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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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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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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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내게 강같은 평화.

DUMMY

책상 위를 정리하고 엄청난 판 수의 피자를 까는 동안 처음 보는 남자와 인사를 나눴다.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분이시죠?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안정후라고 해요. 만나서 반가워요.”

“김성진입니다. 회사 직원 분이신 거 같은데, 어디서 경호 중이십니까?”

“전 애들 데리고 관중석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성진 씨는 지붕 위라 들었는데, 이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뭐, 저보단 햇빛 쨍쨍한 지금 지붕 위에 있는 철수 씨가 고생이죠.”

“아~. 철ㅅ...”


어느 정도 피자를 다 깔고 먹으면서 안정후와 얘기를 나눠보니, 아들 하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40대 가장이라고 하였다.


한 5~6년 전에 임종훈이 찾아와서 어찌저찌 하다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고, 붙임성이 좋아 직원들과도 두루두루 친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직원들과 친해지고 싶으면 자신에게 말하라나 뭐라나.


딱히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게,


“어, 신영아. 들어와서 먹어. 어어. 재현이도 이거 콜라 마시고.”


경호 배치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에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피자를 한 두 조각 먹곤 나갔는데, 들어오는 모든 직원들과 다 인사를 나누고, 한 마디씩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얼마나 능글능글한거야.’


소파에 몸을 파묻듯 앉은 채 피자를 먹고 있는 최희아에게서도 말을 들어보니, 어쩌다가 피자배달부가 자신에게 전부 피자를 전달해준 것을 안정후가 발견하곤 같이 들어줬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마냥 성격만 좋고 허술한 모양은 아닌건지 얘기하는 도중에도 이상한 드론 같은 걸로 경기장 내를 살피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여러 대가 있는 건지 순간이동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시점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었다.



.

.

.



어느덧 피자를 거의 다 먹자, 안정후도 슬슬 일어나는 참이었다.


“전 이제 다시 슬슬 일하러 가봐야겠네요. 어떻게, 같이 나가실래요?”

“아니요. 전 사장님이랑 마저 할 얘기가 있어서요.”

“그래요? 일단 전 나가보겠습니다. 이번 일 끝나고 회식할 때 다시 봅시다.”


탁.


‘회식?’


내가 고개를 돌려 박스를 치우고 있던 임종훈을 쳐다보자, 임종훈은 내가 뭘 궁금해하는지를 곧바로 눈치채곤 입을 열었다.


“저희가 무슨 일만 하는 줄 아십니까. 일 끝나면 한 번쯤 회식은 해야죠.”

“그래요. 뭐. 직원들 안면도 틀 겸.”


아까 임종훈에게 무전을 들었는지 많은 직원들이 경비실에 들러 피자를 먹고 갔다.


그 수가 족히 20명은 넘어보였는데, 개 중엔 내 집에 쳐들어왔을 때 나와 한 판 붙었던 직원들도 좀 보였다.


아직은 초면이라 어색했기에 회식을 통해 서로 이름 정도는 주고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머리도 좀 식었겠다, 배도 채웠겠다, 나는 여전히 책상 위를 정리하고 있는 임종훈에게 내가 대충 생각해본 것을 말했다.


“아까 사장님이 말하신 것 있잖습니까.”

“뭐요. 이해하지 말란 거 말입니까?”

“그냥 뭐, 다 통틀어서요.”


나는 피자를 먹을 때 임종훈과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유추하고 있던 것들을 얘기했다.


우선 남색 자켓이 뭘 했고, 사람들이 이능력을 막 써대는 게 보이지 않는 것, 이런 것들을 이해하지 말란 말은 할 수 없어서 하지 말라는 것보단 굳이 이해를 할 필요가 없다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이는 아까 임종훈이 실수로 말한 듯한 ‘사람들마다 세계관이 다르다’와 연관이 되어있다고 보여지는데,


사람들마다 ‘주인공화’의 영향으로 세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가 다르니, 같은 행성, 같은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다른 형질, 다른 원리로 이루어진 세상과 중첩되어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는 게 임종훈의 말의 핵심 원리로 추정된다.


이 원리를 바탕으로 남색 자켓의 행동과 이능력의 무분별한 사용의 비가시화를 추측해 보자면,


남색 자켓의 경우 처음부터 날 잡으려 한 것도, 그렇다고 해방단체를 도울 생각도 없었던 애매한 입장이었던 것이 사실은 자신의 할 일을 하려는데 우리와 엮인 것이라고 보면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남색 자켓의 행동은 내가 열었던 ‘아공간’이라는 것에 집중돼 있었다.


부대표로 변장한 나와 살갑게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화장실 앞의 아공간을 열었던 것은 물론, 안에 기절해 있던 부대표를 통해 내가 아공간을 열어 부대표를 가둬둔 것으로 추측해 쫓았다고 보여진다.


즉, 남색 자켓은 처음부터 ‘아공간’을 닫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소리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남색 자켓에게 있어 아공간을 닫는 것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었음은 분명하다.


아공간을 손쉽게 열고 닫는 이가 고작 순간이동 때문에 쫓던 것을 멈추진 않았을테니.


남색 자켓의 ‘세상’, 우리와 같은 세상이면서도 다른 그만의 ‘세상’에서 살면서 ‘아공간’을 닫는 게 남색 자켓의 사명 비스무리한 것은 아닐까.


아공간을 몇십, 몇백 개를 열든 상관없는 나완 다르게, 그의 ‘세상’에선 내가 모르는 설정 같은 것 때문에 허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


같으면서도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와닿진 않지만 이론적으로만 봤을 땐 이렇게 추측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능력의 무분별한 사용을 내가 볼 수 없는 이유도 어느 정도 추측가능하다.


전 세계에 수많은 시간 계열의 이능력자들이 있음에도 세상이 멀쩡했던 이유가 누가 시간을 마구 꼬아놓으면 다른 누군가가 똥꼬쇼를 해가며 원래대로 돌려놓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평행세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 세계의 흐름이 갈라지고, 갈라지고, 계속해서 갈라져 하나의 세계가 아닌, 여러 개의 세계들이 여러 시간선대로 존재하고 있다고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나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평행 세계가 존재한다고 보지 않는 나완 다르게 평행 세계가 있고, 다중 우주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거다.


그러니 같으면서도 다른 세상에서 발생한 막대한 이능의 사용이 내게 관찰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지.


누군가의 세상에선 지금 이곳이 불바다일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생각하는 지옥같은 곳이 다른 세상에선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중첩돼있기에 타인의 ‘세상’에서 발생한 일이 내가 사는 ‘세상’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반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게 뭔 개소리냐 말해봤자 딱히 어찌 할 도리가 없다.


나도 그냥 임종훈의 말에 따라 추측한 것 뿐이다.


이렇게 장황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 개같은 소리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얘기니, 나보다 더 정신이 어질어질해질리는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게 좋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긴 말을 임종훈에게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니, 임종훈이 감탄한 듯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오... 맞습니다. 제가 딱 말하고 싶은 게 이거였습니다. 보기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시고 이해력이 높으신가 봅니다.”

“보기보다라니요.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힘만 세고 무식한 놈으로 봤으면 그런 말이 나옵니까.”

“어쨌든 간에, 제가 더 설명할 필요도 없어진 거 같아 잘 된 것 같습니다.”


내가 추측을 하고 있던 게 얼추 맞았다는 소리였으니, 난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추측을 임종훈에게 내놓았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고질라나 괴수처럼 인외생명체가 없는 건 제가 생각하는 ‘세상’에는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입니까?”

“성진 씨의 ‘주인공화’의 바탕이 된 창작물에 따르겠죠. 성진 씨의 ‘주인공화’에 영향을 준 주된 창작물이 뭡니까.”

“모릅니다.”

“모른다라... 어렸을 때 제일 재밌게 봤던 창작물 없습니까?”

“그냥 다 두루두루 재밌게 봐서 딱히 없습니다.”


난 내 ‘주인공화’에 영향을 준 창작물이 뭔지 모른다.


애초에 10년 전에 검은 모습이었던 하얀 패널이 나왔던 창작물은 본 적이 없다.


“그럼 뭐 어쩔 수 없고, 원론적인 얘기만 해봅시다. 괴수라 불리는 것들이 존재했을지, 안 했을지는 모릅니다. 상상의 생명체가 아니라 아직 발견이 되지 않은 외계의 생명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의 존재라면 제가 없다고 여긴다면 없는 게 맞지만, 실제로 존재하는데 아직 인류가 발견하지 못했거나, 아니며 다른 누군가가 존재를 지워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바람에 발견을 못 한 걸 수도 있으니 판단은 쉽사리 못 내린다, 이겁니까?”


임종훈은 잘 짚었다는 듯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네. 그겁니다. 물론 실제로 존재한다는 소리 자체가 타인의 ‘세상’에는 존재한다고 여겨져 성립이 된 걸지도 모릅니다.”

“복잡하네요.”


임종훈은 박스를 문 앞에 내려놓은 뒤, 손을 털며 말했다.


“그냥, 자연현상처럼 생각하세요. 자연현상처럼.”

“강에 물이 흐르고, 구름에서 비가 내리는 것처럼요?”

“네. 이미 80억의 인류가 ‘주인공화’가 된 시점에서 ‘세상’이라는 걸 이해하는 건 불가능해졌습니다. 어차피 성진 씨의 ‘세상’은 성진 씨의 믿음, 사상 이런 것들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이 될 거니 나중에 가서 우주가 여러 개면 아, 내가 여러 개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이러시고 한 개였으면 아, 한 개로 생각했구나 이러시면 된다는 겁니다.”


나는 임종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짚어 얘기했다.


“굳이 의식을 할 필요 없다는 소리네요. 어차피 제 ‘세상’은 저의 ‘주인공화’에 바탕이 돼 있는거니.”

“뭐, 그렇죠. 그러니 성진 씨에게 위협이 가지 않는다면 남색 자켓은 뭘 하려 했는지, 임종훈은 무엇이 목적인지 알아낼 필요는 없습니다. 다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게 편할겁니다.”

“어, 잠시만. 당신 목적은 내가 알아야겠습니다. 언제 말하실 겁니까.”


‘은근슬쩍 끼워넣네.’


임종훈이 알게 모르게 자신에 대해 알려 하지 말라는 소리를 해대길래, 곧바로 물었다.


“예예. 알았습니다. 이번에, 프로듀스 천마에서 벌어지는 멸망 막고,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째서 임종훈은 김성진에게 3억을 줘가면서 이러는지.”

“아직 어떤 이유로 유상천이 분노하는지는 모릅니까?”

“네. 지금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유상천 그 자가 한국을 멸망시킬 이유가 없기도 하고, 아예 감을 못 잡고 있는 게 현 상황입니다. 그러니 일단 주변에 수상한 게 없는지 감시할 수 밖에요.”

“일단 알겠습니다.”


밥을 먹고, 얘기를 하다 보니 벌써 김철수와의 교대 시간이 찾아왔다.



***



김철수를 포탈로 들여보내고, 손목에 장착한 장치로 몸을 투명하게 만든 후 경기장이 한 눈에 보이는 지붕 위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았다.


휘오오오오-.


높은 곳이라 바람은 조금 거셌지만, 방금 전 경비실에서 머리를 엄청나게 썼던 것과는 달리 그냥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이 없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상황이기에 아까보단 편안하다고 느껴졌다.


““와아아아아!!!””


방금 막 승패가 동률이었던 ‘천마는 부업 중’과 ‘셀레스티얼’의 연장전 격인 제 5경기가 ‘천마는 부업 중’의 승리로 끝난 모양이다.


나는 눈을 찡그리며 경기장에 있을 옆집 아저씨를 찾아봤다.


‘저깄네.’


아저씨는 이긴 게 엄청 기쁜 모양인지 팀원들과 얼싸안고선 자신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아까는 시위라던가, 남색 자켓이라던가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


따지고 보면 내가 시위를 해산시키려 하지만 않았어도 잡음은 아예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사실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따스하다. 날씨도, 마음도.’


교대를 했을 때만 해도 내리쬐던 그 땡볕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따스한 봄같은 겨울 햇빛만이 내가 앉아있는 지붕 위를 비치고 있었다.


프로듀스 천마를 즐기는 사람들과,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관중들과 인사를 주고받는 천마들의 모습이, 이곳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었다.


유상천이 한국을 3일 내로 없앤다는 임종훈의 꺼림칙한 말과는 달리, 이곳은 무척이나 따뜻하고, 평화로웠다.


잠시 누워서 잠을 청할 수도 있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지금이지만, 되려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의 폭풍전야는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마음 한구석을 좀먹고 있었다.


“설마.”


나는 애써 불안감을 지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옆집 아저씨를 바라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말을 외웠다.


평화.


오.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작가의말

최근 화들에 뭔가 주저리주저리한 설명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젠 좀 줄어들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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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0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1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3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7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79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89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4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4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7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8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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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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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49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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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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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6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8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4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7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5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6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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