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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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서의시
작품등록일 :
2023.02.04 16:20
최근연재일 :
2023.04.26 15:30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605
추천수 :
27
글자수 :
12,893

작성
23.03.13 02:35
조회
41
추천
0
글자
3쪽

핏줄의 연을 끊고 싶어서

엄마는 사랑했다




DUMMY

첫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않아 너무 아프다하던데



첫사랑과 헤어지고 한참후에

자살시도를 했다





" 결혼하고 싶습니다

ss 제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


집이 숨이 막혀서였을까?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자마자

5년을 만난 첫사랑과 결혼을 서둘렀다.


"자네는 군대 갔다와서 아직 학교 더 다녀야 하지않나?

그럼 자네는 학생인데

그럼 우리 ss등골 빼먹고 살겠다는 거잖아?

자네 양심이 있나?"


"결혼 하려고 열심히 모은 돈도 있고

부모님이 신혼집도 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안되네

무조건 반대야

남의 귀한 딸 데려다

고생 시키려는데

어떤 부모가 시집을 보내겠는가?"


첫사랑과 난 결혼을

완강히 고집했지만

엄마는 남자친구의 부모님한테까지 찾아가

소리 지르고 욕까지 하며

깽판을 쳤고

결국 시댁도 반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린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와 통화하는 엄마의 얘기에

지독한 핏줄의 연을 죽도록 끊고 싶어

내 동맥을 그었다



~엄마의 통화~


"졸업하고 이제 돈 좀 벌어오나 하고 있는데

고새를 못 참고

취업하자마자 시집간다고

남자를 데려왔잖아


내가 지 낳느라 죽다 살아났는데

돈 벌때 되니

지 혼자 잘먹고 잘 살겠다고

홀라당

나가려 해서


말도마!

내가 둘 떼어 놓느라

쌩쇼를 했다니까 아주~



그럼그럼~! !

지가 날 이길수 있어?

내가 그 집 부모한테 한마디 하니까

단번에

떨어져 나가더라고...



그게 말야


우리 언니 딸 내 조카 애기가 5살이거든

그 애를 데리고 나갔지

할머니라 부르라고 시키고


그리고 한마디했지

사고쳐서 홀몸이 아니라고 ..

그랬더니

아주 사색이 되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듯 가더라고


요즘 생활비 타서 쓰는데

이제야 키운 덕 좀 보는구나 해~"





그 날

나는 손목을 그었고



실려 간 응급실에는

잔인하게도

만삯의 아내와 함께 온 나의 첫사랑이

손목에 붕대를 칭칭 감고 실려 온

나를 보며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서있었다.



"여보 아픈건 난데

당신이 왜 그렇게 울어?

애기가 나온다니

그렇게 좋아?"


".......어 좋아 너무 좋아서 눈물이 다 나네 ....."




좋아서 운다는 그의 울음소리는


유난히 슬프고 서글펐다.




나는 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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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엄마였다고 해줘 23.04.20 34 0 2쪽
28 세상에서 젤 맛있는 고깃 국 (19금) +5 23.03.31 58 0 2쪽
27 선처를 구하라 법 23.03.27 30 0 3쪽
26 본 능1. 엄마차 23.03.25 32 0 3쪽
25 마더게이션 23.03.19 51 1 1쪽
24 흔한 남매는 더이상 흔한 남매가 아니었다(동중의 충격) 23.03.18 41 1 1쪽
23 결혼장사 +6 23.03.16 59 0 1쪽
» 핏줄의 연을 끊고 싶어서 23.03.13 42 0 3쪽
21 내 파란색 수영복 23.03.11 43 1 1쪽
20 작용과 반작용 상대성 원리의 공집합 23.03.10 36 1 1쪽
19 스페어 23.03.09 47 1 1쪽
18 빛나는 졸업장을? 교복을! (절대 연관성이 없을것들의 관계) 23.03.06 37 1 1쪽
17 특이사항 23.03.02 36 2 1쪽
16 이상시인과의 평행 이론 23.02.28 42 1 2쪽
15 안전벨트 생명벨트 (엄마의 반전의 덫) 23.02.28 40 1 1쪽
14 그래도 동정은 사양하고 싶다 23.02.27 51 1 2쪽
13 판도라의 상자 23.02.26 55 1 1쪽
12 영혼의 종양 23.02.25 51 1 1쪽
11 내 시간만 멈췄다. 23.02.23 50 1 1쪽
10 잊으면 안되는 것 +5 23.02.22 64 1 1쪽
9 원죄 +1 23.02.22 52 1 1쪽
8 8화 사람에게 절대 분사하지 마시오 23.02.20 48 1 1쪽
7 내 병명은 외제차 23.02.18 46 1 2쪽
6 사랑의 가스라이팅 23.02.17 64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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