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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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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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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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DUMMY

“아니 그럼 그 얘기는 톨렌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그 괴물이 되었을 수도 있단 말인가?”


성주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만약 제때에 막지 못했다면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먹잇감을 찾고 있겠죠···”


성주는 월터 경을 쳐다 보며 할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월터 경··· 톨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 지 아나?”


“대략 5,000에서 7,000명은 될겁니다.”


월터 경은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말했다.


“그럼 여기 타린은 얼마나 되나요?”


은율이 월터 경을 보며 물었다.


“여긴 성 밖에 사는 사람들이 대략 2,000명 정도 살고, 성 안에 4,000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


이 말에 은율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러고는 다급한 듯이 성주에게 말했다.


“성주님···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 밖에 있는 사람들을 이 성 안으로 피신 시키는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괴물의 수를 그만큼 늘리는 꼴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아니 성 밖에 있는 사람들 한테 뭐라 말을 하지?”


당황한 성주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듯 했다.


“성주님··· 일단 그들에게 톨렌에서 군사들이 쳐들어 온다고 하시죠··· 지금 그 많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괴물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없을 듯 합니다. “


그나마 월터 경이 침착하게 상황에 대해 대처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런데··· 그 것들이 언제 쳐들어 오는 줄 알고 사람들을 대피를 시킨단 말인가?”


“일단 발이 빠른 병사들로 톨렌에서 여기로 오는 길을 살펴 보러 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은율이 월터 경의 의견을 구하는 듯 물었다.


“그 것이라면 걱정하지 말아요··· 이미 척후병을 각 길목으로 보냈고··· 만일 톨렌에서 어떠한 움직임이 있다면 연기를 피워 알리기로 했습니다. “


월터 경의 말에 은율이 기뻐하며 재차 물었다.


“정말 다행이네요··· 그럼 연기가 피어 오른 후 여기까지 괴물들이 도착하는 데 대략 얼마나 걸릴까요?”


“아마 반나절 정도 걸릴겁니다. “


“그럼 지금 성 밖 사람들에게 연기가 피어 오르면 곧장 성 안으로 들어오라고 미리 알려 놓으시죠···”


은율이 성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건 그렇게 하면 되네··· 그런데 그건 겨우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이지 그 괴물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 않은가?”


성주의 목소리는 다급함을 숨길 수가 없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아까 제가 했던 방법을 써먹으려고 합니다.”


“자네가 썼던 방법이라면 아까그 무기를 말하는 건가?”


성주는 아까 받은 그 무기를 떠올리며 말했다.


“아뇨··· 그건 많은 무리의 괴물을 한꺼번에 물리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불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은율은 성주를 안심 시키기 위해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 성은 성문만 닫아 놓으면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 맞나요?”

은율이 월터 경을 보며 물었다.


“네··· 여기 타린 성은 천의 요새 중에 하나입니다. 성 뒤에는 커다란 산이 있어 아무도 성을 통하지 않으면 그 산에 오를 수가 없어요··· 성 벽도 높아 성 문을 통하지 않고서는 보통 사람이 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월터 경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성 문만 잘 지키면 그 괴물들이 쉽게 들어오지는 못하겠군요···”


은율은 이렇게 말하고 한 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


“어때 방법이 좀 있겠나? 군대를 상대로 싸움을 하라면 해 본 적이 있어 어떻게든 해 보겠지만 괴물들을 상대로 하는 싸움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구만···”


성주는 주위를 이리 저리 맴돌며 은율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성주님···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성 밖의 사람들에게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그리고 병사들 중 궁수들에게 불 화살을 날릴 수 있도록 준비를 좀 시켜 주십시오··· “


이 말을 듣자 월터 경이 바로 문 앞에 있는 시종을 불러 은율이 말한 걸 전달했다.


“그리고 이 성 안에서 성 밖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성 밖의 모습을 보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러자 성주는 월터 경에게 은율을 이 성의 맨 꼭대기 방으로 안내 해 주라고 명했다.




성의 꼭대기 방에서 본 타린 성의 전경은 정말 웅장해 보였다.


커다란 산을 등진 타린 성은 산 꼭대기에서 부터 흘러 내려온 강의 일부분을 막아 성 주위를 둘러싼 인공 강을 통해 외부의 적을 막기에 안성마춤이었다.


반 원 모양의 성 벽은 높이가 대략 10M 이상은 되어 보였다.


성으로 통하는 문 앞에는 돌로 만들어진 큰 다리가 있어 사실 상 이 다리만 막는 다면 어느 누구도 이 성 안으로 들어오기는 힘들어 보였다.


성의 모양을 파악한 은율은 월터 경에게 말했다.


“괴물들이 쉽게 성 안으로 들어 오기는 힘들겠네요··· 하지만 그 것들을 죽이지 않고 여지를 준다면 어떻게든 성문을 뚫고 들어 올 거예요··· “


“만약 그 괴물들을 불로 공격하려면 저 다리에 불을 피워 막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그럼 그것들은 다리 안 쪽으로 올 수 없을 거예요···”


월터 경이 다리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네··· 하지만 그들은 불이 꺼지길 기다릴 거예요··· 우리는 불로 그들이 오지 못하게 막는 게 아니라 그 불로 그 것들을 태워 버려야 합니다··· “


그리고는 손으로 성으로 들어오는 다리의 입구를 가리켰다.


“저기를 중심으로 반 원의 모양으로 짚더미와 장작을 깔아 주세요··· 그 것들이 다리를 건너려고 그 반 원의 안 쪽으로 몰려 들었을 때 그 곳에 불을 붙일겁니다. “


“하지만 불이 붙는 속도가 있을텐데요··· 저 곳에 불이 다 옮겨 붙기도 전에 그 괴물들이 그 자리에서 피하거나 다리를 건너 성문 쪽으로 넘어 올 거예요···”


월터 경의 지적은 정확했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짚더미가 깔려 있고 성 안에서 불화살로 불을 붙인다 하더라도 그 반원 전체가 한꺼번에 불이 붙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라도 있는 듯이 은율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맞습니다··· 그 불이 한꺼번에 그리고 크게 일어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월터 경은 은율의 알 수 없는 미소에 왠지 믿음이 생겼다.




성주가 은율 일행에게 쉼을 허락한 방에 돌아온 은율은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안토니··· 어떻게 여기 들어오는 건 힘들지 않았어요?”


“네··· 패트릭이 이미 성 안쪽에 말을 해줘서 힘들지 않았습니다. “


안토니는 길버트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로 말했다.


“길버트 집에 혼자 있느라 많이 무서웠지?”


“아뇨, 아빠가 데리러 오실 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요···”


길버트는 또랑또랑하게 은율을 쳐다 보며 대답했다.


“아~ 음식을 좀 가져 왔어요··· 준비만 해 놓고 드시질 못해서···”


그러고 보니 다른 일행은 먼저 안토니가 가져 온 음식을 차려 놓고 먼저 먹고들 있었다.


“어이 박대표··· 얼른 와 이것 좀 들어요··· 배 많이 고플텐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늘 먹은 음식이 아침에 먹은 빵조각과 계란프라이가 전부였다.


너무 엄청난 일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다 보니 배고픔도 느낄 새가 없었다.


음식을 보자 그제서야 배고픔이 밀려 왔다.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이리 와서 같이 드세요···”


“네··· 그러죠···”


그렇게 은율의 일행과 안토니, 길버트가 한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 구석에 있는 건 뭔가요?”


안토니가 구석에 쌓여 있는 엄청난 양의 박스를 보고 물었다.


“ㅎㅎㅎ 마법의 물이요···”


은율이 정우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네? 마법의 물이라구요? 더 놀랄 게 또 남았나요?”


안토니가 놀란 눈을 하고는 물었다.


“저건 불이 엄청 잘 붙는 ‘신너’라는 물입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몸에 묻지 않도록···ㅎㅎ”


“네? 세상에 불이 붙는 물이 다 있어요?”


안토니의 시선이 박스들에게 고정된 채 물었다.


그러자 일행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네··· 저희가 사는 곳엔 그런 게 있어요··· 다행히 여기서 그런 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있길래 저희가 좀 만들어 봤습니다. “


누가봐도 정우가 개발자 모드로 쇼핑몰에서 팔고 있는 걸 아이템화 해서 만든 것을 은율이 능청스럽게 거짓말로 설명을 했다.


“안그래도 안토니··· 부탁할 게 있어요···”


“네··· 뭐든지요··· “


은율은 길버트는 그대로 식탁에 둔 채 안토니만 따로 불렀다.


그리고는 카터에 있는 시간을 흘깃 봤다.


‘19시 55분!’


시간적으로 봤을 때 오늘 좀비들이 쳐들어 오긴 어려운 시간이었다.


“만약 내일 중에 톨렌 쪽 방향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 성 밖의 사람들을 성 안으로 대피를 시킬텐데요··· 그 때 아론과 에드가를 한 번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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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0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7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3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5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0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1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7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5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4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8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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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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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8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49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9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4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2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7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7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2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1 2 9쪽
»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89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6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0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2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4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7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2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1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5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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