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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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체프라
작품등록일 :
2022.05.11 22:16
최근연재일 :
2023.02.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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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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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7. 가진 자는 여유롭다.

DUMMY

3년이 훌쩍 지났다.


“오, 예에!”

신두리는 주식 차트를 보며 환호했다.


천 원대에 매수해 둔 종목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은 오만 원이 넘어선 것이다. 당장 현금화해도 천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었다. 30대로 막 접어든 신두리에게 엄청난 돈이 아닐 수가 없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건물주에 현금 부자까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생각이 달라지는 게 어쩌면 당연했다. 평생 다 써 보지도 못할 돈이 생겼으니 말이다.


‘저 돈으로··· 뭐 하지?’

신두리는 행복한 고민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을바람이 스산한 날이었다.


신두리는 옷깃을 세우고 걸음을 재촉했다. 사람이 늙으면 고향 생각이 나는 것처럼, 신두리는 치킨 가게가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지금 거기로 가는 길이었다.


“사장님.”

“···어? 이게 얼마 만이냐?”

“그러게요. 쾌 됐죠? 사장님 뵈러 한번 가야지, 생각은 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바쁘게 살다 보면 다 그렇지, 머. 오늘은 어떻게 시간이 되든가 보네?”

“예. 우연히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요. 사장님은 여전하시네요.”

“나야 늘 그렇지, 머. 넌 어떻게 지내? 회사는 잘 다니고?”

“몇 년 전에 관뒀어요. 회장님도 돌아가시고 안 계신데 계속 있기도 그렇고 해서.”

“아, 그렇지. 뉴스 봤다. 어쨌거나 내게도 고마우신 분이었는데, 어쩌다가.”

치킨 가게 사장이 혀를 찼다.


“근데 건물주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 계세요? 좀 쉬시면서, 여행이나 다니시지 않고.”

“허허허, 난 이렇게 일하는 게 좋아. 사람이 일을 해야지, 안 그럼 빨리 늙는다고. 머, 그렇다고 일만 하는 건 아니고. 여행도 가끔 가고 그래.”

“으응, 그러세요? 그래서인지 사장님 얼굴이 좋아 보여요.”

“그러냐? 근데 넌? 어떻게, 새 직장은 구했어?”

“아뇨, 아직.”

“저런···. 모아 놓은 돈도 얼마 없을 텐데. 월세며 이것저것 나갈 게 많을 텐데, 어떡하니? 내가 뭐 도와줄 거 없어?”

“아니에요. 저도 돌아가신 회장님 덕분에 먹고 살만해요.”

“그럼 다행이지만. 어려운 일 있으면 말해. 내가 도와줄 테니까.”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빈말 아니니까 부담 갖지 말고 연락하라고. 아 참! 너 전화번호 바뀌었니?”

“예. 왜, 전화하셨어요?”

“응, 전에 그 여학생. 아니지 이젠 어엿한 숙녀가 다 되었더라. 예뻐.”

환한 미소를 흘리며 신두리를 쳐다보았다.


“누굴··· 말씀하시는 건지?”

“그 있잖아? 널 구해준 여학생.”

“아, 민하.”

신두리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네 연락처를 묻더라고.”

“네? 언제요?”

“몇 달 되었지? 혹시라도 너 만나게 되면 자기한테 연락 좀 해 달라고 부탁하던데. 잠깐 있어 봐. 적어둔 게 어디 있을 텐데.”

치킨 가게 사장은 계산대로 가서 서랍을 뒤적거렸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그 참에 새롭게 시작하자 싶어서 전화번호까지 바꾸었었는데, 누군가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잘 왔네. 안 그랬으면···.’

치킨 가게를 나서는 신두리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


며칠 후.


신두리는 한껏 멋을 내고 박민하와 만나기로 한 시내 모처 카페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신두리는 통유리로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카페 1층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몰라보게 달라진 박민하가 카페로 들어섰지만, 신두리는 박민하를 얼른 알아보지 못했다. 박민하도 마찬가지였다.


신두리를 찾는 건지, 주변을 살피는 건지 박민하의 표정이 불안해 보였다.


“박민하?”

신두리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먼저 말을 건넸다.


박민하가 멀뚱거리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치킨 가게 사장님 말씀이 맞구나. 이야, 정말 몰라보겠는데.”

“누가 할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숙녀가 다 됐어요. 이제 말 놓기가 부담스러운데.”

“잘 지내셨어요?”

박민하가 싱긋 웃었다.


“나야 뭐···. 앉지?”

신두리가 손짓하며 자리에 먼저 앉았다.


“회사도 그만두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가 봐요?”

박민하의 눈길이 신두리가 벗어놓은 코트로 향했다.


“왜, 그렇게 보여?”

“저거.”

박민하가 턱짓으로 코트를 가리켰다.


“이게 왜?”

“가짜는 아닐 거 아니에요?”

“몰라. 이런 게 가짜도 있어?”

“그러니까요. 그게 얼마짜리인 줄은 아실 거 아니에요? 훔친 게 아니라면.”

“뭐?”

신두리가 어이없다는 듯 미소를 머금었다.


“웬만한 사람들 아니고는 사기 힘든 옷인데···?”

“왜 자꾸 그런 눈으로 봐? 오랜만에 만나가지고.”

“이상하니까 그러죠. 회사도 잘린 사람이, 천만 원 넘는 저런 명품 옷을 입고 다닌다는 게 수상하잖아요.”

“그 참! 누가 입다가 버린 거 주웠다. 됐냐?”

신두리가 짜증스럽게 말했다.


커피를 들고 오는 신두리를 박민하는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너, 나 조사하러 나온 거니?”

“···아니 그게 아니라, 제가 요새 좀 예민해서 그래요.”

“한국엔 언제 왔는데?”

“작년 초에요.”

“일찍 왔네. 공부 다 마치고 오는 거 아니었어?”

“그러려고 했죠.”

박민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근데?”

“그래도 한국이 치안은 잘 되어 있으니까요.”

“···왜,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아, 아니에요.”

뭔가 숨기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박민하는 선뜻 입을 열지 않았다.


“집은?”

“아빠 살던 집에서 오빠들과 같이 살다가 독립했어요. 얼마 전에.”

“아, 맞다. 생트빌 이었지.”

“···오빠!”

박민하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왜?”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죠?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혹시···?”

“아니, 그게···. 나 화장실 좀.”

신두리가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쉬리릭!


아까부터 카메라 셔터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신두리는 그 소리를 쫓아 바람같이 내달았던 것이다.


“벌써 갔다 온 거예요? 그 카메라는 또 뭐고요?”

숨을 고르고 있는 신두리를 쳐다보며 박민하가 물었다.


“누가 계속 우릴 찍고 있잖아.”

“네?”

“···강 전무님 만났구나.”

“···뭐예요, 지금?”

“여기···. 그 자식, 많이도 찍었네.”

신두리는 디지털카메라를 박민하 쪽으로 밀었다.


디지털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을 보는 내내 박민하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누가 널 계속 쫓아다녔나 본데. 머, 박재호 그 자식이 시켰겠지만.”

“그럼, 오빠는 아니란 거예요?”

“뭐가?”

“재호 오빠한테 붙은 게 아닌가 해서요? 돈도 제법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그런 것 같은데.”

“얘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내가 아무려면 그런 놈한테 빌붙겠냐?”

“돈 때문에 사람도 죽이는 세상인데.”

“난 안 그래. 그리고 나 돈 많아.”

신두리가 경고하듯 매섭게 박민하를 쳐다보았다.


“그럼, 내가 사는 집을 어떻게 아냐고요? 날 미행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면.”

“그건···, 내가 말해봤자 넌 믿지도 않을 거고. 하여튼 날 그런 식으로 몰고 가지 마. 나, 너 지금 처음 보는 거라고.”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박민하를 쳐다보았다.


“카메라 이거··· 혹시 오빠 거 아니에요?”

“뭐? 너 진짜 계속 그럴래? 아니라니까!”

신두리가 눈을 무섭게 뜨고 말했다.


“좋아요. 그렇다면, 저 좀 도와줘요?”

“싫어.”

단칼에 거절했다.


“너무한 거 아니에요? 들어보지도 않고.”

“뻔해. 박재호 그 자식 하는 거 막아달라는 거겠지. 네가 가진 지분, 그 자식이 뺏으려고 안달일 테니까.”

“어떻게 그걸···?”

“뻔하다니까. 이복형제들끼리 재산 가지고 싸우는 게 머, 하루 이틀이니?”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말한 신두리가 다리를 꼬았다.


“누군가··· 날 죽이려 해요.”

박민하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게 왜 들어왔어? 그냥 영국에 있지.”

“거기서, 몇 번 죽을 뻔했다고요.”

“뭐?”

신두리가 흠칫 놀라며 박민하를 쳐다보았다.


“무서워서 급하게 들어오긴 했는데···.”

“저런.”

“여기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왜, 무슨 일 있었어?”

신두리가 빤히 박민하를 쳐다보았다.


잠시 머뭇거리던 박민하는 한 손을 머리 위로 가져가더니 머리카락을 잡고 확 잡아당겼다.


“너···.”

신두리는 벗겨진 가발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병원에 가니 약물성 탈모라고···.”

“머리가 왜.”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박민하의 머리를 보고 신두리는 애써 담담한 척했다.


“저도 모르게 약을 탄 게 분명한데, 증거가 없어요. 그래서 집에서 나온 거고요.”

“무섭네.”

“도와줘요, 네? 저 이러다가 언제 죽을지도 몰라요.”

“왜 그런 생각을···?”

“내가 죽으면···, 형제들이 상속을 하게 되니까요.”

“아···, 그건 그렇겠지만.”

수긍이 가는 듯 신두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재호 오빠는 지금 과반의 지분을 확보해서 회사를 마음대로 할 생각밖에 없어요. 자신의 입지가 불안하니까 그러는 거겠지만.”

“그럼, 나랑 결혼하면 되겠네.”

“예?”

“혼인신고만 해도 법적 상속권이 남편인 내게 있을 거 아냐. 그러면 널 죽이려 하지 않겠지. 안 그래? 아니지. 혹시 나까지 죽이려고 들려나?”

신두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싫어요.”

“얘가··· 사람 기분 나쁘게. 죽으면 죽었지 나랑 결혼하는 건 싫다는 거야?”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저 이제 겨우 스물두 살이에요. 결혼이 말이나 돼요?”

박민하가 무척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관둬. 나도 싫으니까.”

“지금 제 몰골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요?”

“···뭐 어때서. 빠진 머리야 나중에 다시 나겠지.”

“아니래요.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그래?”

“지금 한가하게 머리 이야기할 때가 아니에요. 정말 안 도와줄 거예요?”

박민하가 애절한 눈빛으로 신두리를 쳐다보았다.


“···응. 나, 그런 일에 또 엮이고 싶지 않아.”

“너무 하네요. 그래도 내가 오빠를 구해줬는데.”

“그래서 네 아빠, 박 회장님 병을 낫게 해줬잖아.”

“···그렇긴 하지만.”

박민하가 단념하듯 힘없이 말했다.


-쉬이익!


신두리가 바람을 일으키며 박민하를 번쩍 들고 통유리창에서 최대한 멀어졌다.


-빠지직!


통유리창이 깨지고 커다란 물체가 테이블을 밀치며 카페 안으로 고개를 삐죽 내밀었다. 중형 SUV였다.


“괜찮아?”

신두리가 박민하의 머리를 한 손으로 받친 채 물었다.


“뭐, 뭐예요?”

“···몰라. 사고 난 거 같은데.”


박민하는 신두리의 시선을 좇아 고개를 돌렸다.


통유리를 뚫고 반쯤 들어온 중형 SUV 바퀴 밑에 박민하가 방금 앉았던 의자가 찌그러진 채 깔려 있었다. 주변에 흩어진 유리조각 때문에 어느 누구도 섣불리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었다.


-턱.


차 문이 열리고 사고 난 SUV에서 한 남자가 목덜미를 잡고 내렸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한 카페 안을 두리번거렸다.


‘저 사람···!’

낯이 익은 얼굴이라 신두리가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 이제 저 좀.”

박민하가 일어나려고 신두리의 품에서 떨어졌다.


“다친 데 없지?”

“네. 아, 어떡해?”

“왜?”

“저기, 가발요.”

박민하가 속상한 표정으로 유리 조각에 묻힌 가발을 가리켰다.


그러고 보니 신두리의 코트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코트를 가지러 SUV 근처로 다가간 신두리는 사고를 낸 차량 운전사와 눈이 마주쳤다. 얼굴에 난 칼자국이 섬뜩했다. 게다가 빼빼 마른 몸에 날카로운 눈매까지. 번뜩 누군가가 신두리의 뇌리에 떠올랐다.


“어? 당신···, 양 실장?”

“누구···더라?”

“너 이 새끼, 박재호 똘마니 새끼!”

“···!”

양 실장이 흠칫 놀라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애꿎은 나까지 죽을 뻔했잖아!”

화를 참지 못한 신두리가 양 실장의 멱살을 잡았다.


“어! 너 뭐야? 이거 안 놔!”

양 실장이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그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도착했다. 괜히 시끄럽게 화를 키울 상황이 아니었다. 경찰을 확인한 신두리가 어쩔 수 없이 잡고 있던 멱살을 놓아야 했다.


“미친 새끼가···. 아, 여기. 제가 잠시 졸았나 봅니다.”

신두리를 잠시 흘겨본 양 실장이 경찰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오빠가 아는 사람이에요?”

“응? 아, 그게···.”

신두리는 설명할 방법이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


“누군데요? 저 사람, 혹시 재호 오빠랑 관련 있는 사람이에요?”

“글쎄. 내가 아는 사람이랑 많이 닮아서 잠시 착각했나 봐.”

모른 체하는 게 나을 듯싶었다.


“에이, 어떡해. 다 망가졌잖아.”

박민하가 가발을 집어 들며 투덜거렸다.


“가. 모자 사게.”

신두리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네?”

“모자라도 써야 할 거 아냐? 가자고.”

“괜찮아요. 집에 또 다른 가발 있으니까.”

“그래? 하여튼 여기서 나가지?”

“···그래야겠네요. 어디 갈 건데요?”

“그러게. 어디가 좋을까, 음···.”


-쉬익!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신두리가 바람을 일으키며 힘껏 내달았다.


“어디요?”

“···응?”

“어디 갈 거냐고요?”

“아, 아무 데나.”

신두리가 가픈 숨을 고르며 말했다.


그들 뒤로 양 실장이 경찰 앞에서 배를 움켜잡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죽여 버리고 싶었지만, 신두리는 주먹 한 방으로 최대한 절제하였던 것이다.


“결혼해요, 그럼.”

카페 문을 나서자마자 박민하가 불쑥 말했다.


“···싫은데.”

“왜요? 저 부자라서 결혼하면 오빠는 횡재하는 건데.”

“야, 나도 돈 많다니까.”

“치···. 자존심은 있어서 큰소리는.”

“내 코트 보고도 모르겠어?”

“···정말요?”

“그렇다니까.”

“결혼해요, 우리.”

“우리? 가증스럽다, 너.”

신두리가 박민하를 쳐다보며 싱긋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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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80. 영원한 주인은 없다. 23.01.21 174 6 16쪽
79 79. 안 변해서 다행이다. 23.01.13 190 6 14쪽
78 78. 형편없는 인간은 가라. 23.01.07 227 6 15쪽
77 77. 이해는 하는데 용서는 안 해. 22.12.27 234 5 16쪽
76 76. 피는 물보다 진하다. 22.12.26 227 6 15쪽
75 75. 아는 놈이 더 무섭다. 22.12.15 242 7 16쪽
74 74. 이제 정리하자. 22.12.10 245 7 15쪽
73 73. 틈을 주면 당한다. 22.11.28 249 8 15쪽
72 72. 머리가 되자. 22.11.23 260 8 14쪽
71 71. 착해도 상처는 준다. 22.11.18 272 9 14쪽
70 70. 진심은 어디서든 묻어난다. 22.11.15 275 7 16쪽
69 69. 무시 받지 않을 테다. 22.11.10 286 8 14쪽
68 68. 패밀리가 되기로 했다. 22.11.02 302 9 13쪽
» 67. 가진 자는 여유롭다. +1 22.10.28 305 12 14쪽
66 66. 올라가야겠다. 22.10.18 322 7 15쪽
65 65. 선택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22.10.14 341 9 15쪽
64 64. 강하다고 꼭 좋은 게 아니다. +1 22.10.11 369 7 16쪽
63 63. 바뀌지 않는 악연도 있다. +1 22.10.06 384 8 13쪽
62 62. 힘이 생기니 주변이 달라진다. +1 22.10.03 39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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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 독이 되고 약이 되다. +1 22.09.20 400 12 15쪽
58 58. 기회는 찬스다. +1 22.09.02 408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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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 되돌려 보고 싶었다. +1 22.08.23 413 9 11쪽
55 55. 배신에는 꼭 사연이 있다. +1 22.08.16 436 12 13쪽
54 54. 중요한 건 저마다 다르다. +1 22.08.11 438 11 13쪽
53 53. 추하게 살지 말자. +1 22.08.02 469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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