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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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2.06.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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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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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7

DUMMY

존 스미스와 샘, 그 외 영국군 포로들은 말레이 반도에서 도로를 만드는 일에 동원되었다. 비겁한 알렉산더 소령은 일본군에게 부역하며, 나까무라 이노우에라는 이름까지 받고는 영국군 포로들을 지휘하는 일을 했다. 존, 샘, 그 외 영국군 포로들은 노역을 마친 다음, 포로들이 쓰는 막사로 가서 자신의 자리에 드러누웠다. 여기저기서 지네, 거미,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었고, 가끔 위에서 벌레가 툭 떨어지기도 했다.


알렉산더 소령이 막사에 들어오자 영국군 포로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렉산더 소령이 말했다.


"비록 포로로 잡혔지만 군기와 규율을 유지해야 한다! 대영제국은 조만간 다시 일어설 것 이고 나 또한 대영제국의 군인으로서 끝까지 싸울 것 이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일단 지금은 최대한 각자의 생존을 보전한다."


알렉산더 소령의 말이 다 핑계일 뿐이고 실은 포로 생활을 편하게 하고, 자신의 권위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렉산더 소령이 부역한 이후 영국군 포로들은 식량을 더 받을 수 있었고, 비교적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들 좆같았지만 알렉산더 소령의 말에 굳이 반박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소령이 영국군 포로들에게 외쳤다.


"그럼 푹 쉬도록!"


그 때, 갓 부임한 소위였던 젊은 오스틴이 외쳤다.


"Yes Sir! 이노우에!"


'!!!'


이것은 추잡하게 자신의 이름까지 버린 알렉산더 소령에 대한 속시원한 조롱이었다. 존 스미스와 샘, 그 외 포로들은 모두 웃음을 참았다.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알렉산더 소령은 잠시 걸음을 멈추었으나 그대로 막사 밖으로 나갔다.


알렉산더 소령이 나간 다음 오스틴이 말했다.


"잽(쪽바리)들의 전차를 보면 놈들은 기본적은 주조 기술조차 갖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공업 기술력에서 최소 20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비록 잽들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우위를 점하기는 했지만 대영제국이 패배할리 없습니다."


"물론!"


샘이 킬킬거리며 말했다.


"알렉산더 저 새끼 이름도 일본식 바꿨으면 할복이나 하지."


다음 날, 알렉산더 소령의 지휘 하에 영국군 포로들은 노역을 했다. 하지만 다들 대충대충 일하는 시늉만 했다. 감시가 없을때는 제대로 일하지 않고 그냥 휘두르는 시늉만 하는 식이었다. 그 때, 스피커를 통해 영어로 방송이 시작되었다.


"싱가포르에 주둔한 해군은 어떠한 통보도 없이 해군 기지에서 철수를 감행했다! 영국 육군 고위 장성들 또한 끝까지 싸우지 않고 싱가포르로 탈출했다!"


샘이 말했다.


"뻥일거야."


그 때, 욱일승천기가 양날개에 그려진 일본군 항공기들이 천둥 치는 소리와 함께 하늘로 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쿠르르르르 쿠르르르르르


존 스미스, 오스틴 모두 행정 장교 출신이었지만 말레이 반도의 제공권을 일본군이 장악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지금 존 스미스, 샘, 오스틴 등이 있는 비행장 쪽은 일본군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지일 터이다. 하지만 일본군이 점령한 비행장에 대해 영국군은 그 어떠한 반격도 하지 않고 있었다. 오스틴이 말했다.


"해군은 지금 뭘 하는거지?"


그 때, 알렉산더 소령이 와서 말했다.


"작업에 속도를 더 낸다! 목표 할당량의 10프로도 못 채우고 있다!"


존 스미스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일본군이 싱가포르를 침공하는데 사용할 도로 건설을 서두르라는 것 입니까? 태업은 포로의 의무입니다."


알렉산더 소령이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포로들이 생존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건 반역입니다."


알렉산더 소령의 수염이 씰룩거렸다.


"애국을 하고 싶으면 그 삽을 들고 저기 보이는 일본군의 어깻죽지를 내리치게. 사령부는 아무 통보도 없이 저들만 살겠다고 퇴각했다. 대영제국도 육군도 일개 위관급 장교의 생존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오스틴이 알렉산더 소령에게 씨부렸다.


"잽(쪽바리) 다 됐군! 쪽바리처럼 할복이나 하던가!"


"뭐라고?"


"내가 네 놈이면 할복하겠다!"


그 때, 일본군 장성들이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일본군 장성들은 모두 군도를 차고 있었고, 특유의 군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걸 모르고 오스틴은 삽을 내동댕이치고 다른 포로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외쳤다.


"근시에 자기 배나 가르고 똥군기만 있는 저 미개한 아시아인들이 대영제국을 이길리 없지 않습니까!!"


일본군 장성이 유창한 영어로 말했다.


"대영제국 사령관들이 미개한 아시아인들에 쫓겨 도망가지 않았다면 그랬겠지."


모든 영국군 포로들은 그 장성을 바라보았다. 관동군 출신의 한병태였다. 한병태는 미국의 유학을 갔다왔기 때문에 영어를 할 수 있었던 것 이다.(그 당시 일본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중등 교육 과정때부터 군사학교를 다닌 경우 독일, 프랑스 쪽으로 주로 유학을 간다. 하지만 일반 중등 교과 과정에서는 영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일반 중등 교과 과정을 거쳐서 군사 학교를 간 학생들은 미국, 영국 등 영미권으로 유학을 간다. 일반적으로 독일, 프랑스 유학을 가는 것이 더 엘리트 코스에 해당된다.)


병태의 부관이 영국군 포로들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다 장교 포로들이군...어째서 이들은 할복하지 않고 순순히 잡힌 것 인가?'


한병태는 자신의 부관과 함께 그 자리를 지나갔다. 이 비행장에는 일본군이 중국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의 선전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병태는 자신의 유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미국에서는 만으로 17살 정도만 되어도 다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닌다. 미국은 일본과는 기초 공업력의 차원이 달랐던 것 이다.


'영미는 전시 체제로 전환할 것 이고 막대한 공업력으로 전차, 항공기를 만들 것 이다. 전쟁이 하루씩 늦춰질수록 그들에게 유리하다. 신속하게 싱가포르를 점령해야 한다.'


그로부터 두 시간 뒤, 알렉산더 소령이 와서는 영국군 포로들을 집합 시키고 오스틴, 존 스미스, 샘을 포함하여 10명 정도를 호명했고, 이들은 어딘가로 끌려갔다.


'뭐...뭐지?'


존 스미스, 샘, 오스틴 등은 포박당한 채로 군용 트럭에 태워졌다. 알렉산더 소령은 어제 자신에게 건방지게 굴었던 오스틴 새끼를 보며 씨익 웃었다.


'건방진 놈...'


알렉산더 소령은 위험한 철도 건설 작업에 투입될 포로 명단에 일부러 존 스미스, 샘, 오스틴을 넣었던 것 이다. 그렇게 존 스미스와 동료들은 철도 건설 작업에 투입되었다. 존 스미스, 샘, 오스틴은 여태까지 자신들은 꿀을 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철도 건설을 위해서 이들은 엄청나게 큰 나무를 운반하는 일을 해야 했다. 그리고 비행장 쪽과는 다르게 일본군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포로들을 두들겨팼다. 존 스미스는 샘과 함께 거대한 통나무를 한쪽 어깨에 지고는 옮겼다.


"으윽!!!"


"버텨!!!"


일본군은 일을 잘 못하는 오스틴을 군화발로 밟으며 외쳤다.


"이런 비겁한 놈들!!!"


"네 놈들은 무사도의 정신이 없다!!"


"내가 네 놈들이었다면 할복했을거다!!!"


존 스미스는 곡괭이로 나무 뿌리를 캐다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본군에게 싸대기를 쳐맞았다. 일본군이 외쳤다.


"이런 한심한 놈! 내가 네 놈이었다면 잡히기 전에 자폭했을거다!!"


일본군들은 입버릇처럼 할복이라는 말을 꺼냈다. 덕분에 모든 영국군 포로들도 '할복'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존 스미스는 도대체 어떻게 저런 인간들을 상대로 영국이 패배한 것 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교육 받아야 자기 배를 가르는 것을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휴식 시간이 되었다. 예전에 비행장에서 근무할때는 휴식 시간에도 찬송가를 부르고 영국 군가를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노래를 부를 힘조차 없었다. 온 몸의 뼈가 후들거리고 근육이 욱씬거렸다. 샘이 중얼거렸다.


"아까 트럭에 쪽바리 장교들 탄거 봤냐? 무슨 석고상처럼 앉아 있더라."


"쪽바리들은 왜 저렇게 앉는거야?"


그 때 일본군이 뚜벅뚜벅 걸어와서 몽둥이를 휘두르며 샘과 오스틴을 후드려팼다.


퍽!! 퍽!!!


샘과 존 스미스는 '잽' 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그 날 근무가 끝나고 포로 막사에서도 정좌 자세로 앉아있어야 했다. 생전 처음 앉아보는 자세였는데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이런 시발!!!'


존 스미스와 샘, 오스틴은 어떻게던 탈출해서 싱가포르로 도망가기로 마음 먹었다.


'탈출은 포로의 의무다!'


다음 날, 삼인방은 나무를 옮기는 시늉을 하다가 일본군의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서 일본군의 자전거를 긴빠이치고 정글로 튀기 시작했다. 샘이 물었다.


"어디로 가는지는 아냐!"


"그냥 남쪽으로 가!!!"


자전거를 타고 정글을 헤치고 지나가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했다. 나무 뿌리가 있는 곳도 많았고 나뭇가지에 얼굴을 맞아서 뒤질 수도 있었다. 자전거가 덜컹덜컹 위로 올라왔다가 착지하는 것을 수없이 반복했다. 자전거가 붕 뜰때마다 순간적으로 중력이 느껴지지 않다가 쿵하고 충격이 느껴지는 것이 반복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존 스미스, 샘, 오스틴 삼인방은 잠시 쉬면서 열대 과일을 주워 먹으면서 휴식했다. 혹시나 일본군이 오지는 않는지 주위를 경계했다. 오스틴이 말했다.


"주민들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할까요?"


샘이 말했다.


"절대 안돼! 민간인들은 이기는 쪽 편을 든다고."


"주민들에게 발각되면 일본군한테 우리가 있는 곳을 그대로 보고할거야."


쿠르르르릉 쿠르르르르릉


또 다시 하늘 위에선 일본군의 항공기 소리가 들렸다. 존 스미스, 샘, 오스틴 삼인방은 무성한 정글 속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눈에 띌까봐 고개를 숙였다.


쿠르르르르르릉


그렇게 며칠에 걸쳐서 자전거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영국군 항공기의 엔진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존 스미스는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남쪽으로 무사히 간다고 쳐도 조호르 해협은 어떻게 건너지?'


조호르 해협을 건너야 싱가포르에 도달할 수 있을 것 이었다. 작은 배를 만들어서라도 해협을 건너기로 결심하고 존 스미스, 샘, 오스틴은 자전거를 짊어지고 얕은 하천을 건너기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절대로 함락되지 않을 것 이다! 어떻게던 배를 구해서 싱가포르로 가면 조만간 함대가 우릴 구하러 올 것 이다!'


한편, 일본군은 싱가포르 전투를 준비하기 위하여 말레이 반도를 따라 빠른 속도로 남쪽으로 가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공병들이 절반쯤 완성된 교량 위에 걸터앉은 상태로 뚝딱뚝딱 교량을 만들었다.


아직 제대로 된 교량이 완성되지 않은 곳에는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폭 50cm 정도의 널빤지로 임시 교량이 만들어진 상태였다. 일본군 보병들은 37kg 군장이 들어있는 자전거를 짊어지고는 이런 임시 교량을 건너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고 있었다.


이런 임시 교량조차 아직 만들지 못한 곳에서는 공병들이 밑에서 급조한 다리를 받치고 있었고, 그 위를 일본군 보병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게 말이 쉽지, 발을 디딜때마다 다리가 흔들거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물에 빠진다. 공병들은 가슴팍까지 물에 잠긴 채로 교량들 받치며 밑에서 게속 버티고 있어야 한다.


이 곳의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정글 속에서 식재료로 쓸 채소를 채취하곤 했다. 일본군은 마을 여인들이 채소 채취할때 쓰는 자전거까지 모조리 징발해서 대규모 은륜 부대를 만들었다.


자신의 키만큼 큰 소총을 등에 맨 일본군들이 우르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남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군의 군용 트럭들은 상부와 측면에 거대한 열대 나무 잎사귀들을 이용하여 은폐하고는 남쪽으로 병력을 실어나르고 있었다. 이제 조만간 싱가포르를 두고 전투가 벌어질 것 이었다.


그리고 이 시각, 종수, 영환, 와타루 삼총사를 포함한 1대대는 말레이시아 고무 농장에 주둔하고 있었다. 영환이 녀석이 말했다.


"이 고무 나무에서 천연 고무를 채취하는거야. 엄청나게 중요한 자원이지."


고무 나무들에는 칼집이 나있었고, 나무마다 바구니가 하나씩 달려있었다. 고무 나무에 있는 칼집에서 흰 고무 수액이 피처럼 흘러나오며 바구니에 쌓이고 있었다. 종수가 무심코 수액을 건드리려 하자 영환이 녀석이 말했다.


"건드리지 않는게 좋아. 독성이 있거든."


영국군은 퇴각하면서 이 고무 농장이 일본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불태우려고 했으나 농장 주인과 주민들이 온갖 가구들을 도로변에 갖다놓아서 바리케이트를 쳐서 영국군의 진입을 막았다고 했다. 나가타 분대장님이 오셔서 말씀하셨다.


"영국 놈들이 주석 공장을 파괴하고 싱가포르로 도망쳤어. 비겁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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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5 + 미국 정보조정국 OCI 24.02.09 1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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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2 24.02.06 13 1 13쪽
128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24.02.05 12 1 14쪽
127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23.04.25 29 0 15쪽
1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23.04.24 19 0 12쪽
1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23.04.23 19 1 13쪽
1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3.04.22 22 1 13쪽
1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23.04.21 23 1 13쪽
1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23.04.20 22 1 14쪽
1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9 20 1 14쪽
1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23.04.18 38 1 16쪽
1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3.04.17 33 1 13쪽
118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23.03.16 57 2 12쪽
117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23.03.15 46 2 15쪽
116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23.03.14 42 1 13쪽
115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7 23.03.13 48 2 15쪽
114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6 23.03.12 51 1 20쪽
113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5 23.03.11 50 1 14쪽
112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4 23.03.11 45 2 15쪽
111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3 23.03.07 60 2 15쪽
110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2 23.03.06 61 1 13쪽
109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 23.03.05 6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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