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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 속 미궁 길잡이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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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설찍이
작품등록일 :
2022.05.11 18:09
최근연재일 :
2022.07.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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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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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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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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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고인물 가이드 (2)

DUMMY

타닥타닥타닥타닥타닥타닥······.


조금 전까지만 해도 어렴풋하게 들려오던 소리는 어느덧 등 뒤를 바짝 쫓아와 있었다.

언뜻 헤아려봐도 수백을 훌쩍 넘길 것 같은 발자국 소리.

카밀도 이를 느꼈는지 질린 표정으로 내게 물어왔다.


“애쉬, 저거 뭐야! 저거 대체 뭔데!”

“아라네아의 자식들이에요!”

“아라, 뭐?”

“이곳 주인의 새끼 마물들이요!”


원래 이렇게 기민하게 반응하는 녀석들이 아니었는데.

계획대로였다면 녀석들이 눈치채기 전에 이미 이곳을 나갔을 거다.

아무래도 고블린들과의 전투가 녀석들을 불러들이고 만 모양이었다.


“차라리 자리를 잡고 싸우자! 이렇게 도망만 치다간 싸우기도 전에 지쳐버리겠어!”


안 그래도 서두른다고 이동 속도를 높인데 더해 고블린 무리를 뚫고 둥지를 3개나 가로지른 터라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였다.

그의 말마따나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먼저 지치는 건 우리가 될 터.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멈춰 설 순 없었다.


“안됩니다! 그러다 포위당하면 그땐 도망치지도 못하게 될 거예요!”


사실 보스 몬스터인 아라네아와 그녀의 친위대만 아니라면 우리 전력으로 상대하지 못할 것도 없었다.

아라네아의 새끼 마물은 기껏해야 고블린보다 조금 더 강한 수준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문제는 역시 수다.

어디서 무한히 샘솟기라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마물들을 상대하는 건, 설령 심층 수준의 모험가라 할지라도 쉽지 않을 일이었다.


“계속 달려요!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정신없는 뜀박질 끝에 어느덧 들어선 적막한 광장.

곧장 우측 사선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고대 로마의 유적처럼 높다란 기둥이 돋보이는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였다.

5층으로 가는 문이 있는 곳은.


“다 왔어요! 저기-.”


하지만 나는 그 말을 입 밖으로 채 꺼낼 수 없었다.

높다란 기둥 끝에 커다란 그림자들이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친위대?!’


아니, 다시 보니 친위대는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기둥 끝에 매달려있을 게 아니라 옥상을 뒤덮고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크기가 다른 개체들보다 큰 건 분명해.’


어쩌면 100년 사이에 새로 등장한 마물인지도 모르겠다.


‘돌파할 수 있을까?’


아니, 섣부른 도전은 금물이다.

이건 죽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게임 같은 게 아니니까.


“애쉬! 어느 쪽이야! 빨리!”


카밀이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다그쳤다.

나는 재빨리 머릿속을 뒤져 다른 문의 위치를 떠올렸다.


‘부서진 성상 쪽? 아냐, 거긴 도착하기도 전에 따라잡히고 말 거야. 그럼······.’


그 순간 문득 떠오르는 문 하나.

가까운 곳에 있었다.

5층으로 갈 수 있는 또 다른 문이.


‘하지만 거긴······.’


걸리는 점이 한 가지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라네아를 맞닥뜨리는 것보단 백배는 나으리라.

그렇게 신속히 판단을 내린 난 카밀과 일행들에게 한쪽 방향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쪽! 저기 기울어진 탑 쪽으로 가요!”


광장 주변을 둘러싼 건물들 너머로 보이는, 흡사 피사의 탑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진 7층 높이의 석탑.

문은 그 위에 있었다.


타닥타닥타닥타닥타닥타닥······.


어느덧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아라네아의 새끼 마물들.

그 정체를 처음으로 목격한 일행들이 하나같이 기겁한 얼굴로 아우성쳤다.


“이런 젠장! 거미?! 새끼 마물이라는 게 거미였어?!”


가시 같은 털이 우수수 돋아난 8개의 다리, 끈적한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톱니 같은 입.

크기마저 사람을 살짝 웃도는 녀석들의 생김새는 본능적으로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눈에 보이는 모든 길바닥과 벽을 온통 새까맣게 뒤덮으며 몰려오니,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빌어처먹을.”


그건 담대해 보이던 알프도 예외는 아니었다.


“으아······”

“정신 차리고 뛰어! 빨리!!”


본능적으로 솟아나는 혐오감과 공포심을 억누르며 정신없이 내달린 우리는 오래지 않아 기울어진 석탑 앞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애쉬! 다음은!”

“허억 허억. 위로! 위로 올라가요!”


그동안 열심히 체력을 기른다고 길렀지만, 역시 레벨 차이는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닌 듯하다.


탁 탁 탁.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일행들을 뒤따라 나선 계단을 오르길 잠시.


타닥타닥타닥······.


녀석들의 발걸음 소리가 탑 내부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이런······! 서둘러라!”


생긴 것답게 벽을 타고 오르는 새끼 마물들.

거리가 급속도로 좁혀지기 시작했다.


쉐엑-!


“으왓! 저리 꺼져!”


퍽퍽.


“그냥 달려! 일일이 상대했다간 끝이 없어!”


온 벽을 새까맣게 물들이며 쫓아오는 녀석들.

카밀의 말마따나 일일이 상대하고 있다간 발목이 잡혀버리고 말 터였다.

하지만.


“이런 젠장! 위에서도 온다! 머리 조심해!”


어느덧 새끼 마물들이 하나둘 우리를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결국 발이 멈춰서고야 말았다.


후-웅 퍽.

텅- 콰직.


“알프! 무슨 방법 없어?!”

“있을 리가 없잖나! 잔말 말고 길이나 뚫어!”

“젠장, 가보자!”


으랴아압!


카밀이 기합을 내지르며 길을 뚫어보려 시도했다.

방패로 밀고 철퇴로 후려치고.

하지만 암담할 정도로 몰려오는 마물들의 공세에 몇 걸음을 채 나아가지도 못하고 다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큭, 이거 안되겠는데! 정말 다른 방법 없어?!”


있었다.

다만 리스크가 좀 있다는 게 문제다.


나는 우선 남은 거리를 가늠했다.

꼭대기까지 남은 거리는 대략 지금까지 올라온 거리의 반 정도.

전속력으로 달려간다면, 조금 아슬아슬하겠지만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그럼 이제 남은 건 실행하는 일뿐.


‘이 방법을 현실에서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어쩌면 누군가 죽을지도 모를 만큼.

더불어 당분간은 이 길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테지만,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는 짐 가방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주머니 속에 든 내용물을 머리 높이 흩뿌리며 소리쳤다.


“모두 엎드려요!”


허공 위에 흩뿌려진 건 라노스 풀 가루였다.

입자가 아주 곱고, 풀의 특성상 불이 몹시 잘 붙는.

쉽게 말해 분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리였다.


[파이어]


허공에 나타난 작은 불씨가 머리 위에 뿌옇게 퍼진 가루 사이로 순식간에 번져나가며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펑-!


그 순간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작은 압력.

마물들이 깜짝 놀라며 뒷걸음질치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 정도 폭발론 그 이상 물러서게 할 수는 없었다.

내가 노린 건 이 다음에 일어날 효과였다.


머리 위에서부터 확하고 퍼져나가는 알싸하면서도 시원한 향.

하지만 마물들에겐 조금 다르게 느껴질 터였다.


--!!

쉐에엑!!


경악, 불쾌, 고통 따위의 감정이 담긴 듯한 포효소리.

직후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녀석들이 강렬한 악취를 피해 달아나는 것처럼 우르르 뒤로 물러났다.


“설마 이거······”

“라노스 풀······?”

“지금이에요! 뛰어요!”


라노스 풀은 미궁 근처 숲에서 쉽게 발견되는 잡초다.

말린 라노스 풀을 불에 태우면 마물들이 기피하는 향을 풍기기 때문에 마물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었다.

때문에 이를 아는 미궁 탐험가들 사이에선 거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물건인데, 사용하는데 있어 한 가지 주의점이 있었다.

바로 일정량 이상을 한번에 태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

만약 한번에 많은 양을 태우게 되면, 그땐 도리어 마물의 화를 돋우게 만들어 인근에 있는 모든 마물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몰이 사냥을 할 때 자주 이용하던 방법이었지.’


하지만 현실이 된 지금 이 방법을 사용한다는 건, 사실상 목숨을 내놓은 미친 짓이었다.


“이런 미친······!”

“뛰어!!!”


그렇게 다시 한 번 정신없는 질주가 시작됐다.


“하하, 애쉬 이 미친놈! 거기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떠들 힘이 있으면 더 빨리 달리기나 해라! 곧 있으면 미친 듯이 몰려올 거다!”


내 경험상 물러났던 마물이 다시 달려들기까지는 대략 1분여가 걸린다.

아마 냄새가 어느 정도 흩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그쯤 되는 게 아닐까 싶다.


‘그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철퍽.

치이익-.


“으앗! 뭐야, 이거!”


아 맞다. 얘네 독도 쓸 수 있었지.


“독이다! 모두 피해!”


새끼 마물들은 본래 독을 잘 쓰지 않는다.

사냥을 하는 이유가 여왕에게 바치기 위해서인데, 독을 쓰게 되면 사냥감의 태반이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독을 쏟아내는 걸 보면, 라노스 풀을 태운 냄새가 녀석들의 심기를 제대로 자극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못 먹을 것들이라고 결론을 내린 거거나.


철퍽 철퍽.

치익 치이익-.


산발적으로 쏟아지는 독 공격.

불행 중 다행으로 녀석들의 조준 실력이 형편 없었던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허억 허억.”


위로 완전히 올라서자 십수 개의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원형 공간과 그 중앙에 놓인 커다란 원탁이 눈에 들어왔다.

원탁의 크기에 비해 적게 놓인 의자의 개수.

쌓인 먼지에 완전히 가려지지 않은 정교한 세공들.

이곳은 이 도시의 유력 인사들이 회의를 했던 곳으로 추측되는 장소였다.


“애쉬! 이 다음은!”

“모양이 다른 촛대를 찾아요! 아마 오른쪽 부분이 다르게 생겼을 겁니다!”


각 기둥마다 머리 높이에 하나씩 설치되어 주변을 밝히고 있는 십수 개의 촛대들.

저 중에 있었다.

5층으로 가는 문을 여는 장치가.


타닥타닥타닥타닥······.


계단 너머에서 들려오는 마물들의 발걸음 소리.

우리는 행동을 조금 더 빨리 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애쉬! 찾았다!”


카밀의 발견 소식에 서둘러 달려가 확인했다.


덩굴처럼 양쪽으로 뻗어 나온 두 개의 촛대.

오른쪽에만 세공된 꽃 봉오리 형태의 조형.

틀림없었다.


철컹.

그르르르······.


지체 없이 촛대를 잡고 비틀어 돌리자, 기둥 뒤편에서 진동이 울리면서 벽이 열리기 시작했다.


“안쪽으로! 서둘러요!”


촛대를 다시 되돌려 닫히게끔 조작한 뒤 곧바로 일행들을 뒤따라 들어가려던 그때였다.


콰앙-!


돌연 한쪽 벽을 무너뜨리며 나타난 커다란 무언가.

그 그림자가 나를 향해 쇄도해왔다.


“뭣······!”


반사적으로 들어올린 방패.


텅-!


순간 강한 충격을 받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쿨럭쿨럭. 뭔······.”


간신히 낙법을 펼쳐 충격을 최소화한 나는 재빨리 몸을 일으키며 나를 공격한 뭔가를 확인했다.


코끼리쯤은 우습게 여길 만큼 거대한 덩치.

검은빛 광택이 흐르는 단단해 보이는 외골격.

전체적인 생김새는 거미를 닮아있었지만, 얼굴 부분만은 사람과 거미의 것을 뒤섞은 듯한 몰골이었다.

게임에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부류.

광장에서 봤던 정체불명의 마물이 틀림없었다.


‘이런 하필 지금······!’


계단에선 새끼 마물들이 올라오고, 석문은 서서히 닫혀가는 상황.

시간이 얼마 없었다.


「스킬 분석(Lv. 1)을 사용합니다. 숙련도+7」


마물 유형: 네임드(?등급)

크기: 중형

특징: 단단한 외골격, ???, ???

예상 취약점: 종아리 마디(37%), 배 하단(58%), ???······.


마물에 대한 정보가 순차적으로 눈 앞에 떠오른다.

스킬 레벨이 낮아 대부분의 정보들이 가려져 있었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추정 레벨 50 이상.


‘네임드면서 최소 레벨이 50······?!’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싸했지만, 이젠 분명해졌다.

저건 절대 지금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의 마물이 아니었다.


“애쉬!”


뒤늦게 마물의 등장을 알아차린 일행들이 이쪽으로 되돌아 나오며 마물에게 달려들었다.

그 모습에 화들짝 놀라 다급히 말리려 했지만.


“잠-, 쿨럭쿨럭. 상대하면 안-.”


늦었다.

그땐 이미 알프의 양 도끼가 마물의 다리 위로 내리꽂히고 있었다.


“하아압!”


후-웅.

캉-!


마치 금속을 내리친 것만 같은 울림 소리.

마물은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은 것처럼 태연했다.

반면에 알프는 손으로 전달된 충격이 상당했는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재빨리 뒤로 물러나 반격을 대비했다.


“······?”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물은 자신을 공격한 알프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저 나를 응시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뭐지?’


마물이 보이는 행동치고는 지나치게 수상쩍은 모습이다.


타닥타닥타닥······.


지금 이 순간에도 새끼 마물들은 올라오고 있는 상황.

지체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나는 일단 움직이기로 마음먹었다.


터벅 터벅.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공격에 대비해 몸 앞에 방패를 들어올리고는 마물을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스윽.


녀석의 시선도 나를 따라 움직였다.

마치 긴가민가한 것을 살펴보는 듯한 모양새······ 아니, 흥미로운 걸 발견한 얼굴인가······?


‘이 녀석, 설마······.’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공격할 생각이 없는 거 같다. 가자. 꾸물거릴 시간이 없어.”


그의 말마따나 새끼 마물들의 발걸음 소리가 어느덧 계단 근처에서 울려대고 있었다.


우리는 눈 앞의 마물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천천히 뒷걸음질 쳐 닫혀가는 문 안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그르르르······.


순조롭게 닫혀가는 문틈 사이.

녀석이 문득 나를 보며 입술을 달싹였다.


「스킬 분석(Lv. 1)을 사용합니다. 숙련도+1」


‘돌아, 온 걸······ 환영, 한다, 용, 사야······?’


그르르 쿵.





* * *





석문이 닫힌 그 시각.

요람의 중심부.


쉐엑 쉐에엑-.


“그래. 네 말대로 녀석이 맞는 거 같구나. 잘했다, 아이야.”


쉐에에 쉐엑.


“괜찮단다. 어차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 그리고 지금은 너무 약해져 있잖니. 톡 건드리면 죽어버릴 것 같았어.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꾸나. 그래야 괴롭히는 맛이 있지 않겠니? 후후후.”


아라네아는 다가올 그날이 무척 기대된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네가 돌아와서 정말 기쁘구나. 다시 한 번 돌아온 걸 환영한단다, 용사야.”


나지막한 그녀의 독백이 요람 속으로 잔잔히 번져나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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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3) 22.07.17 34 3 14쪽
18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2) 22.07.14 38 4 12쪽
17 허풍쟁이 치유사의 치유법 (1) +1 22.07.07 61 6 12쪽
16 거한의 기사 +2 22.07.04 78 5 14쪽
15 스크루톨의 시련 22.06.27 86 3 12쪽
14 축복? 저주? (2) 22.06.25 104 5 13쪽
13 축복? 저주? (1) 22.06.23 106 6 14쪽
12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6) 22.06.15 102 4 16쪽
11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5) 22.06.12 100 4 15쪽
10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4) +2 22.06.08 98 5 12쪽
9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3) +2 22.06.03 98 5 12쪽
8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2) 22.05.30 104 4 14쪽
7 기회는 언제나 위기 속에 (1) 22.05.22 111 4 13쪽
6 히든 보스 22.05.18 121 4 14쪽
» 고인물 가이드 (2) +1 22.05.16 123 5 14쪽
4 고인물 가이드 (1) +1 22.05.14 129 6 14쪽
3 길잡이의 생존 방식 (2) +1 22.05.13 135 8 14쪽
2 길잡이의 생존 방식 (1) +1 22.05.12 153 9 15쪽
1 허풍쟁이 치유사의 꽃 +1 22.05.11 205 1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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