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미러 속 인연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2,746
추천수 :
109
글자수 :
457,064

작성
22.08.02 09:28
조회
16
추천
0
글자
10쪽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DUMMY

우마리를 보자마자 수지가 달려가 안아준다.


“뭘 그렇게 꾸물거리니. 다수결의 원칙 4대 1, 내려오라고 하면 내려와야지.”

“그래서 이렇게 내려왔거든. 내가 주제를 모르고 임산부님을 몰라 뵙고.”


마순이 키득거리며 현관문 쪽으로.


“얘들아 어딜 가려고? 나 지금 어지러울 정도로 바쁘다니까.”

“용용이한테 다 들었어. 분신술을 써야 할 만큼 바쁘다는 것 말이야.”

“알면서 이러는 거야. 마순아, 수지 좀 말려주라.”

“오늘 수지랑 한 패인데 곤란해.”


기가 찬다는 듯 고개를 젓는 우마리가 다리에 힘을 뺀다.

“그래 알았어. 점심이나 같이 먹자. 비서실에 연락 좀 하고.”


마순이 우마리 손을 허리를 잡는다.

“비서실에는 이미 연락해 뒀으니 걱정 말고 가자.”

“너희들 단단히 준비하고 왔구나.”


표정이 좋지 않았던 수지가 눈물을 보인다.

“내가 너만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다가도 운다고, 나만 누리는 것 같아서.”


마순이 수지를 진정시키다 울음이 터진다.

“어쩌다 천하의 우마리가 거울은 보고 다니는 거야. 웃자 그리고 같이 숨 쉬자.”


“나 괜찮아,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 이러는 거야.”


축축한 눈물이 우마리 손에 스치면서.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우정이 불편하다. 안과 밖이 시끄러워 마음 졸이며 하루가 일분, 하루는 일 년처럼 애를 태우던 날. 제일 먼저 눈물이 마르고 감정은 쩍쩍 갈라진 마음은 마른 샘이 되었어. 거칠게 드러난 아픈 상처에 땀을 뿌리며 우정까지 쓰라리게 할 만큼.'


기사가 나와 자가용 문을 활짝 연다.


"내가 변했어."

"우마리,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내가 먼저 타고."


수지가 들어가고 우마리 뒤로 마순이 차에 타자 우마리는 참았던 슬픔을 참지 못했다. 칸막이가 설치된 자가용이 세 여자가 흘린 출렁거리는 눈물을 싣고 달린다.


여의도 드론 비행장.

“갈아타야지. 우마리, 수지 내려.”


퀀텀 자가용 드론이 이륙하고 잠시 어색한 정적을 우마리가 깬다.

“좌표를 보니 강원도 사북? 30분 거리고 얼마나 대단하길래.”


세 여자의 눈썹에 마르지 않은 눈물이 처마에 걸린 무지개처럼 깨끗하다.

“너 진짜 몰라서 묻는 거 아니지.”

“몰라서 묻는 건데.”


마순이 수지에게 눈치를 주자 우마리가.

“뭐야, 마순아, 감추지 말고 이렇게 둘만 알고 있기야. 섭섭하네.”

“아이러니해서··· 퀀텀 삼 형제가 자주 모이는 장소이고 나랑 수지도 몇 번을 다녀왔거든. 거긴 이스타 큰 아주버님이 만든 가족 전용 공간인데 어떻게 된 거야.”


수지와 마순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나, 화가 치밀어 올라. 어떻게 너를 한 번도 그곳에 데려가지 않은 거야. 그럼 지배인이 말하는 여자가 우마리가 아니라 혜리인지 해태인지 하는 여자였던 거야. 오마나!”


수지가 생각 없이 나온 혜리라 이름을 막으려 했지만 이미 뱉고 말았다.


“그랬구나. 난 일에 쫓기다 보니 놓치는 것이 많았네 이스타가 가자고 몇 번 졸랐는데 다음에 가자고 미뤘어. 사북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네.”


“정말! 이스타가 가자고 했어.”

“그럼, 가족인데 당연한 거잖아.”

“그것 봐. 수지야. 괜한 걱정 하지 말라고 했잖아.”

“한시름 놓았네.”


수지가 넉살 좋게 살짝 나온 배를 만진다.


“나, 거기서 요즘 태교 하잖니.”

“수지야, 태교라기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장소지.”

"마순아, 태교가 뭐 거창한 줄 알아. 엄마가 편안하면 그게 태교야."


스크린을 보던 우마리 목소리 톤이 높다.

“도착 3분 전이라고 뜨는데.”


수지가 우마리 어깨 위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처럼 우마리도 동심으로 돌아가겠지.”

"나도 아이처럼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과연 우마리도 그럴까?"


마순 말이 끝나자 드론이 푸른 잔디에 안착했고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우마리가 주변을 둘러본다.


'푸른 잔디와 야생화, 해바라기가 만든 노란 빛은 햇볕을 향한 그리움 같아.'


4륜 수소 카트에 오르고 자율주행으로 내달린다. 수지가 가슴을 내밀고 숨을 길게 들이켠다.

“난 여기 오면 제일 좋은 게 이 냄새야.”


마순은 두 팔을 벌리며.

“맞아, 다양한 야생화와 풀냄새 그리고 흙냄새가 이렇게 청량감을 주는지 몰랐어. 우마리는 어때?”


그녀는 이미 눈을 감고 가슴을 펴고 팔을 벌려 숨을 마시고 있었다.

“소나무 향과 더덕향 그리고 허브향이 적당히 섞인 차를 코로 마시는 기분이야.”


수지와 마순이 그녀의 말을 듣고 손을 꼬옥 잡아준다.

“우마리. 만약에 네가 모든 운을 다 써버리고 없다면 내가 절반을 툭 잘라서 줄게.”


마순이 머리를 우마리 어깨에 놓으며.

“같이 행복하자. 나 역시 그래.”


입구에 내리자 제복을 입은 소장 한 명과 직원들로 보이는 아홉 명이 줄을 지어 인사한다.

“어서 오십시오. 퀀텀 사북 추억 체험관입니다. 바로 음식디미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수지가 주방장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부탁한 강원도 음식도 있죠.”

“네! 들어가시죠.”

“우마리 너 오늘 허리띠 풀러 야할 거다. 여기 음식 다른 곳이랑 맛과 형이 달라 아주 끝내 줘.”


마순이 앞장을 서고 수지가 우마리 손을 잡고 따라간다.

“집들이 갔다가 리타 가문 주방장 솜씨에 놀라긴 했지. 근데 여긴 강원도 산지 식재료라 다르더라."


마순이 돌아보며.

"입맛 까다로운 우마리가 직접 먹어 보고 뭐라고 할지.”



점심을 마치고 강원도 옥수수 차와 피나무 꿀 그리고 야채 스틱이 놓인 테이블에 마순과 수지는 배를 만지며 하품한다.


“원래 이렇게 많이 먹지 못했는데 임신하고 왜 이렇게 입맛이 당기는지 몰라. 배도 크고 쌍둥인가?”

“수지야, 의사가 아니라고 했잖아. 우마리 음식은 어땠어?”

“토속적인 음식들 특히 나물들이 슴슴하고 향을 그대로 먹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 숲을 통째로 먹은 것 같아.”


수지가 발을 구른다.

“그래, 그거야. 음식 본연의 향이 그대로지. 간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말이야. 그래서 그런가 여기서 먹은 음식은 소화도 잘돼.”


“정말 속이 편안해서 좋더라. 그나저나 30분만 씨에스타 갖고 음직이면 안 될까. 수지 너는 안 졸려.”


“아~ 아함. 너무 졸려. 우마리 임산부랑 다니면 이런 고충은 알아줘야 한다고 진짜 30분만 눈 좀 붙이고 신나게 돌아다니자.”


“나도 식곤증이 오는지 나른하네. 그러자 잠시 쉬고 움직이자.”


수지와 마순이 낮잠을 자기 위해 객실에 올라갔다.

우마리는 야외 가든을 거닐다 벤치에 앉는다. 분갈이를 하는 로봇들을 보다 가든을 가로질러 해바라기를 보며 혼잣말을 한다.


“해바라기를 얼마나 심은 거지”

“100만 송이입니다.”

로봇이 우마리의 말을 듣고 대답을 했다.


“고마워, 강원도가 해바라기로 유명한 곳이었던가?”

“이스타 님께서 해바라기 정원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곳에 자주 오나.”

“죄송합니다.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분을 호출했습니다.”

“아니, 그러지 마. 그냥 궁금해서···”


로봇은 일하던 위치로 돌아간다.


“여기 IT 개발자 보통이 아닌데 업그레이드가 잘 돼 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마리 님. 저는 IT팀장입니다.”


그녀가 일어나 로봇들을 가리킨다.


“로봇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있네요."

"최근 리앨퀀 전략 S 멤버분들이 오셨습니다. 타스 님과 크리스 님이 최근 버전으로 전체 점검해 주셨습니다.”


의자를 쓰다듬는 그녀.

“매우 흥미롭네요."

'컴퓨터를 그것도 직접 업그레이드라니. 목에 칼을 들이대도 자기 일 아니면 절대 하지 않는 분들인데.'


팀장이 옷매무새를 고치며 시선이 분산된다.


“저도 그런 가능성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못 견디는 일이 발생했군요.”

“어떻게 그걸···?”

“특히 크리스가 그렇죠.”


그가 웃음을 참느라 얼굴을 자꾸만 뒤로 돌린다.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팀장이 크게 웃고 나서 침착해졌다


“우마리 님은 모두가 상상하고 생각했던 그대로 시네요. 오늘 오신다는 연락받고 직원들 모두가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기대가 크셨다면 실망도 크겠네요. 전 영문도 모르고 와서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도 전혀 몰라요. 하지만 양면성이 강한 것은 확실하네요."


“실망이라뇨. 모두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생각 없이 왔지만 잘 온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여러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느껴요.

“잘 오셨어요. 다들 언제쯤 오실까 했습니다. 사실은 저희가 예상한 첫 손님이 될 거라 여겼는데···”

“아쉽군요. 그럼, 첫 손님은 누구였죠.”

“퀀텀 형제분들 그리고 사모님들이셨습니다. 이후에는.”


우마리가 정색하면서.


“그만! 거기까지만··· 들을 게요.”

“일일이 제게 알려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크리스와 타스가 답답해서 직접 작업했다는 것이 무엇인지 상상하면 재미있고 궁금하네요.”

“이곳은 예전에 카지노 클럽이었습니다.”


“카지노라면 현재 가상세계로 모두 이전했지요. 현실에서는 사업성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


팀장이 전동 보드에서 탭을 꺼내 보여준다.


“폐업된 카지노를 이스타 님이 구입하셔서 하나하나 손을 보셨습니다.”


“지금과 너무 다르네요. 으음, 여기는 관측소에 사회 환원적 연구 복합단지네요.”


“영상 뷰만 보시고 어떻게? 아무런 설명도 드리지 않았는데 전부 파악하셨습니다.”


그를 보는 우마리의 표정이 진지하다.


“팀장님은, 이곳을 찾은 이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아니요. 우마리 님처럼 전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신 분은 처음입니다."

"제가 처음은 아니죠, 이스타가 제안한 일인데."

"회장님께서는 관측소만······"

우마리가 그의 말을 자르듯 일어나 걷는다.


“첩첩산중 적막한 곳. 옛날에는 도를 닦는 도사들이나 살 법한 곳에, 카지노가 있었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네요. 오면서 보니 주변에 마을이 있었던 흔적도 보이던데.”


작가의말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 우정이 불편하다······ 거칠게 드러난 아픈 상처에 땀을 뿌리며 우정까지 쓰라리게 할 만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룸미러 속 인연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부는 본격적인 서스펜스가 시작됩니다. 22.06.16 19 0 -
공지 한 회차 누락으로 답안지 밀리듯... 무사히 첨부했습니다. 22.05.28 20 0 -
100 마지막 회) 데제로스와 우마리 22.09.09 21 0 10쪽
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5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1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0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7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19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7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4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5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4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6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4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7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19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4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1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2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0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5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0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6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19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7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1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19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8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2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3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3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7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1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1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2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5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5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2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8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2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2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0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7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