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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야금야금 씹어먹는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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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2.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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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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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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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거북이 엔터 투?

DUMMY

79. 거북이 엔터 투?


“일단 녹화부터 마무리하시죠?”


미사오의 노출문제는 따지고 보면 더 네임 엔터 내부의 문제였다.


내가 살짝 판을 만들고 미사가 무대에서 춤을 추면서 더 네임 엔터 내부 문제가 ‘퀴즈 학교’라는 프로그램과 최영수 실장의 문제가 되어버렸고, 지혁의 분이 터져버리며 큰돈이 걸린 문제가 되면서 노출 문제는 저 멀리 멀어져 갔다.


즉, 개인 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대 회사, 혹은 회사 대 회사의 문제가 된 것이다.


그럼 어째.


녹화부터 마쳐야지.


“지금 그쪽이 끼어들 문제가..!”


“그럼, 오늘 녹화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 지금 녹화 중단하고 계약서가 오가는 판을 마련해요? 실장님이 트링클의 미래를 결정할 권한은 있고요? 계약대로 하자면서요. 계약대로 녹화나 끝내자고요. 6회든 60회든 녹화가 종료되어야 카운트 될 거 아닙니까?”


“그냥 오늘은 녹화 여기서 끝내죠.”


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렸다고 판단한 김섭이 PD가 녹화 종료를 선언했다.


“괜찮으시겠어요?”


“네. 다들 열심히 해줘서 분량은 충분해요. 무릎 담요를 받고 감동하는 모습을 엔딩으로 쓸까, 예고편으로 쓸까 고민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더 녹화해봤자 조금 전 같은 분위기도 안 나올 것 같고.”


분량이 넘쳐난다면 뭐.


녹화는 끝이 났지만, 지혁과 최영수의 감정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삿대질에 고성이 오가는 틈에 미사의 보호를 받고 있던 미사오 곁으로 다가갔다.


“아마.. 회사로 돌아가면 좀 피곤할 겁니다.”


더 네임 엔터가 트링클에게 걸었던 기대가 클수록 미사오나 트링클 멤버들이 받아야 할 스트레스가 더 클 것이다.


“네..”


“혹시.. 멤버 중에서 오늘의 미사오 양에게 손가락질할 사람이 있을까요?”


“..네? 무슨 말인지..”


아.. 미사오는 미사가 아니지..


“미사야. 차라리 일본어로 통역해 주는 게 낫겠다.”


“네.”


미사가 일본어로 내가 했던 말을 일본어로 설명하자, 미사오가 고개를 저으며 다시 일본말로 무언가를 미사에게 전했다.


“뭐래?”


“저 실장 오고 나서부터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해요. 매니저가 회사에 말했는데.. 트링클을 위해 어렵게 모셔온 사람이니 무조건 따르라고 했다네요.”


“어렵게 모셔왔으니.. 무조건 따르라.. 간단하겠네. 아! 이건 통역하지 말고. 딱 하루만 눈 꼭 감고 기다려 달라고 해. 일단, 회사에서 뭐라고 하면 네. 네. 만 하자. 하루 정도면 그렇게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미사의 통역이 끝나고 미사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매니저는 어디 갔어요?”


“최 실장님이.. 회사로 돌려보냈어요..”


음.. 이 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한가 보네.


두보고 자와, 두고 보자는 사람 안 무섭다는 유치한 말이 들리는 거 보니 최영수와 지혁의 다툼도 곧 끝날 것 같았다.


안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한 장 찢은 뒤, 내 휴대폰 번호를 적어 미사오에게 건넸다.


“혹시라도 참기 힘들면 연락해요.”


**


김섭이 PD가 문제의 카메라 스텝을 데리고 녹화장을 빠져나가면서 눈치만 보던 출연진들의 매니저도 소속 아이돌을 데리고 나가고, 더 문제의 최영수도 미사오를 거의 끌고 가듯 데리고 나가면서 활기찼던 녹화장에 지혁과 김나나, 그리고 나와 미사, 서이나 매니저만 남았다.


“하.. 씨X.”


“그래 그 욕이 참 어울리는 날이긴 하다. 어떻게 하려고? 지금 너 보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그 애들이 데리고 올 것 같은데?”


“데리고 올 거야. 그냥 있으면 딱 내 꼴 날 텐데..”


“일이라도 벌어졌다면 계약 해지하는 데 유리하겠지만.. 쉽지 않을걸?”


김나나의 말대로 만약 미사오의 노출이 모든 방패를 뚫고 우연히 방송으로 나갔다면, 그래서 그것이 문제가 되고, 최영수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진 상황이라면.


계약 해지의 책임이 최영수와 소속사에 있기에 위약금 같은 문제도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뭣 같은 법 때문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 최영수나 더 네임 쪽에서 ‘미쳤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 하면 트링클의 계약과 해지는 그쪽이 더 유리해진다.


“중소로 갈수록 계약서 엉망인 거 알지?”


“네..”


“말도 안 되는 것들은 변호사가 처리하겠지만, 애매한 건 저쪽 손들어 줄 가능성이 커. 그리고.. 법으로 가면 애들 활동 멈추는 것도 알지?”


“네..”


“면상에 돈 던져 주는 수밖에 없어.”


“X 같네요..”


“어떻게 어떻게 데리고 와도 문제야. 트라이앵글이 관리가 되겠어?”


트라이앵글 엔터에는 ‘배우였던’, ‘가수였던’, ‘아이돌이었던’ 사람은 있어도 배우나 가수, 아이돌은 없었다.


“생각해 봐야죠..”


이쯤에서 끼어들어도 되겠지?


“그 생각에 제가 도움될 것 같은데요?”


그 표정들은 뭡니까?

설마 우리가 있는지도 몰랐던 겁니까?


“혹시?!”


“아니요. AG는 당분간 풀썸에만 충실할 생각입니다.”


“그럼..”


“일단 자리를 옮길까요?”


“저도 같이 자리해도 되나요?”


김나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


TNW 방송국 1층 카페.


‘세바츠경우’를 훌륭히 마친 이경우 매니저가 미사를 데리고 회사로 돌아가고, 카페에는 김나나와 지혁, 나와 서이나만 자리했다.


“일단.. 녹화장에서 김나나 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틀린 것은 없습니다.”


“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트링클을 데리고 오면 케어할 자신이 있습니까? 아이돌로서의 성공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말한 케어란 수익과 멤버들의 건강 중 건강을 선택할 수 있냐는 것이고, 앨범에 수록될 곡과 안무, 의상에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시킬지 묻는 것이며, 아이돌에.. 특히 힘든 일이 많았던 2세대 아이돌을 경험했던 지혁 씨가 ‘나 때는’이라며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는 겁니다.”


“이봐요!”


지혁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아니라고 확신하지는 마시죠. 망한 정글 엔터 대표도 초기에는 꿈이 많았던 사람이었고, 타이푼이 있는 거북이 엔터 전 대표도 누구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을 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닌 건 아닙니다!”


“지혁이는 쉽게 변하지 않을 거예요. 트링클을 데려오고 싶은 것도 자신과 같은 길을 갈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에요.”


주문했던 음료가 나오는 동안 잠시 멈췄던 대화를 다시 이었다.


“좋습니다. 트링클을 데려오는데 얼마가 들든, AG 엔터가 지급하죠.”


“아니.. AG는..”


“네. 풀썸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자금만 AG 엔터에서 댄다는 겁니다. 트링클 케어는 지혁 씨가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레이블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트라이앵글 엔터의 레이블이 되겠군요.”


“AG의 레이블이 아니라 트라이앵글의 레이블이라고요?”


두 눈이 커진 김나나에게 고개를 돌리며 끄덕였다.


“네. 트라이앵클은 지혁 씨가 힘들 때 함께 걸어준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돌 케어하겠다고 AG의 투자를 받아서 AG 엔터의 레이블이 된다? 그림이 안 예쁘지 않습니까? 그리고 트링클이 걸그룹이란 것도 AG의 레이블이 되는 것에 문제가 됩니다.”


지혁을 레이블의 대표로 두고 AG 산하로 두면 AG 엔터나 내가 조금 더 트링클을 챙겨 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보다 인지도가 낮은 같은 걸그룹, 같은 회사라 풀썸과 더 비교될 수밖에 없는 트링클에는 AG 엔터가 독이 될 수 있다.


“아.. 그렇긴 하겠네요.. 그럼.. AG 엔터는 어떤 이익이 있는 겁니까?”


“음.. 투자의 형식이지만 이자를 받는다거나, 수익 일부를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거북이 엔터 김재신 대표에게 했던 말을 반복했다.


“즉. 금전적 이익은 없죠. 아. 노력의 결과가 실패라도 탓하거나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음.. 이익이라.. 트라이앵글에는 전문 MC도 있고, 스포츠 스타 출신 예능인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돌 선배인 지혁 씨도 있죠. 풀썸의 험난한 연예계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하하하..”


앞으로 쏠려있던 상체를 바로 한 지혁이 허탈하게 웃었다.


“AG 엔터.. 무서운 곳이었군요..”


“그러니까..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도 무섭네..”


**


내일 오전 10시에 더 네임 엔터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떠나는 김무명의 뒷모습을 지혁은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저런 사람을 스토킹으로 엮어? 빅 엔터가 잠자던 호랑이의 코털을 건드린 게 아니라 아가리를 직접 벌리고 얼굴을 들이밀어 넣었던 거였어.”


“김 PD님도 떠도는 거 들었다던데.. 처음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던 사람이었나 봐. 운전대만 잡던 매니저였고, 그것도 땜빵만. 첫 담당이 박채아였는데 거의 심부름꾼과 다름없었다더라고.”


“단순히 AG의 숨은 힘이 크고, 풀썸이 잘나가기 때문에 생긴 자신감이나 당당함이 아니던데요?”


“네가 말했잖아. 잠자던 호랑이. 아무튼, 풀썸 하나로 끝날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맞아요. 오늘 일도 봐요. 며칠 전부터 준비했던 게 아니라 녹화 전부터 녹화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굿즈를 준비하고 팬들의 응원 말을 담요에 넣고.”


“그걸 녹화에 녹여 넣었지..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할 거야? 투자받아?”


지혁은 김무명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이미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대표님이 허락하면 해보려고요. 트링클도 기회가 되겠지만, 저도 기회인 건 맞아요.”


사실, 지혁은 지금의 자신에게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낭떠러지에서 올라오며 너무 많은 힘을 썼고, 아이돌 출신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똑같은 이미지가 지속하면서 자신도, 대중들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퀴즈 학교’까지만 하고 조금 쉬려고 했거든요.”


“하긴.. 나도 위태위태했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


김나나도 지혁만큼은 아니지만, 한동안 은퇴를 입에 달고 살던 시설이 있었다.


“넌 왜 그렇게 이미지가 소모됐어?”


“이유를 알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전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어요. 꾸역꾸역 올라오면서 PD든, 작가든, 어제 입사한 스텝이든.. 시키는 건 다했어요.”


지금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나 방송인들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지혁이나 김나나가 한창 아이돌로 활동하던 때는 아니었다.


“일단 색안경부터 벗겨야 했으니까요. 시키는 대로 다 하니까 어느 순간 아이돌 출신 지혁이 아닌, 그냥 지혁으로 봐 주더라고요. 누나도 아시겠지만, 아이돌 출신 예능인에게 방송국에서 바라는 게 뭐겠어요.”


“노래, 춤, 리액션. 노래시켜서 하면 가수 맞냐고 놀리면서 녹화하고, 춤추면 역시 아이돌이라 다르다면서 또 시키고, 아이돌답게 리액션하는데.. 난 아직도 아이돌다운 리액션이 뭔지 모르겠더라.”


“모니터링하다가 ‘뭐든지 시키면 하는 지혁’이란 자막이 뜨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지치더라고요. 뭐.. 누군가에는 배부른 소리겠지만..”


“배부른 소리라.. 그 말을 김무명 팀장님이 들으면 무슨 말을 했을까?”


“그러게요. 큭큭.”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흑돌이
    작성일
    22.07.31 23:23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루시올렛
    작성일
    22.08.02 22:02
    No. 2

    안녕하세요~ 루시올렛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영점
    작성일
    22.07.31 23:29
    No. 3

    무영의 행보는 이해는 되지만 무한정의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기도하고 또 한가지는 같은 업종 사이에서 공룡(호구)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듯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루시올렛
    작성일
    22.08.02 22:04
    No. 4

    안녕하세요~ 루시올렛입니다~

    댓글과 의견 감사합니다!

    오잉? 음.. 그.. 하.하.하

    스포가 될 수 있어서.. 그게 참..

    음.. 결론은! 아.. 이것도 스포네요..ㅠㅠ

    다음 주에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장금
    작성일
    22.08.01 09:53
    No. 5

    잘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루시올렛
    작성일
    22.08.02 22:02
    No. 6

    안녕하세요~ 루시올렛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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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김무명 움직이다(4). NEW 9시간 전 118 2 11쪽
125 김무명 움직이다(3). +6 22.10.06 269 11 11쪽
124 김무명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6 22.10.05 325 10 12쪽
123 김무명 움직이다(2). +6 22.10.04 339 12 12쪽
122 풀썸 컴백 (6). +6 22.10.02 413 13 11쪽
121 김무명 움직이다(1). +6 22.10.01 425 13 11쪽
120 휴가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6 22.09.30 419 10 13쪽
119 N극과 S극. - 자석은 붙지만, 사람은 멀어진다. +5 22.09.29 419 13 10쪽
118 ‘진짜’ 진실과 ‘자신만’ 진실인 진실(1). +6 22.09.28 435 15 11쪽
117 터져야 알게 되는 것. +6 22.09.27 477 14 12쪽
116 운이 없었던 것도 운이었다. +6 22.09.25 526 15 10쪽
115 가끔은 예상 밖이 더 큰 것을 가져온다(2). +6 22.09.24 527 14 11쪽
114 가끔은 예상 밖이 더 큰 것을 가져온다(1). +8 22.09.23 551 15 12쪽
113 지금, 풀썸은. +6 22.09.22 539 16 11쪽
112 그 시각, CK 엔터. +6 22.09.21 539 17 11쪽
111 그 시각, 펙아티스트. +6 22.09.20 555 15 12쪽
110 풀썸 컴백 (5). +6 22.09.18 601 14 10쪽
109 풀썸 컴백 (4). +6 22.09.17 557 16 11쪽
108 풀썸 컴백 (3). +8 22.09.16 556 15 11쪽
107 선택은 각자의 몫. +6 22.09.15 578 16 11쪽
106 어쩌면 S극이 더 S극을 원할지도 모른다. +6 22.09.14 582 17 11쪽
105 풀썸 컴백 (2). +6 22.09.13 593 16 11쪽
104 풀썸 컴백 (1). +6 22.09.08 621 15 10쪽
103 풀썸 컴백 (0). +6 22.09.07 610 16 12쪽
102 이번에는 제발. +6 22.09.06 628 19 12쪽
101 나가용이 망해도 시계는 돌아간다 +6 22.09.04 675 18 12쪽
100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끝났다. +6 22.09.03 671 20 12쪽
99 안하리가 안하리 했다. +6 22.09.02 677 19 11쪽
98 나가용의 준비된 추락의 시작은 나였다. +6 22.09.01 69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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