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되는 헌터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정문강
작품등록일 :
2022.07.31 17:12
최근연재일 :
2023.10.23 18:0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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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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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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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단합대회(7)

DUMMY

"으아~시원해!"


뱃머리에 김슬기가 머리를 흐낱리며 바람을 맡고 있다.


차현우가 몰래 뒤로 돌아들어가 어깨를 감싼다.


"아잉~머예요."

"타이타닉 몰라요? 그거 하는건데요?"

"아하! 난 또."


차현우가 한번 시작한 타이타닉 챌린지에 너도 나도 뱃머리에 올라가 소리치기 시작했다.


"성실씨! 내 사진 어떻게 나왔어?"

"나도! 나도!"

"이거 잉스타그램올리면 조회수 폭팔하겠는데..."

"하하하.고깃배 앞에서 소리치는 장면인데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요?"


오성실은 멤버들의 사진을 찍기전 배 주변과 드론을 미리 띄어 두었다.


"성실아! 너가 드론 부탁해서 가져오긴 했는데...어디에 쓰려고?"

"아...보시면 압니다."


오성실은 드론과 카메라를 이용해 돌고래들을 촬영했다.


"우왓! 이거 대박인데..."

"고깃배 앞에서 킹오브더 월드하는거 보다 더 낫죠?"


***


머리트리 멤버들이 모두 사무실에 집결했다.


회의실에 들른 멤버들은 각자 좋아하는 음료들을 주문했다.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뜨거운 남자인 여호수가 시원한 커피를 주문한다.

"나도! 아아!"

김슬기가 검지손을 찌르며 윙크한다.

"흠흠...그럼 난 얼죽아."

여호인이 슬적 동참한다.

"역시 커피하면 라떼아니겠습니까?"

장도인이 검지와 중지를 앞으로 튕기며 이야기 한다.

"크하하하 그러게 라떼는 말이지..."

전설호가 슬쩍 개그에 동참한다. 약간 어색할수 있는 사이를 개그로 인해 좀더 유해지는 순간이다.

"오우~그렇다면 나도 라떼 먹어야 겠는데!!!"

차현우가 처음이라 어색할수 있는 전설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역시 수장다운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과거엔 방구석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지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어느새 성군의 품모가 보이는 차현우다.


"저도..라떼요."

차현우가 라떼에 힘을 실어주자 오성실도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무인도에서 힘을 잃어보니..정말 뒤질뻔 했다니까요?"

"으악! 전 살아있는 굼벵이도 먹었어요!"

김슬기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어이! 슬기씨. 이러기야? 그때는 고소하다며..별미라고 하지 않았어?"

여호수가 괜히 놀리고 싶어졌는지 너스레를 떤다.


-퉁!


도해인이 외눈박이 도깨비의 테이블위에 올렸다.


"으악!"

"저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아하! 그거네...."


바이오인간으로 만들어진 외눈박이 도깨비가 도해인을 잡으로 왔다가 오히려 대가리가 잘려나가는 참상을 당한 것이다.


"여러분...오랜만에 뵙네요...연구실에 갑자기 이 놈이 찾아오는 바람에..."

머니트리 멤버들이 한창 대결을 펼치는 사이. 외눈박이 혹부리 도깨비가 자신의 대결상대인 도해인을 찾은 것이다.


"우리도 잘 처리하고 왔어....별일 없어서 다행이네..."


한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온 도해인이 걱정된 차현우가 다행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


"자자! 그럼 다들 모인거 같은데...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볼까?"


가장먼저 발언을 시작한건 여호인이다.


"전...이 친구와 함께 수행을 위해 킬리만자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역시 통하는게 있구만...안그래도 그날 대결로 좀더 강해지고 싶긴했어."


전설호도 여호인과 같은 마법사로 자신의 실력을 좀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를 하게 된다.


서로 다른 계열의 마법이 서로 협력하는 경우엔 수행을 통해 합을 맞춰야만 한다. 같지만 다른 느낌의 두 사람은 그점을 잘 알고 있는듯 하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자신들이 이번에 힘들었던 일들을 복귀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좀더 채워야 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맞다! 성실아. 조회수 어떻게 됐어?"


오성실이 올린 파라다이스 티렉스 레이드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동영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성실은 회의실 대형 화면에 너튜브사이트를 띄우고 영상을 플레이 했다.


"으앗! 저거 나잖아."

"난 화면에 왜 저렇게 뚱뚱하게 나오지?"

"음....원래 그런거 같은데요...."


오성실은 영상을 모두 재생한뒤 인기의 척도인 댓글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와! 우리동네 전봇대 수리할때 불러서 좀 뽑아달라 하면 되겠다.]

[차현우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엄청나네요.]

[저 누나 너무 매력쩐다. 눈감고 스킬쓸때 심쿵이야!]

[법사도 있네...전기구이 도마뱀 얌얌얌...]


잠시후.


-뚜르르르

-딸각!


[안녕하세요. 다이키 광고담당자 입니다.]

[아....네 무슨일로?]


다이키라면 미국의 유명 스포츠브랜드로 글로벌 기업중 하나이다. 차현우는 화이트 보드에 '지금...다이키 광고주 전화옴!!!!'이라는 글을 쓴다.


멤버들은 입을 막고 무음의 환호성을 지르며 펄쩍펄쩍 뛰었다.


[이번에 새로 광고를 찍게 되는데...머니트리 멤버들을 모델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차현우는 다시 화이트 보드에 '우리멤버 전원 광고조율중...대박!!!!!'이라는 글을 쓴다. 멤버들은 서로 바라보며 눈알이 튀어나오고 기뻐한다.


[넵!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마침 멤버들이 같이 모여 있어서 스캐쥴 조율은 어렵지 않을거 같네요.]


다이키 광고주와 약속시간을 잡고 전화를 끊는다.


"우와아아아아!"

"대~~~~박!"

"다이키라면 내가 신는건대....이거 실화임?"

"오늘부터 다이어트 해야하나?"

"당장 벌크업 들어간다 크하하하하!"


***


광고촬영은 올림픽을 컨셉으로 캐릭터에 맞는 촬영을 하게 된다. 차현우를 제외하면 모두 낯선 촬영이지만 순조롭게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광고료가 지급된다. 멤버들은 그동안 월급생활만 해오다 큰 돈을 벌게되어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다.


***


킬리만자로에 수행을 떠나기로 한 두사람.


-따끔!


"됏습니다."


도해인과 전설호가 황열병 백신을 맞았다.


"여권은 준비됐지?"

"어...여기..."

"으앗! 사진머야?"

"지하철 즉석사진기로 급하게 찍느라...그래도 알아보면 돼지."

"아뭐 그건 그렇지 그럼 공항으로 출발하면 되는건가?"

"오케 그럼 출발~~"


7대륙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에 도착한 두 사람.


[사냥금지]


"저기 사냥금지 표지판이 있는데...?"

"아마...자연파괴를 금지하는거 같은데..."

"하긴...이런 말도 안되는 절경은 보호해야지..."


설산을 오르는 두사람의 앞에 펼쳐진 끝없는 개방감과 코끝에 느껴지는 춥지만 깨긋한 공기는 자연의 일부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찌지지지직!

-쿠쿵!

-쩌억!


"조심해!"

"아우~ 땡큐!"


만년설에 위험한 부분은 눈이 쌓인 곳에 크레바스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얼음위에 쌓인 눈은 겉보긴에 땅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킬리만자로는 자신의 정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착하자 지구의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전기와 자기의 마법을 사용하는 두 사람에게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전기와 자력을 함께 퓨전해 강한 힘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전기와 설호씨의 자력이 크로스오버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주변의 전기를 가진 자력장이 생성되지 않을까?"


[리액턴스 볼트]

[디액턴스 마그네틱]


두개의 스킬이 함께 충돌한다.


"이건 충동해서 0에 수렴하니까....누군가 마이너스를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자력은 극성이 존재해서.... 내가 반대로 스킬을 사용해 볼까?"


[리액턴스 볼트]

[디액턴스 마그네틱 리버스]


-츠즈즈즈즈즈!


"우왓! 됐다."

"느껴진다....."


디액턴스 마그네틱 리버스를 사용하자. 자력은 충돌하지 않고 리액턴스 볼트를 자력장 안에 품는다.


두 스킬이 서로에게 힘을 나눠주는 상황이 일어나자 일종의 실드가 형성된다.


"크게 소리내지말고...들어?"

"어어어어....왜...무슨일인데?"


여호인이 발달한 귀를 움찔거린다. 킬리만자로에서 사냥은 금지되어있다. 그렇지만 불법으로 사냥하는 밀렵꾼들이 존재한다.


"사냥꾼이 우리를 노리른 것 같아."

"뭐? 왜?"

"신고당할까바 증거를 없애려는 거겠지."

"이런...쓰레기 같은 새끼."

"근데..잘됐어 실드를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같거든.."

"그건...또 그렇네. 한방쏴주실까요 사냥꾼 선생 흐흐흐흐."


조용한 대화가 오가는 사이.


나무 귀퉁에 숨은 사냥꾼이 사냥용 라이플의 조준경을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사냥꾼이 신고당할까바 미행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현상금 사냥꾼이다.


마력을 실은 총알을 사용해 몰래 암살하는 사냥특화헌터이다.


'흐흐흐 뭔지 몰라도 즐거워 보이네...죽을때 웃으면서 가는거도 호상이지.'


-타앙!

-타당!


사냥꾼의 총알 두발이 공기를 가르며 빠르게 날아간다.


-지지지지지직!

-투툭!

-툭!


원래의 괴도로 정확하게 날아가던 총알은 어떻게 된일인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혀 힘을 잃고 전기에 감전된 파리마냥 툭하고 떨어진다.


'......'

사냥꾼은 알수없는 관경에 말을 잃게 된다. 한번 실수한 저격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멍청한 일이다.


사냥꾼은 빠르게 자리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하다.


"잡아라!"

"저기다!"


두 사람은 사냥꾼을 뒤를 빠르게 쫓기 시작한다. 무거운 장비를 잔득 가지고 있는 사냥꾼을 쫓는건 부상당한 사슴을 추격하는 거와 같이 어렵지 않는 일이다.


"잡았다. 요놈!"


-허억! 흐악! 헉!


사냥꾼이 거친 숨을 내쉬며 두 손을 들어 항복한다.


"이 샛끼....일반인이 아닌거 같은데..."

"뭐...그럼 뭔대?"


전설호가 몸을 수색하다 발견한 현상금 수배지를 확인한다.


"이거...우리 맞지?"

"어엉? 헌터협회에서 우리 현상금 걸은 거 같은데..."

"우선 대장한테 연락해서 사실을 알려야 겠어..."


-띠리리리릭!

-딸각!


[네.훈련은 잘되고 있나요?]

[그건 잘되는데...문제하나가 생겨버렸네요.]

[문제라니...혹시 누가 다치기라도?]

[아니요...그건 아니고...멤버들에게 현상금이 붙은거 같아요.]

[현상금이라니요?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거도 아니고...]

[헌터협회에서 암살자들을 대상으로 뿌린거 같은데...]

[다른 멤버들한테 연락해야 겠네요.]

[사냥꾼스킬을 가진 헌터하나를 잡았는데...조사해 볼게요...]

[네...그럼 부탁드립니다.]


여호인과 전설호는 사냥꾼의 손을 포박한채 점퍼를 잠갔다. 혹시라도 누군가 발견하지 않도록 일행처럼 보이기 한 것이다.


설산을 내려온 두 사람과 헌터사냥꾼은 전날 잡은 숙소에 들어간다. 전설호가 의자하나를 방한가운데로 옮긴다.


"앉아!"


의자에 앉은 사냥꾼의 손을 뒤로 묶어 움직임을 차단한다.


"그래...이건 어디서 구한거지?"

"......"

"말로 해서는 안되겠는데?"

"하아....우린 말로 하는 스타일이 아닌거 모르겠어?"


사냥꾼은 눈을 피하며 고통을 각오한다는 듯이 입을 꾹닫는다.


"혹시 전기구이 통닭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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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거대젤리의 습격(7) 23.10.13 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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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거대젤리의 습격(5) 23.10.06 7 0 11쪽
94 거대젤리의 습격(4) 23.10.02 11 0 11쪽
93 거대젤리의 습격(3) 23.07.21 15 0 6쪽
92 거대젤리의 습격(2) 23.06.19 1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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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두개의 치료제 23.05.15 2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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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무기력 바이러스 23.05.08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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