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페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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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먹을래
작품등록일 :
2022.06.18 12:48
최근연재일 :
2022.06.18 12:52
연재수 :
1 회
조회수 :
106,685
추천수 :
5,175
글자수 :
554

작성
22.06.18 12:52
조회
7,28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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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서문 레저렉션

DUMMY

-이제부터 네가 서 있을 새장은 여명이 허락되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네 그림자엔 석양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니 일어서라.


끝이 허락되지 않은 망자여. -








‘페더....’





깊고 어두운 곳.


한줄기 월광이 쏟아져 내렸다. 사선을 그린 광채 속에 티끌처럼 흔들리는 너울이 보인다.


작고 하얀빛. 마치 계시처럼, 달빛 속에서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 것은 반딧불일까. 아니면 눈송이일까. 땅에 닿으려는 순간, 지면에서 화답이 있었다.


부욱!



적막의 표피를 찢고 앙상한 손이 나타났다.


활짝 펼친 손가락이 발광체를 움켜쥔다.


콱!


손가락 사이에서 빛이 등잔 안의 불씨처럼 뛰놀았다.


곧이어 땅에서 상반신을 일으킨 것은 스켈레톤이었다.


‘페더....’



둥근 정수리가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났다. 검은 숨구멍을 드러낸 코뼈. 톱니처럼 맞물린 이. 눈두덩이가 우물처럼 깊었다.


스켈레톤이 손에 쥔 빛을 안와 깊숙이 밀어 넣자, 비골을 이동한 빛이 얼굴 왼쪽에 자리 잡았다.


느리고 잘게 흔들리는 등불이 심장의 맥동 같았다.


화르르륵.


그리고 붉게 타오른다.



‘계약이 시작되었다. 페더...’



머릿속의 목소리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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