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연재수 :
77 회
조회수 :
139,458
추천수 :
3,477
글자수 :
437,893

작성
23.02.24 23:00
조회
1,104
추천
33
글자
13쪽

협력

DUMMY

43화


파티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말하는 동안 린메이가 옆에서 모든 것을 기록했다.

5대 길드에 속하지 않은 길드 안주인들이 건네는 정보는 질적으로 무척 수준이 떨어졌다.


“린메이, 더 이상 기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알겠습니다.”

“태홍 길드의 안주인과 따로 얘기해야겠군.”


우연은 태홍 길드의 안주인인 김연희에게 다가갔다.


“나는 박태일을 그냥 보내준 것을 무척 후회하고 있다.”

“후회라고? 태일이를 살려준 덕분에 태홍 길드가 5대 길드 모임을 탈퇴한 길드들에게 보복을 하지 않고 있는 건 모르나 보군.”

“보복? 크크큭. 웃기는군. 박태홍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그렇게 자신하는 거지?”


김연희는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우연이 거대한 산처럼 보였다.


“이 자리에 내 남편이 있었다면 내가 이 꼴을 당하진 않겠지.”

“중요한 사실은 지금 이 자리에 박태홍이 없다는 사실이다.”


우연이 몽둥이를 휘두르자 김연희의 한쪽 팔이 터졌다.


“끄아아아악!!!”

“지금쯤 이곳의 상황이 박태홍의 귀에 들어갔겠군. 린메이, 벨페! 이곳의 상황을 정리하고 이 여자는 데려간다.”


우연은 외팔이가 된 김연희를 데리고 포티아로 돌아왔다.


“빨리 불어봐. 어떻게 박태홍이 대한민국 에어리어 1위 길드장이 된 거지?”

“퉤에.”


김연희는 우연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강단이 있는 여자군. 크큭. 사실 그렇게까지 궁금하진 않아. 남상현을 납치하라는 것도 박태홍이 지시한 거겠지.”

“그, 그건 오해다.”

“오해?”

“그 녀석이 누군지도 모르고, 우린 납치 따위의 비열한 짓거리는 하지 않는다.”

“내가 당신 말을 믿을 것으로 생각하나? 더 이상 시간을 끌 것도 없군. 카굴. 이 여자를 갈기갈기 찢어서 박태홍에게 보내라.”


[충!]


“자, 잠깐!”

“이제 입을 열고 싶어졌나 보지?”

“나도 내 남편이 왜 갑자기 강해졌는지 자세하게는 모른다. 판타지아로 오면서 내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얼핏 듣기로는 제1구역의 선택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건 정말로 모른다.”

“제1구역? 제2구역이 마계면 제1구역은 어디를 말하는 거지?”

“나도 모른다.”

“어쨌든 박태홍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았다는 말이군. 크큭.”


띠링


박태홍 – 내 아내를 데리고 있다고 들었다.

우연 – 이번에는 박태일처럼 호락호락하게 풀어주진 않을 것이다.

박태홍 – 원하는 것을 말해라.

우연 – 네가 제1구역의 선택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박태홍 – 내 아내가 그렇게 말했나? 그래. 나는 판타지아에 들어오며 제1구역의 분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우연 – 그것에 대해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군.

박태홍 – 좋다. 장소와 시간을 말해라.

우연 – 지금 당장 포티아로 달려와라. 단, 혼자 오는 게 조건이다.

박태홍 – 조금만 기다려라.


30분 뒤 박태홍이 포티아의 성문 앞에 도착했다.


“내 아내는 어디 있지?”

“여, 여보!”


우연은 성벽 위에서 김연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대화해보고 풀어줄지 결정하겠다.”


우연이 성벽 아래로 몸을 날려 착지했다.


“호오. 드디어 만나게 되는구나. 좀 걷지.”


우연과 박태홍은 포티아 근처의 숲을 걷기 시작했다.


“왜 나를 보자마자 공격하지 않았지?”

“내 아내의 안전을 위해서다.”

“현명한 선택을 했군. 당신이 공격하는 순간 당신 아내의 목이 날아가도록 계약을 걸어놨거든. 박태일에게 걸어둔 주종의 계약을 푼 것이 당신인가?”

“그래. 내가 풀었다.”

“평범한 플레이어는 아니군.”

“나도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다.”

“말해라.”

“혹시 개척자라는 직업을 얻은 게 장우연 자네인가?”


흠칫


우연은 놀란 눈으로 박태홍을 바라봤다.


“맞나보군.”

“그걸 어떻게 알았지?”

“내가 제1구역 분들의 선택을 받으며 몇 가지 지령을 받았다. 그중 한 가지가 개척자를 찾아서 협력하라는 지령이었다.”

“제1구역은 어떤 곳이지? 제2구역이 마계라는 것은 알고 있다.”

“자네도 정보를 꽤 얻은 모양이군. 제1구역은 천계다.”

“천계라..”

“나는 제1구역분들에게 사도라는 직업을 하사받게 되었다.”

“왜 당신이 선택받았는지에 대해서 들었나?”

“이유는 모른다. 그저 지구에 있을 때 기도를 열심히 다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신체 능력과 잠재능력으로 인해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능력 덕분에 태홍 길드를 1위 길드로 올릴 수 있었군. 당장 싸워보고 싶은데?”

“나는 협력자와 싸우지 않는다.”

“피하는 거냐? 크큭.”

“나는 제1구역분들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내가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가진 일부를 포기해서라도 너와의 협력을 끌어낼 것이다.”

“협력하도록 하지.”

“저, 정말로 그렇게 해주겠나?”

“두 번 말 안 한다. 단 아직 나는 당신을 믿지 못한다. 일시적인 협력관계라고 해두지.”

“알겠네.”

“한 가지만 더 물어보고 싶네. 자네가 부리는 마물들은 어떻게 얻게 된 건가?”

“당신이 사도라는 직업을 얻으며 갖추게 된 능력들이 있겠지? 나도 개척자라는 직업을 가지며 얻게 된 능력이다.”

“그렇구먼.”


우연은 [던전 몬스터]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박태홍의 질문은 거기서 끝났고, 두 사람은 다시 포티아의 성으로 돌아왔다.

우연은 박태홍이 천계의 선택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박태홍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제1구역이 궁금했다. 제1구역과 제2구역 그리고 제3구역.

그리고 이 세 개의 구역이 판타지아의 전부라고 단정 지을 수 없었다.


우연과 박태홍의 대화는 대한민국 에어리어에 거대한 변화를 이끌고 왔다.

박태홍의 주도 아래 시작된 5대 길드 모임은 모두 해체되었다.

우연은 오갈 곳 없는 용맹 길드를 흡수했고, 검증과정을 거친 뒤 용맹 길드도 하나의 군단으로 만들었다.

태홍 길드는 흑룡 길드와의 협력관계를 선포했고, 대한민국 에어리어의 크고 작은 길드들은 성향과 목적에 따라 태홍 길드와 흑룡 길드에 각각 흡수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에어리어에 남은 길드는 태홍과 흑룡 두 길드만이 존재했다.


***


우연은 한동안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태홍과 흑룡의 협력으로 대한민국 에어리어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띠링


이건일 – 혹시 소식 들으셨습니까?

우연 – 무슨 소식이요?

이건일 – 동유럽 에어리어 담당인 지역에서 게이트 브레이크가 일어났습니다.

우연 – 게이트 브레이크요?

이건일 – 동유럽 플레이어들이 대거 투입되어 쏟아지는 마물들을 처리하고 있지만, 게이트를 닫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한국 에어리어 협회에도 병력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장우연 플레이어께서 나서주실 수 있겠습니까?

우연 – 그렇게 하죠.


우연은 이건일의 제안을 고민 없이 수락했다.

게이트 브레이크가 일어난 장소는 에펜하임이었다.

이 사실을 박태홍에게 알린 후 우연은 홀로 에펜하임으로 출발했다.

발자크를 타고 5시간여를 날아간 우연은 황폐해진 에펜하임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걸?”


동유럽 플레이어 협회에 도착한 우연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각국 에어리어의 플레이어들과 마주했다.


“그란디아 공국에서 온 장우연입니다.”

“호오. 그란디아 공국이면 한국 에어리어군요.”


노신사 한 명이 우연에게 다가왔다.


“앨런입니다. 동유럽 플레이어 협회장이죠.”

“반갑습니다.”

“그런데 혼자 오신 건가요?”

“추가 병력이 올 겁니다. 마침 에펜하임 근처에 있던 제가 먼저 오게 되었죠.”

“그렇군요. 상황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동유럽 플레이어들로도 못 막을 정도입니까?”

“그게.. 보스 몬스터가 워낙 신출귀몰해서 현재 동유럽 에어리어의 S급 플레이어 20명이 사망했습니다.”

“크흠..”


동유럽 플레이어 협회에는 북유럽과 서유럽, 남유럽에서 모인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S급 플레이어가 20명이나 당했다는 사실에 그 누구도 선 듯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계획이 있습니까?”

“우선 전 세계 에어리어의 파병 인원들이 모이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그동안 계속 당하고만 있어야겠군요?”

“말씀을 조심하십시오. 장우연 플레이어.”

“저는 제가 알아서 움직일 테니 그동안 열심히 작전이나 세우고 계시죠.”


우연이 동유럽 플레이어 협회의 문을 박차고 나가자 협회 안에 있던 플레이어들의 얼굴이 구겨졌다.

우연은 발자크에 등에 타고 피해지역을 정찰했다.

30분여를 더 돌자 마물 무리가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크르르르르 인간이 제 발로 찾아오다니.]


우연의 눈앞에는 형형색색의 늑대 무리가 모여있었다.


“이게 전부냐? 너희들끼리 이렇게 초토화하진 못했을 텐데?”


[크흐흐흐흐 발탄님은 잠시 취침하고 계신다. 아무래도 제3구역이 따분하신 모양이시더군.]


“건방진 악마 새끼가 여기까지 와서 잠을 쳐자고 있다니.”


[뭐, 뭐라고? 감히.. 발탄님을 능욕하다니.]


“발탄이고 지랄이고 너희들을 다 도륙하다 보면 튀어나오겠지.”


우연은 [군주의 몽둥이]를 꺼내 들었다.


“자, 이제 체벌의 시간이다.”


우연이 몽둥이를 들고 쇄도하려던 찰나 발자크가 마계 늑대들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발자크?”


[이 녀석들에게 익숙한 냄새가 난다.]


“익숙한 냄새?”


[내 한쪽 심장을 가져간 녀석.]


“그게 누군데?”


[사탄이라는 녀석이다.]


“사탄..”


분노의 군주인 사탄은 7대 군주 중 한 명이었다.

발자크를 마룡화 시킨 장본인도 사탄이었다.


[그오오오오!]


발자크의 힘이 온전치 않았지만, 지금까지 먹은 마물로 성체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발자크가 쏜 브레스는 늑대들을 순식간에 소멸시켰다.


“호오. 이 정도였냐?”


[아직 부족하다.]


발자크가 늑대들을 사냥하는 동안 사악한 기운 하나가 우연에게 다가오는 것을 직감했다.




순간적으로 우연의 목을 노린 것은 뿔이 두 개 달린 근육질의 악마였다.


“네가 발탄이냐?”


[호오. 나를 아는군.]


“네 부하들이 발설했다.”


[입이 싼 녀석들이군. 죽어도 싸다.]


“부하를 아주 개보다 못한 녀석들로 보는군.”


[내 일격을 막은 인간은 네가 처음인데, 넌 누구냐?]


“네 주인인 사탄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두지.”


[크하하하. 너 따위가 감히 사탄님을 운운해?]


“원래 악마들은 이렇게 말이 많냐?”


우연의 주특기인 도발로 발탄의 신경을 긁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인간이구나. 이것도 막아 보아라.]


쌍검을 들고 있는 발탄은 순식간에 우연과의 거리를 좁혔다.

발탄은 지금까지 상대한 악마와는 달랐다.

짙은 마기를 내뿜으며 우연을 압박했고, 우연이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제법이구나. 그런데 왜지? 너에게 우리와 같은 냄새가 나는데.]


“아, 이 녀석 때문인가? 모두 나와라.”


우연이 혼들을 모두 불러내자 발탄이 자리에 멈췄다.


[베, 벨페님?]

[발탄?]


“둘이 아는 사이냐?”


[발탄은 고르 언니의 제자였습니다.]


“호오. 고르의 제자가 왜 사탄의 똘마니가 되어 있는 거냐?”


[발탄은 나태와는 거리가 먼 악마기 때문이죠. 부지런함을 타고 태어난 발탄은 나태한 고르 언니와 성향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고르 언니를 떠나 사탄에게 가게 된 것입니다.]

[어, 어째서 인간에게 붙어 있는 겁니까?]

[말하자면 사연이 길다. 넌 여기 어쩐 일이냐?]

[사탄님의 명령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마룡의 심장 한 개가 여기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으러 왔습니다.]

[제3구역에는 어떻게 오게 된 거지?]

[사탄님의 마기를 이용해 조금 특별한 게이트를 열었는데, 멍청한 인간들이 발견하지 못하더군요. 크크큭. 마침 여기 제가 찾던 용이 알아서 나타나 줬네요.]


우연은 발자크를 다시 불러들였다.


[응? 방금까지 있었는데, 어디 갔지? 인간 네가 한 짓이냐?]


“발자크는 내 애완용이다.”


[... 당장 다시 불러내라.]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이군. 나는 벨페님의 날개를 하사받은 악마다.”


우연이 벨페의 날개를 활성화하자 발탄이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호오. 벨페님도 제3구역에서 제자를 거두셨군요.]

[그, 그게..]


우연이 눈총을 쏘자 벨페가 얼버무리며 말했다.


[든든한 부하를 뒀지.]

[같은 악마면 얘기가 편하겠군. 마룡을 내놓으면 목숨은 살려주겠다.]


“크크큭. 나랑 싸워서 이기면 생각해볼게. 너 꽤 강한 거 같은데? 지금까지 만난 녀석들은 시시하더라고.”


[크큭. 좋다. 상대해주지. 사탄님의 제삼검인 발탄님과 겨루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라.]


발탄이 쌍검을 들고 우연에게 쇄도했고, 두 사람의 무기가 부딪치자 굉음과 동시에 땅에 거대한 진동이 발생했다.


작가의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품의 소제목을 모두 변경 했습니다. 23.02.17 196 0 -
공지 제목 변경 공지 [23. 3. 17] 4차 23.01.27 362 0 -
공지 연재시간 매일 오후 11:00 23.01.20 1,781 0 -
77 최종장 [完] +4 23.03.30 235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93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01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13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4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5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7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72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78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97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28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66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02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02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34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68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13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6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95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93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34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4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77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08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22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45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8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23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44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02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17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83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20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53 33 13쪽
» 협력 +1 23.02.24 1,105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92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05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22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92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62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5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16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58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97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85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8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31 49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