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강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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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zya
작품등록일 :
2023.01.31 20:58
최근연재일 :
2023.02.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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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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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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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안녕하세요? zyzya 입니다. 글 쓴지 보름된 쌩 초짜... 어설프지만 잼 있게 봐주시고 추천과 댓글로 많은 질책 부탁 드립니다.




DUMMY

2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별 대답도 없이 죄 스러운 마음에 이유 없는 눈물을 흘리며 감독실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초등, 중등 시기에는 어깨와 팔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변화구도 배우지 않기에 투수에 구속이 느리면 난타당 하기 쉽상 이다.

요즘 연습 시합만 해도 난타를 당한 이유가 키가 크지 않다 보니 덩달아 몸무게도 늘지 않고 구속 증가도 없어 투수로서 성장이 멈춰서 구속도 느리고 공이 가볍기 때문이다.

체력 측정 이후 내게 기회가 점점 줄어가기 시작했다.


자체 청백전을 하면 신입생들한테도 난타 당하기 일쑤였고 결국은 주전 자리에서 밀리고 감독 선생님의 눈에서도 멀어졌다.

전국 투수 유망주 랭킹 1위 던 내가 그저 그런 3류 후보가 되어있었고 어쩌다 경기에 출천할 때 면 패전 처리로 나가 신나게 두들겨 맞고 들어왔다.

팀 내 유망주였던 내가 더 이상 신체 성장이 멈추며 애물단지 쩌리가 된 것 이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묵묵히 달리는 런닝 뿐이었다

.

“ 강속구 주전 타격 조에 가서 베팅 볼 던져 줘!!! ”


“ 네! 알겠습니다. !!! ”



3학년 타격 조에 가서 배팅 볼을 던지려고 하니 초등학교 내내 나와 투타 라이벌 이였지만 내 실력에 철저히 밀려 공을 잘 치지도 못했던 현재 서울중학교 주장 김민상이 큰소리로 말했다.



“ 야 강속구! 넌 후배들 타격 조 가서 공 던져줘라!!!

니 공은 너무 느려서 오히려 타격감이 떨어지니까 말이야!!! ”



김민상의 큰소리에 중학교 단짝 포수 준호를 제외한 타격 연습을 하던 동기들이 큰소리로 비웃었다.

민상이는 중학교 2학년부터 쑥쑥 크기 시작해 키가 185cm가되었고 파워가 붙으며 서울중 4번타자겸 주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 했다.



‘ 초등리그에선 내공도 못 건드리던 것들이... 김민상 이 수모는 반드시 갚는다...

넌 내 데스노트 1호다!!! 반드시 복수 한다... ’

옛날 옛적 잘나갈 때 생각해봤자 답이 없다.

결국 감독에게 신뢰를 잃고 패전처리와 후배들에게 배팅 볼이나 던지는 신세가 됐다.

그렇게 중학교3학년 남은 대회들은 패전처리로만 나오며 중학교 통산 성적이 5승5패

방어율 8.95를 마크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0점대 방어율은 유지하기 힘들었다 해도 이렇게 폭망 할 줄이야...


말이 5승5패지 5승은 1학년과 2학년 1학 기에 따놓은 성적이고, 그나마 3학년엔 리드하거나 박빙일 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패전처리만 하다 보니 패가 적었던 것이다.

졸업이 가까워지고 진학시즌이 다가왔지만 속구에게 관심을 갖는 고등학교 팀은 없었다.

전국 초등 랭킹 1위 출신이 중학교 3년 동안 성장이 멈추며 폭 망했고 실력향상이 전혀 없었으니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고등학교에서 지명되지 않고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고 초조하던 와중 고교 전력 중하위권인 한성고등학교 유재능 감독님한테 연락을 받고 내성장이 멈추며 덩달아 출전시간이 줄었던 준호와 나는 초등학교시절 잠재력을 인정받아 겨우 체육특기생으로 한성고교로 진학 할 수 있었다.

말이 체육특기생이지 야구회비 등은 중학교 때처럼 면제 받지 못했다.

다행인건 유재능 감독은 프로선수와 스카우터를 거치며 쌓은 안목으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서 포텐을 터트려 주는 유능한 지도자였다.

후일 들은 이야기지만 유감독님은 내 재능은 확실한데 피지컬이 받쳐주지 못해 실력이 퇴보된 것으로 판단 고교3년간 키는 더 클 거라는 노림수로 스카웃 했다고 말해 주셨다.



‘ 내키는 초등학교 때 이미 다 큰건가... 난 야구선수로 자질이 없는 듯.... ’


날이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진다.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과 키가 크지 않는 유전자를 원망하며 몇 번이고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하는 눈물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다.

입학 한지 2달이 지났지만 당연히 운동이 잘 될 리 없었고 실력은 늘지 않고 있었다.

한성고 야구부에 신입생으로 합류하여 첫 공식경기인 고등부 주말리그 첫 경기에 감독님 재량으로 우리팀 에이스 선배 뒤를 이어 출전하게 되었다.



“ 타임!!! 투수 교체~~~ 1학년 강속구! ”



감독님의 싸인에 불펜에서 할 수 있다는 기합과 마운드로 올라가 연습투구를 시작했다.


“ 어이 애송이 신입생! 초딩 때는 조금 했다며? 잘 던져봐!!! ㅋㅋ

근데 너 연습투구 속도가 최고구속은 아니겠지?

그런 느려 터진 공으로 나를 상대 하는 건 아니길 바란다! ㅋㅋㅋ ”


강타자인 최강고 4번타자 3학년 김대성 선배의 조롱에 가까운 말투에 분노가 치밀었다.


‘ 김대성... 그래 여기서 멋지게 삼진잡고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어!

너는 데쓰노트 2호 명단에 올린다 김대성... ’


[ 1구 볼..... 구속 125km ]

[ 2구 파울..... 구속 126km ]

[ 3구 볼..... 구속 125km ]


구속을 확인하는 타자가 피식피식 웃으며 타격 준비를 한다.


‘ 쓰벌놈... 이렇게 도망가는 피칭으로는 삼진을 잡을 수 없다... 죽이 되 든 밥이 되 든 ...



심기일전한 나는 이를 악물고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으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공을 뿌렸다.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김대성의 얼굴을 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가 퍼진다.


“ 어, 허~~걱 ~ 아! 줏~됐네~~~ 스발... ”


[ 4구 한복판 구속 128km ]


타자는 노리고 있었다는 듯 스윙을 했고 배트 스윙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으며 딱!!! 하는 경쾌한 타격 음과 함께 타격한 공이 내 머리를 향해 날아 왔다.


퍼~~~억!!!


으~ 아 ~악!!!


타격한 공이 피칭 2배의 속도로 돌아와 이마에 정확히 맞으며 사방에 피가 튀었고, 관중석에서 비명 소리가 가득한 채 정신을 잃으며 그날의 기억이 더 이상 없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항상 감사합니다. 일단 6편까진 업로드 시간전에 연참할수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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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에피소드3 전국대회준비 (출전!) +2 23.02.06 133 5 11쪽
11 11화. 에피소드3 전국대회준비 (합류) +3 23.02.05 183 11 12쪽
10 10화. 에피소드2 레벨업! +4 23.02.04 210 9 13쪽
9 9화. 에피소드2 레벨업! +2 23.02.04 188 10 11쪽
8 8화. 에피소드2 레벨업! +2 23.02.04 194 10 12쪽
7 7화. 에피소드2 레벨업! +3 23.02.03 215 9 12쪽
6 6화. 에피소드2 레벨업! +2 23.02.03 251 10 12쪽
5 5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3 23.02.02 302 11 12쪽
4 4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2 23.02.02 336 8 12쪽
3 3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3 23.02.01 359 7 13쪽
» 2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3 23.02.01 381 8 14쪽
1 1화 에피소드1. 위기의 강속구!!! +5 23.01.31 468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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