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뭐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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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작품등록일 :
2022.06.09 15:29
최근연재일 :
2022.07.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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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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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화. 대박 행진!

DUMMY

【1. 3045 평행우주 소속, 지구인 신우진님에게 적용된 악운 중첩 현상을 제거하였습니다.】


【2. 3045 평행우주 소속, 지구인 신우진님에게 차후 10년간 지속되는 행운 중첩 효과를 부여하였습니다.】


【3. 3045 평행우주 소속, 지구인 신우진님에게 심심한 유감의 마음을 담아, 차원 관리자만이 사용가능한 관리 프로세스의 접근 권한을 공유해드립니다.】



“나아이쓰으! 나이쓰! 나이쓰으!!”


나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성을 질렀다.


어쩐지 이번 생에서는 뭘 해도 안 되더라니.


나는 내가 정말 지지리도 재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었다.


‘진짜, 재수 없는 놈이 맞았네?’


아무리 던전을 돌아다녀도 그 흔해 빠진 아이템 하나 제대로 먹은 적이 없다.


복권을 사서 5000원 짜리 하나 당첨되어 본 적이 없고,


헌터 일을 그만두고 자영업이라도 해보려고 큰 맘 먹고 차렸던 가게는 바로 옆에 똑같은 업종의 대기업 브랜드가 들어서서 망했다.


차를 운전하는 직업을 가지면 외제차에 갖다 박거나,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 물어주다 판났다.


그뿐이랴, 항상 인간관계에선 뒤통수 맞기 일쑤.


인간 자체에 대해 근원적인 불신이 싹틀 지경이었다.


그 외에도 사기, 해킹, 분실 등 정말 온갖 불행이란 불행은 다 겪고 다니는 불행의 화신 같은 존재가 나였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 원인이었던 악운 디버프를 떼고, 새롭게 행운 버프를 적용해준단다.


‘이거, 이러면 앞으로 헌터 생활 계속 해야 할지에 대해,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는데?’


행운이 올라갔으면 분명 던전에서의 아이템 드랍율도 올라갔다는 소리다.


그게 얼마나 될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무려 신이 내린 버프.


“설마 쪼잔 하게 주시진 않겠죠?”


나는 일부러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다만 ‘차원 관리자만이 사용가능한 관리 프로세스’는 뭔지 잘 모르겠다.


‘뭐, 때가 되면 알게 되겠지.’


그렇게, 2번째 보상안을 통해 디버프 제거와 버프 추가 효과를 받았기 때문에, 1번째 보상안을 뭘 선택해야할지도 어렵지만 정할 수 있었다.


“오케이! 너로 정했다!”


나는 수천억 원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마검, 미스틸테인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최상위 등급의 권능.


통찰안이었다.



* * *


내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아무도 없는 숲 속이었다.


왜 최고층 빌딩 위에서 뛰어 내린 내가 여기로 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를 살폈다.


‘여기가 어디지? 일단 산 속에 있는 것 같긴 한데.’


주위를 살피던 내 눈앞에, 갑자기 ‘드드드드드’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쿠, 뭐야,”


뒤로 엉덩방아를 찧은 내 눈앞에, 지하로 통하는 입구 같은 게 드러났다.


바로 근처까지 가도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든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입구.


“던전? 여기서 갑자기?”


의아해 하는 내 눈 앞에 갑자기 저승(?)에서 보았던 화면 같은 게 홀로그램처럼 떠올랐다.


이번에는 화면의 메시지가 동시에 음성으로도 들려왔다.


[3045 평행우주 소속, 지구인 신우진님께 당 차원 관리자만이 사용가능한 관리 프로세스 접근 권한의 일부가 임시적으로, 부여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은 추후 50년간 공유될 예정이며, 렌탈 기간이 끝난 후에는 사용하지 못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권한을 오남용하는 등의 상황이 적발될 시, 경고 없이 회수조치 됨을 알려드립니다.]


“이게 다 뭔 소리야? 그럼 지금 눈앞에 보이는 이 화면이 나만 보인다는 건가?”


내가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있을 때,


[물리적인 발화 없이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의사전달이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짓습니다.]


[신우진님이 9급 던전, ‘고블린 유적지’의 최초 발견자가 되셨습니다!]


내 입이 쩍 벌어졌다.



던전을 최초 발견했다고? 내가?


‘대애애박!!’


이건 정말 말도 안됐다.


이미 지구에는 수많은 던전이 존재하고 있다.


새로운 던전을 찾기란, 던전 탐사만을 전문으로 하는 ‘고고학자’들에게도 극히 어려운 일!


‘마치, 새로운 석유 매립지를 찾는 거나 마찬가지의 일이야.’


기존의 던전들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가 들어간다.


행정부와 군대가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하여 만든 ‘던전 관리 협회’에서 던전 안에 출입하는 인원들을 허가 및 관리하고, 던전 안에서 얻은 재화들에 관해 일정 세금을 거둔다.


그래서 던전을 출입할 때는 반드시 ‘던전 관리 협회’의 출입 허가증을 받아야 했는데, 새로 최초 발견된 던전에는 몇 가지 예외 사항이 적용됐다.



첫째, 일정 기간 동안 최초 발견자 및 최초 발견 팀에 대해 던전 안에서 얻는 모든 종류의 수입에 대해 면세 혜택을 준다.


둘째, 최초 발견자 및 최초 발견 팀은 추후에도 따로 협회의 출입 허가증 없이도 간단한 보고만으로 자유롭게 던전 출입이 가능했다.


셋째, 최초 발견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최초 발견자를 제외한 타 헌터들의 던전 출입은 금지된다. 이 사항을 어기는 헌터는 던전 관리 협회에 의해 헌터 자격이 박탈 될 수도 있었다.



‘즉, 나만 먹을 수 있는 던전이라는 거!’


“개꿀이네. 달다, 달아.”


마침 딱, F급 헌터인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던전인, 9급 던전이 떴다.


최초 발견에, 공략하기 딱 적당한 던전이라니.


행운의 여신 어쩌고 하더니 이게 바로 행운버프의 위력인 걸까?


나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무기로 쓸 만한 굵직한 나무 몽둥이를 하나 들고 던전에 들어갔다.



* * *


원래 던전 공략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던전이 얼마나 길고, 깊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식료품, 물, 그 외 생존에 필요한 여러 물품과 장비들을 든든히 준비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럼에도 이렇게 겁 없이 바로 던전에 들어온 것은, 던전 진입 전 눈앞에 뜬 화면 때문이었다.


[던전 최초 발견에 대한 혜택으로 한 달간, 다음 초차원 상점의 상품들에 한해 ‘외상 가능’ 이벤트가 열립니다.]


[초차원 상점 이벤트 물품 현황]



【음용 가능한 물 – 1리터 당 2,000원.】

【벽곡단 – 1개당 20,000원.】

【손전등 1개 – 50,000원.】

【응급 구급함 세트 1개 – 100,000원.】

···

···

【상기 모든 이벤트 물품은, 후불로 결제 가능합니다.】



당장 주머니에 10원 한개도 없는 내 입장에선 행운의 이벤트!



‘벌어서 갚아야지, 뭐.’


몇 미터 걸어가지도 않아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손전등, 1개 구매!’


나는 속으로 외쳤다.


그러자 어느덧 손에 손전등 1개가 들려 있었다.


‘이야, 이거 기능 실화냐?’


보상으로 받은 ‘차원 관리자만이 사용가능한 관리 프로세스’는 아무래도 각종 소설에 자주 나오는 ‘시스템 창’ 기능을 말하는 것 같았다.


거기다 추가로 아공간 인벤토리 기능까지 추가된 느낌!


‘신이 사용하던 기능이라 그런지, 편하긴 오지게 편하네.’


사실 두 번째 죽음을 결심할 정도로 삶에 대한 회한과 불만이 극에 이르렀지만, 뒤늦게라도 서비스 빵빵한 보상을 받고 있자니 기분이 조금씩 풀리는 기분이다.


새로 산 자동차가 하도 결함이 많아, 매번 고장이 나서 개빡쳤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보상이라고 외제차를 새로 준 느낌이랄까?


쾌적했다.


던전 안을 들어 간지 얼마 되지 않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켁켁켁.”


손전등을 끄고, 어두운 곳에 몸을 숨 긴 채, 앞을 바라보았다.


작은 모닥불이 피어있고, 그 앞에 두 마리의 고블린이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게 보였다.


어린 아이를 연상케 하는 작은 키에 녹색의 피부.


못생긴 매부리코에, 좌우로 길쭉한 귀.


머리는 솜털 몇 가닥만 있을 정도로 대머리에 가까웠고,


눈동자는 붉은 빛이 감도는 게, 척 보기에도 사악하게 생겼다.


중요한 곳만 겨우 넝마로 가리고 있는 고블린 두 마리!



‘몬스터.’


고블린 같은 아인종 형태부터 각종 동물, 그 외 갖가지 듣도 보도 못한 존재들까지.


헌터들의 사냥 대상이 되는 모든 존재들을 흔히들 몬스터라고 불렀다.


고블린은 사실 F급 헌터들도 일대일 상황이라면 어렵지 않게 사냥 가능한 몬스터 중 최하위 개체.


다만 무리를 짓는 성향이 있고, 작은 체구에 걸맞게 민첩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만만히 보다 죽는 신참 F급 헌터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세계 던전 관리 협회’가 발간한 책자에 따르면, 연간 가장 많은 F급 헌터들을 사망케 한 1위 몬스터가 고블린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만만하게 생겼지만,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는 말이렷다.’


내가 헌터로 활동하던 당시, 동시에 상대 가능했던 고블린의 최대 숫자는 총 3마리까지였다.


그 이상 되는 숫자의 고블린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쳤다.


그것도 짬밥이 찼을 때나 그랬지, 처음 던전에 입문했던 초보 시절에는 1마리도 만만치는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초장에 2마리만 만난 것은 아주 좋은 징조야.’


나는 슬금슬금 그늘을 이용해 고블린들의 사각지대로 이동했다.


최대한 바닥을 밟는 소리가 덜나게 이동하는 것은, 중학교 체육 시간 때부터 배우는 기본 중의 기본!


이윽고 내 눈 앞에,


짧은 솜털이 보송송 나있는 녹색의 대머리 뒤통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다다닥-


‘공격은 신속하게!’


“케륵?!”


구석에서 잽싸게 튀어나온 나는, 손에 들고 있는 나무 몽둥이를 두 손으로 잡고, 있는 힘껏 풀스윙을 했다.


“대가리!”


부우웅-!


빡!


찰진 소리와 함께 고블린 한 마리가 뒤통수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옆에 앉아 있던 고블린 한 마리가 깜짝 놀라서 일어나, 허리에 착용하고 있던 단검을 꺼내들었다.


나는 지체하지 않고, 이번에는 한손으로 나무 몽둥이를 잡은 채, 놈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부웅-!


빠각!


“케르륵!!”


다리 공격을 통해 고블린의 장점인 빠른 이동을 봉쇄한 나는, 고통스러워하는 놈을 향해 자비 없이 몽둥이를 휘둘렀다.


빡! 빡! 빡! 빡!


“케악, 케악, 케아악!!”


둔탁한 소리와 함께 고블린이 나 죽는다고 비명을 질러댔다.


빠가각!


나무 몽둥이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고블린 한 마리가 완전히 축 늘어졌다.


“일단 한 마리는 끝났고.”


나는 죽은 고블린이 들고 있던 단검을 뺏었다.


사실 단검이라고 보기에는 조잡한, 돌을 날카롭게 갈은 무기에 불과했지만,


푹!


“켈ㄹㄹㄹ.”


첫 공격에 뒤통수가 깨진 채 엎드려있던 남은 고블린의 숨통을 끊기엔 충분했다.


펄떡펄떡


고블린 두 마리의 시체가 사후경직 탓인지 꿈틀댔다.


“휴우.”


일단 시스템을 통해 고블린 시체를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고블린의 눈알이나, 손톱 등 각종 부산물은 싸구려긴 하지만, 수요로 하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팔 수 있었다.


전투로 경직된 몸을 풀며 고블린들의 시체가 있던 자리를 살펴본다.


“뭐라도 떨군 것 없나?”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짓습니다.]


시스템 창의 알림과 함께 뭔가 반짝거리며 떨어져 있는 게 보였다.


너무 가늘고 작아서, 반짝이지 않았다면 보이지도 않았을 물건.


‘뭐지?’


나는 조심스럽게 떨어져 있는 물건을 주워들었다.



[‘윤기 나는 고블린 머리카락’ 한 올을 습득하였습니다!]


【‘윤기 나는 고블린 머리카락’은 종족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탈모 DNA를 뚫고 솟아난,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증거입니다.】


【아기를 대하듯 소중히 아껴주십시오! 고블린 머리카락은 탈모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 비싸게 팔릴 수 있습니다.】



“이게 뭐야?!”


수많은 F급 헌터들이, 오늘도 수 없이 많은 던전에서, 고블린들을 잡고 있다.


하지만 고블린 수만 마리를 잡아도, 먹었다는 사람을 보기 힘든 초레어 아이템!


“미쳤네······.”


헌터 생활 10년이 넘도록 구경도 못해본 아이템을,



한 큐에 먹었다.


작가의말

좋아요, 선작, 추천은 쭈구리 작가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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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따라붙는 자들. +1 22.07.16 1,009 36 12쪽
47 47화. 변신. +1 22.07.15 1,060 41 13쪽
46 46화. 새로운 동료(?)들. +6 22.07.10 1,327 55 10쪽
45 45화. 강해지다. +4 22.07.09 1,347 44 11쪽
44 44화. 다른 세상. +2 22.07.08 1,400 43 13쪽
43 43화. 아이템 정산(2) +4 22.07.03 1,542 48 11쪽
42 42화. 아이템 정산. +3 22.07.02 1,527 46 11쪽
41 41화. 오늘의 운세. +1 22.07.01 1,563 43 12쪽
40 40화. 밥값. +3 22.06.28 1,621 41 13쪽
39 39화. 신의. +1 22.06.27 1,647 40 11쪽
38 38화.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3 22.06.26 1,702 40 11쪽
37 37화. 보스 몬스터. (수정) +1 22.06.25 1,756 42 11쪽
36 36화. 몰살. +2 22.06.24 1,801 41 12쪽
35 35화. 숨은 속사정. +3 22.06.23 1,835 47 12쪽
34 34화. 모든 것을 잃은 자. +1 22.06.22 1,911 50 9쪽
33 33화. 만남. +2 22.06.21 1,969 46 14쪽
32 32화. 공정한 협상 2. +6 22.06.20 1,974 49 11쪽
31 31화. 성공의 맛. +2 22.06.19 2,043 52 10쪽
30 30화. 깨달음. +1 22.06.19 2,048 51 11쪽
29 29화. 약점 탐색. +1 22.06.19 2,082 47 11쪽
28 28화. 지름길. +2 22.06.19 2,161 47 11쪽
27 27화. 멸망한 세계의 무인도. +1 22.06.18 2,249 46 10쪽
26 26화. 날아올라! +1 22.06.18 2,337 53 10쪽
25 25화. 8급 던전. +1 22.06.18 2,451 53 12쪽
24 24화. 7777. +2 22.06.17 2,508 51 11쪽
23 23화. 참교육 모드. (수정) +1 22.06.17 2,601 49 12쪽
22 22화.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려. +1 22.06.17 2,681 62 10쪽
21 21화.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1 22.06.16 2,838 67 11쪽
20 20화. 정체. +2 22.06.16 2,992 66 9쪽
19 19화. 정체불명의 검. +1 22.06.16 3,094 72 12쪽
18 18화. 올라서다. +2 22.06.15 3,093 80 10쪽
17 17화. 희귀 권능. +2 22.06.15 3,137 76 10쪽
16 16화. 찢어진 곰. +1 22.06.14 3,142 75 9쪽
15 15화. 나는 곰을 찢어. +1 22.06.14 3,206 71 10쪽
14 14화. 수지 타산. +1 22.06.14 3,314 75 12쪽
13 13화. 8대 무력집단. +1 22.06.14 3,427 72 11쪽
12 12화. 스위트홈. +1 22.06.13 3,498 74 10쪽
11 11화. 한국헌터협회. +2 22.06.12 3,597 86 10쪽
10 10화. 나만의 공간. +4 22.06.12 3,662 84 10쪽
9 9화. 공정한 협상. +2 22.06.11 3,780 85 10쪽
8 8화. 고블린 로드(Goblin Lord) +3 22.06.10 3,925 96 11쪽
7 7화. 뼛속까지 턴다. +3 22.06.10 4,043 96 11쪽
6 6화. 불청객. +1 22.06.10 4,219 96 13쪽
5 5화. 할인 이벤트? +2 22.06.10 4,477 106 9쪽
» 4화. 대박 행진! +2 22.06.09 5,180 124 12쪽
3 3화. 초차원 상점. +5 22.06.09 5,358 124 9쪽
2 2화. ㅆㅂ인생. +12 22.06.09 6,192 144 12쪽
1 1화. 프롤로그 +4 22.06.09 6,282 12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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