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언제나 말로만 사과했다.
어떨때는 말로만 고맙다 했다.
때로는 말로만 좋다고 했다.
혹은 말로만 싫다고 했다.
세상은
수 많은 사람이
수 많은 인격체가
수 많은 개성이
수 많은 다름이
어울려 존재 하는 곳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말로만’ 하는게 어떤가.
정말로 미안하지 않을 수도
정말로 고맙지 않을 수도
정말로 좋지도, 싫지도 않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 자신이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가끔은 ‘말로만’하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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