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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멸망할 세상의 회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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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디다트
작품등록일 :
2022.05.30 17:23
최근연재일 :
2022.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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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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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0화. 나 혼자만 구원자 (1)

DUMMY

1.

“구원자가 무기고에서 보급을 마쳤습니다.”


부하가 보고와 함께 서류를 건네줬다.


“구원자가 보급한 물품들입니다.”


그 서류에는 다양한 무기들이 가득 차 있었다.

K2자동소총부터 시작해서 저격용 라이플인 K14와 기관총인 K16을 비롯해 클레이모어에 수류탄은 물론 대전차지뢰에 대전차미사일 현궁까지.

개인이 가져간 화기치고는 상식 밖이었다.

아니, 상식 밖 수준이 아니라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대체 이걸 왜 가져가게 놔뒀냐! 라는 소리가 마땅히 나와야 할 대목.


“수고했네.”


그러나 방형주 대령은 목록을 적당히 확인할 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그가 정호영에 대한 아주 깊은 믿음과 신뢰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다.

작금의 시대, 괴물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이 정도 화력은 오히려 아주 간소한 수준이라는 것.

당장 오우거 같은 괴물을 화력만으로 잡으려면 이런 개인이 움직일 수 있는 화기가 아니라 전차 혹은 전투헬기 같은 제대로 된 병기가 움직여야 했다.


“그럼 나가보도록.”


무엇보다 지금 방형주 대령은 이런 물건들이 빠져나간 것에 별 관심이 없었다.


‘중국에서 바로 접촉이 올 줄이야.’


관심사는 오로지 하나였다.


‘놈이 알려준 사냥법.’


바로 정호영이 건네준 젤리 스네이크 사냥법에 대한 것.


‘가볍게 던졌는데 당 간부가 접촉해오는 걸 보면 지금 중국 쪽도 이 젤리 스네이크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는 의미. 이건 꽤 유용하게 팔아먹을 수 있겠어.’


그걸 아주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는 상황이 왔는데, 그랬는데 다른 게 눈에 들어올 리 만무.

그런 방형주 대령의 모습에 보고를 마친 병사는 부하 병사로부터 보고 받은 확인 안 된 상자 몇 개에 대한 보고는 따로 하지 않았다.

사실 뭔지도 몰랐다.

전함이 침몰하기 전에 급하게 안에 있는 물자를 빼냈고, 정리하고, 이후 방어태세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잘 포장된 물건을 굳이 열어서 확인할 이유는 없었으니까.

몬스터 공격에 대비해 진지를 구축하고, 주변 상황을 파악하느라 여유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핵심 무기는 이미 재고와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으니까.

무엇보다 방형주 대령은 말했다.

구원자는 자신의 숨겨둔 비장의 한 수라고.

그러니까 나를 믿고 따르라고.

그런 구원자와 방형주 대령의 사이에서 부하가 할 수 있는 대답을 하나였다.


슥!


경례와 함께 자리를 물러나는 것.

그렇게 혼자가 된 방형주 대령은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엄청나게 남는 장사를 했군.’


2.


‘엄청나게 남는 장사를 했다.’


트럭을 멈추고 그 안에 실린 무기를 바라보던 정호영.


“와, 장난 아니네요.”


그것을 보던 박윤준이 감탄을 내뱉었다.

아무래도 이 정도로 본격적인 화력을 가진 무기를 직접 눈앞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으니까.


“이게 그 재블린이죠? 전차 한 방에 날리는 그 세인트 재블린!”

“우리나라가 소유한 대전차 미사일이면 재블린이 아니라 현궁이에요.”

“예? 아, 그런가요? 한지현 씨 잘 아시네요?”

“네, 좀 알아요.”


특히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


“여하튼 이거 한 방이면 어지간한 몬스터는······.”


강력한 무기가 곧 수명과 직결되는 시대였으니까.

한지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일단 정호영을 다시 봤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런 무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는 건, 최소한 이걸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표정이 굳었다.


‘이 정도가 필요하다고?’


그녀는 병기에 대한 지식이 꽤 높았고 때문에 이게 얼마나 엄청난 화력인줄 알았으니까.

자연스레 몬스터를 잡는데 이 정도 화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으니까.


“진짜 수확은 이겁니다.”


정호영이 바로 박스를 깠고, 그녀는 볼 수 있었다.


“어? 잠깐, 잠깐만요!”


보는 순간 그녀는 박스에 달라붙으며 말했다.


“이거 헤르메스의 알바트로스 모델이잖아요? 이게 왜 여기 있는 거예요?”


놀람을.


“그게 뭡니까?”


이어진 박윤준의 물음에 한지현은 바로 대답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드론이에요.”

“최고의 드론이요? 얼마나 최고인데요?”

“그러니까······ 드론 알죠?”


그 반문에 박윤준이 살짝 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알죠. 저도 유튜버로 나름 장비에 돈 좀 썼습니다. 제가 꽤 이름 있는 여행유튜버로 수입이······ 아아, 수입 이야기는 빼주세요.”

“생각할 수 있는 드론 중 가장 좋은 드론을 떠올리세요. 그리고 그 드론보다 모든 부분에서 성능이 3배씩 좋다고 생각하세요.”

“예?”


이어진 설명에 박윤준은 생각해봤고 이내 헛웃음을 흘렸다.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말이 안 됐으니까.


“있으면 진작에 나왔겠죠!”

“미군도 우연히 만들어낸 이걸 세상에 공개하면 그들만 손해인데 세상에 공개할 이유가 없죠.”

“미군이요?”


그때 정호영, 그가 박스를 열고 그 안에서 농구공 크기의 UFO처럼 생긴 알바트로스를 꺼냈다.

그게 전부였다.


“어, 따로 컨트롤러는 없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여기에 탑재된 최고의 인공지능이 상황을 판단하니까요. 음성으로 명령을 하면 돼요. 여기여기를 탐색해라, 라는 식.”


설명은 그거면 충분했다.


우우웅!


알바트로스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그 움직임을 보고 난 박윤준은 더 이상 의문을 가지지 않았으니까.


“아, 아, 아······.”


그저 탄식을 내뱉을 뿐.

그만큼 알바트로스의 움직임은 기존의 드론과는 차원이 달랐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UFO, 그 물리적인 법칙을 무시하는 것을 떠올리게 할 정도.


우우웅!


또한 소리도 굉장히 작았다.

이보다 더 완벽한 드론은 없다고 판단될 정도.


‘이건 헌터의 목숨값보다 비싼 놈이었지.’


그러나 그게 장점의 전부였다면 노예도 아닌 헌터의 목숨값과 거래가 됐을 리 만무.


“알바트로스의 진짜 재능은 박쥐처럼 초음파를 이용해 주변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겁니다.”


알바트로스에게는 엄청난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강력한 몬스터들은 저마다의 파장을 내뿜는데, 이 녀석은 그걸 캐치할 수 있습니다.”

“네? 잠깐, 그러면······.”

“그게 사실인가요? 얘가 있으면 몬스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건가요?”


몬스터와의 전쟁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장점이.

그 때문이었다.


‘4서클 이상 헌터의 목숨값, 그 이상.’


이 알바트로스 때문에 무수히 많은 헌터들이 목숨을 잃은 것을.

헌터들끼리 서로 빼앗기 위해서 죽고 죽이는 전쟁을 했으니까.

텔레포트 아티팩트처럼.

물론 지금은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

알바트로스 드론 자체가 미군이 비밀리에 연구개발 중인 물건으로 물량이 극히 적었으니까.


‘연구를 위해 세계 곳곳에 시험판을 배치만 해뒀다고 들었는데.’


더군다나 미군이 현재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비밀리에 연구개발 테스트 중이었다.

당장 이걸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


‘왜 이게 거기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기회가 왔다.’


물론 전후사정은 아무래도 좋았다.

중요한 건 정호영의 손에 이게 들어왔다는 것.


‘조만간 알려지겠지만.’


더불어 지금 얻은 이 기회에는 유통기한이 있었다.

어쨌거나 시간이 지나면 알바트로스의 가치가 알려질 터.


‘헌터들도 이제 적응한다.’


또한 지금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겪던 헌터들 역시 시간이 지나면 진정한 의미의 사냥꾼이 될 터.

그때가 되면 정호영이 가진 특별함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아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이 순간 정호영은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말뿐이 아닌 결과를 통해서.

그렇기에 정호영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박윤준 씨.”

“예?”

“라이브 중계 준비해주시죠.”

“예! 제목은 뭐라고 할까요?”


그리고 망설일 생각도 없었다.


“몬스터 섬멸전 라이브입니다.”


3.

헌터가 등장하는 순간 생존자들은 희망을 품었다.

그들이 자신을 구원해주리란 희망.

그러나 막상 상황은 생존자들이 바라던 것과 다르게 흘러갔다.


- 타이요 클랜이 보이콧을 했어!

ㄴ 보이콧이라니?

ㄴ 긴자 투입을 거부했다고!


인지도 있는 클랜들이 전투를 거부했다.

이상할 건 없었다.


- 대체 왜?

ㄴ 일본 정부와 이야기가 틀어진 모양이야.

ㄴ 정부와 이야기가 틀어졌다고?

ㄴ 뭔가 대가 문제가 걸린 모양이야.

ㄴ 대가? 돈? 고작 그거 때문에 생존자들이 죽어나가는데 안 싸운다고?

ㄴ 어쩌겠어? 헌터들이 생존자를 구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강제할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헌터들이 생존자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 그럴 이유나 근거는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그나마 보이콧이니, 협상이니 하는 건 희소식이었다.


- 멕시코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ㄴ 뭐?

ㄴ 헌터들이 마피아랑 손잡고 대통령을 죽였어!


정부의 영향력이 약한 나라들, 약소국들, 독재국가의 경우에는 하루아침에 정권이 바뀌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생존자들은 이제 확신했다.


- 구원자는 없어!


헌터는 구원자가 아니라고.

자연스레 희망이 사그라졌다.

온라인 세상도 마찬가지였다.


- 요즘 여기 커뮤니티 조용하네. 잠수들 탄 건가?

ㄴ 잠수가 아니라 죽은 거겠지.


어느 순간부터인가 생존자들은 SNS를 하지 않았다. 그럴 희망도 없었고, 힘도 없었다.


- 이탈리아 쪽 상황 많이 안 좋다네.

ㄴ 누가 본격적으로 데이터 센터들만 테러를 일으킨다던데?

ㄴ 이 시국에 미친 테러리스트 새끼들까지 날뛰네!


인프라가 파괴되기 시작한 곳도 있었다.


- 요즘 속도 느려진 거 같지 않음?

ㄴ 느려지면 다행이지. 난 어제 24시간 동안 아예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였어.

ㄴ 통신사나 플랫폼들이 접속 제한을 한다는데 사실인 거 같아.


그리고 이제 남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관리가 시작됐다.

당연히 유튜브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일단 기존에 있던 영상들이 비공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데이터 낭비를 막기 위함이었다.

또한 생존자들이 올리던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의 숫자 역시 급격히 줄어들었다.

희망도, 활기도 모든 게 사그라지기 시작했다.


- 구원자 라이브 방송 예고 떴다!

ㄴ 구원자? 무슨 개소리야?

ㄴ 봑튜브! 봑튜브 채널 게시판 가봐!


구원자의 라이브 방송에도 마찬가지였다.

대중의 관심은 예전 만하지 않았다.


- 멤버십 100억 부르는 돈에 미친 새끼 라이브를 뭐하러 봄?

ㄴ 젤리 스네이크 사냥법 독점하는 놈이 무슨 구원자야?

ㄴ ㅇㅇ 그냥 관종병신이라고 해라!


오히려 비난이 가득할 뿐.


- 그래서 뭔데?

ㄴ 제주도 몬스터 섬멸전 라이브 방송이라는데?

ㄴ 뭐?


그러나 그 방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분위기는 바뀌었다.


- 몬스터 섬멸전이라고?

ㄴ 몬스터를 전부 죽이겠다는 건가?


몬스터의 강함을 알기에 이제는 그 누구도 섣불리 몬스터 사냥이란 단어조차 언급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런 상황에서 섬멸이란 단어를 쓰다니?

해서 대부분은 생각했다.


- 또 무슨 구라를 치려고!

ㄴ 아직도 이딴 사기꾼 새끼 믿는 놈들이 있냐?

ㄴ 라이브 방송해봤자 멤버십 전용이겠지!

ㄴ 퍽이나 보여주겠다!

ㄴ 봑튜브 모르냐? 주작방송으로 유명한 놈이더만!


이 역시 장난에 불과할 거라고.


- 괜한 기대 가지지 마라!

ㄴ 기대 안 가짐.

ㄴ 난 욕이나 지껄일 준비 중임!


그러니 희망 따윈 가지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라이브 방송, 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볼 수 있었다.


“구원자 정호영입니다.”


제주시 지도 앞에 선 정호영의 모습을.


“저는 현재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습니다.”


그런 정호영이 말과 함께 자신이 있다고 말한 제주시 노형동 지역에 빨간 표로 점을 찍었다.


“지금 이 시간부로 노형동을 시작으로 연동을 거쳐, 삼도1동, 이도1동.”


그리고는 그 점을 시작으로 선을 그어가기 시작했다.

선은 곧았다.

복잡할 것 없이, 그야말로 도시를 관통하듯 한 줄로 삐뚤어짐이나 휘어짐 하나 없이.


“일도2동까지.”


이윽고 선이 멈추는 순간 정호영이 말했다.


“이 지역 내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섬멸하겠습니다. 예상 시간은 24시간입니다.”


보여주겠다고.


“전투는 투입되는 건 저, 하나입니다.”


몬스터로부터 세상을 구원하는 구원자의 모습을.


작가의말
제목을 바꿔야 할지 고민되네요. 소제목처럼 나혼자만 구원자, 로 해야 하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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