요.”

“이건 무엇이냐?”

“아들 믿고 들이키세요.”


망설이는 듀랄드의 손에서 약병을 빼앗아 뚜껑을 열고 입에 그대로 쏟아부었다.

끔찍한 맛의 기억이 떠올라 괜히 나도 속이 거북해졌는데,


“읍! 으으읍!”


곱게 자란 귀족이라 그러신지 끔찍한 맛에 안색이 창백해지고 당장이라도 뱉을 기세로 몸부림쳤다.


“꾹 참고 삼키세요.”

“읍! 우으읍!”

“엄살 부리지 말고 살려면 넘겨요!”


앞으로 제 아버지가 되실 분이신데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눈에 흰자가 보이는데······,

괜찮은 거 맞겠지?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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