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막노동꾼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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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우송(友松)
작품등록일 :
2023.01.16 00:52
최근연재일 :
20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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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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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구역 초입 (2)

DUMMY

67화


마기가 실린 마돈의 공격에 우연은 다시 한번 벽에 처박힌 후 정신을 잃었다.


[흥. 고작 이따위 실력으로 이곳에 오다니. 크크큭.]


마돈이 정신을 잃은 우연에게 걸어가자 벨페가 마돈을 막아섰다.


[반쪽짜리 군주가 나를 상대하려고?]


벨페는 마력창을 소환했다.


[반쪽짜리인지 아닌지는 한번 맞아보면 알 것이다.]


벨페의 마력창은 마돈에게 날아갔고, 마돈은 주먹을 휘두르며 마력창을 하나씩 없애고 있었다.


푸욱 푸욱 푸욱


미처 쳐내지 못한 마력창이 마돈의 몸에 박혔다.


[크윽. 그래도 군주는 군주라 이건가.]


마돈은 자신의 몸에 박힌 마력창을 뽑아내며 벨페에게 쇄도했다.


퍼억 퍼억 퍼억


벨페에게 연타를 날리자 벨페는 무릎을 꿇었다.

마돈은 벨페에게 다가가 벨페의 머리채를 잡아 들었다.


[생긴 건 참 반반하게 생겼단 말이지. 어떠냐? 이참에 나의 노예가 되는 건?]

[퉤에.]


벨페가 마돈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짝 짝 짝


마돈은 벨페의 머리채를 쥔 채 벨페의 뺨을 갈기기 시작했다.


[그 더러운 성질머리를 고쳐주마.]


짝 짝 짝 짝 짝


마돈이 다섯 차례 정도 벨페의 뺨을 더 갈기자 벨페의 눈동자가 풀리기 시작했다.


[크크큭. 이제야 좀 얌전해졌군. 응?]


그오오오오오오오


마돈은 흉악한 기운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자 우연이 서 있었다.

우연의 몸 주위로 두 개의 구체가 돌고 있었다.

천기와 마기가 응축된 구체는 우연의 몸을 돌며 강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호오. 각성이라도 한 건가?]


“당장 벨페를 내려놔라.”


[아직 덜 맞았나 보군. 크큭.]


마돈이 벨페를 우연에게 던지자 우연은 벨페를 받아들었다.


“모두 나와라.”


우연은 혼들을 모두 불러냈다.

아리아가 나오자마자 벨페를 치료하기 시작했고, 해골왕과 카굴은 우연의 앞을 막아섰다.


[이 잔챙이들은 다 뭐냐? 크큭.]


해골왕과 카굴이 마돈에게 쇄도했고, 마돈은 주먹을 휘두르며 두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해골병사와 리자드들의 공격에도 마돈은 흔들림이 없었고, 해골왕과 카굴의 공격도 어렵지 않게 막아내고 있었다.


쎄에에에엑


마돈은 위협을 직감하고 몸을 돌려 자신에게 날아오는 검기를 쳐냈다.


콰앙


[잔재주가 남아있었군.]


치이이익


검기를 쳐낸 마돈의 손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조금 더 놀아주려고 했는데, 벨페를 건드린 죗값을 치러야겠다.”


[악마와 인간이 정분이라도 난 거냐? 크크큭. 얼른 네 녀석을 처리하고 벨페년을 내 노예로 만들어야겠다. 군주를 노예로 부리는 날도 오는군. 크크큭.]


마돈의 말을 들은 우연의 눈이 뒤집혔다.

우연은 천기와 마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자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이, 이 기운은? 군주의 마기? 아니, 천사 놈들에게서 느꼈던 천기?]


우연의 왼손은 하얀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오른손은 짙은 흑색의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우연은 마돈에게 쇄도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콰앙


우연의 일격으로 마돈의 옆구리가 터졌다.


[크, 크윽.]


콰앙 콰앙 콰앙


우연은 양손으로 몽둥이를 쥔 채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있는 마돈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마돈의 주먹과 우연의 몽둥이가 부딪칠 때마다 제2구역 초입에 거대한 진동이 일었다.


[허억. 허억. 허억.]


“다시 한번 입을 나불거려봐라. 벨페를 어떻게 한다고?”


[벨페는 나의 노예가 될 것이다. 크크큭.]


마돈이 마기를 끌어 올리자 신체 변형이 시작되었다.

원래 거대했던 몸집은 더욱 커지고 있었고, 이마에는 두 개의 뿔이, 등에는 두 개의 날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인 건 오랜만이군. 이 모습을 본 녀석들은 모두 재가 되어 소멸했지. 크크큭.]


마돈의 모습을 본 해골왕도 신체 변형을 일으켰다.

초거대화를 시전한 해골왕은 마돈과 비슷한 크기로 몸의 형태가 변형되었다.


[호오. 뼈만 앙상한 녀석인 줄 알았더니 잔재주를 부리는 놈들이 많구나.]


해골왕이 초거대화를 시전할 때 뒤에 조용히 있던 발자크도 신체 변형을 일으켰다.


그오오오오오


[너는 마룡 발자크? 네 녀석도 인간의 부하가 된 거냐?]


발자크는 마돈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고개를 뒤로 젖힌 뒤 앞으로 내밀며 브레스를 쐈다.


퍼엉


마돈은 양손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며 브레스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간지럽군.]


해골왕과 카굴, 발자크가 마돈을 공격하는 사이 우연은 양손에 떠 있는 천기와 마기의 구체를 융합하고 있었다.

하얀 구체와 검은 구체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구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하얀 구체와 검은 구체가 섞이기 시작했다.


[거기 까지다.]


마돈이 우연에게 쇄도해 주먹을 날리자 우연의 몸을 돌고 있던 구체들이 마돈의 공격을 막아냈다.


[크윽. 어떻게 된 거지?]


우연의 손에서 융합된 짙은 회색의 구체는 마돈이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던 기운이었다.


[그, 그게 뭐지? 천기도 아니고 마기도 아닌 것 같은데.]


“한번 맞아보면 알겠지?”


우연은 짙은 회색의 구체를 공중에 띄운 후 4번 타자의 불방망이를 시전했다.


콰앙


짙은 회색의 구체는 굉음을 내며 마돈에게 날아갔다.


[흥. 그래봤자지.]


마돈은 몸을 웅크리며 회색의 구체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회색의 구체는 마돈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마돈의 몸이 점점 벽 쪽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마돈은 말이 없었다.

아니 말을 할 수 없었다.


회색의 구체를 막아내고 튕겨낼 작정이었으나, 회색의 구체는 소멸하지 않고 마돈을 더욱 강하게 밀어내고 있었다.


“집어삼켜라.”


우연의 말 한마디에 회색의 구체는 거대한 입의 모양으로 변했다.


[끄아아아악!! 이, 인간 따위가 어떻게 이런 힘을 가질 수 있는 거지?]


거대한 입의 모양으로 변한 구체는 마돈의 몸을 씹어대고 있었다.

마돈의 팔과 다리에 마치 무언가에 물린 듯한 상처가 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돈의 상처는 더욱 깊어졌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마돈은 팔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구체는 이빨의 모양으로 바뀌어서 마돈의 몸 전체를 관통하기 시작했다.

관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돈이 가진 마기를 흡수하고 있었다.


[끄아아아악!!]


“벨페, 네가 마무리해라.”


아리아에게서 치료를 받은 벨페는 어느새 우연의 옆에 서 있었다.

우연은 벨페의 손을 잡으며 마기를 흘려보냈다.


[어, 어째서 제게 마기를 주시는 겁니까?]


“천기를 줄 수는 없지 않으냐. 이건 내가 가지고 있던 마기가 아니라 저 녀석이 갖고 있던 마기다.”


마돈에게서 흡수한 마기는 벨페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그오오오오


벨페는 날개를 펼치며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감히 나를 모욕하고, 마스터를 모욕한 죗값을 치를 시간이다. 마돈!]


벨페의 마기는 제3구역으로 오며 갖고 있던 마기가 소실되어 봉인할 수밖에 없던 기술이 하나 있었다.


[맹룡들이여. 나의 부름에 응하라!]


벨페의 주위로 소환된 마력창들이 용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나하나가 흉폭하게 생긴 용의 모습으로 변한 마력창은 하나의 거대한 용의 모습으로 합쳐지고 있었다.


[맹룡격!]


쎄에에에에엑


보랏빛을 띠고 있는 용의 형상은 빠른 속도로 마돈에게 쇄도했고, 순식간에 마돈을 집어삼켰다.


퍼엉


맹룡과 우연의 기운에 집어 삼켜진 마돈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습이 되었다.


[허억. 허억. 허억.]


공중에 떠 있던 벨페는 힘없이 땅으로 추락했고, 우연이 벨페의 몸을 받아냈다.


“수고했다.”


[마스터.]


우연은 벨페를 안전하게 내려놓고 마돈의 시체가 있던 자리로 다가갔다.


“마기 흡수!”


남아있는 마돈의 마기를 모두 흡수한 우연은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다들 수고했다.”


혼들은 우연에게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한 마리의 수문장을 처리하긴 했지만, 해골왕과 카굴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해골왕과 카굴은 머리를 숙였다.


“당장 군주를 마주한 것도 아니고, 수문장을 통해 군주의 위력을 실감할 기회였다. 돌아간다. 모두 들어와라.”


우연은 혼들을 모두 인벤토리에 넣고 귀환서를 사용했다.

우연이 게이트가 있던 람펠로 돌아오자 게이트는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그렉을 비롯한 게이트 브레이크를 막아냈던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직 안 간 건가?”


우연이 돌아오자 플레이어들이 우연에게 모여들었다.


“게이트로 들어간 곳은 어디였나?”


그렉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제2구역 초입.”

“제2구역이라면 마계에 발을 들인 것인가?”

“그렇다.”


그렉은 우연의 상태를 살폈다.

게이트를 들어가기 전에는 말끔했던 옷이 여기저기 찢어져 있었다.


“제2구역 초입에는 무엇이 있었나?”

“군주급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수문장이 있었다.”

“수문장..”

“다행인 것은 군주들은 게이트를 통해 제3구역으로 진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녀석은 어디 있지?”


우연의 말이 끝나자 플레이어들이 포박된 셀몬을 끌고 왔다.


“여전히 숨이 잘 붙어있군.”


[바, 방금 수문장을 만났다고 했나?]


“그래.”


[어떤 수문장을 만났지?]


“이름이 마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셀몬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마, 마돈?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마돈은 소멸했다.”


[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군. 마돈은 수문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다. 그자를 인간인 네가 처리했다고?]


“나와라. 벨페.”


[부르셨습니까?]

[베, 벨페님?]


“이 녀석도 너를 아는 모양이군.”


[벨페님이 어떻게 인간 따위에게 소환당하는 겁니까?]

[마스터,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마음대로 해라.”


벨페가 셀몬의 앞으로 걸어갔다.


[너도 마돈처럼 만들어주마.]


벨페가 마력창을 소환하자, 마력창들이 용의 모습으로 변했다.


[자, 잠깐만요. 사, 살려주십시오.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으면 응당 처벌을 받아야지.]

[리, 릴리스님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내 외모를 질투나 하는 하급 군주에게 관심 없다.]


벨페의 말이 끝나자 맹룡들이 셀몬에게 쇄도했고, 셀몬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이제 제법 강해졌구나.”


[마스터 덕분입니다.]


그렉과 플레이어들은 이 광경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악마도 부릴 수 있는 건가?”

“이 녀석은 평범한 악마가 아니다. 악마를 죽이기 위한 악마지.”


우연이 벨페의 머리를 쓰다듬자 벨페의 얼굴이 빨개졌다.


“이번 게이트 브레이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 이 녀석들은 군주의 부하긴 하지만 하나하나가 강력한 힘을 가진 악마들이었지.”

“너와 우리는 다르다. 우린 어떻게 하면 강해질 수 있지?”


그렉의 말에 플레이어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천계에서 천사들이 제3구역으로 올 것이다. 그들에게 천기를 받아 운용할 수 있으면 악마를 상대하기 더욱 쉬워질 것이다.”

“천사들은 믿을 만한 존재들인가?”

“아직은 그렇다. 나 또한 그들의 속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크흠..”

“당장의 선택지는 천기를 받아서 강해진 방법이 유일하다. 나 또한 천기를 받은 후 악마를 처리하기가 더욱 수월해졌지. 지금의 적은 게이트를 열고 나오는 악마들임을 명심해라.”

“알겠다.”

“천사들이 제3구역으로 오면 모두 그란디아 공국으로 부르겠다. 그때까지 자신이 강해지는 방법에 관해 연구하고 있어라.”


우연은 워프 게이트를 열고 흑룡 길드의 군단장들과 함께 포티아로 돌아갔다.


***


람펠에서 있었던 게이트 브레이크 사건이 일단락되고 14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제3구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연은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국가들의 에어리어를 직접 찾아갔고, 항복선언을 하는 국가들은 용서해줬고, 끝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국가들은 피의 응징을 했다.


우연이 피의 응징을 하는 동안 그 누구도 우연을 말릴 수 없었다.

미국 에어리어의 그렉과 그렉의 팀은 훈련 교관을 자처했고, 미국 에어리어에서 등급이 낮은 플레이어들을 훈련 시키고 있었다.


띠링


지크 – 천계의 분들이 오셨습니다.

우연 – 곧장 에펜하임으로 가도록 하죠.

지크 – 곧 뵙겠습니다.


우연은 지크의 연락을 받고 에펜하임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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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시간 매일 오후 11:00 23.01.20 1,771 0 -
77 최종장 [完] +4 23.03.30 211 11 13쪽
76 제1구역 천계 (3) +1 23.03.29 175 10 13쪽
75 제1구역 천계 (2) +1 23.03.28 185 13 12쪽
74 제1구역 천계 (1) +1 23.03.27 195 12 13쪽
73 마왕 (2) +2 23.03.26 222 14 12쪽
72 마왕 (1) +1 23.03.25 242 16 13쪽
71 시련의 탑 마지막 층 +1 23.03.24 254 15 12쪽
70 배신 +1 23.03.23 257 15 12쪽
69 시련의 탑 70층 +1 23.03.22 256 18 13쪽
68 다섯 명의 천사 +1 23.03.21 281 17 12쪽
» 제2구역 초입 (2) +1 23.03.20 312 20 12쪽
66 제2구역 초입 (1) 23.03.19 347 20 12쪽
65 검은색 게이트 +1 23.03.18 384 21 12쪽
64 두 번째 총회 (2) +1 23.03.17 385 22 12쪽
63 두 번째 총회 (1) 23.03.16 419 21 12쪽
62 천계의 사도 +1 23.03.15 449 21 12쪽
61 계략 (3) 23.03.14 491 21 12쪽
60 계략 (2) +1 23.03.13 540 25 13쪽
59 계략 (1) +2 23.03.12 573 26 12쪽
58 연합군 (2) +1 23.03.11 577 26 12쪽
57 연합군 (1) +2 23.03.10 612 23 13쪽
56 용의 산맥 +2 23.03.09 625 26 12쪽
55 천계 사절단 (2) +1 23.03.08 652 26 13쪽
54 천계 사절단 (1) +1 23.03.07 690 27 12쪽
53 발타 해협 (3) +2 23.03.06 706 27 12쪽
52 발타 해협 (2) +1 23.03.05 724 24 13쪽
51 발타 해협 (1) +2 23.03.04 762 27 12쪽
50 붉은색 게이트 (2) +2 23.03.03 804 29 13쪽
49 붉은색 게이트 (1) +1 23.03.02 826 28 13쪽
48 시련의 탑 50층 +2 23.03.01 881 33 13쪽
47 총회 (2) +1 23.02.28 899 29 12쪽
46 총회 (1) +1 23.02.27 967 33 12쪽
45 에펜하임 (2) +2 23.02.26 999 32 13쪽
44 에펜하임 (1) +2 23.02.25 1,033 33 13쪽
43 협력 +1 23.02.24 1,085 33 13쪽
42 납치 +2 23.02.23 1,168 33 13쪽
41 카논 대륙 (6) +2 23.02.22 1,189 35 12쪽
40 카논 대륙 (5) +2 23.02.21 1,200 35 13쪽
39 카논 대륙 (4) +3 23.02.20 1,271 35 13쪽
38 카논 대륙 (3) +1 23.02.19 1,341 38 13쪽
37 카논 대륙 (2) +3 23.02.18 1,429 37 12쪽
36 카논 대륙 (1) +3 23.02.17 1,595 36 13쪽
35 미래 길드 vs 장우연 23.02.16 1,640 37 13쪽
34 미래 길드 (2) 23.02.15 1,682 44 13쪽
33 미래 길드 (1) 23.02.14 1,768 49 13쪽
32 시련의 탑 30층 +2 23.02.13 1,863 45 13쪽
31 영웅 길드 (2) +1 23.02.12 1,909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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