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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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ch
작품등록일 :
2022.05.16 21:42
최근연재일 :
2022.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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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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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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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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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화 용이 된 아이

DUMMY

에일리아는 요즘 악몽을 꾸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괴수들이 자신과 오빠를 쫓아왔다. 오빠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도망쳤지만 이상하게도 엄마는, 오빠만 집으로 들여보내 준 후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는...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았다.


미처 피하지 못한 에일리아를 마수가 덮치려고 할 때, 귓가에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에일리아!!”


에일리아의 오빠인 바노는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에일리아의 어깨를 세차게 흔들며 깨웠다.


그제야 눈을 뜬 에일리아는 땀 범벅이 되어 눈물을 머금은 채로 바노를 바라보았다.


“오빠··· “


에일리아가 바노를 바라보며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자 방문이 벌컥 열렸다.


“아침밥 먹자.”


엄마의 무표정한 표정과 짧은 한 마디. 요즘 들어 차갑기만 한 엄마의 행동은 에일리아의 온몸을 경직시켰다.


“에일리아. 밥 먹으러 가자.”


오빠 바노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에일리아는 바노가 내민 손을 꽉 잡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식탁에 먼저 앉아 있던 아빠와 엄마는 잘 차려진 음식과는 대비되는 무표정한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이날의 음식은 에일리아가 좋아하는 닭고기 *뷸라 스튜가 차려져 있었지만 에일리아는 입맛이 없었다.


(*뷸라 - 카타시아 왕국 동쪽 숲에 열리는 과일이다. 용의 과일이라 불리는 뷸라는 은은하게 단맛이 나는 과즙의 맛이 좋아 인간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뷸라가 있는 곳은 호드 지역에 가까이 있고 가시나무가 주변에 많이 있어 따기가 쉽지 않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아니다.)


아빠, 엄마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모른다. 에일리아는 그저 스튜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허겁지겁 먹었다. 얼른 먹고 빨리 일어날 생각이었다. 그때, 에일리아의 손을 멈추게 한 건 엄마의 목소리였다.


“밥을 다 먹으면 다 같이 뷸라 숲에 가자꾸나.”


뷸라를 좋아하는 에일리아는 뷸라 따러 가는 날을 기다릴 정도로 좋아했지만 역시나 오늘은 가고 싶지 않았다.


“오늘은··· 좀···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라고 말하려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네.. 준비하고 올게요.” 라고 말하며 남은 음식이 무슨 맛인지 느낄새도 없이 급하게 먹고는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


에일리아는 뷸라숲에 갈 채비를 하였다. 그리고 부엌에서 몰래 갖고 온 칼을 가죽에 돌돌 말아 옷 속에 숨겼다.


이제 막 10살이 된 에일리아는 자신이나 아니면 오빠가, 오늘 용의 제물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 것이라 믿기 싫었지만 부정하면 할수록 그것은 또렷해졌다.


카타시아 왕국에서는 1년에 한 번, 용에게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친다. 그것은 천 년 전에 있었던 ‘대전쟁’을 일으킨 용 그리고 인간과 오크의 평화를 위한 약조였던 것이다.


그 제물의식은 어린아이들의 잔인한 놀이가 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공공연하게 알았지만 어른 중 누구 한 명 그것에 대해 입을 여는 자가 없었다. 그만큼 죄의식 없이는 떳떳하게 그것을 마주할 수 없었다.


제일 뒤늦게 나온 에일리아는 마차에 타 바노 맞은편에 앉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바노를 슬쩍 보았지만, 자신을 바라본 오빠는 한숨을 내쉬며 에일리아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에일리아, 표정이 왜 그래? 말도 없어지고.. 무슨 일 있어?”


“아··· 오늘 뷸라숲에 가기가 싫어. 호드를 만날 것만 같고 또···”


“그동안 호드를 만난 적이 없었는데 왜···? 아.. 오늘 무서운 꿈을 꿔서 그런 거야? 그건 꿈일 뿐이야~ 하하! 에일리아 걱정하지 마”


바노의 말이 끝나자 마차가 움직였고 아빠가 모는 마차는 뷸라숲을 향했다.


마차를 타고 한참이 지나 뷸라숲에 도착했다.


부모와 함께 마차에서 내린 에일리아와 바노는 부모를 따라서 숲으로 조심히 들어갔다.


익숙한 듯 바노는 엄마와 함께 먼저 들어가고 조금 후에 뒤따라 에일리아는 아빠 손을 잡고 가시덤불을 피해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가시나무가 많아 여럿이서 움직이는 것보다 둘씩 짝지어서 움직여야 위험부담이 적었다. 그리고 인간 땅이었지만 가끔 오크가 출몰한다는 소문도 돌았기 때문에 여차하면 도망칠 수 있도록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했다.


그 때, 아빠의 손에 당연히 있어야 할, 바구니가 보이지 않았다.


“아빠 뷸라를 담을 바구니를 안 가져왔어요.”


아빠는 에일리아를 쳐다보지 않고 대답했다.


“조금만 더 가면 된다.”


그렇게 아빠와 에일리아는 점점 더 깊숙한 숲으로 들어갔고, 작은 공터가 나왔다.


“에일리아, 여기서 뷸라를 따고 있으렴. 아빠는 바구니를 가져올게.”


아빠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갔고, 혼자 남겨진 에일리아는 주변에 있는 뷸라를 천천히 줍기 시작했다.


뷸라 나무는 크기 때문에 에일리아의 손에는 닿지 않는다. 그래서 에일리아는 주변에 떨어져 있는 뷸라를 주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주운 뷸라가 모여갈 즘, 숲 속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아빠 여기에요~” 에일리아는 소리쳤다.


“아빠??”


에일리아는 불안한 마음에 살며시 일어났다. 싸늘한 바람이 피부를 스칠 때마다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그 때, 숲 속 안쪽에서 팔이 쑥 나오더니 에일리아의 팔을 잡아끌었다.


“오빠??”


바노의 창백해진 얼굴은 에일리아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에일리아. 도망쳐!”


바노가 에일리아의 팔을 잡고 뛰려고 할 때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노. 에일리아를 데리고 이리로 오렴.”


엄마가 가시덤불 사이로 나오며 얼굴이 일그러지듯 어색하게 웃었다.


“바노. 다 거짓말이었어. 그러니까 어서 이리로 와.”


‘거짓말? 뭐가? 설마···’


엄마의 말에 에일리아는 바노를 쳐다보았다. 바노는 에일리아의 시선을 느꼈지만 사나운 눈빛으로 엄마를 응시하며 말했다.


“아니요.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에일리아를 용의 제물로 바칠 수 없어요!!!”


바노는 얼굴이 벌게져 소리를 지르고는 에일리아의 팔을 거칠게 잡아끌어 반대편으로 내달렸다.


그 때, 갑자기 아빠가 뒤따라 달려와 바노의 어깨를 잡고는 뺨을 세차게 때렸다. 그 힘이 어찌나 샜던지 바노는 에일리아의 잡은 손을 놓치고 땅바닥에 나자빠졌다.


에일리아는 의심이 들긴 했지만, 부모님을 믿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드러났을 땐 낙담한 듯 몸을 덜덜 떨며 멈추지 않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런 에일리아를 보며 넘어져 있던 바노는 도망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일리아는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보다 못한 바노가 일어나 에일리아의 손을 다시 붙잡으려 했지만, 그 또한 아빠가 가로막는 바람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멀리서 쇳소리가 섞여 있는 섬뜩한 바람 소리가 정적을 깼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철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그 발걸음은 한 명이 내는 소리가 아니었다.


철 조각들이 부딪히는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졌고 선명해졌다. 그리고 그 소리는 한쪽이 아닌 양옆, 그리고 뒤에서도 들렸다.


에일리아의 가족이 철로 만들어진 갑옷으로 중무장한 기사들에게 둘러싸이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두 아이 중 누가 용의 제물인가”


가까이 다가온 기사의 말에 에일리아는 아빠를 바라보았다.


아무말 없는 아빠의 검지 손가락은 에일리아 자신을 가리키고 있었다.


두려움에 주저앉은 에일리아의 양옆으로 기사 둘이 다가갔고 에일리아의 양팔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에일리아!!! 에일리아!!!!” 바노가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지만 어린 바노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에일리아도 그제서야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몰래 갖고 온 칼조차도 소용이 없었다. 열살의 힘이 없는 인간 소녀일 뿐이었다.


뷸라 숲을 빠져나온 십여 명의 기사들은 말도, 저항도 없는 에일리아를 끌고 갔다.


그들은 한 시간을 걸어 이야시아 절벽 입구에 다다랐다.


이야시아 절벽은 인간들의 땅과 호드들의 땅 사이에 있는 중립의 땅에 있다.


중립의 땅이라 불리지만, 사실상 인간과 호드 둘 다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립이 아닌 금기의 땅이다.


그 금기이자 중립의 땅인 이야시아 절벽 입구에서 기사단장 카넬이 에일리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사 단장 카넬이 말했다.


“이 아이 군, 앞을 보지 못하도록 아이의 눈을 가려라.”


깊은 투구에 가려져 표정을 볼 수 없는 한 명의 기사가 미리 준비한 검은 천으로 에일리아의 눈을 가렸다.


그리고 기사들과 그 기사들을 이끄는 기사단장 카넬은 에일리아를 데리고 절벽 끝까지 올라갔다.


기사들의 발걸음이 멈춘 것은, 호드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을 때다.


수십명의 호드들은 무거워 보이는 철퇴나 곤봉 등 각자의 무기를 들고 인간 기사들을 맞이했다.


호드의 행동 대장인 크와트는 인간 기사단장 카넬을 맞이하며 웃었다.


크와트의 웃음소리는 모난 돌끼리 비볐을 때의 거칠고, 무겁고, 기분 나쁜 소리를 냈다.


카넬은 크와트와 거리를 유지하며 말했다.


“여기 제물을 가져왔다. 우리가 제물을 준비했으니, 의식을 치러라."


“인간 기사단장 카넬님~ 이미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인간들은 뒤로 물러나 구경이나 하시지요~~ 크크크크크”


카넬은 크와트의 비아냥대는 말과 돌이 갈리는 듯한 웃음소리가 듣기 싫었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기사들과 함께 뒤로 물러섰다.


크와트는 들고 있던 철퇴를 휘두르며 위협하듯 카넬을 향해 들고는 비열하게 웃더니 곧 호드 병사 두명을 가리켰다.


지시를 받은 호드 병사 두 명은, 천으로 눈을 가린 에일리아를 잡고 절벽 끝으로 데리고 갔다.

두 호드 병사는 에일리아를 무릎 꿇어 앉히고, 뒤로 물러섰다.


인간기사들과 호드 병사들은 조금 전까지와는 다른 무게의 긴장감으로 조용히 인간 아이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10분이 지나자 멀리서 바람이 느껴졌다.

홀로 절벽 끝에 무릎 꿇고 있던 에일리아는 점점 가까워져 오는 묵직한 바람에 날아갈 듯한 공포를 느꼈다.

날개에 특별한 듯 빛나는 문장을 가진 용. 그가 나타났다.

에일리아의 눈은 가려져 있었지만, 바람의 무게와 느리고 긴 뜨거운 용의 숨결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 것은 존재만으로도 용맹하기로 유명한 카넬과 크와트를 긴장하게 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제물로 바쳐진 에일리아를 본 용은, 인간 아이 앞에서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매번 그래왔듯이, 용은 가슴으로부터 끓어 올린 뜨거운 불길을 에일리아에게 뿜었다.

에일리아는 살면서 처음으로 뜨거움의 고통을 느꼈다.

그 뜨거움은 불길이 직접 닿은 피부가 아닌 에일리아의 몸속. 윗배와 목의 사이에서부터 느껴졌다.

심장이 타는 듯한 느낌. 아니 이것은 타는 듯한 느낀 정도가 아니라 심장이 정말 타고 있었다.

에일리아는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다. 쓰러진 에일리아의 숨은 용의 그것만큼 뜨거웠다.


에일리아가 쓰러지자 용의 왕은 날갯짓을 멈추고 에일리아 앞에 내려앉았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에일리아에게 다가가 말했다.


“오딘의 후손이 살아있구나.”


에일리아의 몸에 붙어 있던 불길이 줄어들 때까지 용은 앞에서 자리를 지켰다.

불길이 점점 사라지자 에일리아의 몸이 보이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에일리아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어린 용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에일리아는 가까스로 다시 숨을 쉬었다. 하지만 몸 속이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 쉽지 않았다. 뜨거운 고통 속에서 숨을 헐떡였다.


에일리아에 붙은 불이 꺼지고 인간으로 다시 변하자 땅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땅속 깊숙한 곳에서 들리는 이 세상 것이 아닌 소리였다.


에일리아가 다시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순간, 용은 에일리아에게 거대한 목소리로 작게 무언가를 말했다.

그리고 빛나는 문장을 가진 커다란 날개를 펼쳐 다시 하늘로 날아갔다.


모두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어찌할 줄 모르고 있을 때 인간 기사단장 카넬이 소리쳤다.


“제물을 다시 데려와라!!!”


기사들은 정신을 차리고 뛰어가 에일리아를 잡았다. 하지만 에일리아의 몸이 너무 뜨거워 기사들의 손은 화상만 입은 채, 에일리아를 잡을 수 없었다.


크와트는 카넬이 에일리아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틈을 노려, 일격을 가했다.

카넬은 크와트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한 탓에 뒤로 밀려났다.

인간 기사와 호드 병사들은 카넬과 크와트를 중심으로 대치했다.


“크와트, 넌 내 상대가 되지 못한다.”


“시끄럽다!! 덤벼라!! 난 호드의 행동대장 크와트다!!”


크와트도 자신이 카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허세를 부리며 시간을 벌어 준다면 발 빠른 호드 병사가 에일리아를 데리고 호드의 땅까지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크와트와 카넬이 대치하고 있는 사이, 역시나 크와트의 생각대로 눈치 빠른 호드 병사 한 명이 두꺼운 가죽으로 에일리아를 감싸 도망쳤다.


‘옳지..!’ 크와트는 병사를 보고는 씨익 웃었다.


카넬은 그것을 목격하고, 크와트를 공격했지만 크와트는 카넬의 공격을 곧잘 받아 냈다.


마음이 급해진 카넬이 선택할 방법은 하나였다.


‘안 되겠군’


카넬은 자세를 고쳐 잡고, 손에 들고 있는 푸른색 검에 집중했다.

검은 카넬의 부름에 반응한 듯, 미세한 미동도 없이 멈춰 있었다.


카넬이 검에 집중하면 힘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만, 주변을 인식하지 않고 오직 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피아 식별을 잘 못 하게 된다.

카넬은 자신의 부하들을 보고 말했다.


“내 근처로 오지 말거라.”


카넬은 크와트에게 성큼 다가가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었다.

크와트는 방패로 카넬의 공격을 막았지만, 좀 전보다 힘과 속도가 대폭 올라간 카넬의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크와트가 소리 질렀다.


“공격하라!”


호드 병사들은 일제히 카넬을 공격했고, 카넬의 지시에 인간 기사들은 멀찍이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카넬은 여러 호드를 혼자서 상대했지만, 점점 우위를 가져갔다.


크와트는 그 시간 동안 자신의 커다란 워해머에 힘을 모았다.

힘이 다 모였을 때 크게 점프해 바닥을 쾅! 찍었다.


인간 병사들은 크와트가 만들어낸 땅 울림을 그대로 받아 넘어져 버렸다.


카넬은 가까스로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았지만 맹렬한 공격을 잠시 멈춰야 했다.


이 틈을 타 모든 호드들은 도망쳤고, 인간의 제물인 에일리아도 호드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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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조력자 4 22.05.19 9 0 12쪽
10 10화 조력자 3 22.05.19 9 0 12쪽
9 9화 조력자 2 22.05.18 17 0 11쪽
8 8화 조력자 1 22.05.18 15 0 13쪽
7 7화 호드의 세계 5 22.05.17 14 0 12쪽
6 6화 호드의 세계 4 22.05.17 17 0 12쪽
5 5화 호드의 세계 3 22.05.16 21 0 13쪽
4 4화 호드의 세계 2 22.05.16 22 2 12쪽
3 3화 호드의 세계 1 22.05.16 27 2 13쪽
2 2화 포로가 된 에일리아 22.05.16 30 3 14쪽
» 1화 용이 된 아이 22.05.16 89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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