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베다(God S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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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드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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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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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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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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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신부 우르벵 (4)

DUMMY

신부 우르벵 (4)




마녀를 심문할 때 피의자의 옷을 전부 벗기는 것은 기본적인 절차였다. 특이한 점이나 문양들이 찾기 위한 것이었지만 수치심을 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이자벨라는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신부라 해도 남편이 아닌 남성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인다는 것은 죽을 만큼 수치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게 더 나은 것일 수도 있었다. 정식 심문 과정에서는 더 많은 남자에게 알몸을 보여야 할 테니 말이다.


이자벨라는 잠시 멈칫했지만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원피스를 벗었다. 늘 시녀들의 도움으로 벗었던 옷이었기에 혼자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것도 우스꽝스러웠기에 결국 혼자의 힘으로 간신히 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속옷과 겉옷의 중간인 또 다른 흰색 원피스를 벗었다. 흰색 원피스를 벗자 그녀의 하얀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감옥의 내부 온도는 낮았기에 맨살이 드러나자 금세 추위가 느껴졌다. 그러나 추위는 그녀가 느낄 수치심에 비하면 아무런 감정도 아니었다.


이자벨라의 겉옷은 그녀의 자존심과 함께 대부분 벗겨졌고 결국엔 마지막 속옷만이 남게 되었다. 그녀는 차마 더 이상 벗지 못하고 우르벵을 쳐다보았다. 그가 이제 그만이라는 말만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우르벵은 이제 속살이 거의 다 드러난 그녀를 빤히 바라보며 무언의 압박을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부드러운 실크재질의 가리개를 벗었다. 그녀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지켜주는 마지막 것들을 벗으면서도 그녀의 젖가슴은 팔로 필사적으로 가렸다.


그런 것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이 우르벵은 그녀의 국부를 감싸고 있던 마지막 남은 것조차 벗으라고 지시했다. 수치심에 떨고 있는 이자벨라는 선뜻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자 우르벵은 '특별 심문을 그만할까요?' 라는 말로 이자벨라의 두려움이 수치심을 이기도록 만들었다.


이자벨라는 한 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손으로 자신을 가려주던 마지막 천 조각을 벗어버렸다. 우르벵의 눈이 순간 커졌지만 별다른 티를 내지 않고는 의자를 가져와 이자벨라에게 앉게 했다.


"이제부터 당신의 몸에 있는 체모를 제거하겠습니다. 이것은 합법한 절차로 당신의 몸에 있을 악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우르벵은 자신의 할 말을 좀 전과는 전혀 다르게 차갑고 무미건조한 말투로 내뱉고는 고문도구가 있는 서랍장에서 단검을 가져왔다. 그 단검은 피를 먹지는 않았지만 매우 예리한 빛을 내고 있었다.


우르벵이 단검을 들고 아자벨라의 앞으로 천천히 다가오자 그녀는 또다시 겁에 질리고 말았다. 저 단검이 분명 자신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앎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이었다.


우르벵은 말없이 그의 양손을 위로 뻗는 동작을 함으로 이자벨라에게 온전히 그녀의 모든 것을 공개하기를 요구했다. 이자벨라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우르벵의 단호한 표정을 보고는 결국 그의 동작처럼 양팔을 하늘을 향해 들었고 결국 그녀의 비밀이자 여인으로서의 자존심은 한 남자의 그릇된 욕망에 침범을 당하였다.


우르벵은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끝에서부터 겨드랑이까지 천천히 자신의 얼굴을 밀착해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이 이자벨라의 겨드랑이에 온 순간 이자벨라는 우르벵의 숨결이 자신의 피부로 느껴져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곧 우르벵이 '이쪽은 문제가 없군요' 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겨드랑이를 제모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또 다른 수치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어떤 여인들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일 것이었다. 신체의 은밀한 곳을 보인 것도 모자라 그곳의 체모를 외간남자에게 제거 당한다는 것은 마녀심문이 아닌 이상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당시는 그런 치욕을 당하느니 죽음을 선택하는 여인들도 꽤 많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자벨라는 그럴 수 없었다. 치욕을 견뎌서라도 돌봐야할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양쪽의 겨드랑이를 확인한 우르벵은 이번에는 동작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이자벨라의 양 허벅지를 잡고는 강한 힘으로 벌렸다. 놀란 이자벨라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우르벵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는 전과 같이 발끝에서부터 그녀의 은밀한 부위까지를 천천히 관찰했다.


그가 진정 악마의 표식을 찾기 위해 관찰하는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그의 눈빛으로는 추정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그의 눈빛에는 광기 어린 욕망과 분노가 서려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자벨라는 체념한 듯 눈을 감고 가만히 있었고 우르벵은 그녀의 국부 주위의 살을 잡고 제모를 시작했다.

사실 이 장면은 우르벵의 말대로 특별 대우였다. 사형집행인이 제모를 할 때는 칼로 깎아 낸다는 개념보다는 살까지 도려내거나 뽑는 것처럼 투박하게 피고인을 다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르벵은 마치 자신의 수염을 자를 때처럼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하고 있었다.


제모를 모두 마친 우르벵은 이자벨라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아서 보지 못했던 그녀의 목선을 따라 등과 허리, 둔부와 항문,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세심히 관찰했다. 심지어는 복숭아뼈와 골반의 크기, 아킬레스건의 모양까지 세심히 조사했다.


단지 눈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아니었다. 의심스러운 흉터가 있다면 손으로 비비거나 강하게 주물렀고 냄새를 맡거나 혀로 맛을 보기도 하였다. 물론 이러한 행동은 과장된 행동일 수도 있었다. 눈만으로도 충분히 악마의 점이나 표식을 알 수 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이러한 행동으로 피의자를 추행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신성한 집행관이라 여기는 우르벵은 자신이 추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그것은 이자벨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아니 마녀로서 심문을 당해보지 않은 모든 이들이 조사인지 추행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우르벵은 특별 심문이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절차를 통해 목격자 없이 자신의 구역질나는 욕망을 채우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수년간에 노하우에서 오는 배려라고 실제로 믿었다.

사실 우르벵의 입 발린 소리처럼 그가 이자벨라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그냥 무혐의로 풀어주면 되는 것이었다. 그는 그럴 권한과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스스로 그녀를 기소했기에 그렇게 할 리가 없었다. 어쩌면 자신이 벌이는 행동들이 이자벨라에게 쓰인 악마 찾아내거나 퇴마해주는 것이라고 진짜로 믿고 있을 수도 있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추악한 욕망의 해소와 사제로서의 신성한 의무를 동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 예상대로 이자벨라 씨의 몸에서는 특별한 혐의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눈을 꼭 감고 치욕의 시간을 견뎌낸 이자벨라의 마음에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너무나 성급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직 검사해야할 것이 남아있습니다. 치밀한 악마들은 겉에 보이지 않게 자신의 표식을 남기기도 하지요. 예를 들자면 악마와 입맞춤을 한 자들의 혀 밑에는 악마의 숨결이 남게 됩니다. 또한 악마와 관계를 맺은 여인들은 그들의 은밀한 곳에 악마의 기운이 서려있습니다. 이것들만 확인이 된다면 제 특권으로 부인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이자벨라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무엇이든 우르벵이 하는 시험에 통과해야만 했다. 그러나 악마의 숨결이나 악마의 기운을 어떻게 확인한단 말인가?


"악마의 숨결이나 기운을 확인하는 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성수를 입에 머금고 나흘간 삼키지 않는 것으로 악마의 숨결이 없음을 밝힐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자가 고안한 방법인지 모르겠지만 물을 입에 머금고 나흘 간 동안 삼키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물을 뱉지 않기 위해 입을 벌릴 수 없었기에 음식을 못 먹는 것은 당연했고 무의식적으로 물을 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재채기도 할 수 없었고 코가 막힌 사람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즉 입으로 비롯된 모든 생리적인 현상을 제한한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방식 때문에 성수를 통해 악마와의 입맞춤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사람은 없었다.


사실 성수를 이용한 방법은 극히 일부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지 정설로 취급되지는 않았고 몇몇 심문관들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시간상 문제로 거의 쓰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내는 쉬운 방법이 있었기에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르벵 또한 스스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방법을 이자벨라에게 제안한 것은 그 방식을 신뢰한다거나 그녀를 배려한 것이 아닌 자신의 추악한 의도를 위한 밑그림일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우리에게 이 방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안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지금 당장 악마와의 입맞춤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힐 수가 있습니다.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죄사함을 받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잠시 뜸을 들인 우르벵은 약간은 커진 눈으로 이자벨라에게 추악한 혀를 놀렸다.


“그것은 바로 신성한 사제의 숨결을 통하는 방법입니다. 사제들은 악마와는 상극의 존재들입니다. 만약 악마와 입맞춤을 한 자와 사제가 입맞춤을 한다면 악마의 숨결은 사제의 신성한 기운에 의해 소멸될 것입니다. 이것은 죄를 찾아내기 보다는 죄를 사하여주고 순수한 상태로 되돌려주시는 신의 자비로우신 은혜와 비견이 될 만한 방법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어떠한 책에서도 주장된 것이 아닌 우르벵 스스로가 만든 방법이었다. 따라서 그 방법의 효과나 근거는 주장하는 자 본인만이 알 뿐이었다.

어쨌든 우르벵이 창조한 방법을 해석해보면 그가 이자벨라와의 입맞춤을 통해 그녀의 무죄를 밝히거나 설령 죄가 있어도 자신의 행위로 그녀의 죄를 소멸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 마치 스스로가 죄사함의 권능을 가진 신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이자벨라는 우르벵의 방법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떠한 사제가 입맞춤을 통해 악마의 기운을 알아내고 또한 그것을 제거했단 말인가?

신의 아들과 그의 제자들조차 귀신들린 자를 그런 식으로 낫게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우르벵 신부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자벨라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음을 알리자 우르벵은 천천히 그녀의 앞에 다가섰다. 우르벵은 의식을 시행하기 전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이자벨라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자신이 믿고 있는 이 방식이 혹시라도 그의 욕망에서 비롯한 것일 수 있다는 뻔뻔한 자책감이 생길 정도였으니 말이다.


우르벵은 이내 그녀의 얼굴에서 그녀의 젖가슴으로 또 잘록한 허리와 국부로 천천히 시선을 옮겼다. 그는 그녀의 아름다운 몸을 보며 자신의 지금의 행위가 욕망 때문이 아님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싶었다.

그의 예상대로 그의 욕망의 표징은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있는 이자벨라에 얼굴에 다가갔다.


그러나 입맞춤을 하기 직전 이자벨라의 입술 사이에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혀를 본 우르벵의 정신은 짐승의 것으로 바뀌었고 죽어있던 욕망의 표징 또한 죄악으로 팽창되어 이자벨라의 부드러운 입술과 혀를 탐닉했다. 물론 그러한 사실을 우르벵은 전혀 알지 못했다.


우르벵과 이자벨라는 둘 다 무엇인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상대적 약자이자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자벨라는 침묵할 수밖에 없었고 육욕에 정신이 장악된 우르벵도 자신의 벌이는 광기의 쇼를 선뜻 멈출 수 없었다.


우르벵의 간교하고도 음란한 혀의 움직임은 십 분이나 계속 되었다. 이자벨라의 입술 전체와 그의 입 주위에 묻어있던 침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질 때쯤 우르벵의 혀가 이자벨라의 혀를 놓아 주었다. 우르벵은 뻔뻔하게도 헛기침을 몇 번 하고는 말을 이었다.


"당신은 정말 순수한 상태임이 분명합니다. 아무리 찾으려 노력해도 악마의 숨결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말에도 이자벨라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단지 신성한 행위인지 성적 행위인지 분간이 안 되는 우르벵의 행동에 넋이 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르벵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제 스스로가 부여한 정당성조차 잃어버린 그의 정신 나간 특별 심문의 피날레를 위해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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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38. 신을 베다 +2 22.11.08 149 1 11쪽
93 37. 체사례 22.11.06 81 1 15쪽
92 36. 결착 (3) 22.11.05 65 1 11쪽
91 36. 결착 (2) 22.11.01 64 1 12쪽
90 36. 결착 (1) 22.10.29 72 1 13쪽
89 35. 인과의 결집 (5) 22.10.26 60 1 12쪽
88 35. 인과의 결집 (4) 22.10.23 75 0 14쪽
87 35. 인과의 결집 (3) 22.10.19 72 1 15쪽
86 35. 인과의 결집 (2) 22.10.15 74 3 13쪽
85 35. 인과의 결집 (1) 22.10.11 72 0 13쪽
84 34. 추적 22.10.09 81 2 14쪽
83 33. 루드비히 백작 (4) 22.10.07 72 1 11쪽
82 33. 루드비히 백작 (3) 22.10.05 66 1 11쪽
81 33. 루드비히 백작 (2) 22.10.03 76 2 12쪽
80 33. 루드비히 백작 (1) 22.10.01 78 1 12쪽
79 32. 자유 용병 파비안 22.09.30 89 2 13쪽
78 31. 신부 우르벵 (5) 22.09.27 79 1 14쪽
» 31. 신부 우르벵 (4) 22.09.24 73 0 13쪽
76 31. 신부 우르벵 (3) 22.09.23 77 0 12쪽
75 31. 신부 우르벵 (2) 22.09.22 85 0 12쪽
74 31. 신부 우르벵 (1) 22.09.21 85 2 11쪽
73 30. 베르톨도 이야기 (4) 22.09.20 81 2 12쪽
72 30. 베르톨도 이야기 (3) 22.09.19 78 2 12쪽
71 30. 베르톨도 이야기 (2) 22.09.18 74 1 11쪽
70 30. 베르톨도 이야기 (1) 22.09.17 87 2 13쪽
69 29. 이별 22.09.16 89 2 9쪽
68 28. 마녀들의 집회 (2) 22.09.15 93 1 13쪽
67 28. 마녀들의 집회 (1) 22.09.14 82 1 12쪽
66 27. 무투 대회 (6) 22.09.13 83 1 13쪽
65 27. 무투 대회 (5) 22.09.12 81 2 15쪽
64 27. 무투 대회 (4) 22.09.11 87 1 12쪽
63 27. 무투 대회 (3) 22.09.10 85 2 11쪽
62 27. 무투 대회 (2) 22.09.09 87 2 13쪽
61 27. 무투 대회 (1) 22.09.08 92 1 14쪽
60 24. 프리츠 하버 (2) 22.09.07 99 1 11쪽
59 26. 복수의 시작 22.09.06 101 0 11쪽
58 25. 여행 22.09.05 94 1 13쪽
57 24. 프리츠 하버 (1) 22.09.04 101 1 14쪽
56 23. 해적 (4) 22.09.03 96 1 15쪽
55 23. 해적 (3) 22.09.02 97 1 14쪽
54 23. 해적 (2) 22.09.01 99 1 15쪽
53 23. 해적 (1) 22.08.31 111 1 15쪽
52 22. 항해 (2) 22.08.30 107 2 11쪽
51 22. 항해 (1) 22.08.29 110 0 13쪽
50 21. 귀향 (3) 22.08.28 111 2 14쪽
49 21. 귀향 (2) 22.08.27 120 2 13쪽
48 21. 귀향(1) 22.08.26 122 2 11쪽
47 20. 생환 22.08.25 119 1 14쪽
46 19. 태초의 기억 22.08.24 117 1 13쪽
45 18. 반격 (3) 22.08.23 114 1 12쪽
44 18. 반격 (2) 22.08.22 117 1 15쪽
43 18. 반격 (1) 22.08.21 117 1 12쪽
42 17. 추격전 (2) 22.08.20 104 1 11쪽
41 17. 추격전 (1) 22.08.19 110 1 12쪽
40 16. 폭풍 전야 (3) 22.08.18 119 1 14쪽
39 16. 폭풍 전야 (2) 22.08.17 108 1 13쪽
38 16. 폭풍 전야 (1) 22.08.16 116 1 12쪽
37 15. 죽음의 용병단 22.08.15 117 1 10쪽
36 14. 죽지 못하는 이유 (2) 22.08.14 118 2 16쪽
35 14. 죽지 못하는 이유 (1) 22.08.13 136 2 11쪽
34 13. 첫 출정 (4) 22.08.12 115 1 10쪽
33 13. 첫 출정 (3) 22.08.11 119 1 12쪽
32 13. 첫 출정 (2) 22.08.10 129 1 11쪽
31 13. 첫 출정 (1) 22.08.09 148 2 12쪽
30 12. 되살아난 불씨 (3) 22.08.08 116 1 11쪽
29 12. 되살아난 불씨 (2) 22.08.07 116 2 13쪽
28 12. 되살아난 불씨 (1) 22.08.06 127 3 12쪽
27 11. 부러진 날개 22.08.05 124 4 12쪽
26 10. 날갯짓으로 하는 저항 (4) 22.08.04 124 2 13쪽
25 10. 날갯짓으로 하는 저항 (3) 22.08.03 125 2 11쪽
24 10. 날갯짓으로 하는 저항 (2) 22.08.02 130 1 11쪽
23 10. 날갯짓으로 하는 저항 (1) 22.08.01 136 1 13쪽
22 9. 조사 (3) 22.07.31 146 1 11쪽
21 9. 조사 (2) 22.07.30 145 1 10쪽
20 9. 조사 (1) 22.07.29 149 2 13쪽
19 8. 악의 실체 (3) 22.07.28 194 2 14쪽
18 8. 악의 실체 (2) 22.07.27 179 4 12쪽
17 8. 악의 실체 (1) 22.07.26 183 2 14쪽
16 7. 악의 전조(3) 22.07.24 175 2 11쪽
15 7. 악의 전조(2) 22.07.24 185 2 9쪽
14 7. 악의 전조 (1) 22.07.24 223 1 10쪽
13 6. 나비가 되다 (3) 22.07.21 221 4 11쪽
12 6. 나비가 되다 (2) 22.07.21 220 5 12쪽
11 6. 나비가 되다 (1) 22.07.21 259 3 15쪽
10 6. 각자의 사정 22.07.18 261 4 15쪽
9 5. 만남 (3) +1 22.07.18 273 4 15쪽
8 5. 만남(2) 22.07.18 289 5 10쪽
7 5. 만남 (1) +2 22.07.17 32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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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 염소젖으로 자란 아이 (2) 22.07.13 409 7 9쪽
4 3. 염소젖으로 자란 아이 (1) +2 22.07.13 518 10 14쪽
3 2. 저주받은 탄생 (2) +2 22.07.11 689 9 15쪽
2 2. 저주받은 탄생 (1) 22.07.11 1,108 11 13쪽
1 1. 죽지 못하는 남자 +2 22.07.11 2,090 1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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