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신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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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게
작품등록일 :
2022.08.04 23:32
최근연재일 :
2022.11.11 03:14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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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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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DUMMY

"그림자 속박 발동!"

마법 스크롤이 발동 되자 바닥의 그림자들이 왕실 친위대와 왕, 왕실 비서를 속박했다.

빠르게 왕의 뒤로 간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는 숨겼던 단검을 꺼내며 아리마 왕의 목을 단번에 그었다..

갑작스러운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의 행동에 놀란 아리마 왕이 그림자 속박에 입이 막혀 아무 말도 못하며 목에서 피가 사방으로 뿜어졌다.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피를 쏟고 있는 아리마 왕에게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가 귀에 다가가 조용히 말했다.

"고작.. 스켈레톤 군단 전쟁에서 승리 했다고 다음 후계자 자리를 배다른 동생한테 준 아버지가 잘못한 거라구요"

속삭이는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에게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던 아리마 왕이지만 전하지 못한 채 끝내 숨을 거두었다.

사열 하던 병사들은 속박된 왕실 친위대와 왕실 비서를 밧줄로 다시 포박했고 제갈을 물려 입을 막았다.

아리마 왕의 피를 뒤집어쓴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가 왕좌에서 아리마 왕을 밀어내어 떨어트리고 그 자리에 대신 앉았다.

왕좌에 앉은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가 크게 한 번 웃고 말했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 자리.. 이거야.. 내가 새로운 아리마 왕국의 왕이다!"

홀 입구에서 경계를 서던 병사가 빠르게 도망가서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의 반란 소식을 왕실 친위대에게 전파했다.

아리마 왕성 내부에 주둔하고 있던 500명의 왕실 친위대가 재빠르게 홀로 이동했지만 아리마 왕성 내부는 이미 몰래 잡입한 귀족들의 사병으로 가득 찼고 전투가 벌어졌다.

각자 집과 왕성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던 왕실 친위대에게도 반란 소식이 빠르게 전파 되었다.

남아 있던 모든 왕실 친위대는 빠르게 아리마 왕성으로 복귀 했지만 이미 귀족들의 사병이 왕성 입구까지 점거한 상태였다.

왕성 내부의 상황을 모르는 왕실 친위대는 왕성 입구가 완전히 봉쇄 되기 전에 돌격했고 사병과 전투가 벌어졌다.

왕실 친위대가 조금 우세한 상황에서 사병은 왕성 입구를 열어둔 채 왕성 안으로 빠르게 후퇴했다.

아리마 왕의 안위만 걱정하던 왕실 친위대는 뒤쫓아 왕실 입구로 진입했다.

왕실 친위대가 경계하며 안으로 들어갔고 사병들은 내부로 빠르게 도망가고 있었다.

맨 마지막 친위대 병사가 성안으로 들어오자 입구 위에 매복하고 있던 젊은 귀족이 마법 스크롤을 사용했다.

"스틸 스파이크 발동!"

땅에서 철로 된 가시가 여럿 솓아나 친위대를 빙 둘러 싸았다.

완전 갖혀 버린 왕실 친위대는 빠져나오기 위해 가시 장애물에 마법을 날리고 검을 휘둘렀다.

마법이 발동된 걸 확인한 젊은 귀족은 다른 마법 스크롤을 꺼내 사용했다.

"어스 파이어 발동!"

락 스파이크에 갇힌 왕실 친위대가 딛고 있는 땅에 불이 붙었다.

불길은 점차 커졌고 왕실 친위대는 불타는 고통스러움에 비명을 질렀다.

고통을 참으며 살기 위해 가시 장애물의 한 점을 집중 공격한 왕실 친위대는 곧 길을 열어 빠져나갔다.

불에 데이고 화상을 참으며 겨우 빠져나왔지만 그곳엔 이미 사병이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체력과 마나가 바닥난 왕실 친위대는 결국 항복 할 수밖에 없었다.

기습적이고 계획적인 아리마 클리프 제1왕자에 의해 결국 반란은 성공했다.


반란이 성공하고 난 이틀 뒤 아리마 왕성 외곽의 비공정항에 초대형 비공정이 착륙했다.

반환을 마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와 특사단은 국보와 포박한 제이스코 마우저 그리고 995명에 가까운 병사와 함께 왕성 중심으로 향했다.

길을 가는 도중 평소와 다른 낯섬을 느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특사단에게 말했다.

"음.. 평소와 다르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안 보이는 것 같군요?"

주변을 두리번거린 특사단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별일 아니겠지라고 생각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와 특사단은 계속 길을 걸었다.

왕성과 거리가 조금 좁혀졌을 때 초대형 비공정이 비공정항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귀족과 수많은 병사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와 특사단을 마중 나왔다.

웃는 얼굴로 반기던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이 정중하게 예를 갖추며 말했다.

"특사를 다녀오시느냐 고생하셨습니다. 공주님. 반환은 잘 마치셨습니까?"

잘 성사되어 뿌듯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기분 좋게 얘기했다.

"그럼요. 아바마마께서 예상하신 대로 흘러 갔어요."

계속 웃는 얼굴을 한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이 굽실거리며 제촉했다.

"잘 해결 되어 다행입니다. 그럼 모시겠습니다."

마중을 나오는데 수많은 병사를 끌고 온 귀족, 평소와 다른 인적 없는 이곳.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을 슬쩍 떠보았다.

"혹시.. 별일 없죠?"

"...."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물음에 그저 웃는 얼굴로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은 대꾸하지 않았다.

혹시 못 들었나 싶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다시 말했다.

"지금 여기 무슨 일 있는 건가요?"

갑자기 얼굴이 구겨지며 인상을 쓴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가 짜증 냈다.

"이래서 저 계집 눈깔이 싫다니까."

갑자기 확 바뀐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의 행동에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검 손잡이에 손을 올렸다.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은 음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눈치 껏 따라 왔으면 최소한 노리개로는 살았을 텐데.. 호기심 때문에 죽겠구나."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 뒤에 있던 수많은 사병들이 무기를 들어 전투 준비했다.

매우 화가 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에게 물었다.

"새왕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은 대꾸하지 않고 뒤에 있는 사병들에게 손짓해 공격 신호를 보냈다.

무기를 들고 천천히 다가오는 사병을 보며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무기를 빼 들었다.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 뒤로 비전투원인 특사단과 비무장 병사 995명이 싸운다면 무조건 질 수밖에 없었다.

죽더라도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검을 고쳐 잡았다.

짧은 순간 기지를 발휘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마법 없는 전투를 위해 광명의 종을 꺼내 사용했다.

-띠링~ 띠링~ 띠링~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이야아아아아!"

뒤에서 상황 파악을 하던 비무장 병사 995명이 종소리를 시발점으로 사병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맨손으로 덤벼들었다.

갑작스러운 병사들의 돌격에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당황했다.

무기 없이 덤벼드는 병사들의 기세에 사병들은 움찔했고 곧 전투가 벌어졌다.

제일 선임인 병사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손목을 붙잡으며 다급하게 말했다.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지금이 도망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미 싸우기로 결심했던 공주는 단호했다.

"아니! 나도 싸울 거야!"

답답한 듯 제일 선임인 병사가 살짝 성을 내며 말했다.

"지금 저 맨손으로 달려든 병사들이 미쳤다고 저러겠습니까!?"

병사들의 갑작스러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던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되물었다.

"도대체! 왜! 저렇게 죽으러 달려든 거야!?"

제일 선임 병사는 진실 어린 얼굴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를 보았다.

"포로 반환 때 5명에게 베푼 자비.. 그게 저들을 움직인 겁니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모두 죽을 겁니다. 아직 우리는 아리마 왕국의 병사입니다. 그렇기에 공주님을 위해 싸우다 죽겠습니다."

진실을 확인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 진심을 확인했어. 너희도 꼭 살아남아!"

제일 선임 병사는 큰 미소를 지었다.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말을 마친 제일 선임 병사도 주먹을 쥐고 사병을 향해 달려들었다.


무장한 사병은 맨주먹의 병사들을 손쉽게 쓰러트렸다.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국보를 들고 뒤로 빠지자 머리 숱이 많이 빠진 귀족이 사병에게 소리쳤다.

"공주! 공주가 도망간다! 저년을 꼭 잡아라! 잡는 사람에겐 특별상을 내리겠다."

맨주먹의 병사를 많이 쓰러뜨린 사병들은 너도 나도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를 쫓아갔다.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도망치며 추격하는 몇 명의 사병과 전투를 버렸다.

전투와 달리기를 몇 번 반복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결국 지쳤고 끝까지 쫓아온 사병은 20명쯤 되었다.

지친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는 끝까지 싸우다 피로에 행동이 굼떠져 사병의 발치기에 배를 맞았다.

고통에 웅크리고 있을 때 사병이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점멸!"

점멸한 클레이 뉴가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머리카락으 붙잡고 있던 사병을 베어 쓰러뜨렸다.

다시 쓰러진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의 앞을 막아선 클레이 뉴가 힐끗힐끗 공주의 상태를 살폈다.

"이거 낯익은 그림이군요."

숨 가쁨과 배를 맞은 고통에 힘겨운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가 안도했다.

"흐..아.. 크.. 클레이 뉴씨.."

갑작스러운 클레이 뉴의 등장에 사병이 주춤 했다.

사병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 한꺼번에 덤벼들었고 짧은 순간 클레이 뉴는 마법을 빠르게 시전했다.

"근력 강화!", "감각 강화!", "무통각!", "마법 가속!" "연속 점멸!"

20명 남짓한 사병은 클레이 뉴의 마법과 검술에 외마디 비명을 내며 쓰러졌다.

사병을 모두 쓰러뜨린 클레이 뉴는 아리마 레이시나 공주와 사병들이 잠잠해질 때까지 몸을 숨겼고 그동안 자세한 내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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