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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 속 미궁 길잡이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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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설찍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8:09
최근연재일 :
2022.07.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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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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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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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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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고인물 가이드 (1)

DUMMY

철그럭 철그럭.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성문 앞 도로.

급히 채비를 마친 우리는 서둘러 미궁으로 향하고 있었다.


양 허리에 석궁과 철퇴를 메고 한 손엔 방패를 든 카밀, 두 개의 커다란 도끼를 등에 멘 알프, 그리고 각각 검과 방패로 무장한 필과 반.

이들은 전형적인 전사 파티였다.


“다들 빼먹은 건 없겠지?”


그렇게 말하는 알프의 시선은 내게로 향해 있었다.

어지간히 못 미더운 모양이다.


“걱정 마세요. 빠트린 건 없으니까.”


알프는 그제서야 내게서 시선을 돌렸다.


자다가 급히 튀어나왔는지 한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던 카밀이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아직 모른다. 그 귀족 놈이 우리 몰래 다른 자들을 고용한 건지, 아님 우리 얘기를 엿듣고 의뢰를 가로채려는 놈들이 있는 건지. 뭐가 됐든 가만히 당해줄 순 없는 노릇이다.”

“그건 당연하지.”

“애쉬. 다른 건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네가 안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로 우리를 안내해라. 할 수 있겠지?”


가장 빠른 길이라.


“맡겨주세요.”


비록 처음 가 보는 길이었지만, 문제없었다.

화면 너머로는 이미 수없이 봐 온 곳이었으니까.




어느덧 미궁으로 향하는 성문 앞.


“정지!”


우리를 멈춰 세운 병사가 한쪽 눈썹을 치켜 뜬 얼굴로 물었다.


“······설마 지금 미궁에 들어가려는 거요?”


당연하게도 미궁은 지하에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해가 졌다고 해서 더 어두워지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는 건 아니었다.


“그렇다. 문제될 건 없을 텐데?”

“해가 지면 미궁이 어떻게 변하는지 몰라서 묻는 거요?”


밤이 되면 마물들이 한층 더 포악하게 변한다.

선공을 싫어하는 마물들조차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만큼 더 상대하기 까다롭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보통 미궁에서의 탐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 시간대에 이루어진다.

병사가 놀란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안다. 감안하고 들어가는 거니 걱정하지 마라.”

“······대체 뭐가 그리 급해서 지금 들어가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조심하쇼. 밤의 마물은 한낱 고블린조차도 위험하니까.”

“알았다. 명심하지. 그럼 이만 지나가도 되겠나?”

“그러쇼.”


순순히 비켜서는 병사들을 지나 성문 밖으로 나선 우리는 곧 미궁으로 이어지는 숲에 들어섰다.


“길을 잃은 망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해라.”


빽빽이 들어선 나뭇잎에 달빛이 가려져 어둡기 그지없는 숲속 길.

알프의 말마따나 이곳에선 언데드가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내가 겪었던 일이 흔치 않게 일어난다는 소리다.


우리는 혹시 모를 위험을 경계하며 빠르게 숲을 가로질렀다.

그렇게 얼마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미궁 앞.


휘오오오.


마치 거인의 목구멍을 연상케 하는 깊고 커다란 동혈이 눈 앞에 있었다.

무심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음산한 기운이 은연히 느껴지는 곳이었다.


“여기서부턴 제가 앞장설게요.”


지금부턴 길잡이가 활약할 시간.

나는 출발하기에 앞서 알프를 한 번 쓱 쳐다봤다.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하라 했던가?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속도감을 느껴보게 될 거다.





* * *





쿵 쿵 쿵.


불현듯 들려온 다급히 문을 두드리는 소리.

단장은 뭔가 일이 틀어졌음을 직감했다.


벌컥.


“무슨 일이지?”

“놈들이 미궁으로 갔습니다.”

“이 시간에? ······정보가 센 거군. 길잡이는 어딨지?”

“옆방에 붙잡아뒀습니다.”

“끌고 와.”


단장의 명령에 부관이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이고는 밖으로 나가 데릭을 끌고 들어왔다.


털썩.


“아이씨,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당신들은 예의가 뭔지도-.”


데릭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한껏 떠들어대던 찰나, 손바닥이 날아와 데릭의 뺨을 후려쳤다.


짝!


“악!”

“입 다물어.”

“다, 당신 지금 날 쳤······!”


짝! 짝!

우당탕.


“입 다물라는 말이 안 들렸나? 이번에도 못 들은 거라면 그 쓸모없는 귀를 잘라주마.”


그렇게 말하며 단장이 단검을 뽑아 들자,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데릭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입을 꾹 다물었다.


“······.”

“좋아. 이제야 말귀를 좀 알아듣는군.”


단장은 겁에 질려 후들거리는 데릭을 단원들로 하여금 무릎 꿇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그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아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생각 같아선 함부로 나불댄 그 입을 찢어버리고 싶지만, 이번 한번은 넘어가주마. 하지만 다음은 없어. 그땐 말이 아니라 이 칼이 먼저 들어가게 될 거야.”


단검의 첨단을 턱 밑에 두고 하는 협박에 데릭은 식은땀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알겠다는 듯 눈을 깜박거렸다.


“그럼 준비해라.”

“무, 무엇을······?”

“미궁에 내려갈 준비를 하란 말이다.”

“지, 지금 바로 말입니까······?”

“왜, 안 될 이유라도 있나?”


있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찌를 것 같은 기세에 데릭은 아무런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시발. 어쩌지? 만약 군락지의 위치를 모른단 사실을 들키게 되면······.’


죽는다. 의심할 여지없이 무조건 죽게 될 거다.

데릭은 순간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어떡하면 좋지? 어떡하면······.’


데릭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한 가지.


‘그래, 그걸 이용하면······!’


간신히 뭔가를 떠올려 낸 데릭은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 나리.”

“왜 그러지?”

“미궁에 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지?”

“그, ‘라노스 풀’이라고 미궁에서 야영할 때 쓰는 물건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말을 늘어놓는 데릭을 지그시 쳐다보던 단장은 잠시 후 단원 한 명을 불러 동행하게 했다.


“길잡이, 서둘러라. 만약 여기서 일이 더 틀어진다면, 그땐 네 목도 같이 비틀어질 테니까.”


데릭은 고개가 떨어져나갈 것처럼 정신없이 끄덕이고는 허겁지겁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





* * *





미궁을 잘 모르는 이들은 보통 1층부터가 미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2층부터가 진짜라고 할 수 있었다.


보통 동굴과 다를 바 없는 생김새에 흡혈 박쥐나 동굴 늑대, 그리고 기타 피식 마물들이 간간히 등장하는 1층.

반면에 2층은 생김새부터가 다르다.

공들여 세워진 문명의 흔적이 드러나는 석실의 연속.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건 고블린과 같은 어느 정도 지능을 지닌 마물들이었다.


“으랴아!”


콰직.

키엑······.


「고블린을 해치웠······.」


“애쉬! 어느 쪽이야!”

“이쪽입니다! 달려요!”


한 눈에 다 들어오지도 않을 만큼 떼를 지어 달려드는 고블린들.

밤이라 한층 더 포악해진 그것들을 피해 우리는 정신없이 질주했다.


“카밀! 내가 뭐라 그랬나! 믿을 수 있는 길잡이를 고용해야 한다 그랬지!!”


당연한 얘기지만, 2층의 모든 구역이 이곳처럼 고블린들로 가득 차 있는 건 아니다.

보통은 4~5마리, 아무리 많아도 열을 넘지 않는 게 일반적.

하지만 예외적인 곳이 있었으니, 바로 마물 스폰 지역, 이곳 표현으로는 마물 둥지였다.


“애쉬 네놈은 포르투나님께 미움 받고 있는 게 틀림없다! 어떻게 가는 곳마다 고블린 둥지가 있을 수 있어!”


포르투나는 운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사실 둥지를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가장 빠르게 내려가기 위해선 ‘그곳’을 거쳐가야 하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는 문이 고블린 둥지들이 모여있는 구역의 중앙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지금 설명한들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왜냐하면 ‘그곳’은 그만큼 이들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장소였기 때문이다.


탁!


“잠깐, 여긴 막다른 길이잖아! 애쉬, 어떻게 된 거야!”

“제길, 이래서 초보자는······! 다들 엄폐물을 찾아라! 여기서-.”

“알프 씨, 좀 비켜봐요.”

“뭣-.”


‘분명 여기 어디쯤 있을 텐데.’


지금 같은 상황에 대체 무슨 헛짓거리를 하냐는 얼굴로 쳐다보는 일행들을 뒤로 한 채 나는 문양이 가득 새겨져 있는 벽면을 유심히 살펴봤다.

그러길 잠시.


‘찾았다.’


달칵.


내가 건드린 부분이 벽 안으로 쑥 들어가면서 무슨 소리를 냈고, 곧이어 변화가 일어났다.


그르르르······.


거센 진동을 일으키며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석벽.

게임을 오래 한 고인물들만 안다는 숨겨진 비밀 통로였다.


「프로푼둠 문명 유적지의 숨겨진 길을 발견했습니다. Exp+130」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발견에 스크루톨이 주시하기 시작합니다. 관심도+10 상승.」


경험치가 자그마치 130.

역시 미궁 안이라서 그런지 많이 오른다.

그런데 이 관심도는 뭐지······?


처음 보는 알림이 신경 쓰였지만,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했다.

지금은 도망치는 것이 우선이었다.


“이게 무슨······?”

“뭐해요! 서둘러요!”


고블린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석문을 내려야 한다.

나는 답지 않게 버벅거리는 일행들을 서둘러 안쪽으로 밀어 넣고는 다시 석문이 닫히도록 조작했다.


그르르르······.


그러자 서서히 닫히기 시작하는 문.

점차 낮아지는 시야 너머로 파도처럼 맹렬히 다가오는 고블린 무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키에엑!


“막아!”


작은 몸집을 내세워 틈을 비집고 들어오려 하는 고블린들.

우리는 방패와 무기를 앞세워 녀석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텅-! 텅-!

콰직.


“버텨! 밀리면 안돼!”


그 말마따나 죽을 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압도적인 물량공세에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뒤로 밀려나고 있었다.

하지만 석문도 이제 가슴 높이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


그르르르······.


시간이 지나 석문이 허리 높이까지 낮아지자, 고블린들이 하나둘 뒤로 빠지며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우리는 공세가 약해진 틈을 타 있는 힘껏 고블린들을 밖으로 밀어냈다.


“으랴아아!”


그렇게 얼마를 더 버티자, 석문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고블린들을 짓뭉개며 완전히 내려앉았다.


끼에······!

뿌드득 쿵!


운 좋게 살아남아 버둥거리는 고블린들을 마저 정리한 우리는 그대로 주저앉아 숨을 골랐다.


털썩.


“어휴. 진땀 뺐네. 무슨 고블린들이 저렇게 많아.”

“고블린도 저렇게 모이니 무섭네.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둥지가······.”


일행들이 말을 주고 받는 사이,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던 알프가 불현듯 내게 물었다.


“······애쉬, 설명해 봐라. 여긴 대체 뭐지?”


그 질문에 숨을 고르던 나도 알프를 따라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다.


미궁 상층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천장이 보이지 않는 공간.

바닥엔 푸른빛 발광석들이 점점이 박혀있어 공간 전체를 은은히 밝히고 있었다.


그 빛에 드러나 있는 건 광활히 펼쳐진 황량한 폐허 도시의 전경.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수만 갈래의 길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아찔해질 지경이다.


‘게임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보기만 해도 골치 아프게 생겼네······.’


마치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미로 같은 도시.

이곳은 미궁 내 프로푼둠 유적이 있는 모든 구역을 오갈 수 있는 ‘아라네아의 요람’이었다.


“여긴······ 쉽게 말해서 미궁의 다른 구역으로 갈 수 있는 숨겨진 통로 같은 곳이에요.”

“미궁에 그런 곳이 있다고······?”


알프는 믿을 수 없다는 눈길로 나를 쳐다봤다.


“난 그런 곳이 있다는 얘길 어디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 나를 13층까지 안내했던 길잡이도 그런 건 알지 못했어.”


그야 당연했다.

아라네아의 요람은 길잡이 등급이 6등급이 되었을 때야 비로소 해금되는 정보였으니까.


“믿기 힘드신 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있잖아요? 눈 앞에.”

“······.”


여전히 못 미더워하는 기색이 역력한 얼굴.

못 믿겠다면 결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일단 따라오세요. 여기도 안전한 장소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조금 전까지 있었던 고블린 둥지보다 몇 배는 더 위험한 곳이었다.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건물의 생김새나 흔적이 게임에서 봤던 것과 비슷하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겠어.’


이곳의 지형은 미궁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변화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광대한 미로 같은 곳이었다.

정석은 스크루톨의 이정표 스킬로 길을 찾는 거지만, 여긴 심층과 같은 수준으로 판정되는 곳이라 지금의 내 스킬 등급으로는 어림도 없다.

지금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내 기억뿐.

다행히 5층으로 가는 문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여기서 좌측, 건물을 지나서 다시 우측, 오르막길에서 부서진 기둥을 돌아······.’


“애쉬, 뭘 알고 가는 거 맞지······?”


옆에서 따라 걷던 카밀이 불안해하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요. 이래봬도 길잡인데. 엉뚱한 길로는 안내하지 않아요.”


그 말이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알프가 기가 막힌다는 투로 말했다.


“······설마 지금까지 안내했던 길이 정상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불신하는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

아무래도 내가 너무 말없이 끌고 온 모양이다.

길잡이에 대한 불신은 곧 파티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

그렇기에 나는 서둘러 입을 열어 설명하려 했다.

그런데 그때.


“그건-.”


타닥타닥타닥타닥······.


어디선가 지팡이로 돌바닥을 두드리는 듯한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치 소나기처럼.

심지어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 소린······!’


“이건 또 무슨······?”

“뛰어요!”

“뭐?”

“잔말 말고 얼른!”


그것들이 오고 있었다.

내가 수 차례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공략에 실패했던 이곳 요람의 주인.

그녀의 끔찍한 아이들이.


“죽기 싫으면 달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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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미궁 길잡이의 미궁 개척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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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죄송합니다...... 22.07.20 27 0 -
19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3) 22.07.17 34 3 14쪽
18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2) 22.07.14 38 4 12쪽
17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1) +1 22.07.07 61 6 12쪽
16 거한의 기사 +2 22.07.04 77 5 14쪽
15 스크루톨의 시련 22.06.27 85 3 12쪽
14 축복? 저주? (2) 22.06.25 103 5 13쪽
13 축복? 저주? (1) 22.06.23 105 6 14쪽
12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6) 22.06.15 102 4 16쪽
11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5) 22.06.12 98 4 15쪽
10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4) +2 22.06.08 97 5 12쪽
9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3) +2 22.06.03 98 5 12쪽
8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2) 22.05.30 104 4 14쪽
7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1) 22.05.22 111 4 13쪽
6 히든 보스 22.05.18 118 4 14쪽
5 고인물 가이드 (2) +1 22.05.16 120 5 14쪽
» 고인물 가이드 (1) +1 22.05.14 127 6 14쪽
3 길잡이의 생존 방식 (2) +1 22.05.13 132 8 14쪽
2 길잡이의 생존 방식 (1) +1 22.05.12 150 9 15쪽
1 허풍쟁이 치유사의 꽃 +1 22.05.11 202 1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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