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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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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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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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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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 해협 (3)

DUMMY

53화


우연과 영웅은 대머리인 류헤이의 안내를 받아 아지트 내부로 들어갔다.

아지트 내부에는 하야시 길드원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본당이라고 부르는 곳에 길드장인 하야시가 있었다.


“호오. 자네가 장우연 플레이어구먼. 옆에는 배신자도 함께 왔군.”


하야시는 다른 길드원과 분위기가 달랐다.

나이는 40대 중반 정도로 보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관리가 잘 된 몸을 갖고 있었다.


“이곳에 온 목적이 뭔가?”

“하야시 길드를 접수하러 왔다.”

“크하하하하하하. 소문대로 당찬 청년이구먼. 하야시 길드를 접수하겠다는 건 옆에 있는 배신자의 의견인가?”

“일본 에어리어 협회장 타츠야의 부탁이다.”

“뭐라고? 감히 타츠야가 그런 부탁을?”

“너희들이 일본 에어리어 최고의 길드를 자부하면서 정작 발타 해협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나 몰라라 했다고 하더군. 이제는 야쿠자라면 신물이 난다고 하던데?”

“만약 거짓이면 너는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한다. 자네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한들 우리 식구를 상대할 수 있을까?”

“궁금하면 타츠야에게 연락해보던가.”


하야시는 곧장 타츠야에게 연락했다.

타츠야는 우연의 말대로 야쿠자라면 이제 신물 난다고 말했다.


“사실이군.”

“응?”


우연의 거짓말이 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너희들이 게이트를 제거하지 않은 이유가 뭐지?”

“그럴 명분이 없기 때문이지. 일본 제일의 길드라고 해서 꼭 평화에 앞장 서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건 그렇지. 아니면 게이트를 처리하지 못할 정도의 겁쟁이거나.”


스릉


우연의 말에 하야시 길드원들이 사시미칼을 꺼내 들었다.


“칼을 거둬라. 나는 칼을 꺼내라고 명령한 적 없다.”


하야시의 말에 하야시 길드원들은 다시 칼을 집어넣었다.


“듣자 하니 발타 해협의 게이트를 혼자서 모두 처리했다고? 그것도 하루 만에?”

“그래.”

“자넨 어떻게 그런 힘을 얻게 된 건가?”

“영업 비밀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군. 그러면 말을 바꾸지. 하야시 길드를 접수하려는 목적은?”

“악의는 없다. 정의 구현을 할 생각도 없고.”

“그러면?”

“나를 믿고 따르는 방영웅의 소원이 하야시 길드를 없애는 것이다. 지구에서도 판타지아에서도 괴롭힘을 좀 당한 모양이더라고.”

“우리 쪽에서도 제안을 하나 하지. 방영웅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으면 그만 물러가겠나?”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라고? 그러면 하야시 너의 목을 내어주면 그만 물러가도록 하지.”

“크하하하하하. 도저히 대화가 안 되는구먼. 류헤이! 저자를 처리해라.”


하야시가 류헤이에게 말하자 류헤이가 우연의 앞에 섰다.


“일본 제일검 류헤이라고 합니다. 한 수 부탁드립니다.”

“제일검, 제일검 거리는데 그건 누가 정하는 거냐?”

“일본 에어리어에서 저를 이길 자는 없습니다.”

“하야시도?”

“그건..”


류헤이가 뒤돌아 하야시를 쳐다봤다.


“류헤이, 지금 뭐 하는 거냐?”

“사실 저도 궁금했습니다.”

“건방진 놈 배신자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잊었느냐?”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우연이 끼어들었다.


“자, 그럼 이렇게 하지. 류헤이, 네가 하야시를 이기고 오면 내가 상대해주겠다. 길드원들의 개입이 일절 없을 것이고 오로지 일대일 승부다.”


그때 하야시 길드 간부들이 우연에게 달려들었다.


“감히 하야시 길드를 와해시키려고 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우연은 [군주의 몽둥이]를 꺼내 들고 [군주의 체벌]을 시전했다.


“말 안 듣는 개새끼들은 좀 처맞아야지.”


30개의 몽둥이가 간부들에게 날아가 간부들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하기 시작했다.


“그만! 류헤이와 승부를 겨루겠다.”


하야시가 말하자 우연이 몽둥이를 거둬들였다.


“승부는 단판이다. 어느 한쪽이 전투 불능이 될 때까지 싸울 것.”

“내가 이기면 난 어떻게 되나?”

“너는 이기나 지나 나에게 죽는다.”

“그건 약속과 다르지 않은가?”

“크흠.. 류헤이와 싸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거군. 네가 이기면 하야시 길드를 제거하는 것을 미루겠다.”

“정말이냐?”

“두 번 말 하지 않는다.”


긴 장검을 꺼내든 하야시는 류헤이와 마주했다.


“갑자기 우리가 왜 싸우게 된 거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승부를 피할 수는 없게 되었군.”

“한 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길드장님.”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방영웅은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분명 자신은 우연과 함께 하야시 길드를 접수하러 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싸움 구경을 하게 된 것이다.


“싸워라.”


우연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야시와 류헤이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일본 제일검의 자리를 놓고 펼치는 결투

하야시 길드원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두 사람의 결투를 지켜봤다.


류헤이가 먼저 하야시에게 쇄도했다.


깡깡깡깡


류헤이의 공격을 막는 하야시도 보통이 아니었다.

지구에 있을 때 최연소 하야시 구미의 수장이 된 하야시의 별명은 일당백이었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류헤이의 공격을 막는 듯했으나 류헤이의 빈틈이 보이자 검을 매섭게 휘몰아쳤다.


우연과 영웅은 하야시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술을 한 모금 하고 있었다.


“타핫!”


하야시가 기합 소리를 내며 류헤이에게 일격을 가하자 류헤이가 날아가 벽에 쳐박혔다.


“크흑.”

“벌써 끝이냐? 일본 제일검이 이거밖에 안 돼?”


우연이 류헤이의 신경을 건드렸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단검을 들고 있던 류헤이는 인벤토리에서 장검 한자루를 더 꺼냈다.


“이도류? 류헤이 너는 이도류가 아니잖아. 그리고 그 검은..”

“지금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길드장님. 보물창고에서 길드장님 몰래 슬쩍 했습니다.”

“가,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보물창고에 손을 대? 류헤이, 너를 지금 부로 하야시 길드에서 파문하겠다.”

“파문은 이 결투의 승자가 결정할 문제죠.”


두 사람의 결투는 더 이상 강자를 가리기 위한 승부가 아니었다.

하야시는 누구보다 류헤이를 신뢰했다.

지구에서도 판타지아에서도 하야시의 곁에는 늘 류헤이가 있었다.


“너를 믿었는데..”


하야시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류헤이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류헤이가 쇄도하자 하야시가 장검을 내려쳤고, 류헤이는 한 손으로 들고 있던 장검으로 하야시의 공격을 막은 후 나머지 한 손에 들고 있던 단검으로 하야시의 복부를 찔렀다.


푸욱


“이만 가십시오. 하야시 길드는 제가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류헤이는 연달아서 하야시의 복부를 찔렀고, 하야시가 땅에 쓰러졌다.


“류헤이가 이겼군.”

“대장은 예상하셨습니까?”

“예상했지.”

“그걸 어떻게?”

“난 둘 중 아무나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


하야시의 배에서 칼을 뽑아낸 류헤이가 우연과 영웅의 앞에 섰다.


“류헤이, 일본 제일검 방어전에 성공한 걸 축하한다.”


류헤이가 우연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오늘부로 하야시 길드는 해산이다. 게이트도 처리 못 하는 겁쟁이 길드는 필요 없다. 나를 따르고 하는 자는 살 것이고, 따르지 않을 자는 이 자리에서 죽을 것이다. 선택은 너희들의 몫이다.”

“따르겠습니다.”


우연의 앞에 있던 류헤이가 무릎을 꿇었다.


“나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 나로 인해 하야시 길드가 와해 되었는데.”

“장우연 플레이어님을 동경해왔습니다.”

“갑자기?”

“동유럽 에어리어에서 단신으로 게이트 브레이크를 막아낸 사건은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일본 제일검이라는 칭호로 불렸지만, 하야시 길드장의 명령으로 게이트 근처에는 얼씬도 못 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에서부터 느낀 사실이지만 세상에는 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이곳에서만 제일검이라고 불리는 것은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가보자. 너의 검술을 더욱 갈고 닦는다면 일본 제일검을 넘어서는 날이 올 것이다.”


류헤이는 우연의 말에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렸다.

류헤이의 진심이 담긴 눈물은 하야시 길드원들의 마음을 녹였다.

하나둘씩 무릎을 꿇으며 우연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지구와 판타지아는 다르다. 내 옆에 있는 방영웅 군단장도 깡패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훌륭한 플레이어다.”

“대, 대장.”

“지금부터 하야시 길드를 흑룡 길드 일본 지부로 칭하고 일본에서 출현하는 게이트 및 문제들을 처리하는 것에 앞장서는 곳으로 만들 것이다. 당장은 힘들 것이다. 지금 출현한 붉은색 게이트는 미국 에어리어에서도 쉽게 제거하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나를 믿어라. 내가 곧 너희들을 붉은색 게이트는 물론이고, 더 높은 난이도의 게이트와 마물이 쏟아져도 스스로 지킬 힘을 갖게 해주겠다.”


우연은 말을 마치며 [주종의 계약]을 시전했다.

류헤이와 하야시 길드원들은 전원 주종의 계약에 서명했다.


우연은 하야시 길드의 일을 마치고 일본 플레이어 협회에서 타츠야를 만났다.


“저, 정말입니까? 정말로 하야시 길드를 무너뜨린 겁니까?”

“사실입니다. 하야시 길드장은 사망했고, 저를 포함한 하야시 길드원 전원이 장우연 플레이어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우연의 옆에 앉아있던 류헤이가 말했다.


“대, 대단하군요. 일본 플레이어 협회도 하지 못한 일을 장우연 플레이어가 해주셨군요.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감사는 됐습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중 하나였습니다.”


우연은 타츠야와 짧게 대화를 마치고 협회 본부를 나왔다.


“방영웅, 너는 포티아로 돌아가서 류헤이를 흑룡 길드원들에게 소개해줘라.”

“대장은 뭘 하시려고요?”

“나는 발타 해협에서 볼일이 남아있다. 볼일을 보고 넘어가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방영웅과 류헤이가 떠나자 우연은 던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우연이 발타 해협에 온 마지막 목적은 혼을 하나 더 손에 넣는 것이었다.

탱커, 힐러,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의 혼을 모두 가진 우연은 [던전 몬스터]를 할 당시 발자크를 처리할 때 한몫했던 혼을 찾으러 나섰다.

지금은 벨페가 원거리 딜러를 담당하고 있지만, 마계로 갔을 때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

우연은 벨페가 언제까지 자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었다.


우연의 예상대로 발타 해협에는 레이드가 하나 열려 있었다.

레이드 보스 몬스터의 이름은 오메가.

오메가는 다섯 가지 속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원거리 딜러형 보스 몬스터였다.


오메가 레이드 대기실은 한산했다.

보스 몬스터의 패턴이 워낙 까다로웠고, 그란디아 공국 근처에 있는 바렐의 협곡처럼 [던전 몬스터]를 할 당시 유저들이 거의 찾지 않는 불모의 땅이었다.


오메가 레이드 던전에 들어온 우연은 혼들을 모두 소환했다.


[마스터, 이곳에서 마기가 느껴집니다.]


“나도 알고 있다. 다른 녀석이 먼저 선수를 친 건가?”


우연과 우연의 혼들은 신속하게 마물들을 처리하며 보스방 앞에 도달했다.

보스 방문을 연 우연은 마기에 잠식된 오메가를 발견했다.


[미천한 인간이 이곳에 발을 들였구나. 크흐흐흐흐.]


마기에 잠식당한 오메가는 반쯤 미쳐있었다.


“누구 짓이냐?”


오메가의 근처에는 마계 박쥐와 그리폰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리폰과 박쥐면, 교만의 군주 루시퍼의 부하들입니다.]


“이제야 7대 군주들의 부하들을 다 만나보게 되는군.”


쎄에에엑


오메가는 우연에게 불의 화살을 날렸다.

마기가 더해진 불의 화살은 화력이 거셌다.


“좀 쉽게 가나 했더니 어딜 가나 방해꾼들이 있군.”


우연은 [군주의 몽둥이]를 마기를 방출했다.


그오오오오오


마몬의 마기를 모두 흡수한 우연은 마기를 방출하기만 했는데도 던전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만약 오메가의 혼을 얻지 못하면 루시퍼 개새끼를 갈기갈기 찢어서 전골 요리로 만들어 버릴 테다.”


우연이 오메가에게 쇄도하자 오메가는 쉴 틈 없이 마법 공격을 퍼부었다.

땅에서 불, 불에서 바람, 바람에서 물

우연은 어릴적 재미있게 봤던 만화영화인 [캡틴 플래닛]이 떠올랐다.


“그 다음은 마음이냐 캡틴 플래닛 개새끼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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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185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195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2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42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5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57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56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81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11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47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384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385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18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49 21 12쪽
61 계략 (3) 23.03.14 491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4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73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77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12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2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52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690 27 12쪽
» 발타 해협 (3) +2 23.03.06 706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24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6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04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26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881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899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67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999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3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085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68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189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00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71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41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29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595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40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82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68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6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09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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