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개정판] 시스템 오류로 에...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흑곰작가
작품등록일 :
2022.06.07 11:26
최근연재일 :
2022.07.03 08:15
연재수 :
73 회
조회수 :
1,810,641
추천수 :
34,171
글자수 :
329,804

작성
22.06.23 09:00
조회
22,243
추천
439
글자
11쪽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9화

리턴 에이스 완결까지 오픈!




DUMMY

어쩌면 무모해 보였던 도박의 완벽한 성공.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6K.

아직 생일도 지나지 않은 만 스무 살.

하물며 더블A에서도 기껏해야 한 달밖에 머무르지 않았던 투수.

이 신인의 첫 선발 데뷔전을 기대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구단 관계자부터 팬들까지 그 누구도 그리 바라는 바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데뷔전이니 크게 얻어맞지만 말아 달라는 정도가 전부였을 터.


“어때요? 루키답지 않죠?”


스카우트 피터 레이스가 맥주를 마시며 그렇게 말했다.


“저 나이에 저런 피칭이 가능한 까닭이 뭐라고 생각하나?”


조쉬 윈스턴의 물음에 피터 레이스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답을 내놓았다.


“고교 시절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줄곧 느린 공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멘탈도 함께 강해진 듯합니다. 한참이나 얻어맞았으니, 이제 내성이 생긴 거죠.”


피식 웃으며 조쉬 윈스턴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수한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그렇지. 다른 투수들은 절대 경험해 보지 못한 걸 저 친구는 경험하고서 파이어 볼러가 된 거지. 그러니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게 우스운 일이라 생각해.”


이런 조쉬 윈스턴의 말에 피터 레이스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동감입니다.”


박시훈의 선발 데뷔전 경기를 조쉬 윈스턴이 피터 레이스와 관전하는 이유가 있었다.


“감회가 새롭군요. 작년, 플로리다에서 저 친구를 봤을 땐 그가 다음 해에 메이저리거가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않았었거든요.”


플로리다에 파견을 나갔다가 우연히 플로리다 대학교 야구부의 연습 경기를 보던 중 발견한 한국의 좌완 파이어 볼러.

그때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데뷔는 턱도 없다 판단했었다.

한데 그 생각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은 바로······.


“올림픽 때 보고 정말 놀랍다고 생각했죠.”


LA 올림픽.

특히 미국 대표 팀과의 결승전 경기가 그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


‘내가 잠시 감각을 잃었던 모양이야.’


그리고 그 경기 이후.

그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박시훈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의 실력을 뒷받침할 근거 따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 박시훈이 실시간으로 몸소 입증하고 있었으니까.


“자네 리포트는 무척 흥미로웠어. 영입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됐지. 그리고 이후에 더블A 리포트도 훌륭히 해냈고.”


그 숱한 논란과 반대, 그리고 사람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조쉬 윈스턴이 어린 투수에게 거금을 투자한 데다 일찍이 콜 업 하는 도박을 건 이유는 단순히 그가 도박을 좋아하는 괴짜여서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자네 말이 전적으로 다 맞아떨어졌군.”


피터 레이스가 보낸 리포트에는 그저 박시훈의 피칭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비교해 둔 분석 자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보고서 조쉬 윈스턴이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도박을 감행한 것이었다.

박시훈 선수를 영입한 배경에는 박시훈이 보여준 실력뿐만이 아니라 피터 레이스의 노력 또한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이다.


“하나 남긴 했습니다만··· 이왕이면 그건 제가 틀렸으면 좋겠군요.”


메이저리그는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니다.

같은 지구의 경쟁 팀에서부터 곧 박시훈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에 대해 정밀 분석에 돌입할 것이고 조만간 이는 다른 모든 구단에서도 분명 시행할 것이다.

때문에 이 두 구종만으론 버티는 데 명확한 한계가 있다.

투수가 내는 문제의 해설지가 타자들에게 제공되는 셈이니까.

슬라이더와 커브도 있기야 하지만.

피터 레이스는 그 두 구종의 가치를 낮게 보고 있었다.

실제로 아직까지 박시훈이 슬라이더와 커브로 이렇다 할 재주를 선보인 적은 없었으니까.

박시훈의 모든 역량은 패스트볼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따금 체인지업을 조커 카드로 활용할 뿐이다.

그것이 피터 레이스의 판단이었다.


“어차피 조엘이 돌아오면 팍은 제자리로 돌려보낼 생각이야. 물론 카일이 그보다 못하면 생각을 바꿔야겠지만.”


서비스 타임도 고려를 해야 한다.

아무리 돈이 많은 빅 마켓 구단이라고 해도 한 해 더 팀에 묶어 둘 수만 있다면.

나쁠 건 전혀 없으니까.


“그건 그렇고······.”


조쉬 윈스턴이 고개를 옆쪽으로 돌렸다.

피터 레이스와 눈이 마주치자 그가 싱긋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자넨 좀 더 내 가까이에서 일했으면 좋겠군.”

“네?”


피터 레이스가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조쉬 윈스턴을 쳐다봤다.


“션의 옆에서 그와 함께 일을 돕게. 그의 후임으로 난 자네를 추천할 생각이니까.”


스카우팅 총책임자 션 딕슨.

일개 계약직 스카우트에게 있어 정말이지 파격적인 제안.

상상하지 못했던 행운에 피터 레이스는 환히 웃으며 그가 내민 손을 덥석 잡았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피터 레이스의 말에 조쉬 윈스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 그래야지. 션의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그의 오랜 경험은 돈 주고 사기도 힘든 거니까.”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일 거다.


“고마워요, 조쉬. 이런 기회를 줘서.”


설레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는 피터 레이스에게 조쉬 윈스턴이 팁 하나를 건넸다.


“아, 참. 질 좋은 와인 한 병을 구하는 게 좋을 거야. 션은 상당한 와인 애호가거든.”


* * *


아이싱을 두르고는 벤치로 돌아오자 동료들이 하나둘씩 내 곁으로 다가왔다.


“좋은 피칭이었어, 팍.”


동료들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를 칭찬 해줬다.


“축하해, 루키. 첫 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는데?”

“오늘, 아주 난리가 나겠군. 사인은 미리 준비해 뒀겠지?”


올림픽 이후로 사인해 달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하나 준비해 둔 게 있기는 하다.


‘근데 뭔가 멋이 안 난단 말이지.’


흠······.

이거, 디자이너라도 고용해서 멋들어진 사인 하나 얻어 와야 하나.

그런데 그러면 또 내가 너무 힘들어지는 거 아니야?

사인 요청이 한두 명한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뒤쪽 벽에 등을 기댄 채 물끄러미 마운드 쪽을 바라봤다.

7회 초.

마운드 위에 선 불펜 투수는 존 윌리엄스.

선발투수였다가 부상 이후 불펜으로 전환한 투수인데, 저번에 불펜 피칭하는 걸 보니 볼이 제법 묵직해 보였었다.


‘유진 앤더슨도 몸 풀고 있네.’


1계투 유진 앤더슨.

사이드암과 쓰리 쿼터 사이 지점의 릴리스 포인트로 던지는데, 볼의 무브먼트가 압권일 뿐만 아니라 제구도 상당히 훌륭하다.


‘듣기로는 미키 캘러웨이 감독의 작품이라고······.’


투수 제조에 있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감독.

미키 캘러웨이.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코치 시절엔 그 유명한 코리 클루버를 평범한 투수에서 사이 영 피처로 만든 경력이 있다.


‘자, 그럼······.’


승패는 내 손을 떠나 계투진 쪽으로 넘어갔다.

이제 난 그저 바라보는 일 외엔 할 게 없다.

벤치에서 경기도 지켜볼 겸 어디 한번 아이템을 까 볼까나.


‘우선 경식구부터······.’


여태껏 내가 뛰어오던 무대와는 달리 수준 자체가 확연하게 올라간 만큼.

나도 대응할 만한 무기를 여러 개 갖출 필요가 있다.


‘그러니 부디······.’


이 경식구에서 좋은 거 하나만 떠주면 지금보다 더 나은 피칭이 가능할 텐데······.


[‘경식구’ 아이템을 오픈합니다.]

[축하합니다. 스킬 ‘워밍 업(골드)’을 획득하셨습니다.]


‘헐!’


와, 잠시만.

오류 빼면 운발 더럽게 없던 내가 25%의 확률을 뚫고 골드 등급을 뽑은 거야, 지금?


‘혈이 뚫렸네. 혈이 뚫렸어.’


무협에서 임독양맥을 타통하면 초절정고수가 될 수 있다던데, 지금의 난 임독양맥까지는 아닐지언정 임맥 정도는 뚫은 기분이었다.

나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했다.

실버 등급 강화가 그 숱한 실패 끝에 성공을 거두고 난 후 뭔가 막힌 이물질이 싹 내려간 기분이다.


‘이것도 나쁘지 않지.’


익숙한 스킬이기도 하다.

내가 실제 모베를 플레이했었을 때, 처음 얻은 브론즈 스킬이 바로 이 ‘워밍 업’이었다.


‘타순이 한 바퀴만 돌면 그 이후로 쭉 투구 능력치 버프를 받을 수 있으니······.’


흠······.

이러면 앞으로 초반에 돌직구 스킬을 바로 써도 되겠는데?


‘좋아. 쓸 만한 무기 하나는 얻었고······.’


이제 안전구를 열어 볼 차례.

10% 확률을 뚫고 골드까지 나오는 건 기대도 안 한다.

대신 60% 확률로 브론즈에만 당첨 안 되면 그걸로 만족하련다.

실버 하나만 더 던져 줍쇼!


[‘안전구’ 아이템을 오픈뛝뽧#$!]


‘···어?’


잠깐만.

아이템 까는 메시지에 오류가 뜨는 건 처음인데?

서, 설마······?!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아, 뭐야.’


별거 없네. 쩝.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다.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메시지의 향연.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스킬 ‘칼날(브론즈)’을 획득하셨습니다.]

[단일 동급 스킬의 획득 제한 개수를 초과하셨습니다.]

[스킬의 등급에 따라 상점 포인트로 대체됩니다.]

[+1,000P]


#

[칼날(브론즈)] x99

#


진짜 이건 안 외칠 수가 없네.


‘오, 오류 만세!’


만만세!

이런 오류들이 내게 계속된다면 나는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고 무서울 상대가 없을 것 같다.


* * *


「LA 다저스, 뉴욕 메츠 상대 5 : 0 승리!」

「‘깜짝 선발 데뷔’ 박시훈, 데뷔전 승리투수 되다!」

「‘데뷔전 선발승’ 박시훈, 6이닝 무실점 6K 무사사구 환상투!」

└ 와! 드디어 메이저리거 탄생이다!

└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 ㅠㅠㅠㅠㅠ

└ 네이번 뭐 하냐. 얼른 중계 안 해주고!!

└ 제구 쌉 미쳤네. 진심 ㅋㅋㅋ

└ 레이븐스는 쟤 제구 잡아준 코치 수소문해서 1군 투코로 안 데려가고 뭐 함?

└ 캬, 오랜만에 국뽕 맛 보니 시원하누~.

└ 외쳐! 주모오오오오오오오!!


johnjonnakelly_1 - 엄청난 루키의 등장이야! 97마일까지 나오는 빠른 볼에 제구까지! 괜히 조쉬 윈스턴이 550만 달러를 준 게 아니었군!


Victorperez88 - 거봐, 내 말이 맞지? 제구가 좋아서 커쇼보다 잘할 거라고 했잖아. 두고 보라고. 난 확신해. 그는 더욱 놀라운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야!


Peter_Davis - 내 전 발언은 정정하도록 하지. 마케팅과 성과까지 노린 걸로.


Dodgers_kevin_me - 한 경기만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지. 난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야. 아, 그렇다고 응원하지 않겠다는 소리는 아냐. 이미 Park의 유니폼을 구매해 뒀거든. 하하.


* * *




내 장인은 러시아 재벌!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개정판]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화 공지입니다. +5 22.07.01 2,534 0 -
공지 2022년 7월 1일 후원금 갱신 - 후원금 감사합니다. ^^ 22.06.30 9,831 0 -
7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73화 NEW +7 14시간 전 9,333 283 11쪽
7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72화 +7 22.07.02 13,652 359 11쪽
7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71화 +6 22.07.02 13,233 349 12쪽
7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70화 +9 22.07.01 14,484 361 11쪽
6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9화 +10 22.07.01 15,729 421 11쪽
6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8화 +12 22.06.30 15,548 396 11쪽
6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7화 +9 22.06.30 15,420 398 11쪽
6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6화 +11 22.06.30 17,486 404 11쪽
6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5화 +4 22.06.29 18,397 472 11쪽
6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4화 +10 22.06.29 18,424 439 12쪽
6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3화 +9 22.06.28 19,629 447 11쪽
6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2화 +11 22.06.28 19,310 464 12쪽
6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1화 +10 22.06.27 18,847 488 11쪽
6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0화 +5 22.06.27 18,688 471 11쪽
5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9화 +8 22.06.27 19,800 494 11쪽
5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8화 +7 22.06.26 20,297 459 11쪽
5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7화 +9 22.06.26 19,481 427 11쪽
5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6화 +6 22.06.26 19,571 447 11쪽
5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5화 +7 22.06.26 19,683 453 11쪽
5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4화 +13 22.06.25 20,496 468 11쪽
5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3화 +12 22.06.25 19,671 438 11쪽
5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2화 +12 22.06.25 20,299 430 11쪽
5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1화 +8 22.06.25 19,829 416 11쪽
5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0화 +6 22.06.25 20,178 437 11쪽
4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9화 +12 22.06.24 21,518 474 11쪽
4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8화 +8 22.06.24 20,936 446 11쪽
4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7화 +7 22.06.24 21,167 457 11쪽
4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6화 +17 22.06.23 21,178 487 11쪽
4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5화 +16 22.06.23 20,783 470 11쪽
4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4화 +6 22.06.23 21,060 426 11쪽
4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3화 +11 22.06.23 21,175 437 11쪽
4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2화 +12 22.06.23 21,273 461 11쪽
4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1화 +4 22.06.23 21,505 413 11쪽
4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0화 +10 22.06.23 21,976 419 11쪽
»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9화 +6 22.06.23 22,244 439 11쪽
3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8화 +9 22.06.22 23,031 461 11쪽
3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7화 +6 22.06.22 23,309 458 11쪽
3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6화 +7 22.06.21 23,540 451 11쪽
3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5화 +3 22.06.21 23,861 470 11쪽
3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4화 +6 22.06.20 24,156 466 11쪽
3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3화 +5 22.06.20 24,715 422 11쪽
3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2화 +8 22.06.19 24,988 458 11쪽
3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1화 +8 22.06.19 25,174 455 11쪽
3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0화 +5 22.06.19 25,504 473 11쪽
2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9화 +7 22.06.18 25,708 434 11쪽
2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8화 +6 22.06.18 26,705 454 11쪽
2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7화 +7 22.06.18 27,999 463 11쪽
2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6화 +9 22.06.17 28,893 509 11쪽
2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5화 +5 22.06.17 28,387 509 7쪽
2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4화 +5 22.06.16 28,295 512 8쪽
2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3화 +9 22.06.16 28,302 500 8쪽
2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2화 +10 22.06.16 28,264 477 8쪽
2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1화 +4 22.06.15 28,591 479 8쪽
2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0화 +6 22.06.15 28,811 505 8쪽
1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9화 +7 22.06.14 28,271 500 8쪽
1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8화 +9 22.06.14 28,323 477 8쪽
1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7화 +8 22.06.14 28,377 459 8쪽
1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6화 +6 22.06.13 28,392 484 8쪽
1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5화 +4 22.06.13 28,997 469 8쪽
1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4화 +6 22.06.13 29,524 484 9쪽
1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3화 +7 22.06.12 30,132 496 8쪽
1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2화 +7 22.06.12 30,548 492 8쪽
1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1화 +10 22.06.11 31,361 490 8쪽
10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0화 +8 22.06.11 32,104 503 8쪽
9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9화 +8 22.06.10 32,839 513 8쪽
8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8화 +17 22.06.09 33,563 518 8쪽
7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7화 +7 22.06.08 34,546 536 8쪽
6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6화 +8 22.06.07 35,224 544 8쪽
5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5화 +17 22.06.07 36,811 551 8쪽
4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4화 +19 22.06.07 38,871 582 8쪽
3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3화 +17 22.06.07 41,420 606 8쪽
2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2화 +40 22.06.07 45,267 635 9쪽
1 시스템 오류로 에이스 등극! 1화 +27 22.06.07 55,421 726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