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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치트 아니고 검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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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한신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34
최근연재일 :
2022.06.11 22:1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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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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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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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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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눈꽃 요정 여관 (1)

DUMMY

바람에 휘날리는 보라색 머리칼은 한순간에 빛나는 금발로 변했다. 길쭉하게 솟아난 귀. 그리고 거의 똑같이 생겼지만 묘하게 인상이 바뀐 듯한 얼굴.


그녀는 며칠 전 아서와 싸웠던 엘프 여전사였다.

성유물을 옮기는 교단의 성기사들을 습격했던··· 그 검은 가면을 쓴 엘프. 그녀가 마지막에 봉인구를 부숴서 아서가 수호 보석의 주인이 되어버린 거였다.


“언제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환풍구를 드나들 때 실프의 힘으로 기척을 없앴죠? 그때는 긴가민가 했지만, 지하 감옥의 엘프들을 봤을 때 확신했죠.”

“그렇군요.”


잠시 동안의 정적.


“······그래서, 안 알려줄 거예요? 진짜 이름.”

“아. 저는 세실리아입니다.”

“오··· 세실리아. 예쁜 이름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자, 여기요.”


아서는 자신의 손가락에 꼈던 실프의 맹약을 빼서 내밀었다.

세실리아는 반지를 받지 않고 그저 아서의 눈을 의아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이건 엘프들을 구해주신 아서 님께 드리는 보수였습니다만.”

“알아요. 근데 나도 도움을 받았으니까. 그리고 엘프들을 구하고 싶었던 건 나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니까 좋은 일 한 셈 치고 대가는 받고 싶지 않네요.”


그러나 세실리아는 아서가 내민 손을 밀어냈다.

부드러운 거절이었다.


“보수는 보수입니다. 물리는 건 없습니다. 정 필요 없다면 그냥 버려주세요.”


단호한 대답에 아서는 냉큼 반지를 도로 껴버렸다.


“그래요? 그럼 두 번은 안 권합니다?”


싱글벙글 웃는 아서.

세실리아는 역으로 그의 손에 자신이 들고 있던 검은색 가면을 쥐여줬다.


“모습을 바꾸는 마법이 걸린 마도구입니다. 이젠 저보단 아서 님에게 더 필요할 것 같군요.”

“오? 고마워요.”


아서는 이제 교황을 암살한 흉수로 온 도시에 수배를 받을 처지였다. 세실리아가 교황청까지 숨어들 수 있었을 만큼 뛰어난 변신 마법이 걸린 마도구라면 도움이 될 터였다.


가면을 품에 넣은 아서는 마차에서 뛰어내릴 자세를 했다.


“내 위험을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그럼, 나는 이만 가볼 곳이 있어서.”


세실리아는 진중한 목소리로 답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여정의 길에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푸하! 또 그 소리예요? 큭큭. 그래요. 또 봐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아서는 마차에서 뛰어내렸다.

실프의 바람이 그의 몸을 감싸 안아 안전하게 착지했다.


혼자가 된 세실리아의 옆으로 말을 타고 달리던 한 남성 엘프가 뛰어올라 착지했다. 탕.


“세실리아 님. 그 반지는 숲지기 엘프 가문의 가보가 아닙니까? 굳이 거절하는데 그냥 받으시면 좋았을 텐데. 어째서 그런 인간 놈에게······.”

“딜튼. 은인을 인간 놈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디서 배운 예절이지? 너는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구나.”


서릿발같은 세실리아의 대답에 딜튼은 당황하며 물러섰다.


지금까지 인간에게 받은 박해를 생각하면 더한 욕설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러나 은인임을 감안해 많이 순화한 거였다. 딜튼에게 인간이란 모두 똑같은, 몬스터만도 못한 놈들이었기에.


세실리아는 딜튼에게서 시선을 거두곤 이어서 말했다.


“그는 수호 보석의 선택을 받은 자야. 아리아 세계를 수호하는 일곱 개의 보석. 아그네스가 갖고 있는 것과 대수림을 지켜주는 것을 제외하면 그 하나뿐이지. 나머지는 모두 엑스티아가 가져가버렸어. 그렇다면··· 희망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


딜튼은 침묵했다. 그러자 세실리아가 그를 돌아보며 말했다.


“혹시 모르지. 어쩌면 그가 아그네스만큼 강해질지도.”


그녀의 말을 들은 딜튼의 표정이 괴상하게 구겨졌다.


“아그네스 님 말이십니까? 농담이 많이 느셨습니다.”


세실리아는 말없이 웃었다.



* * *



북부지방 거점 도시 파헬벨.

파헬벨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눈꽃 요정 여관’에는 언제나 우락부락한 근육이 온몸에 들어찬 모험가들이 득시글댔다.


얼굴에는 어디서 그었는지 죄다 칼자국 하나씩은 달고 있는 것이, 잔뜩 힘준 인상만 보면 용 사냥을 나서는 전설적인 용병들의 작전 회의 같았다.


······아니면 폭력단 아지트 같거나.


쉰내 나는 싸구려 맥주라도 취할 수만 있다면 싼 게 최고인 삼류 모험가들이 왜 이런 고급 여관에 모여들었을까? 그 해답은 여관의 이름에 있었다. ‘눈꽃 요정’ 여관.


“어이, 이사엘! 여기 맥주 다섯 잔!”

“이사엘! 우리가 먼저 시켰는데 언제 나오는 거야?”

“새끼들아! 이사엘 양이 힘들어하는 거 안 보이냐? 그냥 적당히 처먹어!”

“아앙? 뭘 신경 써주는 척이야? 그렇게 잘 보이고 싶냐?”


여관 주인장의 외동딸 이사엘은 파헬벨 토박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문난 미녀였다.

덕분에 눈꽃 요정 여관은 관심 없던 사람도 지나가다가 요정님 얼굴이나 한 번 볼까 기웃거리는 여관이 된 것이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음식 나왔습니다.”

“너 이 새끼 뭐야? 난 이사엘이 차려주는 상 아니면 안 먹는다.”

“아하하··· 손님. 이사엘 양은 지금 분신 마법을 써도 몸이 모자를 판이라 그러면 음식이 언제 나올지 모르겠는뎁쇼.”

“알 게 뭐야! 내가 너 같은 수컷 놈이 갖다주는 맥주 마시러 여기 온 줄 알아?”

“수컷 놈이라니···. 같은 수컷끼리 너무하십니다.”


허구한 날 이사엘만 찾는 모험가들 때문에 이런 대화는 눈꽃 요정 여관에서는 일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사엘! 맥주!”

“이사엘! 여기가 먼저!”

“이사엘—!”


그리고 오늘도 그녀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아악—!! 안 해! 안 해! 오늘 일 안 해요! 처먹든지 말든지—!!”


눈꽃 요정 이사엘은 들고 있던 쟁반을 바닥에 던져버렸다. 와장창! 그리고 여관 문을 열고는 하늘색 머리칼을 휘날리며 떠나갔다.


쾅! 이사엘이 닫은 문 소리가 여관 홀을 울렸다.

방금까지 난리를 피우던 모험가들은 머쓱하게 맥주를 홀짝였다.


“너무 시끄러웠나?”

“네놈이 하도 지랄을 해대니 이사엘이 나갔잖아!”

“허허. 이사엘이 화끈한 면이 있군. 그런 점도 마음에 들어.”

“네가 마음에 들어서 뭘 어쩌게? 이사엘이 콧방귀나 뀐대?”


이사엘의 아버지인 여관 주인장은 맨날 일어나는 일인 듯 흘끔 닫힌 문을 보고는 요리나 다시 할 뿐이었다.


여관을 나온 이사엘은 파헬벨의 대로를 대책 없이 걷고 있었다.


“이사엘! 이사엘! 이사엘! 아주 내 이름으로 만든 노래로 합창단을 꾸리겠어!”


보통 북부의 처녀들은 좀 험상궂어도 거칠고 덩치 큰 남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강한 남성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상에 지친 이사엘에게 근육 덩어리 모험가들은 노이로제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녀는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이상형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읽은 모험 소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소년 기사’.

몸에 근육은 없고 피부는 햇빛 한번 받아보지 못한 것처럼 흰데 싸움 실력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는 설정의 사기 캐릭터였다.


물론 이사엘은 지금까지 그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기에 마음에 드는 남자도 없었다.


‘어디 정처 없이 떠도는 미소년 기사 없나······.’


그렇게 걷던 이사엘의 앞에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


단출한 여행 짐에 길이 잘 든 여행용 부츠. 복장은 낡지는 않았으나 베테랑 모험가의 것처럼 여정의 풍파를 담고 있다. 허리에 매달려 무심한 듯 흔들리는 장검은 홀로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얼굴.

소년이라 부를 만큼 어려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눈까지 내려오는 금발 아래로 펼쳐진 흰 피부의 얼굴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잘··· 생겼다.’


객관적으로 잘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매일 시꺼먼 피부에 흉터투성이 근육남들만 봐오던 이사엘은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이사엘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여성이었다.


“저기요.”

“······네? 저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걷던 남자는 딱 봐도 파헬벨에 처음 온 모험가 같았다.


“네. 혹시······. 묵을 곳을 찾는 중이신가요?”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본 적이 없는 이사엘은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고심 끝에 나온 대사는 호객행위처럼 되어버렸다.


‘이 바보···. 날 뭐라고 생각하겠어!’


이사엘의 자책과는 달리 남자는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어떻게 아셨죠? 막 파헬벨에 도착한 참이라 여관을 찾는 중이었습니다.”

“정말요? 그럼 절 따라오세요! 우리 여관은 파헬벨에서 제일 큰 곳이에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제가 할인해드릴게요.”


요금 할인은 이사엘의 권한은 아니었으나 일단 지르고 봤다.


“할인은 안 해주셔도 되는데··· 음식은 맛있나요?”

“우리 아빠 요리는 파헬벨 최고예요! 금화 단위로 계산하는 고급 음식점이 아닌 이상 견줄 곳이 없어요!”


순간 흥분해서 얘기했던 이사엘은 아차 싶어 주춤거렸다. ‘이건 완전히 호객꾼이 맞잖아!’ 그러나 남자는 어떻게 봤는지 작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럼 안내해 주세요.”


‘만세!’ 이사엘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 * *



“한 달 투숙에 매 끼니 음식에 씻을 온수까지 일시불로 계산······ 맞으십니까?”

“네.”


이사엘이 데려온 남자는 상당히 큰손이었다.

여관의 종업원 일을 하는 마일드는 열심히 양 손가락을 꼽으며 요금을 계산했다. 그걸 보다 못한 이사엘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하루에 48실버니까 30일이면··· 14골드 40실버에요.”


이사엘은 말하면서 슬쩍 남자의 눈치를 살폈다. 미리 말했으나 여관비가 꽤나 비싼 편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남자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품에서 주머니를 꺼냈다. 그 안에는 빛나는 금화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는 금화를 한줌 쥐어서 카운터에 올렸다. 짜르릉.


“···15골드 받았습니다. 혹시 명부에 적어놔야 하는데 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아···. 아니, 모드레드입니다.”

“모드레드 님···.”


마일드가 명부에 이름을 적으며 중얼거렸다.

60실버를 거슬러 받은 모드레드는 이사엘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여관에서 일조가 가장 좋은 2층 방을 배정받았다.


‘한 달······.’


이사엘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 * *



“흡! 후읍!”


모드레드는 매일 여관 뒤뜰에서 검을 휘둘렀다.


금발의 흰 피부를 가진 미남. 금화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베테랑(?) 모험가. 심지어 검술 수련도 열심이다···.

모드레드는 이사엘의 머릿속에서 이상형의 모습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일하는 중에 쉴 틈만 나면 잽싸게 뒤뜰이 보이는 창으로 가서 멍하니 모드레드를 훔쳐봤다. 땀 흘리며 열심히 검을 휘두르는 모습.


모드레드가 이사엘을 찾아온 모험가들의 질투를 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저 새끼 뭐 하는 놈이야?”

“장기 투숙객이라던데.”

“허여멀건한 게 힘도 못 쓰게 생겼네.”

“이사엘은 저런 기생오라비 같은 놈이 뭐가 좋다고···.”


모험가들의 질투가 뚜렷한 형태로 나타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야. 너 이리 와봐.”

“예?”


한 모험가가 뒤뜰로 가서 모드레드에게 손가락을 까딱였다.

모드레드의 두 배는 되는 엄청난 덩치, 뺨에는 기다란 자상 흉터를 가진 험악한 인상의 남자였다.


“너 검 좀 쓰냐? 맨날 휘두르잖아. 한 번 붙어보자.”

“아하하. 저 엄청 약합니다. 관심 가지실 정도가 안될 텐데요.”


모드레드는 실없이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남자는 작정하고 시비를 걸 생각인 듯 물러서지 않았다. 일부러 이사엘이 바빠서 신경 쓰지 못하는 틈을 노려 찾아온 거였다.


“한 번만 싸워 보자니까? 야. 야.”

“······.”


남자는 모드레드의 어깨를 툭툭 치며 화를 돋웠다.

그러나 모드레드는 곤란한 듯 뒤로 물러서기만을 반복했다.


“이 새끼는 자존심도 없나. 네가 먼저 안 오면 내가 선빵 친다?”


남자는 바로 행동에 옮겼다. 등에 매달린 거대한 대검을 꺼내 휘두른 것이다. 부웅- 캉!


“으윽!”


모드레드는 남자가 휘두른 검을 간신히 막아내고는 뒤로 날아가 몇 바퀴 굴렀다. 검을 휘두른 남자가 미안해질 정도로 약골이었다.


“쳇. 이사엘 앞에서 얼쩡대지 마라, 애송아.”


퉤! 남자는 바닥에 침 한번 뱉고는 뒤돌아 여관으로 들어갔다.


“······에구구. 이게 웬 고생이람.”


모드레드··· 아니, 수호 보석의 제약 기간 동안 1Lv이 되어버린 아서가 앓는 소리를 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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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 아니고 검술인데요?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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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탄티아 분지 (1) 22.06.11 30 4 12쪽
25 테르미온 (6) 22.06.09 34 4 12쪽
24 테르미온 (5) 22.06.03 68 5 13쪽
23 테르미온 (4) 22.06.02 72 3 13쪽
22 테르미온 (3) 22.06.01 72 6 12쪽
21 테르미온 (2) 22.05.31 74 4 12쪽
20 테르미온 (1) 22.05.30 76 4 12쪽
19 벤데마르 협곡 (5) 22.05.29 79 5 12쪽
18 벤데마르 협곡 (4) 22.05.28 85 3 13쪽
17 벤데마르 협곡 (3) 22.05.27 97 5 13쪽
16 벤데마르 협곡 (2) +1 22.05.26 105 4 13쪽
15 벤데마르 협곡 (1) 22.05.25 106 4 13쪽
14 눈꽃 요정 여관 (3) +1 22.05.24 106 6 16쪽
13 눈꽃 요정 여관 (2) 22.05.23 111 5 13쪽
» 눈꽃 요정 여관 (1) 22.05.22 134 5 13쪽
11 백사자 (2) 22.05.21 130 7 12쪽
10 백사자 (1) +2 22.05.20 134 9 13쪽
9 글로리아 수녀 (2) 22.05.19 135 7 12쪽
8 글로리아 수녀 (1) 22.05.18 145 7 13쪽
7 교황청 (2) 22.05.17 152 6 13쪽
6 교황청 (1) +1 22.05.16 158 5 12쪽
5 성유물 (2) +2 22.05.15 171 9 12쪽
4 성유물 (1) 22.05.14 184 9 12쪽
3 바질리스크 (2) 22.05.13 194 10 12쪽
2 바질리스크 (1) 22.05.12 244 17 13쪽
1 NPC가 되어버렸다. +3 22.05.11 338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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