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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멸망할 세상의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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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디다트
작품등록일 :
2022.05.30 17:23
최근연재일 :
2022.06.29 1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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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77

작성
22.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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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글자
13쪽

1화. 몬스터 출몰 10분 전으로 회귀하다 (2).

DUMMY

3.

제주국제공항.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 넘치던 그곳은 의외로 사람 숫자에 비해 조용한 곳이었다.

비단 제주국제공항만 그런 게 아니라 공항의 특징이었다.

여행을 가든, 여행이 끝났든 여러모로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왔는데 소란을 피웠다가 테러리스트 취급을 당하고 싶진 않을 테니까.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으아아악!”

“도망쳐, 도망쳐!”


사람들이 괴성을 내지르며 여행 가방과 함께 공항을 질주하고 있었다.


크어어어!

끼이이이!


갑작스럽게 공항 곳곳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무시무시한 몬스터들 때문이었다.

그만큼 등장한 몬스터들의 외형은 끔찍했다.


크어!


일단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몬스터는 거대한 덩치에 회색빛 피부를 가진 놈이었다.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오크란 괴물과 흡사한 외모.

그러나 직접 봤을 때의 느낌은 영화와 비교할 수가 없었다.

당장 2미터에 가까운 체격에 온몸이 근육과 살덩어리로 가득 찼다는 것.

또한 놈들의 손에는 투박하기 그지없긴 하지만 쇠로 된 칼이나 도끼 따위의 무기가 들려 있었다.

무엇보다 냄새가 달랐다.

오크의 몸에서는 단 한 번도 맡아본 적 없지만, 그 무엇보다 강렬하기 그지없는 괴물의 냄새가 나고 있었다.

사람을 먹이로 삼을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괴물의 냄새가.


“저, 저기!”

“으헉!”


심지어 그런 오크가 한두 마리도 아니고 대여섯 마리들이 공항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었다.


끼이이!


그런 오크 무리 사이에는 작은 체구의 고블린들 역시 섞여 있었다.

심지어 오크와 고블린, 종이 다른 두 놈은 서로를 적대하지 않았다.


끼이!

크어!


적대는커녕 놈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대화 비슷한 것을 했다.

그건 놈들이 그저 단순한 짐승, 그저 사냥만 할 줄 아는 짐승과 달리 머리를 쓰고 협업을 한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두 몬스터의 협업은 매우 강력했다.


크어!

“으헉! 오, 오지 마! 오지 마!”

끼이!


오크가 거대한 덩치로 사냥감의 앞을 막고, 모든 이목을 끄는 사이 고블린이 잽싸게 다가가 사냥감의 다리에 녹이 슨 쇠붙이를 가차 없이 찔러 넣었으니까.


“끄아아악!”

퍼걱!


그 공격에 사냥감이 비명을 내지르고 무방비가 된 사냥감의 두개골에 오크가 도끼를 내리꽂았다.


푸홧!


폭탄이 터지듯 핏물과 체액이 터지며 깨끗하던 공항을 단숨에 처참함으로 물들었다.


“으허허헉!”

“도, 도망, 도, 도망······.”


그렇게 두 몬스터의 등장에 사람들이 절망에 휩싸였다.

이런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자신들의 불운을 원망했다.

단 한 명, 정호영만 예외였다.


‘오크와 고블린이라니.’


그는 등장한 몬스터를 보는 순간 눈빛이 달라졌다.

과거로 돌아오기 전, 그때 공항에 어떤 몬스터가 등장했는지는 정호영은 잘 알지 못했다.

그 시점에 그는 렌터카 버스 정류소로 향하고 있었으니까.

공항에서 나온 시점이었고, 소란이 일어나는 순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으니까.


‘내가 알기로는 제주공항은 시체바라기의 영역이었다.’


나중에 제주공항으로 돌아왔을 때 2레벨 몬스터인 시체바라기가 이곳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20년 전이지만 그것만큼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놈을 잡으려고 미끼를 설치했었지.’


시체만을 먹는 그 빌어먹을 늑대를 폭탄을 설치한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 시체를 가져다 놓은 작업을 그 누구도 아닌 정호영, 그가 했었으니까.

혼자 한 건 아니었다.


‘나만 살아남았고.’


그저 혼자 남았을 뿐.

어쨌거나 정호영은 생각했다.


크어어!

끼에에!

‘오크랑 고블린뿐이라면, 운이 좋다.’


이건 좋은 기회라고.

정신이 나가서 내뱉는 소리가 아니었다.

오크랑 고블린은 괴물임은 분명했다.

그러나 홀 너머에서 등장하는 말도 안 되는 괴물들에 비하면 오크랑 고블린은 헌터가 아니더라도, 총 같은 강력한 병기가 없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물론 그냥 쉽게 잡을 수 있다, 는 아니었다.

많은 훈련과 경험을 가진 이 정도만이 잡을 수 있다는 의미.


‘놈들 정도면 충분히 잡을 수 있어.’


운이 좋다고 한 건 그 때문이었다.


‘질리도록 잡았으니까.’


정호영이 죽인 오크랑 고블린의 숫자는 만 단위를 가뿐히 넘는 수준이었으니까.


‘살아남으려고.’


그나마 헌터들에게 빌붙어서 살려면, 그들에게 노예 취급이라도 받으려면 그 정도 능력은 보여야 했으니까.


크어!


생각은 거기까지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놈들이 상황을 파악한다.’


지금은 홀을 넘어온 고블린과 오크의 숫자도 적을뿐더러 몬스터들도 갑작스러운 환경에 당혹감을 느끼는 상황.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달라질 터였다.

이곳에 온 오크와 고블린들은 인간을 소리만 지르면 도망치는 겁쟁이로 인지할 테니까.

그리고 홀 너머에서 오는 동료들에게 그 사실을 말해줄 테니까.

인간이란 족속들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는 사냥감이니 빨리 한 마리라도 더 잡자고!

그렇게 공포가 사라진 오크와 고블린들은 더 조직적으로 학살을 시작할 터.

그전에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

즉, 사냥을 해야 했다.


‘무기.’


그 사냥을 위해 정호영이 주변을 둘러봤고, 이내 그의 시선이 한 곳에 꽂혔다.


‘좋은 게 있군.’


4.


크어어!

끼에에!


날뛰기 시작하는 오크와 고블린.

그러나 의외로 오크와 고블린이 해치는 인명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

일단 그들이 가진 무기는 인간의 목숨줄을 단숨에 끝낼 만큼 예리하지 못 했다.

날붙이는 말이 날붙이지 예리함 따위는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인간 하나를 죽이는데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

그래서 공포감은 더 컸다.


콰직!

“끄아아아악!”


장작 패듯 사람의 몸뚱이를 도끼로 내리치고, 그때마다 울려 퍼지는 비명에 듣는 이도 정신이 나갔으니까.


“나가! 나가라고!”

“미친, 왜 안 나가!”

“밀지 마! 밀지 말라고!”


더군다나 제주공항의 출입구 도망치다가 넘어진 이들과 그들이 가진 짐으로 막힌 상태였다.

특히 짐이 문제였다.

옷가지와 온갖 것으로 가득 찬 가방은 어떤 의미에서 부피 큰 돌덩이와 다를 바 없었을뿐더러, 제주도에 온 이들의 짐 중에는 그게 있었다.


“미친 골프 가방!”


어마어마한 부피를 차지하는 골프가방은 몇 개가 뒤엉키는 것만으로도 바리게이트가 만들어졌다.

심지어 그런 가방들을 카트에 밀고 가다가 문 앞에서 뒤엉키면서 사태는 삽시간에 악화됐다.

그렇게 모두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미친미친미친!’


박윤준도 다를 건 없었다.


- 부왁이! 이게 무슨 일이야!

- 부왁이 이거 주작이지?

- 제주도에 뭔 일 터진 거야?


얼마나 패닉 상태가 심한지 라이브 방송을 멈추지 않은 상태.


- 여기만이 아니야!

- 몬스터가 나왔다! 서울에 몬스터가 튀어나왔어!

- 씨발!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괴물 나왔다!

- 뭐야?


물론 채팅창 역시 패닉 상태였다.


- 전 세계에 괴물이 튀어나왔어!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안전한 곳 따위는 존재치 않았으니까.

사실 그런 의미에서 제주국제공항은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초월적인 괴물들, 7레벨 이상의 진짜 몬스터들과 조우했다면 공포를 느낄 시간조차 없었을 테니까.


‘젠장, 젠장, 젠장! 왜 내가 제주도에 와서!’


물론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박윤준은 그저 지금 현 상황을 저주할 따름이었다.

그뿐이었다.


‘젠장!’


다른 것 따윈 더 이상 들리지도, 보이지 않았다.


“으아아앙, 엄마아아! 아빠아아!”


그러나 5살 남짓한 여자 아이가 전력을 다해 내지르는 울음소리는 선명하게 들렸다.

박윤준의 고개가 자연스레 돌아갔다.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 역시 본능적으로 돌렸다.

그러자 모두가 봤다.


- 어? 애?

- 미친!

- 위험해! 위험해!


여자 아이 한 명이 바닥에 주저앉은 채 울음을 내지르는 장면을.


크르?


그리고 그 울음소리에 오크 한 마리가 고개를 돌리는 장면을.


‘아, 안 돼.’


누군가 저 아이를 구해주지 않는다면, 그러면 어떤 꼴이 될지는 너무나도 뻔한 상황.

물론 이 상황에서 누군가 저 아이를 구해줄 거란 기대는 그 누구도 하지 않았다.


- 부왁아! 뭐해! 구해야지!

- 구하긴 뭘 구해! 부왁아 튀어!

- 부왁아 괜한 영웅놀이 하지 마라!

- 부왁아 튀어!

- 괜히 후원금 받겠다고 나대지 마!

- 그냥 카메라 돌려!


심지어 대부분의 시청자들조차 박윤준에게 도망치라고 외치고 있었다.


‘젠장!’


분명 그랬다.


“으아아아, 젠장!”

- 부왁아!


그러나 그 순간 박윤준의 몸은 그 소중하던 카메라도 버린 채 아이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정말 미쳐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어쩌면 영웅심에, 관심에 목이 마른 그의 성정 때문일 수도 있었다.


- 미친!


어쨌거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박윤준은 아이를 향해 달렸고, 이내 아이를 품에 안고는 그대로 번쩍 들었다.

그리고 등을 돌려 도망쳤다!


크어!


오크가 괴성을 내지르며 그런 박윤준을 쫓아 왔다.

그러나 추격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으헉!”


도망치려던 박윤준이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으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다섯 살짜리 아이를 안은 채로 전력으로 질주한다는 건 생각보다 매우 힘든 일.

하물며 박윤준은 공포에 몸이 굳은 상태였다.

물론 그런 모든 건 박윤준의 사정일 뿐이었다.


크어어!


오크가 괴성과 함께 도끼를 높게 들었고, 그 사실에 박윤준은 아이를 품은 채 두 눈을 꽉 감았다.

어린 아이도 아닌 어른인 자신을 구해줄 영웅은 더더욱 없을 테니까.


‘씨발,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돈이나 실컷 쓰는 건데······.’


그렇게 후회를 곱씹는 박윤준.


- 어? 저거?


그때 떨어진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은 볼 수 있었다.


- 회귀자?


정호영, 그가 등장했다.


- 소화기?

푸슈슈슈!


그리고 등장과 함께 정호영이 손에든 소화기를 오크의 얼굴을 향해 발사했다.

보기에는 보잘 것 없는 공격.


크헉, 크헉!


그러나 그 효과는 상당했다.

비단 오크라서 그런 게 아니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실수 또는 장난으로 소화기를 사용했다가 그 분말에 호흡곤란을 느끼는 사례는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었으니까.

하물며 정호영의 경우는 실수가 아니었다.


푸슈!


노골적으로 코와 눈 그리고 입을 향해 발사했다.


케흑, 케흑!


그러한 소화기 분말에 오크가 두 눈을 질끈 감고 호흡 곤란을 느끼며 비틀거렸다.

물론 거기까지였다.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는 못 됐다.

정호영도 알았다.

오크란 놈이 얼마나 질긴 놈인지.


‘오크의 두개골은 두껍고 단단하다.’


또한 오크에게 물리적인 타격은, 머리통을 내리치는 건 그리 효과가 없다는 것을.

그렇기에 어디를 노려야 하는지 잘 알았고, 정호영은 바로 그곳을 노렸다.

정신을 못 차리는 비틀거리는, 정호영이 다가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 하는 오크의 목을 고블린으로부터 빼앗은 단검으로 찔렀다.


푹!


경동맥, 그곳을 찌르고 바로 뽑아냈다.


푸화핫!


그러자 핏물이 솟구쳤다.

거기까지였다.

정호영은 피를 흘리는 오크에게 더 이상 관심 따윈 주지 않았다.

죽어가는 오크에게 다가가는 것만큼 위험한 짓은 없었으니까.


‘아직 많이 남았어.’


그리고 아직 겨우 다섯 마리밖에 못 잡았으니까.

여러모로 시간이 없었다.


“당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호영이 아이를 품은 박윤준에게 말을 건넨 것은 그가 한 일의 위대함을 아는 탓이었다.

이 순간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동시에 알았다.

이런 이들이 누구보다 빨리 죽었다는 것을.

그래서 조언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박윤준은 달랐다.

그는 정호영이 자신의 이름을 묻는다고 생각했고, 해서 곧바로 대답했다.


“저, 저는 봑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 박윤준입니다.”


그 대답에 정호영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유튜버가······.’


단어는 분명 익숙한데 그 의미가 잘 생각나지 않는 탓.

당연한 게 정호영에게 유튜버란 단어는 사실상 20년 전의 단어와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가 살던 나날은 그런 것과 더더욱 거리가 먼 나날이었고.


‘아.’


이윽고 유튜버의 의미를 떠올린 정호영이 고개를 돌려 박윤준이 떨어뜨린 카메라를 바라봤다.

정호영의 눈매가 더 가늘어졌다.

박윤준 역시 그것을 보고는 이내 놀라며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라이브 방송 바로 끄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말에 대부분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법.

박윤준은 대개 그런 반응을 무시하거나 오히려 콘텐츠로 써먹긴 했다.

그래서 개념이 없다고 욕도 적잖게 먹었다.


‘미친놈! 이 미친놈!’


그러나 지금이 그럴 때가 아니라는 걸 알 정도의 개념은 있었다.


“당신.”

“네, 네. 말씀하세요.”


그렇게 정신이 혼미해진 박윤준에게 정호영이 말했다.


“계속 방송하세요.”

“예?”

“날 따라오면서.”


작가의말

매일 낮 12시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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