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팀 막내는 거짓말 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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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JB
작품등록일 :
2022.12.31 09:10
최근연재일 :
2023.1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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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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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사건 (3)

DUMMY

[1]


교류경찰서 강력3팀 사무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건 처리로 분주하던 그때, 사무실에 누군가 불쑥 찾아왔다.


“저기··· 강력 3팀은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갑작스러운 누군가의 목소리에 바쁘게 움직이던 형사들이 출입문 쪽을 바라봤다.


두꺼운 검정 뿔테 안경을 낀 여자가 백팩을 메고 서 있었다.


“무슨 일이시죠?”


가장 가까이에 있던 김 형사가 물었다.


“제보할 게 있어서 왔습니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무 형사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떤 제보죠? 사건 수사 의뢰를 하려면 여기가 아니라···”


“한국마이제약에 대해 제보할 게 있습니다···!”


김 형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자가 말했다.


한국마이제약이라는 익숙한 이름에 형사들은 그제야 여자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듯했다.


“마이제약이요? 그 한국마이제약 맞죠? 최근에···”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혹시··· 기자 아니십니까?”


가장 멀리 있던 고 형사가 여자에게 물었다.


“맞아요. 저는 고연일보 차소연 기자라고 합니다.”


“그 차소연 기자?!”


최 형사가 놀라 큰 목소리로 말했다.


여자는 다름 아닌 최근에 있었던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에서 한국마이제약을 배후로 지목하는 기사를 썼던 유명 신문사 고연일보의 차소연 기자였다.


그는 최근 한국마이제약으로부터 형사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현재 회사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고 부당 징계 불복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어떤··· 제보입니까?”


팀장이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팀장의 말에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자료들을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한 차소연 기자에게 최 형사가 다가가며 말했다.


“근데 한국마이제약 합수본에서 한 번 털고, 최근에 우리도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온 건 알고 있으시죠···?”


차 기자가 가방에서 자료 뭉치를 힘겹게 꺼내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일단은 이것들을 한번 봐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녀의 말에 형사들이 테이블 주위로 모여들었다.


“이건 합동수사본부에서 문제 삼았던 거고, 이것도···, 그리고 이것도······. 뭐, 새로운 건 없습니까?”


고 형사가 서류들을 간단히 살펴본 뒤 말했다.


“익명 제보랑 직원 인터뷰들도 한 번 봐주시겠습니까? 보다 보면 새로운 게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차 기자가 서류를 형사들에게 나눠주며 말했다.


그때,


무 형사가 뭔가 발견한 듯 큰 소리로 말했다.


“어?! 이건 뭡니까?”


“아, 그거요! ··· 아마 이건 모르셨을 겁니다.”


두꺼운 뿔테 안경에 줄곧 시선을 숨기던 차 기자는 갑자기 안경을 치켜 올리더니 눈빛이 돌변하며 무 형사가 들고 있던 서류 뭉치를 테이블에 펼쳐 놓았다.


“이게 뭐죠?” 고 형사가 물었다.


“마이제약이랑 어떻게든 관련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회사에 대해 제가 모은 자료들입니다.”


“어떻게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까?” 팀장이 물었다.


“제가 이전부터 마이제약을 쫓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은 영업용 차를 미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파주에 있는 이 회사 공장으로 가는 걸 처음 봤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다른 번호판을 단 영업 차량들도 이 공장으로 향하는 걸 몇 번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인지 찾아봤습니다.”


“어떤 회삽니까?”


“슈퍼나 마트 등에 납품되는 저렴한 빵을 만드는 꽤 오래된 회사였습니다. 요즘엔 대기업의 진출로 거의 무너져가는 사업이죠. 실제로 확인결과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아직 망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죠.”


“근데 그게 어떻게 마이제약이랑 관련이 있다는 겁니까?”


“일단 제약회사 엉업용 차량이, 그것도 한 대도 아니고 여러 대가 뜬금없이 빵 공장으로 간다는 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긴 하네요···” 무 형사가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대답했다.


“그래서, 직접 관련성을 확인했습니까?” 고 형사가 물었다.


“아뇨··· 공장 근처에 다가가기엔 주변에 CCTV가 너무 많기도 했고요. 아, 근데 결정적으로 의심스러운 게 있는데요. 잠시만요··· 아! 여기 이 사진 좀 보세요.”


차 기자는 사진 파일 세 장을 펼쳐 보였다.


“어?! 이건···”


“백동현이네요?!”


세 장의 사진은 각각 다른 세 사람이 촬영된 것이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얼마 전 형사들이 수사했던 백동현이었다.


“백동현 이 사람이 엮이니까 더 의심이 가지 않나요?” 차 기자가 말했다.


“팀장님, 이거 뭔가 수상하긴 한데요···?”


김 형사가 낮은 목소리로 팀장에게 말했다.


팀장은 팔짱을 낀 채 턱 끝을 어루만지며 허리를 숙여 테이블 위 자료들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다.


“근데··· 직접적으로 뭔가 나온 게 아니다 그죠? 좀 조심스러운데···” 팀장이 말했다.


“백동현 씨에게 직접 확인해주시면 안 됩니까? 지금은 이야기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차 기자가 말했다.


“저···, 사실 지금 백동현 씨가 그럴 상황이 못 됩니다.” 무 형사가 대신 대답했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팀장이 눈치를 보며 대답을 망설이던 무 형사는 이윽고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야 말했다.


“백동현 씨가 일차적으로 정신 감정을 받았는데, 진술에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태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정밀 감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 형사의 대답에 차 기자는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이었다.


“사진 속 다른 두 사람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까?” 고 형사가 물었다.


“전혀요··· 나름대로 알아봤는데, 이름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흠······. 뭐, 영업팀 차량이니 거기 모여서 영업에 대한 회의를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들끼리 모여서 뭐 마약과 관련되지 않은 전혀 다른 일을 했을 수도 있으니, 사실 이 정도 정황만 가지고는 수사를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뭐, 망해가는 회사를 인수하려 했을 수도 있고, 제품을 영업할 때 빵이라도 하나 끼워주려고 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팀장이 관심을 완전히 던 듯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형사님···! 이건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맞지 않습니까···!”


차 기자가 못내 아쉬운 듯 팀장을 향해 간절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그러나 팀장은 이미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완전히 돌아선 뒤였다.


“그럼 이건요?!”


차 기자가 서류 뭉치들을 다급히 뒤지기 시작했다.


“아, 여기 있네요. 이것 좀 보세요.”


그녀의 말에 팀장이 다시 돌아서서 그녀가 건네는 사진 파일을 들여다보았다.


“아니 이건···”


“그 유명한 이동민이죠.”


“본인이 찍은 겁니까?”


“한국마이제약에 대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다 보니 관련된 갖은 제보들이 제게 옵니다. 대부분은 그저 회사에 대한 불만들을 토로하는 것들인데, 어느 날은 제법 구체적인 제보가 하나 왔습니다. 익명의 등기로요. 그 제보자가 저에게 알려준 주소로 갔더니 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이 제보자를 신뢰할 수 있었고요.”


“익명이라··· 한국마이제약에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요?”


“맞습니다. 그것도 내부 사정을 꽤 자세히 아는 사람이요.”


“차량 운전석에 앉은 이 남자는 누굽니까?” 최 형사가 물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이 남자는 한국마이제약 전무입니다.”


“확실합니까?”


“직접 만나서 물어보진 않았지만, 제가 나름대로 확인해본 바로는 그렇습니다.”


“외진 공터에서 은밀히 따로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던 걸까요···?” 무 형사가 의심스럽다는 투로 말했다.


“그래 봤자 이것도 아무런 증거가 될 수 없는 건 마찬가지야!” 팀장이 말했다.


“그래도 좀 수상하지 않습니까? 전무가 회사 보안팀 팀장을 밖에서 몰래 따로 만난다고요? 여기. 보세요. 이 사진들을 보시면 누가 봐도 주변을 엄청 경계하는 듯한 표정 아닙니까?” 차 기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그 전무가 범죄자라도 됩니까?”


“예!”


“예? ······ 범죄자라고요??”


“이 사람, 주가조작 전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하- 이보세요! 본인 지금 너무 이 사건에 과몰입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합니까? 주가조작이랑 마약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예?!”


팀장은 말을 하고는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익명의 제보자에 대해서 뭐 더 알고 있는 내용은 없습니까?” 무 형사가 차 기자에게 물었다.


“아뇨. 확실히 회사 내부인이라는 것 말고는 어떠한 직접적인 신상 정보도 알지는 못합니다···.”


“또 다른 제보는요? 좀 더 결정적인 제보는 없습니까?”


“그 제보자한테서 제보받았던 내용들 중에 나름대로 결정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합수본이 수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고 하니까요···. 뭐 수사 이전에 눈치채고 이미 정리를 끝낸 거겠죠···.”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차 기자의 앞에서 고 형사가 서류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런 인터뷰 자료들은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에서 수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윽고 차 기자는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테이블 위에 널브러져 있는 서류들을 하나둘 주섬주섬 주워 모았다.


그런 그녀를 향해 무 형사가 말했다.


“차 기자님, 잠시만요.”


무 형사는 자신의 자리로 가 명함을 가지고 와서는 그녀에게 건네며 말했다.


“만약 마이제약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제보들을 받으시면 언제든지 여기로 연락 주세요.”


명함을 받아든 그녀는 이윽고 서류뭉치들을 두 팔로 감싸 안아 들고는 터덜터덜 사무실 밖을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그때,


문을 열고 나가려다 말고 그녀가 뭔가 생각난 듯 돌아서서 형사들을 향해 말했다.


“아···, 그··· 이동민 씨 있잖아요···. 이상한 소문이 하나 있었어요.”


“··· 뭡니까?” 최 형사가 물었다.



“쌍둥이 동생을 죽이고 그 신분으로 산다는 얘기였어요.”


“예?!”


형사들이 모두 놀라 나가려던 차 기자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게 사실입니까?! 그런 걸 왜 여태 말하지 않으셨습니까?!” 무 형사가 물었다.


“사실 비현실적인 얘기고, 그런 소문이 있다고 말했던 제보자도 그간 제보했던 내용들을 보면 그다지 신뢰가 가는 사람은 아니었어서 그냥 흘려듣고 말았는데요···. 좀 전에 나가려다가 떠올라서 가만 생각해보니까, 지금 알려진 정도의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라면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다 싶어서요. 그게 진짜 있었던 소문인지 그 제보자가 지어낸 건지는 몰라도,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엄청난 범죄잖아요? ······ 뭐,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말을 마친 차소연 기자는 곧장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말을 하는 동안에 무 형사가 확인한 그녀의 머리 위 전구의 색깔은 줄곧 초록색이었다.


그녀가 들었다는 소문의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녀는 한결같이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


마치 폭탄을 던지고 간 것처럼 그녀가 떠난 사무실 안은 한동안 무거운 적막만이 가득했다.


그러다 무 형사가 먼저 적막을 깨고 입을 열었다.


“지금으로서는 백동현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진 상태지만, 이전에 그 사람이 했던 말에 따르면 이동민은 공룡파에 몸담았다가 그 경력으로 NG파의 고문을 맡았다고 했습니다. 또 악명높기로 소문난 한국새경에서 스카웃되어 한국마이제약 보안팀장으로 갔다고 했고요. 그리고 지금 이동민이 실제로 혐의를 받는 사안들도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 할 일들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전과는커녕, 교통 딱지 하나도 없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무 형사의 말에 형사들의 표정이 더욱 심각해져 갔다.


“분명히 가족관계에 아무도 없었는데···” 김 형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던 그때, 마침내 생각이 끝난 듯 최 형사가 자신의 앞에 있는 테이블을 내리치며 말했다.


“하지만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아니, 지문을 속일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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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7) 23.11.07 23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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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5) 23.08.07 75 0 14쪽
139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4) 23.08.04 69 0 14쪽
138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3) 23.08.02 69 0 16쪽
137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2) 23.07.31 81 1 13쪽
136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 실종사건 (1) 23.07.28 98 0 12쪽
135 끝나지 않은 사건 (7) 23.07.26 83 0 13쪽
134 끝나지 않은 사건 (6) 23.07.24 77 0 14쪽
133 결말 (5) 23.07.21 93 2 14쪽
132 결말 (4) 23.07.20 77 1 14쪽
131 결말 (3) 23.07.19 81 0 13쪽
130 결말 (2) 23.07.18 80 0 12쪽
129 결말 (1) 23.07.17 84 0 15쪽
128 사건의 내막 (10) 23.07.13 87 0 14쪽
127 사건의 내막 (9) 23.07.12 79 1 14쪽
126 사건의 내막 (8) 23.07.11 79 0 14쪽
125 사건의 내막 (7) 23.07.10 69 0 13쪽
124 사건의 내막 (6) 23.07.07 71 0 13쪽
123 사건의 내막 (5) 23.07.06 86 0 14쪽
122 사건의 내막 (4) 23.07.05 85 0 16쪽
121 사건의 내막 (3) 23.07.04 84 0 12쪽
120 사건의 내막 (2) 23.07.03 8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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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투약의 전말 (8) 23.06.29 81 0 13쪽
117 투약의 전말 (7) 23.06.28 72 0 13쪽
116 투약의 전말 (6) 23.06.27 70 1 13쪽
115 투약의 전말 (5) 23.06.26 77 0 13쪽
114 투약의 전말 (4) 23.06.23 74 1 15쪽
113 투약의 전말 (3) 23.06.22 78 0 14쪽
112 투약의 전말 (2) 23.06.21 86 0 12쪽
111 투약의 전말 (1) 23.06.20 85 0 13쪽
110 구치소 마약 스캔들 (10) 23.06.19 84 0 13쪽
109 구치소 마약 스캔들 (9) 23.06.16 85 0 14쪽
108 구치소 마약 스캔들 (8) 23.06.15 79 1 13쪽
107 구치소 마약 스캔들 (7) 23.06.14 83 2 15쪽
106 구치소 마약 스캔들 (6) 23.05.26 85 0 13쪽
105 구치소 마약 스캔들 (5) 23.05.25 83 1 13쪽
104 구치소 마약 스캔들 (4) 23.05.24 88 0 13쪽
103 구치소 마약 스캔들 (3) 23.05.23 86 1 13쪽
102 구치소 마약 스캔들 (2) 23.05.22 89 1 14쪽
101 구치소 마약 스캔들 (1) 23.05.19 93 0 13쪽
100 의문사 (9) 23.05.18 95 2 13쪽
99 의문사 (8) 23.05.16 98 0 13쪽
98 의문사 (7) 23.05.15 101 0 14쪽
97 의문사 (6) 23.05.12 95 0 13쪽
96 의문사 (5) 23.05.11 92 0 14쪽
95 의문사 (4) 23.05.10 105 0 14쪽
94 의문사 (3) 23.05.09 94 0 14쪽
93 의문사 (2) 23.05.09 101 0 12쪽
92 의문사 (1) +2 23.05.05 111 1 12쪽
91 끝나지 않은 사건 (5) +2 23.05.04 116 1 14쪽
90 강도 살인사건(19) +2 23.05.03 120 2 16쪽
89 강도 살인사건(18) +2 23.05.02 111 2 12쪽
88 강도 살인사건(17) +2 23.05.01 116 2 12쪽
87 강도 살인사건(16) +2 23.04.28 109 2 14쪽
86 강도 살인사건(15) +2 23.04.27 119 3 12쪽
85 강도 살인사건(14) +2 23.04.26 111 3 13쪽
84 강도 살인사건(13) +2 23.04.25 112 3 13쪽
83 강도 살인사건(12) +2 23.04.24 113 3 14쪽
82 강도 살인사건(11) +2 23.04.21 116 3 13쪽
81 강도 살인사건(10) +2 23.04.20 129 3 13쪽
80 강도 살인사건(9) +2 23.04.19 128 3 14쪽
79 강도 살인사건(8) +2 23.04.18 129 3 13쪽
78 강도 살인사건(7) +2 23.04.17 123 3 12쪽
77 강도 살인사건(6) +2 23.04.14 124 3 12쪽
76 강도 살인사건(5) +2 23.04.13 129 2 12쪽
75 강도 살인사건(4) +2 23.04.12 139 3 12쪽
74 강도 살인사건(3) +2 23.04.11 134 3 12쪽
73 강도 살인사건(2) +2 23.04.10 150 3 12쪽
72 강도 살인사건(1) +2 23.04.07 168 3 12쪽
71 끝나지 않은 사건 (4) +2 23.04.07 173 3 11쪽
70 소문의 실체 (10) +2 23.04.05 159 3 12쪽
69 소문의 실체 (9) +2 23.04.04 148 2 12쪽
68 소문의 실체 (8) +2 23.04.03 154 3 12쪽
67 소문의 실체 (7) +2 23.03.31 154 3 15쪽
66 소문의 실체 (6) +2 23.03.30 163 2 12쪽
65 소문의 실체 (5) +2 23.03.29 162 3 12쪽
64 소문의 실체 (4) +2 23.03.28 168 2 14쪽
63 소문의 실체 (3) +2 23.03.27 174 3 14쪽
62 소문의 실체 (2) +2 23.03.24 187 3 12쪽
61 소문의 실체 (1) +2 23.03.23 206 4 12쪽
60 1111호 미스터리 (5) +2 23.03.22 188 5 12쪽
59 1111호 미스터리 (4) +2 23.03.21 191 3 14쪽
58 1111호 미스터리 (3) +2 23.03.20 198 5 14쪽
57 1111호 미스터리 (2) +2 23.03.17 235 4 14쪽
56 1111호 미스터리 (1) +2 23.03.16 260 5 12쪽
55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8) +2 23.03.15 284 5 14쪽
54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7) +2 23.03.14 240 5 15쪽
53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6) +2 23.03.13 241 5 14쪽
52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5) +2 23.03.10 248 6 12쪽
51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4) +2 23.03.09 252 4 13쪽
50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3) +2 23.03.08 250 4 12쪽
49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2) +2 23.03.07 260 4 12쪽
48 신분 도용 관련자 실종 사건 (1) +2 23.03.06 291 5 13쪽
» 끝나지 않은 사건 (3) +2 23.03.03 287 7 13쪽
4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1) +2 23.03.02 291 5 15쪽
45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0) +2 23.03.01 284 5 12쪽
44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9) +2 23.02.28 297 5 13쪽
43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8) +2 23.02.27 292 6 13쪽
42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7) +2 23.02.24 286 5 14쪽
41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6) +2 23.02.23 308 5 13쪽
40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5) +2 23.02.22 296 7 13쪽
39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4) +2 23.02.21 300 6 13쪽
38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3) +2 23.02.20 310 5 12쪽
37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2) +2 23.02.17 336 6 13쪽
36 유명 영화배우 마약 밀매 사건 (1) +2 23.02.16 365 6 13쪽
35 러시안 룰렛 (6) +2 23.02.15 339 6 12쪽
34 러시안 룰렛 (5) +2 23.02.14 323 5 12쪽
33 러시안 룰렛 (4) +2 23.02.13 327 8 13쪽
32 러시안 룰렛 (3) +2 23.02.10 337 8 12쪽
31 러시안 룰렛 (2) +2 23.02.09 348 7 12쪽
30 러시안 룰렛 (1) +2 23.02.08 414 7 12쪽
29 끝나지 않은 사건 (2) +2 23.02.07 417 8 12쪽
28 공룡파 피습 사건 (5) +2 23.02.06 421 8 13쪽
27 공룡파 피습 사건 (4) +2 23.02.03 426 9 13쪽
26 공룡파 피습 사건 (3) +2 23.02.02 464 8 14쪽
25 공룡파 피습 사건 (2) +2 23.02.01 511 9 13쪽
24 공룡파 피습 사건 (1) +2 23.01.31 577 12 12쪽
23 한국새경(유) 사건 (2) +4 23.01.30 577 15 14쪽
22 한국새경(유) 사건 (1) +4 23.01.27 618 16 14쪽
21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6) +4 23.01.26 614 16 15쪽
20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5) +4 23.01.25 553 15 14쪽
19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4) +4 23.01.24 563 16 11쪽
18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3) +4 23.01.23 558 13 12쪽
17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2) +4 23.01.20 591 15 14쪽
16 초등생 연쇄 유괴·납치 사건 (1) +4 23.01.19 683 15 12쪽
15 끝나지 않은 사건 (1) +4 23.01.18 723 15 15쪽
14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4) +4 23.01.17 717 16 16쪽
13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3) +4 23.01.16 742 15 14쪽
12 101층 펜트하우스 살인사건 (2) +4 23.01.13 865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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