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사랑했다
잔인한 결말....
메칸더브이 봤어?
만화에 주인공 엄마가 악당으로 나오잖아!
그래서 주인공이 이기려 할때면
어김없이
엄마로 돌아와서
살려달라 애원해!
그럼
주인공은 결국 다음편을 위해
도망가는 적을 놔두지!
남보다 더 못한 적이 되어
안지도 못하고
가끔 엄마인 모습에
버리지도 못하는
이 잔인한 관계는 죽어도 끝나지 않을거야!
만화는 끝났는데...
그래서 버리자니 죽는거고
감수하고 살자니 너무 아픈게
인생이라던데
인생은 운명으로 만들어지고
운명은 사람과 사람의 필연적인 만남으로 정해지듯
엄마를 골라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니.....
내 운명에 오늘도 나는 나를 위로 한다.
다행히
죽이지는 않았으니
감사하다고.....
슬픈 위로를 한다.
나는 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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