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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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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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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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게이트 (1)

DUMMY

49화


우연은 발자크의 등에 올라 람펠을 정찰했다.

람펠에 출현한 게이트의 색은 모두 붉은색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영롱하군.”


우연은 자신이 설치해둔 워프 게이트를 타고 그란디아 공국으로 향했다.

비상이 걸린 것은 그란디아 공국도 마찬가지였다.

총회가 끝나자마자 그란디아 공국으로 돌아온 이건일은 우연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장우연 플레이어가 그란디아 공국에 도착했습니다!”


우연이 이건일의 집무실로 들어왔다.


“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게이트의 색깔이 모두 붉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제가 다 해결하도록 하죠.”


이건일은 집무실을 나가는 우연의 뒷모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우연은 곧장 포티아로 가서 흑룡 길드 군단장과 간부들을 소집했다.

방영웅과 김명일, 김찬이와 박효준, 김현우, 김대일과 웨이렌이 우연의 집무실로 들어왔다.


김현우는 공석으로 있던 용맹 군단의 군단장으로 새로 부임한 상태였다.

용맹 길드의 부길드장이었던 김대일은 김현우와의 대련에서 패배했고, 용맹 군단의 부군단장이 되었다.

웨이렌은 카논 대륙에 있던 흑룡투 길드원들을 모두 한국 에어리어로 불러들였고, 비록 비전투원들이긴 하지만 흑룡 길드의 군단으로 합류했다.

우연이 수련을 보냈던 힐러인 코라와 이채원도 흑룡투 군단으로 합류했다.


“비상 상황이다. 게이트가 모두 붉은색으로 바뀐 것은 알고 있겠지?”

“넵!”


7명의 플레이어가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희들에게 줄 것이 있다.”


우연은 인벤토리에서 미리 만들어둔 [대악마 반지]를 꺼내 7명에게 전달했다.


“이게 뭡니까? 대장?”


여전히 우연을 대장이라고 부르는 방영웅이 대답했다.


“[대악마 반지]다. 내가 만든 반지지. 이것을 착용하면 악마들을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만들어 놓은 반지는 10개다. 더 만들어줄 테니 군단의 핵심 전투원들에게 전달하도록 해라.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들어볼까?”


우연이 자리를 비운 사이 흑룡 군단의 군단장들을 비롯해 간부들은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흑룡투 군단을 제외한 나머지 군단은 보라색 게이트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플레이어 등급 또한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전투력이다. 태홍 길드는 어떻게 하고 있지?”

“박태홍 길드장과 그의 자식들이 선두에 서서 게이트를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좋군. 이번 총회를 다녀온 결과는 딱히 좋지 않았다.”

“어땠습니까?”

“미국 에어리어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쇼에 불과했다. 그리고 나를 스카우트 하려고 하더군.”


웅성웅성


“너희들을 두고 나 혼자만 좋자고 미국 에어리어로 갈 수는 없었다. 내가 동유럽 게이트 브레이크를 혼자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실력을 의심하는 녀석들이 있더군.”

“건방진 녀석이군요. 누굽니까? 당장 찾아가서..”

“방영웅, 군단장이 되었으면 조금 더 무게를 가질 필요가 있지 않겠냐?”

“알겠습니다. 대장.”

“다들 알다시피 붉은색 게이트가 출현한 것은 나의 의지가 강하다. 즉 내가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이지. 너희들은 미국 에어리어 소속 플레이어들보다 강하고, 한국 에어리어는 제3구역에서 가장 안전하다. 내가 있기 때문이지.”


군단장들과 간부들은 우연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지금쯤이면 나를 무시했던 캐나다 에어리어는 물론이고, 미국 에어리어에서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내가 앞장설 테니 지금 당장 게이트를 정리할 인원을 소집해라. 그리고 보스는 무조건 내가 처리할 테니 보스방에 도달한 군단은 보스방에 입장하지 말고 대기해라.”


우연의 말이 끝나자 모두 자신의 군단으로 돌아가서 병력을 소집했다.

포티아 중앙에 있는 광장에 병력이 모였다.


“너희들이 헛된 희생을 하지 않도록 만들겠다. 나의 혼들이 너희들을 지켜줄 것이고, 내가 너희들을 지킬 것이다.”

“와아아아아아!!!”


우연은 출정식을 마치고 태홍 길드의 아지트에 방문했다.

박태홍에게 [대악마 반지]를 한 개 건넸다.


“이건?”

“악마를 상대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 박태홍 길드장의 힘이면 붉은색 게이트 따위는 충분히 정리할 수 있겠지만, 쉽게 가는 게 좋겠죠?”

“감사합니다. 저도 제1구역분들에게 보고를 마치고 오는 길입니다.”

“뭐라던가요?”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제 선에서 정리할 수 있다는 말이죠.”

“좋습니다. 우선 대한민국 에어리어에 출현한 붉은색 게이트를 처리한 후 다시 얘기해보시죠.”

“알겠습니다.”


우연은 박태홍과 악수한 뒤 태홍 길드의 아지트를 빠져나왔다.

포티아로 돌아온 우연은 혼들을 모두 불러냈다.

해골왕은 일월 군단에 배치했고, 아리아는 용맹 군단에 배치했다.

카굴은 영웅 군단에, 벨페는 미래 군단에 배치했다.

우연은 비전투 군단원으로 구성된 흑룡투 길드에 만두와 함께 가기로 했다.


“이전과는 달리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에어리어에서 대한민국 에이리어가 가장 먼저 붉은색 게이트를 모두 정리하게 될 것이다. 자부심을 품고 전투에 임해라.”


각 군단은 서로 다른 방향에 출현해있는 붉은색 게이트를 향해 나아갔다.

우연은 흑룡투 군단과 함께 붉은색 게이트 앞에 도착해서 곧장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색 게이트는 특정 군주의 부하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군주의 부하들이 섞여 있었다.

우연이 들어간 게이트에는 최상급 마계 거미들과 호랑이와 사자가 등장했다.


“호오. 사자는 처음인데, 사자는 어떤 녀석의 부하지?”


게이트를 처음 들어가는 이채원과 코라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반 던전과는 달리 게이트 속은 흉악한 기운들이 게이트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웨이렌, 반지 성능 테스트해 봐야지.”

“그렇죠. 형님. 하하.”


웨이렌은 곧장 화염 골렘과 샌드 골렘, 아이언 골렘을 소환했다.


“호오. 이제 제법 많이 소환할 수 있는데?”

“하루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보라색 게이트에서 살다시피 했죠.”

“훌륭하다. 유능한 힐러가 두 명이나 있으니 마음껏 사냥해봐라.”

“알겠습니다.”


웨이렌은 얼른 [대악마 반지]의 성능을 실험하고 싶었다.

웨이렌과 만두가 소환한 골렘들은 최상급 마계 마물들에게 달려들었고, 교전이 벌어졌다.

[대악마 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웨이렌이 소환한 골렘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급격히 올라갔고, 최상급 마계 마물들은 골렘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와, 이렇게 세진다고? 괜히 줬나?”

“형님은 편안하게 구경만 하십시오.”

“오냐. 크큭.”


우연은 손도 까딱하지 않고, 골렘들과 마물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봤다.

문득 보라색 게이트가 처음 출현했을 때 김현우와 김현우의 부대를 구하러 간 일이 떠올랐다.

그때 당시의 김현우와 일행은 보라색 게이트의 주인인 호왕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었다.


김현우가 이끄는 용맹 군단도 게이트에 진입했다.

미래 길드 5군단장이었던 김현우는 예전의 김현우가 아니었다.

통합된 흑룡 길드에서 웨이렌과 마찬가지로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에 매진했다.

김현우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플레이어였다.

흑룡에서 제공하는 수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자신의 잠재력과 재능을 120퍼센트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엔 그냥 당하지 않는다.”


김현우는 게이트에 진입하자마자 쇄도해 마물들을 처리해나갔다.

우연이 준 [대악마 반지]의 효과는 놀라웠다.

검을 휘두르는 족족 마물들의 시체가 땅바닥에 널브러졌으며,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용맹 길드에서 지금은 용맹 군단이 된 플레이어들은 처음에는 김현우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용맹 길드의 수장이었던 박한진 길드장의 자리가 공석이 되자 그다음은 당연히 용맹의 부길드장이었던 김대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현우는 김대일에게 1:1대결을 신청했고, 김대일은 망설이지 않고 김현우의 제안을 수락했다.

사실 김대일은 군단장보다는 참모에 가까운 사내였다.

김대일이 패배를 인정한 후 용맹 길드원들에게 말했다.


“과거의 용맹 길드를 잊고 새로운 군단장을 맞이할 때가 되었다. 나는 참모에 재능이 있으니, 모두 편견 없이 새 군단장인 김현우 군단장을 환영해주길 바란다.”


김대일의 말을 들은 용맹 군단원들은 곧장 김현우에게 머리를 숙였고, 김현우는 결과로 증명해보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현우가 붉은색 게이트에 들어오자마자 보인 무위는 단숨에 용맹 군단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빠르고 강했으며, 정확하기 까지 한 김현우의 무위는 용맹 군단원들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


“나는 예전에 보라색 게이트에서 동료를 한 명 잃었다. 그때 당시의 나는 약했다. 게이트 주인에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었고, 결국 그때 당시에 잃은 동료도 모두 내 잘못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수련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나를 믿고 따라라. 단 한 명도 죽게 만들지 않겠다.”


김현우가 검을 치켜들자 군단원들이 환호했다.

김현우는 아리아의 버프를 받아서 거침없이 쇄도했다.

젠의 혼과 융합해서 SS급이 된 아리아는 공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암흑의 변주곡]을 활용해서 순식간에 마물들을 정리했고, 어느덧 게이트의 주인이 있는 보스방 앞에 도착했다.

김현우는 곧장 우연에게 연락했고, 마침 게이트 밖에 있던 우연은 게이트로 들어가 [마기 추출]을 시전하며 보스방으로 직행했다.


[겁 없는 인간들이구나. 너희들 중에 바레스님을 죽인 인간이 누구냐?]


뱀의 모습을 한 마물이 말했다.


“나다.”


[네가 바레스님을 죽인 녀석이냐?]


“또 말이 많은 녀석이 나왔군.”


[인간은 인간일 뿐, 너희들의 공격은 간지럽다. 크크큭.]


“간지러운지는 한 번 처맞아보면 알겠지.”


우연이 쇄도해 마기가 실린 몽둥이를 휘두르자 뱀의 꼬리가 잘렸다.


[끄아아아악!! 어, 어떻게 인간이 이런 힘을.]


“궁금하냐?”


[궁금하다.]


“네가 알고 있는 마계에 대한 정보를 주면 알려주지. 크큭.”


[거, 건방진!!]


게이트의 주인은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우연의 공격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애초에 마계의 정보를 들을 생각 따위는 없었다.

그저 신속하게 게이트를 처리하는 것에 집중했다.


우연이 게이트의 주인을 처리하는 모습을 본 김현우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았다.

열심히 수련은 했지만,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없었다.

보라색 게이트보다 상위 게이트인 붉은색 게이트야말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입증해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우연의 무위는 볼 때마다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이번에 아리아가 전투에 얼마나 관여했지?”

“게이트 출입 초반에 전체공격으로 마물들을 처리했습니다. 저희 용맹 군단도 합세해 신속하게 보스방 앞에 도달했습니다.”

“훌륭하다. 이제 호왕따위에게 잡혀갈 일은 없겠군.”

“감사합니다.”

“[대악마 반지]의 성능은 어땠나?”

“반지를 착용하니 악마들이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걸로 충분하다. 다른 녀석들도 그렇게 느꼈어야 할 텐데..”


우연은 게이트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후 곧장 영웅 군단이 들어간 게이트로 향했다.

우연의 모습이 사라지자 용맹 군단은 곧장 다음 게이트로 향했고, 우연은 용맹, 영웅, 미래, 일월, 흑룡투 군단의 순서로 게이트의 보스들을 처리했다.

우연의 마기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시련의 탑으로도 충분한 마기를 흡수하고 있었지만, 붉은색 게이트의 보스 몬스터는 최상급 악마였다.

엄청난 마기를 흡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연의 체내에 흡수된 마기는 잔잔하고 고요하게 모이고 있었다.


흑룡 길드가 게이트를 제거하는 사이 태홍 길드도 분전하고 있었다.

태홍 길드는 길드장인 박태홍이 게이트의 주인을 처치하는 방식으로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있었고, 박태홍의 네 자녀도 선두에 서서 자신들의 몫을 했다.

우연은 [대악마 반지]를 박태홍에게 추가로 4개를 더 지급했고, 박태홍의 자녀들은 모두 우연이 준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너무 쉬운 거 아닙니까? 아버지?”

“안심하긴 이르다. 흑룡 길드는 우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대단합니까?”

“아 참, 태곤이 너는 장우연 플레이어를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겠구나. 우리에게 할당된 게이트를 모두 제거하면 인사를 한 번 다녀오거라. 얼굴을 익혀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알겠습니다. 아버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용문양을 새겨넣은 갑옷을 입고 있는 박태홍의 이남 박태곤이 말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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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75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185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195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2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42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5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57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56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81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11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47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384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385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18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49 21 12쪽
61 계략 (3) 23.03.14 491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4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73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77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12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2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52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690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05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24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6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04 29 13쪽
»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26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881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899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67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999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3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085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68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189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00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71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41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29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595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40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82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68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6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09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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