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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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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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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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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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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새로운 재료 습득

DUMMY

돼지새가 무사히 돌아왔다면 내 무죄는 증명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까마귀를 집어넣은 후 감옥 근처엔 아무도 오지 않아 결백을 주장해도 들어줄 새가 없었다.


“이봐요!”


또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축제 분위기 때문에 이곳을 신경 쓰는 새는 없었다.


“젠장! 새대가리 자식들. 날 잊어버린 거 아냐?”

“성조가 돌아왔다고? 벌써 알에서 성조가 부화한 건가? 이제 우리 나라에 축복이 깃들일만 남았구먼.”

“축복이고 나발이고···.”


언제까지 갇혀 있어야 하지? 설마 평생은 아니겠지?


“그나저나 모이는 안 주나? 분위기가 흉흉해서 말도 못 꺼냈는데, 오늘이 성조 탄신일이라면 진수성찬을 얻어먹을 수도 있을 것 같구만.”


감옥에 갇힌 주제에 참 태평하다.

난 이 상황에서도 밥 타령을 하는 까마귀의 배짱에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형씨는 그거 알고 있소? 성조는 글쎄 성체가 될 때까지 딱 한 가지 열매만 먹는다는 게 아니겠소? 오직 성역의 나무에서만 자라는 구름우유 열매라는데 듣기로는 한입만 베어 물어도 온 입안에 달달함이 퍼지는 환상적인 맛이라고 하더구만.”

“구름우유 열매?”

“그렇소. 처음엔 다 자랄 때까지 한 가지 열매만 먹어야 하는 성조가 불쌍했는데, 열매 맛이 그리 환상적이라고 하니 오히려 부러울 지경이지라. 한 해에 맺히는 열매 수가 딱 정해져 있어서 아주 높은 새라도 일생에 단 한 번 먹을까 말까 한다고 들었소. 나도 죽기 전에 그 열매 맛이나 봤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이 상황에서 그런 걸 알아봤자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지만, 저렇게까지 말하니 궁금하긴 했다.

만약 이곳에서 신 메뉴 개발을 위해 가져가야 할 재료를 고른다면 구름우유 열매를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후로도 감옥에 갇힌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처음엔 심심풀이용으로 들을만했던 까마귀의 수다도 이젠 듣기 괴로울 정도였다.

이름값을 하려는 것처럼 쉴 새 없이 깍깍거리니 나중엔 일부러 날 고문하기 위해 저 새를 같이 집어넣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이봐!”


그렇게 부를 땐 나타나지 않더니, 날 가뒀던 새가 불쑥 찾아왔다.


“네 놈! 감히 성조 님께 무슨 짓을 한 것이냐?”


그리곤 다짜고짜 내게 또 없는 죄를 씌우기 시작했다.


“대체 제게 왜 이러는 겁니까? 알을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놓고는 그 알에서 태어난 새가 멀쩡히 잘 있다는 걸 당신들도 봤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또 무슨 짓을 했다뇨? 전 계속 여기 갇혀 있었다고요.”

“성조 님께서 하루 종일 울며 모이도 드시지 않으신다. 네 놈은 분명 성역에 있는 알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그러니 알에 무슨 짓을 한 게 아니더냐!”

“전 그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렇게 말하니 충분히 다른 새들이 날 의심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댁네 차원을 관리하는 신인 천둥새가 날 거기다 버려두고 갔다고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어쩌다 길을 좀 잘못 들어서··· 그곳을 지나던 참이었고···? 그러다 우연찮게 알이 부화하는 장면을 봤을 뿐입니다···.”


말하는 나도 자신감이 떨어져 점점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그냥 계속 모른다고 잡아 뗐어야 했나? 더 의심하겠는데.


“부화하는 장면을 봤다고?”


역시나 말하는 기세가 여간 흉흉한 게 아니었다.

당장이라도 날 죽이겠다며 부라리는 저 눈을 보라.


“설마 각인 아닙니까?”


옆에서 듣던 까마귀가 눈치없이 끼어들었다.


“고얀 것! 감히 위대한 성조 님께서 저런 해충을 상대로 우리 같은 새들과 다를 바 없이 각인이라도 했다고 말하는 겐가!”


호통에 까마귀는 화들짝 놀라 날개로 얼굴을 가리며 감옥 구석으로 기어갔다.


“쯧, 일단 저 놈을 끌고 가라.”


그 명령에 옆에 있던 다른 새들이 감옥 문을 열고 날 어디론가 끌고 갔다.

이젠 거의 자포자기 심정으로 반항없이 순순히 새들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으리으리하게 큰 신전이었다.

바닥엔 짝퉁 구름이 가득 깔려 있었고 기둥이며 천장 모두 빛이 날 정도로 새하얀 석재로 이루어져 있었다.

더구나 곳곳에 금으로 새겨진 문양이 가히 까마귀가 환장하고 벗겨갈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 키의 열 배나 넘는 높은 천장의 신전 복도를 한참 걷다 길을 가로막은 거대한 문 앞에서 멈춰 섰다.

앞장서서 가던 새는 거대한 문을 지키는 또 다른 새에게 말했다.


“성조 님을 뵈러 왔습니다.”

“설마 저 기괴하게 생긴 자와 함께 말이요? 성조 님께 혹여 부정이라도 타면 어쩌려고 그러시는 겐가?”


아무리 새들만 사는 세상에 나 홀로 인간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외모에 대한 악담을 들으니 화가 났다.

벌레 취급도 한두 번이지.


“이 해충은 성조 님께서 부화하실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현재 성조 님께서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하시는 이유와 관련이 있을까 하여 데려왔습니다.”

“지금 뭐라고 하셨소? 이 해충이 성역에 있었다고? 그것도 성조의 알과 가까이에? 그럼 당장 사형을 해야지, 어째서 그냥 내버려 둔 겐가!”

“하지만 성조 님께선 현재 아무것도 드시지 않고 계시잖습니까? 이러다 성조 님께서 잘못되면 어떡한단 말입니까?”


문지기 새는 한참을 날 기분 나쁘게 훑어보더니 마지못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문을 열었다.

거대한 문이 양쪽으로 활짝 열리자 청량한 공기와 따스한 빛이 먼저 마중을 나왔다.

짝퉁 구름이 벽까지 침범한 넓은 공간.

마치 둥지처럼 쌓아 올린 수많은 쿠션 위에 그 돼지새가 앉아 울고 있었다.

그 앞엔 성조의 전용 먹이, 구름우유 열매로 추정되는 것들이 넓은 그릇에 잔뜩 쌓여 있었다.


“뺙뺙.”


문이 열리는 기척을 느낀 것인지 잠시 울음을 그치고 이쪽을 바라봤다.

그러더니 단숨에 푸짐한 몸뚱이로 뛰어내려 날 향해 달려왔다.


“뺙뺙뺙!”

“악! 잠깐, 멈춰! 나 깔려 죽는다고!”


무차별 돌진에 가로막던 새들은 죄다 부딪혀 튕겨 나갔고, 난 어느새 푹신한 솜털에 숨이 막히도록 파묻히고 말았다.

다행히 깔려 죽는 건 면했다.


“뺙뺙.”


돼지새는 마치 몇 년 만에 상봉한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끈덕지게 치댔다.

난 코와 입 속을 침범하는 솜털을 뱉어내며 까마귀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제야 돼지새가 왜 내게 이렇게 구는지 이해가 간다.

알에서 갓 부화한 아기새가 가장 첫번째로 보는 움직이는 대상을 어미로 각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던가.

우습게도, 이 돼지새도 꼴에 새라고 부화 당시 곁에 있었던 날 보고 오해를 한 듯하다.


“세상에···.”


물론 이 상황은 지켜보는 다른 새들에게 아주 끔찍한 광경일 터.

판타지 속 성녀처럼 추앙받는 이 성조가 각인한 대상이, 해충이라고 혐오하던 나라서 얼마나 황당할까?


“서···성조 님!”

“뺙뺙.”


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결국 날 대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

“성조 님께 허튼 짓을 하면 당장 목을 베어버리겠다!”


간신히 포박 신세는 면했지만 가시 방석이나 다름없었다.

세모 눈을 한 새들이 나와 돼지새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고 내 행동 하나 하나를 끈덕지게 주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돼지새는 식음을 전폐했다더니 넓은 그릇에 가득 쌓여 있던 열매를 우적우적 잘만 처먹고 있었다.

작은 부리로 쉴 새 없이 열매를 쪼아먹으니 삽시간에 주위가 허연 열매즙으로 난장판이 됐다.

난 열매즙에서 풍기는 고소한 단내에 어쩐지 입맛이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후···.”


애초에 단음식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음식 냄새를 맡으니 문득 의문이 든다.


‘내가 언제부터 허기를 느끼지 않게 됐더라?’


기이하게도 난 낯선 곳에 떨어진 이후로 음식은커녕 물 한 모금 마신 적이 없었다.

가게의 싱크대에서 물이 잘 나왔지만 갈증을 느낀 적이 따로 없었기에 굳이 마시진 않았다.

그 물이 무슨 물인 줄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영양실조를 겪는다거나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지 않았다.

멀쩡히 잘만 움직였다.


‘막상 깨달으니 내가 괴물이라도 되어버린 기분이라 찝찝한데···.’


한참을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은 날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뭔지 고민하고 있는데.

툭, 하고 열매 하나가 발치까지 굴러와 내 상념을 깼다.


가까이서 보니 내 주먹의 두 배쯤 되는 크기의 제법 큰 열매는 새하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껍질로 싸여 있었다.

열매의 이름이 왜 이름이 구름우유 열매인지 짐작 가능할 정도로 속살이 몽글거리는 구름처럼 생겼다.


“···.”


열매를 보고 있자니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탐욕이 스멀스멀 피어 올라왔다.


‘솔직히··· 내가 이렇게까지 고생했는데 빈손으로 가긴 좀 그렇지?’


감옥에 갇혀 있을 땐 재료고 뭐고 다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었지만, 상황이 반전되어 이 지경이 되니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열매가 많이 있는데 내가 하나쯤은 가져가도 되지 않아?’

한 해에 맺히는 열매 수가 정해져 있기에 희귀하다곤 하나 내 알 바는 아니었다.

돼지새가 한 끼 식사로 그릇째로 열매를 퍼먹는데 생각보다 저장해둔 수량이 많은 거 아냐?

억울한 마음이 내 손을 열매로 이끌었다.


“네 이놈! 당장 그 열매를 놓지 못할까?”


그러자 트집이라도 잡기 위해 주시하고 있던 경비새들이 득달같이 내게 소리쳤다.

그때 갑자기 가슴팍의 옷 안쪽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게 느껴졌다.

난 소름끼치는 감각에 황급히 옷 안에 손을 넣었고, 뻣뻣한 깃털 하나가 내 손에 딸려 나왔다.


“뭐야, 이건?”


피이이잉-.

깃털은 날카로운 공명음을 내며 진동했다.

그리고.


[오호, 드디어 찾으셨습니까? 현재 갖고 있는 재료를 들고 원래 있던 곳으로 귀환하시길 원하신다면 깃털을 흔들어주세요!]


어디선가 반가운 천둥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깃털을 흔들라고 하기에 난 주저 없이 실행했다.

그러자 환한 빛이 날 감싸며 몸이 가볍게 붕 뜨는 느낌을 받았다.


“뺙!”


갑작스럽게 내게 나타난 변화에 지켜보고 있던 경비새는 물론 열매를 쪼아먹느라 바쁘던 돼지새도 깜짝 놀라 날 바라봤다.


“뺙뺙!”


돼지새는 급기야 열매 그릇을 내동댕이 치고 내게 달려왔다.

하지만 깃털이 부린 마법이 더 먼저였다.


난 희미해지는 시야 너머로 보이는 돼지새에게 후련하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잘 먹고 잘 살아라, 돼지야.”


이윽고 천둥새의 등에 탔을 때처럼 엄청난 압박감이 날 짓누르더니 이내 모든 것이 페이드 아웃되었다.



정신을 차렸을 땐 난 어느새 가게로 돌아온 후였다.

그토록 간절히 기도했을 땐 답도 없더니 고작 깃털 좀 흔들었다고 곧바로 귀환하다니.


“하··· 천둥새도 깃털에 대해 미리 언질해줬으면 좋았잖아?”


난 가차없이 날 사형시키라고 외치던 문지기 새를 떠올렸다.

이거 까딱 잘못했다간 깃털을 품에 안고 장렬히 사망할 수도 있었잖아?

어쨌든 몸 성히 돌아올 수 있었음에 안심하고 손에 잘 들려 있는 구름우유 열매를 바라봤다.


“이거 그쪽 차원에서 꽤 귀한 열매 같은데 이렇게 날 줘도 되는 건가? 그나저나 이걸 어떻게 쓰지?”


막상 가져왔지만 쓸모에 대해선 고민이 되었다.


결국 난 가게 옆, 텃밭의 반대편에 땅을 파고 열매를 통째로 심기로 했다.

듣자 하니 열매는 나무에서 열리는 게 분명했다.

그러니 텃밭에 심었다간 나중에 다른 식물을 심을 자리가 부족해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더구나 본래 나무 밑엔 다른 화초를 심는 건 아니라고 들었다.

나무가 영양분을 다 빼앗아간대나 뭐라나.


“그런데 이걸 심는다고 자라긴 할까?”


어차피 열매 한 알로 뭘 해보는 것도 무리였기에 투자의 개념으로 심는 거긴 하지만.

한 개로 장난쳐보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 나만 손해였다.

더구나 돼지새가 열매를 먹을 때 확인한 건데, 열매 안엔 씨앗이 없었다.

이 경우 열매 자체가 통째로 씨앗이거나 엄청 작아서 안 보이거나···.


“그만 불안해하자. 이미 묻었으니 미련 가져봤자 나만 괴롭지.”


열매를 묻은 땅의 지반을 다지고 난 후 주머니 속에서 은접초 꽃차를 만들고 나타났던 투명 카드를 꺼냈다.


[완성도: B (B)]


이 완성도라는 부분이 거슬렸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보자면 B 아래 등급도 존재한다는 게 아닌가?

천둥새는 이 B등급 차도 맛있게 잘만 마셨지만, 만약 열매를 활용한 음료를 망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어떠한 손님도 불러올 수 없을 지도 몰랐다.

그러니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게 맞았다. 그래, 맞을 것이다.


다음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이런 내 걱정이 무색하게 열매를 심은 곳에서 벌써 새싹이 돋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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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013. 꿈의 지배자 +3 22.05.20 4,329 1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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