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길드 먹여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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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10
작품등록일 :
2022.10.08 00:57
최근연재일 :
2022.10.20 18:00
연재수 :
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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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215

작성
22.10.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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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돈을 벌어보자

DUMMY

"네?? 이 길드에 가입하고 싶어서 왔다고요?"


"넵. 꼭 이곳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음....길드 상황상 꼭 받고싶지만, 알아야 하실 것이 있어요."

"지금 길드 상황이 어떤지 아시나요?"


"길드원은 없고 과징금은 1만골드 라는 사실 말인가요?"


"...! 이미 알고 계시는군요. 그런데도 굳이 왜 이 길드를...?"


"음....뭐 맘에 들어서요."


"헉 저희 길드가 맘에 드신다니, 신기하네요."

"뭐, 제 입장상 길드원은 무조건 받고 싶네요. 일단 여기에 인적사항을 적어주세요."


그녀가 내민 종이에 내 인적사항을 적었다.

이름이나 레벨, 직업, 스킬 등등


"흠...모험가 30레벨 전사시군요. 딱히 고유스킬은 없는것 같고...."

"네, 이정도면 됐네요. 저희 길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실 인적사항중에 다르게 적은 것이 있다.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10레벨때 직업이 열리고, 자신의 적성에 따라 전사, 마법사 등등이 된다.


그런데 내 직업은 전사가 아니라 '카인'이다.


10레벨이 되기 전, 나는 항상 검만 사용하였기에, 당연히 전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10레벨이 된 후, 스테이터스를 열었을 때 내 직업칸에 '카인' 이라 적힌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 이름이 '카인'인데 직업도 '카인'이었다.


어릴 적 내 기억은 6살 이후만 기억이 난다.


그땐 보육원에서 자랄 때였고 내 이름은 나를 보육원에 두고간 부모님이 적어둔 이름이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뭔가 알고 내 이름을 '카인'으로 한것일까?


그 후에 온갖 고서, 역사서 등등을 찾아봐도 직업 '카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일반 클래스인 전사, 마법사, 궁수, 로그

특수 클래스인 테이머, 광전사, 정령사, 성자, 뱀파이어 등등


알려져 있는 클래스 중에는 '카인'은 없었다.


대체 무슨 직업일까?




"그... 길드에 오시자마자 죄송하지만... 지금 던전에 갈 수 있을까요?"


"던전 말입니까?"


"어제 제가 던전 하나를 예약했거든요. 원래는 저 혼자 갈 생각이었지만, 사람이 하나 더 있으면 그만큼 수익이 늘어나니까요."


"음. 길드 빚을 갚기 위해서라면 가야죠"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갈 던전은 블라인 광산에 있습니다."

"던전에 가기전 이 던전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드릴게요."


"이 던전은 고블린 던전이에요.

작고 약하지만 빠른 고블린이기에, 방심했다가 치명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그 점만 주의하면 일반 몬스터인 고블린은 쉽게 공략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주의해야할 것은 보스 몬스터인 고블린 갱이에요.

고블린 갱은 거대 고블린 3마리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른쪽은 활을, 왼쪽은 검을, 가운데는 마법을 사용합니다.


세마리가 동시에 공격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움직이는 쪽에 맞는 대응을 하면 되요.

활 상대로는 근접에서 상대를, 검 상대로는 원거리로, 마법을 상대로는 딱히 방법은 없고 잘 피해야합니다."



"음....알겠습니다. 오른쪽 상대론 가까이 왼쪽 상대론 멀리 말이죠."


"네, 그럼 던전으로 갈까요?"



그렇게 해서 나는 오로라와 첫 던전을 공략하러 블라인 광산으로 향했다.

알고 있던 지식상, 고블린 갱은 20레벨 보스 몬스터다.

30레벨에 특수직업인 나에게 그렇게 어렵지 않다.



"자, 이곳이 블라인 광산입니다.

들어갈까요?"


"예, 들어가시죠."


우리가 던전에 들어가자 입구에는 고블린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등을 조심하시고 한마리 한마리 잡으면 쉬울겁니다.

그럼 갑니다!"


"아이스 링크!"


어라, 오로라가 원래 마법사였던가?

어릴적 봄 베어에게 쫒겼을 당시 오로라는 활을 쏴서 봄 베어를 잡았었다.

궁수인 줄 알았는데 마법사였다니.


오로라는 얼음 마법위주로 고블린들의 속력을 느리게 했고, 나는 검으로 고블린들을 마무리했다.

보스 레벨 20레벨의 c급 던전이였기에 우리 둘다 별 피해없이 고블린들을 잡아갔다.



"아, 거기 뒤에 하나 있어요."


"아, 예 그럼... 이것까지 해서 c급 정수 총 11개네요."


"c급 정수 11개라.... 11골드 어치군요."


"하하... 과징금 0.11% 달성했군요."


"어, 이게 보스 룸으로 향하는 문 같군요."


"그럼 들어갈게요."


'끼익.....'


문을 열자 방 양 옆의 횃불들이 일제히 켜졌다.

그리고 그 방 끝 가운데, 고블린 갱이 의자에 일어나 눈을 떳다.



'크시시시시....샤악!'


"처음은 활일겁니다. 오른쪽에 가까이 가야해요!"


"헤이스트!"


아슬아슬하게 오른쪽 활 고블린에 도착한 순간 화살이 머리 위를 지나 우리가 있던 곳에 박혔다.


"아이스 링크!

고블린이 느려진 이때를 노려야 해요!"


"스캐터링 샷!"

내 검은 세가지 방향으로 갈라져, 고블린의 몸에 박혔다.


"크워어어어!!!"


"....! 마법이 옵니다! 물러나세요!

앗....?"


....! 오로라가 바닥 돌 타일에 걸려넘어진 순간 가운데 고블린이 그녀를 향해 파이어볼을 캐스팅 했다.


'...안돼!'


"꺄악!"


"쉐도우 스텝!"

"리메인 에어리어!"


"콰과과광!!"


쉐도우 스텝으로 오로라에게 순간이동한후, 리메인 에어리어로 방어막을 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행히 늦지않았군...."


"헉..헉... 감사합니다."


"하하....이번엔 제가 구해줬군요."


"이벤엔...? 그게 무슨.."


"또 옵니다!"


"....! 이번엔 검이에요! 멀리서 제가 마법으로 공격하겠습니다!"


"프리징 브레스!"


'쩌저적'


"고블린을 묶어뒀습니다. 지금이에요!"



"쉐도우 스텝."


'.....감히 오로라에게.....끝이다.'


"테어링 나이프!"


"크아아악!"


테어링 나이프는 직업 '카인'의 특수 스킬이다.

날카로운 검으로 적을 꿰뚫은 후 6방향으로 찢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후...끝났군요."


'멍.....'


"마스터?"


"아,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강하시군요. 한방에 끝내실 줄은 몰랐어요."


"제가 30레벨 치고 강한 편이던가요?"


"음, 데미지는 확실히 그런것 같네요. 뭐 어쨌든 던전 공략 완료입니다. 아까 구해주신것 감사드립니다."


"아니요, 당연한거죠 뭐."

"보상으로는 뭐가 나왔나요?"


"음....b급 정수 1개에 미스릴 1개 군요. 약 35골드 어치정도 되겠어요."


"이로써 길드 빚 0.4% 갚은 건가요?"


"하하...언젠간 줄겠죠. 이만 돌아가요."



그렇게 내 첫 던전 공략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다.

보스 레벨이 20레벨이고 내가 30레벨, 아니 31레벨이라 당연히 쉽다고 생각했긴 하지만, 마스터의 말을 들어보니 그 이상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내 직업의 영향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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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어 울프 22.10.09 41 0 8쪽
2 모험가 22.10.08 48 0 7쪽
1 만남 22.10.08 78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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