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
돌이켜 보니 한번도 찬란했던 기억이 없다.
추레했던 나의 후기 인생...
엄마 손 잡고 유치원 입학하러 간 날, 우리 동네 주력 유치원은 인원 초과여서,
먼 길을 걸어 옆 동네까지 원정을 가야 했고,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조차 후기였으니.
특히 대학은 좀 심했다. 전국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덕분에 묻어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하루 평균 열 군데가 넘는 보안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얼굴 한번 보자는 데가 없었다.
검도 체육관도 마찬가지다. 학생들 많은 아파트 단지에 차리려니 세가 장난 아니다.
결국 변두리에다 차린 검도 체육관은 문 닫기 직전이다.
이렇게 되는 일 하나 없던 나의 인생에 어느 날 화사한 봄날이 찾아왔다. 교통사고...
덕분에 14세기로 차원이동, 마침내 그곳에서 꽃을 피운다.
돈과 권력의 생산되는 곳, 武林劍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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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엘
·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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