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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치트 아니고 검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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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한신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34
최근연재일 :
2022.06.11 22:15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3,247
추천수 :
179
글자수 :
149,602

작성
22.05.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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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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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3쪽

NPC가 되어버렸다.

DUMMY

나라는 인간은 시시한 놈이었다.


어떻게든 잘 표현해 보려 애쓴다면,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이다.’

‘마음이 따듯하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 등등···.


장점이 없는 아이를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고심한 선생이 쓴 가정통신문처럼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나라도 “특기가 뭔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내세울 대답 하나 정도는 있었다.


무미건조한 나의 삶에 비추는 한 줄기 빛.

게임.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세상. 무한에 가까운 자유도 속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동료들과 가슴 뛰는 모험을 떠난다.


‘아리아 온라인’


게임 속에서 나는 검성이었다.


아니, 이상하게 보면 곤란하다. 결코 내가 스스로 붙인 이름이 아니니까. 내가 설정한 자캐의 직업이 검성이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모두가 나를 ‘검성’이라 불렀다.


“검성이 뭔데?”라고 물어봐도 나도 모른다. 사실 내 직업은 그냥 ‘검사’였으니까.


온라인 게임 속에서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현실의 관계는 없어도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우리는 함께 모였을 때 믿기지 않을 만큼 큰 힘을 발휘했다. 그 증거로 다른 플레이어들은 손도 대지 못했던 수많은 보스들을 베어넘겼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잡았는지, 다시 시키면 성공할 자신이 없었다.


덕분에 별명도 생겼다.

‘용사 파티’라는 낯부끄러운 이름이었다.


아리아 대륙의 내로라하는 보스는 우리가 전부 깨부쉈으니 틀린 이름은 아니었다.


‘검성’이라는 별명은 그 일원으로서 얻은 영광스러운 칭호인 것이다.



* * *



최후의 궁전 최심부.

아리아 온라인의 세계관 마지막 보스, ‘종말의 용 아그네스’의 레이드가 한창이었다.


뜨거운 열기가 대리석 바닥을 달궈 지속 피해를 입히는 가운데, 하늘 위로는 어디서 소환한 건지 집채만 한 유성우가 유저들 사이로 쏟아졌다.


-거신병!

-맡겨 둬!


빠르게 올라가는 경고 채팅 속에서 우리 파티의 탱커가 앞으로 달려나갔다. 쿵. 쿵. 육중한 발걸음마다 지면이 가볍게 흔들린다.


통칭 ‘거신병’.


모든 유저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오의(奧義)로 [거신화]라는 유니크 스킬을 획득한 유저였다.


[쾅! 콰쾅!]


판금 갑옷으로 전신을 무장한 거신병의 온몸을 거대한 유성우가 수차례 폭격했다. 거신병의 기다란 HP통은 순식간에 한계 수치까지 깎였다.


만약 방어력과 체력이 수십 배로 불어난 거신병이 아니었더라면 첫 유성의 적중과 동시에 게임 오버였을 것이다.


유성우의 충격으로 휘청거리는 거신병의 몸체를 햇살처럼 포근한 빛이 감싸 안았다. 그러자 깎였던 HP가 다시 끝까지 차오른다.


-땡큐!

-천만에.


대답하는 우리 파티의 힐러, ‘성녀’의 회복 스킬이었다.


평범한 힐러가 사용하는 회복 스킬로는 거신병의 무식하게 큰 HP통을 끝까지 채울 수 없다. 수십 명은 달라붙어야 가능할 것이다.


그에 반해 성녀는 대상의 HP를 퍼센트로 채워주는 패시브 스킬 [구원의 손길]을 갖고 있었다. 거신병과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유성우 패턴 끝났다!

-지금이야! 딜!

-달려!


거신병이 한차례의 공격을 막아내자 다른 유저들이 동시에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지금 최후의 궁전은 레이드를 위한 수많은 랭커들뿐만 아니라 세계관 최강의 종말의 용을 한 대라도 쳐보려는 중간층 유저들로 득시글댔다.

하지만···.


-악! 뭐야!

-미친. 한방컷 당함;


유저들을 갈아버리는 ‘꼬리 쓸기’ 패턴.

다수의 적이 동시에 접근하면 어김없이 발동하는 패턴이었다.


열 명도 넘는 유저가 한 대를 버티지 못하고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게임 오버다. 마지막 보스이니만큼 거신병 수준의 탱커가 아니라면 당연한 일이었다.


-슬슬 마법이 완성된다. 준비해.

-이미 옛적에 준비 완료야.


이제 우리 파티의 ‘대마법사’와 ‘대도’ 콤비가 나설 차례다.


원래 종말의 용의 주변은 마법 방해 필드로 지정되어 있어서 마법의 발동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공격하기 위해선 멀리서 마법을 쏴야 했다.


그러나 대마법사의 스킬 [절대 우위]는 모든 마법 간의 상성에서 말 그대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장한다.


이 사기적인 스킬로 인해 가능한 텔레포트.

그 사출구는 종말의 용의 머리 바로 위였다.


-지금이야!


대마법사의 외침과 함께 용의 머리 위로 하나의 인영(人影)이 떨어졌다. 그가 손에 든 단검이 불길한 붉은빛을 발했다.


정확히 용의 정수리에 꽂히는 일격.


[크롸아아아아아아!]


〈 종말의 용 아그네스 〉

▷ 상태이상 : [중독][마비]


아그네스가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쳤으나 마비에 걸린 탓에 아무런 패턴도 나타나지 않았다.


본래 레이드 보스급은 경직, 기절, 마비 등의 상태이상에 일절 걸리지 않는다.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유일하게 대도의 [마나 용독술]뿐이었다.


무력화된 보스.

딜을 하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앞으로 나서는 내 주변으로 모든 캐릭터가 물살 가르듯이 비켜섰다. 궁전 안을 빼곡히 메운 수많은 유저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대도가 뒤로 물러나며 내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이제 네 차례다. 보여줘.


그 말을 기점으로 채팅 로그가 빠르게 치솟았다.


-가라 검성!

-이제 끝내!

-더 끌면 화상 지속 딜로 다 죽을 판이야...

-잡아줘!

-이번에는 제발!

-검성! 검성! 검성!


순식간에 지나가는 채팅들. 일일이 읽는 것조차 힘든 속도다.


내 캐릭터는 종말의 용의 바로 앞까지 다가섰다. 아그네스가 마비된 고개를 꺾지 못하고 눈알만 아래로 굴려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마무리를 지을 순간이다.


나를 주변으로 대기가 응집되는 듯한 강렬한 이펙트가 나타났다. 시전 시간이 길어서 우리 파티의 콤보가 아니라면 보스 레이드에서 쓰긴 어려운 스킬이었다.


내가 검성이라고 불리는 이유.

검 한 자루에 모든 것을 건 내 캐릭터의 오의.


[개벽참(開闢斬)]


검의 궤적을 따라 공간이 갈라졌다.


아그네스의 HP는 0을 향해 빠르게 내려갔다. 몸부림치던 것이 잠잠해지고, 눈에서 빛이 흐릿해진다. 궁전의 천장에 닿을 듯 거대했던 몸이 서서히 무너져내렸다.


-잡았다, 해냈어!

-와, 미친! 진짜야?

-와아아아아아!!


유저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내 손에는 용의 몸에서 튀어나온 붉은색의 보석이 쥐어져있었다.


—〈 아리아의 수호 보석 (1) 〉—

▷ 등급 : 신화

▷ 설명 : 세계의 운명을 관장하는 일곱 개의 수호 보석 중 하나입니다.

————————————


‘이건 어디에 쓰는 아이템이지···?’


고민하고 있던 순간, 시스템 알림이 울려 퍼졌다.


「플레이어 여러분 축하합니다!」

「이 세계의 마지막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보상으로 여러분을 진정한 모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갑작스레 컴퓨터 모니터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동굴 속에서 터져 나온 섬광탄처럼 눈을 찌르는 강렬한 빛. 타오르는 눈의 고통과 어지러움으로 의자에서 떨어질 것 같았던 순간.


삐이이이이잉—


높은 이명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



* * *



“끄으으으··· 뭐야···.”


강렬한 두통과 함께 정신을 차렸다.


“엉?”

“여긴 어디지···.”

“꿈인가?”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

내 주변은 낯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고개를 흔들며 일어나는 금발 미남, 자기 뺨을 꼬집어보는 흰머리의 소녀, 아직도 누워서 자고 있는 흑발 청년···.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떠있는 백색(白色)의 고리.


백색의 고리?

뭔가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기시감이 들었다. 분명 내가 알고 있는 것이긴 했다. ‘아리아 온라인’의 NPC가 아닌 플레이어 캐릭터는 모두 저런 표시가 나타나니까.


설마?


나는 재빨리 내 몸을 살펴봤다.

상반신에 걸친 허술한 가죽 갑옷에 면으로 된 흰색 셔츠, 바지를 입고 있다. 허리에 찬 가죽 검대와 왼 편에 매달린 검집에 꽂힌 검.


이것도 어디서 많이 보던 거였다.

‘검사’ 직업 뉴비에게 지급되는 기본 무장이다.


이쯤 되니 혼란스러운 머리로도 도저히 부정하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홀린 듯이 입을 열어 소리를 냈다.


“상태창.”


———〈 STATUS 〉———

▷ 이름 : 아서

▷ 종족 : Playable Character

▷ 경험 : 1Lv

▷ 직업 : 검사

▷ 특성 : 없음

▷ 스킬 : 없음

————————————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나와버렸다.

틀림없는 아리아 온라인의 상태창 양식이었다.


그러나 내가 애지중지 키운 검성은 온데간데없고,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나오는 밋밋한 상태창만이 존재했다.


“상태창!”

“···뭐야.”

“진짜야?”

“로그아웃!”


내가 상태창을 호출한 이후로 경악이 파문처럼 번져나갔다.

주변의 다른 유저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상태창을 주문처럼 외고 있다.


나는 당황한 것과는 별개로 침착하게 다음 행동을 했다.

바로 주변을 살펴보는 것.


돌로 포장된 거대한 광장.

그 안에는 백색 고리로 표시된 플레이어들이 가득 차있다.


오늘은 종말의 용 아그네스를 토벌하는 레이드를 구경하러 대부분의 유저가 접속한 날이었다. 광장을 메운 유저들의 수는 어림잡아도 만 명은 가볍게 넘어 보였다.


‘멜도로프 종탑···.’


광장 너머의 지평선에 보이는 수많은 건물들.

그 위로 삐죽 솟아 있는 가장 높은 건축물, 멜도로프 종탑은 아리아 온라인 시작의 마을 ‘멜도로프’의 명물이었다.


틀림없다.

착각 같은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아리아 온라인 안으로 들어와버렸다.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의 몸으로.


그때, 눈앞의 상태창 위로 시스템 메시지가 덧씌워졌다.


「반갑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


“깜짝이야!”

“운영자?”


사방에서 유저들이 아우성친다.


「이곳은 여러분이 한번 끝을 봤던 세계, 아리아 대륙입니다.」

「이 세계의 끝을 볼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단, 그전까지 이곳에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쪼록 다시 한번 마음껏 즐겨주세요.」

「^_^」


기분 나쁜 웃음.

연이어 띠롱— 하는 수신음과 함께 익숙한 음성이 들렸다.


「메인 퀘스트가 시작됐습니다.」


—〈 메인 퀘스트 1 : 첫걸음 〉—

▷ 난이도 : F

▷ 내용 : 아리아 대륙에서의 가슴 뛰는 모험.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모험을 즐기기 위해선 충분히 강해져야 하는 법. 멜도로프 마을을 나가 몬스터를 사냥하세요.

▷ 성공 조건 : 5Lv 달성

▷ 성공 기한 : 없음

▷ 성공 보상 : 수련자의 장비 세트

▷ 실패 페널티 : 없음

————————————


똑같다.

아리아 온라인에서 처음 받았던 메인 퀘스트와 똑같았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원래 모니터 너머로 봤던 퀘스트 창이 지금은 눈앞에 둥둥 떠있다는 것이었다.


“우, 웃기지 마—!”


내 옆에 있던 플레이어가 갑자기 일어나 소리쳤다.


“이딴 장난질에 내가 어울려 줄 것 같아? 집에서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고! 당장 돌려보내!!”


한바탕 악쓰고는 씩씩대는 남성. 주변의 모든 플레이어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나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일단 진정하세요. 지금 모두 같은 심정이에요.”

“후욱, 후욱···. 뭐야, 넌?”


그는 잔뜩 성이 난 표정으로 나를 돌아봤다.


뭐냐니··· 뭐라고 해야 하지?

원래 갖고 있던 이름, 김성검이라고? 아니면 검성?

잠시 고민하던 나를 보는 그의 눈썹이 찌푸려졌다.


“엔피씨?”


뭐?


“NPC 주제에 뭘 안다고 끼어들어!”


무슨 말이지? 웬 NPC?


영문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와중, 귓가에 치익- 하고 노이즈가 들려왔다.


▷ 종■ : ■■a■e Ch■ac■r


시야 한켠에 켜두었던 상태창이 눈에 띄었다.

글자에 모자이크가 껴서 보이지 않게 되더니 돌연 그 모습이 바뀌어버렸다.


▷ 종족 : Non-Player Character


뭐지? 버그?


나는 황급히 고개를 꺾어 위를 바라봤다.

분명 내 머리 위에는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백색의 고리가··· 없다. 모두의 머리 위에 떠있는 분명한 징표가 내게만 없었다.


내가 NPC라고?


「플레이어 존에 침입한 NPC의 존재를 감지했습니다.」

「랜덤 좌표로 강제 이동합니다.」

「3, 2」


“자, 잠깐!”


「1」


“뭔가 오해가!”


내 절규와는 상관없이 몸이 빛무리에 휘감겼다. 텔레포트의 징조였다.


하늘을 나는 듯한 부유감.

그 후에 나타난 건 갑작스러운 어둠이었다.


“어디야, 여긴···.”


혼잣말이 화장실에서 말한 듯 윙윙 울렸다. 눈이 어둠 속에 적응해가며 보이는 풍경은··· 동굴 안이었다.


“이게 뭐야아아아—!”


뭐야아아—!

야아—!

아—!


길게 메아리치는 음성이 반겨주는 쓸쓸한 동굴 속.


나는 NPC가 된 채 홀로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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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탄티아 분지 (1) 22.06.11 30 4 12쪽
25 테르미온 (6) 22.06.09 34 4 12쪽
24 테르미온 (5) 22.06.03 68 5 13쪽
23 테르미온 (4) 22.06.02 72 3 13쪽
22 테르미온 (3) 22.06.01 72 6 12쪽
21 테르미온 (2) 22.05.31 74 4 12쪽
20 테르미온 (1) 22.05.30 77 4 12쪽
19 벤데마르 협곡 (5) 22.05.29 79 5 12쪽
18 벤데마르 협곡 (4) 22.05.28 85 3 13쪽
17 벤데마르 협곡 (3) 22.05.27 97 5 13쪽
16 벤데마르 협곡 (2) +1 22.05.26 105 4 13쪽
15 벤데마르 협곡 (1) 22.05.25 107 4 13쪽
14 눈꽃 요정 여관 (3) +1 22.05.24 106 6 16쪽
13 눈꽃 요정 여관 (2) 22.05.23 112 5 13쪽
12 눈꽃 요정 여관 (1) 22.05.22 134 5 13쪽
11 백사자 (2) 22.05.21 131 7 12쪽
10 백사자 (1) +2 22.05.20 134 9 13쪽
9 글로리아 수녀 (2) 22.05.19 135 7 12쪽
8 글로리아 수녀 (1) 22.05.18 146 7 13쪽
7 교황청 (2) 22.05.17 153 6 13쪽
6 교황청 (1) +1 22.05.16 160 5 12쪽
5 성유물 (2) +2 22.05.15 172 9 12쪽
4 성유물 (1) 22.05.14 185 9 12쪽
3 바질리스크 (2) 22.05.13 195 10 12쪽
2 바질리스크 (1) 22.05.12 245 17 13쪽
» NPC가 되어버렸다. +3 22.05.11 340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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