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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멸망할 세상의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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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디다트
작품등록일 :
2022.05.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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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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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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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8화. DJ구원자 (2)

DUMMY

4.

사자가 사자의 무서움을 제대로 몰랐다.

자신들의 존재감 자체가 마주한 사냥감에게 얼마만큼 무시무시한 공포를 주는지.

헌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헌터들은 헌터들의 무서움을 몰랐다.

반면 그 헌터를 총 한 자루 쥐고 마주하게 된 평범한 이들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

헌터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어떨 때 헌터가 제일 무서운지.

정호영,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아는 그는 그 점을 기꺼이 이용했다.


투투! 투투!


대형마트, 그 안에서 무법자들을 해치운 정호영이 가볍게 코를 킁킁거렸다.

그러자 냄새들이 느껴졌고, 그 냄새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정호영의 눈동자가 하얗게 변했고, 그러자 엉망이 된 매대 사이로 총을 든 무법자들이 오는 게 보였다.


‘넷.’


그것을 본 정호영이 자신이 죽인 시체 앞에서 이내 무릎을 꿇었다.


“후우.”


그리고 짤막하게 신음을 흘린 후에 소리쳤다.


“으아아악! 여기! 여기에 총을 맞았어!”


그때 때마침 등장한 무법자들.


“저쪽!”


그들을 향해 정호영이 손가락을 자신의 오른편을 가리키고는 소리를 내질렀다.


“그 개새끼 저쪽으로 도망갔어! 저쪽으로 도망쳤다고!”


그 거듭된 외침에 무법자 세 명은 바로 정호영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방향을 향해 뛰어갔다.


“잠깐.”


그중 한 명이 이내 걸음을 멈추며 말했다.


“쟤 누구야?”

“뭐?”

“아니, 쟤.”


그 말과 함께 뒤로 고개를 돌리는 무법자.


투투!


그 순간 탄환 두 발이 그대로 무법자의 머리통을 뚫었다.


투투! 투투!


이어서 날아온 짤막한 총성은 뒤늦게 고개를 돌린 두 명의 머리통을 뚫었다.

그렇게 쓰러진 시체를 바라보던 정호영의 눈동자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게 정호영이 생각하는 헌터의 무서움이었다.


‘헌터가 제일 무서운 점은 일반인과 다를 게 없다는 거지.’


사자를 손으로 찢어죽일 수 있는 자가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일반인들 사이에 숨어 있다면, 일반인인 것처럼 연기한다면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으니까.

물론 헌터가 무서운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킁킁!

‘한 놈이 도망치는군.’


그리고 그중 가장 무서운 점은 그거였다.


‘놈이 마지막이다.’


마법 그리고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


파직!


그렇게 단숨에 텔레포트로 대형마트에 있는 사무실 한 곳으로 들어간 정호영.

그런 그는 볼 수 있었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열심히 가방을 채우고 있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중년의 사내를.

그런 사내가 가방을 채우는 건 롤렉스 같은 고가의 제품들이었다.

그것을 본 정호영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어, 어?”


그때 인기척을 느낀 사내가 등을 돌렸고, 정호영을 바라보는 순간 바로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었다.

항복 선언.


“내, 내가 누군지 아, 알아? 내 뒤······.”


그러면서 자신의 배경을 말하고자 했다.


투!


그러나 정호영은 그 이야기를 듣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방아쇠로 사내의 미간을 뚫었다.


‘온갖 수작이 판을 치지만.’


정호영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기존의 권력자들과 헌터라는 새로운 권력자들이 온갖 수작을 부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장 클랜의 설립부터가 그랬다.

정호영은 알았다. 지금 설립된 클랜이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결코 아님을.


‘롤렉스 따위를 챙기는 이가 가진 정보는 뻔하지.’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세상이 돌아가는 걸 아는 이들의 이야기.

아무것도 모르고 여전히 명품을 챙기고 도망치려는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군.’


한편으로는 대형마트를 점거한 무법자조차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모를 정도로 이곳, 서귀포시 지역이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미였다.

사실 이건 조금 이상한 일이었다.

어디까지나 서귀포시 지역, 그중에서도 시청이 위치한 시내 중심지에 통신이 안 되는 것일 뿐, 제주도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심지어 강정해군기지는 지금 정호영이 있는 곳으로부터 그렇게 멀지 않았다.

군대가 파견된다면 충분히 상황이 전달된다는 의미.

그러나 이에 대해서 정호영은 큰 의구심을 가지지 않았다.


‘뭐가 있을지 모른다, 그럼 절대 손을 안 대는 인간이니까.’


방형주 대령이란 인간을 잘 알았으니까.


‘제 안위가 제일인 인간.’


좀비가 튀어나오고 몬스터들이 총 들고 설치는데 괜히 군대를 보냈다가 군대가 전멸하고 총을 빼앗기면?


‘들어오는 정보량은 너무 많을 테고.’


한편 지금 방형주 대령은 중국 쪽과 손을 잡으면서 그쪽으로부터도 적지 않은 정보를 받을 것이다.


‘그러면 몬스터에 대한 공포도 많아질 수밖에.’


그 정보 앞에서 방형주 대령이 내릴 결론은 뻔한 바.


‘지금 머릿속엔 서귀포시 시민의 안위가 아니라 한성그룹에 어떻게든 접점을 만드는 거로 가득 찼기도 했고.’


그리고 그게 의미하는 바는 간단했다.


‘뭐든 간에 시민을 버린 거지.’


그게 정호영이 라디오 방송을 하는 이유였다.

만약 정호영이 그냥 무법자들을 처리했다면?

정호영이 했다는 걸 아무도 모를 터.

그러니까 확실한 홍보가 필요했다.


‘방형주가 버린 곳을 내가 구원했다, 그럼 방형주 입장에서는 날 더더욱 버릴 수 없지.’


물론 노림수는 하나 더 있었다.


‘이제 그녀의 귀에도 들어갔을 테고.’


정호영, 그는 알았으니까.


5.


“이름이 한지현이었나?”


무법자가 사라진 대형마트.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오지 않아 한적한 틈을 타 박윤준이 질문을 던졌다.


“혹시 어떤 분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한태규 부회장의 딸 한지현에 대해서.

“남들보다 빨리 죽는 타입입니다.”


그에 대한 정호영의 의미 모를 짤막한 설명.

그러나 이제는 박윤준도 알았다.


“그러니까 남을 위해 희생하는 타입이라 이거죠?”


구원자가 말하는 명이 짧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기술자입니다.”

“기술자요?”


이어진 설명에는 박윤준이 고개를 갸웃했다.


“네, 매우 뛰어난 기술자입니다.”

“기술자라는 게 그러니까······ 막 도구를 만들고 그런 걸 말하는 거죠?”


그 설명에 더더욱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다.

한국 재계서열 1위의 재벌 그룹의 차기 상속자가, 누가 보더라도 명문대 경영학을 전공했을 자가 기술자다?

사실 정호영도 그런 배경의 이유는 알지 못 했다.

그에게 한지현에 대한 기억들은 그리 많지도 않았고, 너무나도 오래 전의 기억이었으니까.

단지 한 가지는 확실했다.


“이지혜 씨가 정말 아끼던 기술자였죠. 온갖 것을 다 고치고, 만들어냈으니까요.”

‘그래서 마녀가 살려줬지. 자신에게 덤벼드는 그녀를.’


마녀가 아낄 정도의 실력자라는 것.

그냥 아끼는 정도가 아니라 한지현, 그녀는 마녀의 행보에 쓴소리를 하고도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달리 말하면 마녀에게 쓴소리를 할 정도로 그녀는 착했다.


‘내가 알기로 그녀는 아포칼립스 초창기에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구조대를 조직했었다.’


지금도 어떻게든 생존자들을 데리고 몬스터로부터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을 터.


‘그녀라면 라디오를 듣는 순간 움직일 거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구원자란 자가 나와서 무법자들을 점령한 대형마트의 물건을 풀겠다고 한다?

분명 어떤 식으로든 움직일 터.


‘일단 정보부터 습득하려고 하겠지.’


그때였다.


“어떤 분인지 궁금하네요. 언제쯤 만날 수 있을······ 어 사람이네요!”


그때 한 명이 대형마트로 오는 게 보였고, 그 모습에 박윤준이 긴장한 표정으로 몸을 웅크렸다.

상대방이 양손을 들고 있긴 했지만 고작 그걸로 상대방이 무고한 생존자인지 무법자인지는 알 수 없었다.

정호영도 마찬가지였다.

대신 그는 볼 수 있었다.


“긴장 푸셔도 됩니다.”


투시 능력으로 상대방이 무장 상태인지 아닌지를.

이윽고 양손을 들고 온 사내가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부, 분유. 분유만 주시면 조용히 물러나겠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 모습에 박윤준이 정호영을 바라봤고, 정호영이 그런 박윤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분유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조, 조건이요?”


조건이란 말에 긴장하는 사내.

그를 향해 박윤준이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로 말했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주시겠어요?”


6.


처음 라디오 방송을 했을 때 그 방송을 들은 생존자들의 반응은 똑같았다.


“어떤 미친놈이 이런 또라이 짓을 하는 거야?”


아무도 그 방송을 믿지 않았다.


- 정말입니다. 구원자님 덕분에 우리 아이가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구원을 받은 이의 인터뷰가 나오는 순간 달랐다.

들으면 알 수 있었으니까.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좋지 못한 음질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하는 이가 진심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구원을 받았음을.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처지에 있는 생존자들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모여드는 생존자들.

그들이 구원을 받은 대가로 해야 하는 건 두 가지였다.


“인터뷰 좀 해주시겠어요? 그리고 혹시 한지현이라는 분 아시나요?”

“한지현이요?”

“27살의 여성입니다.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게······.”


그건 정호영의 노림수였다.


‘한지현의 성격상 무고한 생존자를 도왔을 가능성이 크다.’


무법자들을 아무리 두드려봤자 그녀에 대한 단서를 얻을 가능성은 낮았으니까.

그 노림수는 적중했다.


“압니다! 그 분을 압니다!”


한 명이 한지현에 대해 제보를 해줬다.

“절 구해준 분입니다!”

“구해주셨다고요?”

“예! 괴물에게 잡아먹힐 뻔한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그렇군요!”


예상대로 생존자들을 통해 한지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분은 어디에 있으신가요?”

“모르겠습니다.”

“네?”

“저 대신 괴물에게 쫓기시는 것만 봐서······.”


그러나 이어진 말에 박윤준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괴물에 쫓긴다고? 설마 죽은 거 아닌가?’


다른 이도 아니고 한성 그룹의 차기 후계자가 몬스터에게 잡아 먹혔을지도 모르는 상황.


‘미치겠네.’


만약 정말 그렇다면 한태규 부회장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박윤준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무렵.


치직!


켜놓았던 라디오에 잡음이 나왔다.


- 거기 구원자란 놈들.

‘응?’


그리고 이내 들리는 여성의 목소리에 박윤준이 정호영을 바라봤다.


“어? 왜 라디오에서?”


사실 이상할 건 아니었다.

정호영과 박윤준도 적당한 장비만으로도 라디오 방송을 하는데 다른 이가 하는 게 이상할 리 없지 않은가?

그러나 정호영은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박윤준도 마찬가지였다.


- 목적이 뭔지 모르겠지만 도망쳐. 그곳으로 괴물뱀이 가고 있으니까.

“괴물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대화 중이던 생존자의 입에서 나왔다.


“도, 도망쳐야 합니다.”

“네?”

“괴물뱀이 오면 다 죽습니다! 놈은 절대 죽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괴물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어떤 괴물······.”

“괴물입니다! 그냥 괴물!”


공포에 질린 생존자의 입에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이 정도로 공포에 젖은 반응을 보인다는 건 그 괴물이 보통 괴물이 아니라는 것.


- 총 따위로는 놈을 잡을 수 없어.


그에 대한 설명은 라디오에서 나왔다.


- 놈은 젤리 형태의 거대한 뱀이야. 자동차를 한 입에 삼킬 정도로 거대한 뱀. 총알 따위는 통하지 않아. 자동차로 박아도 몸 일부분이 뭉개지는 수준이고, 그마저도 이내 회복돼.


그 설명에 박윤준은 머릿속으로 괴물뱀을 상상할 수 있었다.


- 기름을 끼얹어서 불을 질러도 몸이 조금 녹아내릴 뿐 그것도 회복돼. 심지어 전기충격을 줬는데도 아무런 타격이 없더라고.


이어진 설명에 상상은 구체화됐다.


‘맙소사.’


이윽고 상상이 끝나는 순간 그 역시 공포에 물들 수밖에 없었다.


‘이게 말이 돼? 다 안 통하는 괴물이잖아?’


총을 비롯해 생물에게 줄 수 있는, 심지어 고스트 타입에도 데미지를 줬던 전기 충격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다?


‘도망쳐야 해. 이건 답이 없어.’


심지어 그런 괴물이 이곳에 오고 있다?

공포에 질리는 게 당연한 일.


“박윤준 씨.”


그런 박윤준에게 정호영이 말했다.


“라디오 방송 준비해주십시오.”

“예? 아!”


그 말의 의미를 박윤준은 바로 캐치했다.


“저들한테 고맙다고 인사하시려는 거군요. 제가 바로······.”


정호영이 라디오 방송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닙니다.”


그런 박윤준에게 정호영은 말해줬다.


“라디오 방송으로 중계해주십시오.”

“중계요?”

“젤리 스네이크, 놈을 잡는걸.”


말과 함께 정호영이 담배를 챙겼다.


작가의말

생각해보니까 지금 제일 고생하는 건 박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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