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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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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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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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1)

DUMMY

57화


그란디아 공국으로 돌아온 우연은 곧장 박태홍을 만났다.


“장례는 잘 치렀습니까?”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누가 태곤이에게 마기를 주입한 걸까요? 태곤이 녀석이 제 발로 찾아가 누군가에게 마기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마기를 주입해준 주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같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말씀하시죠.”

“천계 사절단은 어떻게 제3구역으로 올 수 있는 겁니까? 악마들은 게이트를 통해 제3구역으로 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제3구역에는 제가 맡은 사도 이외에 통로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통로요?”

“예. 통로를 통해 천계 사절단이 오실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 싶군요.”

“나중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펜하임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자세한 위치는 저도 모릅니다.”

“알겠습니다.”


우연은 별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포티아로 돌아갔다.

우연이 카논 대륙의 게이트까지 정리하는 동안 미국 에어리어 담당인 람펠에 출현한 붉은색 게이트는 모두 제거되었다.

캐나다 에어리어 담당인 베닐은 여전히 20여 개의 게이트가 남아있었는데, 미국 플레이어 협회에 지속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미국 협회장인 존슨은 캐나다 협회장인 올리버의 간곡한 부탁에도 여전히 고민에 잠겨있었다.

람펠에 있는 게이트도 겨우 정리했는데, 베닐에 있는 게이트까지 정리한다면 미국 소속 플레이어들의 반발이 거셀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존슨은 올리버에게 장우연 플레이어에게 부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지만, 올리버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띠링


존슨 – 장우연 플레이어의 소식은 잘 듣고 있습니다.

우연 – 오랜만입니다. 람펠에 있는 게이트는 모두 정리했다고 들었습니다.

존슨 – 이번 게이트는 정말 힘들게 정리했습니다. 캐나다 에어리어에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움직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연 – 캐나다에서 도와달라고 하던가요?

존슨 – 예. 캐나다 협회장인 올리버가 사정했지만, 움직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우연 – 싫습니다.

존슨 – 이유를 들어봐도 될까요?

우연 – 총회 때 봐서 알지 않습니까? 캐나다 에어리어는 여전히 나를 아래로 보고 있더군요. 캐나다 에어리어의 게이트는 일절 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존슨 – 올리버는 지금 전쟁을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우연 – 전쟁이요?

존슨 – 저스틴의 죽음을 빌미로 그란디아 공국을 치려는 것 같더군요.

우연 – 그걸 나에게 말하는 이유는 뭡니까?

존슨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총회에서 장우연 플레이어가 말한 것처럼 똘똘 뭉쳐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우연 – 크크큭. 전쟁을 하라면 한 번 해보라지요. 고작 붉은색 게이트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전쟁이요?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크큭.

존슨 – 가급적이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락을 드린 겁니다. 내 조언을 허투루 듣지 않았으면 합니다.


존슨은 우연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을 끊었다.


“전쟁이라..”


캐나다 에어리어가 전쟁을 선포하면 전 세계 에어리어의 이목이 쏠릴 것이 뻔했다.

이것은 영지와 영지의 싸움이 아니라 국가 간의 싸움이므로 자칫 잘못하다간 대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총회에서 우연의 말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한 에어리어들도 있었지만, 중동 에어리어를 포함한 몇몇 에어리어에서는 우연의 말에 반감이 있었다.

마치 우연이 뭐라도 되는 것처럼 떠들어대는 게 싫었다.


캐나다 에어리어 협회장인 올리버는 미국 에어리어에서 도와주지 않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한국 에어리어에 전쟁을 선포했고, 우연의 의견에 반대하는 무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중동 에어리어를 포함한 남미 에어리어의 몇몇 국가들이 캐나다 에어리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고, 캐나다 에어리어의 첫 번째 요구사항인 베닐에 있는 게이트를 처리해달라는 요청으로 일주일 만에 베닐에 있는 붉은색 게이트가 모두 정리되었다.


띠링


이건일 – 크, 큰일 났습니다. 장우연 플레이어.

우연 – 알고 있습니다.

이건일 – 캐나다 연합군이 쳐들어오면 이곳은..

우연 –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에게도 다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에어리어는 캐나다 연합군에 참가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움직일 생각이었다.

한국 에어리어에는 우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천계의 사도인 박태홍이 이끄는 태홍 길드도 있었다.


“감히 전쟁을 선포하다니. 겁이 없는 녀석들이군요.”

“흑룡과 태홍이 힘을 합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우연은 포티아로 찾아온 박태홍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도 무려 10개의 에어리어가 연합했습니다. 수적으로는 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계에 계신 분들은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천계 사절단을 보내 회유를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있으십니까?”

“아시다시피 카논 대륙과 발타 해협에도 제 병력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곳에 오지 못할 이유를 만들면 되죠.”


우연은 순간적으로 시련의 탑을 떠올렸다.

우연이 시련의 탑을 등반하면 붉은색 게이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의 게이트가 생성될 수 있었다.

시련의 탑을 떠올리던 우연은 다시 생각을 바꿨다.

시련의 탑으로 인해 게이트가 생겨도 결국 전쟁을 미루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통로를 담당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뭐라고 하던가요?”

“통로를 담당하는 플레이어는 전쟁에 일절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통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뿐입니다.”

“이참에 보여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걸 말입니까?”

“우리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흑룡 길드 소속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기회가 될 수도 있겠군요.”

“저도 몸이 근질거리던 참이었습니다.”


박태홍은 박태곤의 죽음 이후 자신의 한을 풀 대상이 필요했다.

카논 대륙의 게이트를 우연이 모두 처리하는 바람에 한을 풀 대상이 사라진 상태였다.


일주일 후 캐나다 에어리어인 베닐에 연합군이 집결했다.

그 숫자는 무려 5만이었다.

동유럽 에어리어에서 발생한 게이트 브레이크를 단신으로 막아낸 우연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시작된 연합군 결성은 제3구역에서도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들의 목적은 우연과 그란디아 공국 및 우연의 세력이 퍼져있는 카논 대륙, 발타 해협을 자신들의 영토로 만드는 것이었다.


천계에서도 회의가 열렸다.


[머지않아 제3구역에 큰 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문제가 뭔가? 사도와 개척자가 전쟁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사도의 말에 의하면 10개의 에어리어에서 연합군을 결성해 사도와 개척자가 있는 곳으로 온다고 합니다.]


산미구엘이 사리엘에게 보고했다.


[그들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건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절단을 꾸린 후 회유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이참에 천계의 추종자들이 더 생긴다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도록 해라. 만약 회유에 실패하면 즉각 천계로 복귀해라.]

[알겠습니다.]


산미구엘은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이 포함된 10명의 사절단을 만들었고, 통로를 통해 에펜하임에 도착했다.

그들은 즉시 워프 게이트를 타고 그란디아 공국에 입성했다.


“오셨습니까?”


[그래. 곧 전쟁이 시작된다고?]


“예. 연합군이 이곳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숫자는?]


“약 5만입니다.”


[내가 그들의 수장을 만나 회유해보겠다. 이참에 천계의 추종자들을 늘리고 오라는 사리엘님의 명령이 있으셨다.]


“알겠습니다.”


박태홍에 집무실에는 10명의 천사와 박태홍 그리고 우연이 앉아있었다.


“산미구엘님 지난번에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산미구엘님의 천기를 9할이나 가져가는 바람에..”


[걱정할 것 없다. 천계로 돌아간 후 3일만에 모두 회복했다.]


“다행입니다.”


[이번 전쟁에서 사도와 개척자를 잃을 수 없다. 다들 만전을 기하라.]


“알겠습니다.”


산미구엘은 우연에게 현재 연합군의 위치를 들었고, 곧장 10명의 천사를 데리고 출발했다.

산미구엘이 출발하자마자 우연은 포티아로 돌아왔고, 곧장 발자크를 타고 산미구엘 일행을 뒤쫓았다.

장소를 알려준 것은 우연이었으므로 우연은 산미구엘 일행보다 먼저 연합군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연합군의 수장은 캐나다 에어리어 소속의 칸이었다.

우연은 시련의 탑 40층에서 얻은 스킬인 [변장]을 사용했다.

캐나다 에이리어 소속의 플레이어로 변장한 우연은 은밀하게 칸에게 접근했다.


“칸님.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들어와라.”


칸 주위에는 칸을 호위하는 호위병이 5명 있었다.


“무슨 일이냐? 스테판?”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이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니라고? 호위병! 다들 밖으로 나가서 연합군 전체에게 상황을 전파해라.”

“자세히 말해 보아라. 스테판.”


칸의 호위병들은 칸의 지시를 받은 후 막사를 빠져나갔고, 칸의 막사에는 칸과 스테판으로 위장한 우연만이 남게 되었다.


“천사인 것 같습니다.”

“천사라고? 그들이 왜 이곳으로 향해 날아오는 거지? 이젠 악마에 이어서 천사까지 등장하다니.”

“그건 나도 모르겠고, 넌 이만 죽어야겠다. 크큭.”


우연은 칸의 목을 움켜쥐었다.


“커, 커컥.”


칸은 저항할 수 없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우연은 칸의 목덜미를 잡자마자 곧장 변장을 풀었다.


“너, 넌. 커컥..”

“나를 알고 있나 보군? 너는 나를 위한 희생양이 되어야겠다. 잘 가라. 칸.”


콰직


우연은 칸의 목을 쥐고 있던 오른손에 마기를 잔뜩 주입해서 칸의 목을 비틀어버렸다.

마기에 의해 살해당한 칸의 몸은 재로 변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칸의 몸 전체가 재로 변했다.

우연은 곧장 칸의 모습으로 변장한 뒤 재를 모두 쓸어서 구석에 몰아넣었다.


“칸 대장님! 천, 천사들이 찾아왔습니다.”


곧이어 칸의 호위병들이 칸의 막사로 들어왔다.


“그래. 내가 한 번 만나보도록 하지.”

“스테판은 어디 갔습니까?”

“나에게 보고한 후 곧장 자신의 위치로 복귀했다.”

“알겠습니다.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칸으로 변장한 우연은 칸의 호위병을 따라갔다.

10명의 천사는 순백색의 옷에 날개를 편 채로 공중에 떠 있었다.

천사들의 앞에는 각 에어리어에서 파견된 군단장들이 서 있었다.


[그대들의 대장이 누구인가?]


칸으로 위장한 우연이 앞으로 나왔다.


“칸이다. 당신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제1구역인 천계에서 온 사절단이다.]


“제1구역? 천계? 당신들이 이곳에는 무슨 볼일이지?”


[회유를 하러 왔다.]


“회유? 당신들이 한국 에어리어와 관련이 있는 건가?”


[한국 에어리어에는 우리를 따르는 추종자가 있다. 추종자를 살해한다는 것은 곧 천계를 향해 반기를 드는 행동이다. 지금이라도 전쟁을 멈추고 돌아가라. 전쟁을 멈춘다면 그대들에게 천계의 추종자가 될 자격을 부여하도록 하겠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군. 천계니, 뭐니 어차피 나중에는 게이트에서 나오는 녀석들처럼 우리를 적으로 돌리겠지.”


군단장 중 한 명이 나와서 말했다.


“진정하시오. 이 연합군의 대장은 바로 나요. 내가 잘 말해 보겠소. 다들 자신의 막사로 돌아가시오.”


칸의 말을 들은 연합군 군단장들이 모두 자신의 막사로 돌아갔다.


“저와 따로 얘기하시죠.”


[알겠다.]


칸으로 변장한 우연은 10명의 천사무리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갔다.


“천계의 추종자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의 힘인 천기를 운용할 수 있다. 천기를 운용하면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힘을 가질 수 있지.]


“저는 이 연합군의 대장입니다. 저의 선택에 따라 연합군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먼저 천기라는 힘을 부여해주십시오.”


[말이 잘 통하는 인간이로구나. 너에게 천기를 주면 연합군을 해체하고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겠느냐?]


“물론입니다.”


산미구엘이 손을 내밀었고, 칸으로 변장한 우연은 산미구엘의 손을 잡았다.


[아니, 이 기운은?]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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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최종장 [完] +4 23.03.30 249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206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214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224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54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69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85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88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93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314 17 12쪽
67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44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79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415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414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47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82 21 12쪽
61 계략 (3) 23.03.14 525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7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610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606 26 12쪽
» 연합군 (1) +2 23.03.10 647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59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91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726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36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63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95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40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61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919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933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99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1,036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69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121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211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223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43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309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82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70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635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80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715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806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905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55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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