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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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루
작품등록일 :
2023.03.01 19:37
최근연재일 :
2023.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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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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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vs빌런(1)

'6'화부터 에피소드 형식으로 올라가겠습니다!!!




DUMMY

"역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자 이현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짙은 피 냄새가 맡아졌다.


-이번에는 의외로 강한 상대를 만났네.


귀영의 말대로 거물(巨物)을 만난 거 같았다.

풍기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불길한 기운이 넘실거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현호가 속도를 더욱 높이자 뒤에서 쫓아가고 있던 한설아도 속도를 더욱 높였다.


“뭐야...”


같은 성자인데도 불구하고, 쫓아가기 힘든 스피드였다.


“급(級)이 달라.”


또한, 첫 만남 때 느꼈던 이상함이 또 감지됐다.

존재감이 있다 가도 없어진 거처럼 사라졌다.

그러한 분위기가 반복해서 느껴졌다.

하지만 그 기분 외에도 ‘그’의 몸에서 검은 아지랑이가 넘실거렸다.

길이 뚫리자 천천히 차를 몰고 가던 운전자들도 이현호가 '레이싱카'처럼 순식간에 지나가자 깜짝 놀랐다.


“진짜, 괴물 같은 녀석들이네...”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어!!!”


“저러면 굳이 차를 탈 필요도 없겠는데?”


바람처럼 순식간에 지나가자,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어안이 벙벙했다.

남녀 불문하고 다들 놀라워 했다.


“뭐 때문에 저렇게 달리는 걸까?”


“순식간에 지나쳐 갔어...”


버스 기사는 익숙한 사람이 지나가자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성자였을 줄이야.”


기사 뿐만 아니라 좌석에 앉아있던 승객들도 넋이 나갔다.

분명, 그 사람이었다.


“뭐야...성자였어?”


“하마터면 죽을 뻔 했네.”


“와아~죽다 살았어.”


“장난 아니다. 까불지 않기를 잘한 거 같네...”


눈앞에서 순식간에 멀어졌다.

한편, 미친 속도를 내면서 역주행 하고 있던 이현호는 거의 다 온 거 같아 마음을 굳게 먹었다.


-불여우가 무사할지 모르겠네...


“괜히, 불길한 소리 하지 마.”


따끔하게 말하자 귀영은 입을 꾹 다물었다.


‘고작, 말 뿐인데 엄청 예민하네.’


귀영은 속으로 툴툴거렸다.


*


“....!?”


차원찬을 태우고 인간 사냥을 즐기고 있던 괴수는 갑자기 살기(殺氣)가 느껴지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재빨리 뒤로 몸을 날렸다.

그 순간.


콰아아아아앙!


벽이 부서지면서 세 개의 꼬리가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기습이 실패한 꼬리는 뚫은 터널 벽면으로 다시 돌아가더니. 이번에는 터널 벽면을 완전히 붕괴 시켰다.

터널 벽면이 붕괴되자 터널 외벽이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


콰지직! 콰지직!


그곳은 잠시 뿌연 먼지가 한가득 피어올랐다.

하지만 옷에 뿌옇게 묻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심은혜는 자신이 부순 벽돌을 밟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걸어 나왔다.

알고 봤더니, 반대편 터널이었다.


“쳇! 피했네.”


목적지에 당도하자 곧바로 변신하고 꼬리를 날렸는데 역시, 괴수 답게 민첩했다.

차량을 밟고 있는 괴수의 생김새를 얼핏 보니.

개의 형상을 닮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다.

털도 무척 길었고, 발톱은 없는지 보이지 않았다.

털도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검은 털과 붉은 털, 갈색 털 다양한 색깔이 섞여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정이 가지 않는 괴수였다.

그동안 인간들을 많이도 먹었는지 괴수의 몸에서 혈향(血香)이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입과 털도 피로 얼룩져 있었다.

그도 그럴게,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괴수의 주변은 숨이 끊어진 시체들로 이미 가득했다.

하나같이 끔찍한 수준이었다.


“사람을 문 개도 웬만해서 안 키우는 법인데...잡아먹은 개라면 두말 할 것도 없지.”


사살할 이유는 충분했다.

심은혜는 3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붉은 눈빛을 번뜩였다.

하지만 괴수를 타고 있던 차원찬은 입맛을 다셨다.


“쩝! 얼굴은 반반하게 생겼는데. 아쉽네.”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신의 반려견은 상대가 마음에 안 드는지 털을 곤두세우고 경계했다.

심지어.


크르르르르릉!


언제든지 물어 뜯을 수 있게 이빨을 내밀면서 으르렁거렸다.

왠지 모르겠지만, 서로 앙숙(怏宿)처럼 보였다.

너무 경계심이 짙은 거 같아 차원찬은 진정하라는 듯이 반려견의 털을 쓰다듬었다.


“침착해. 혼돈(混沌).”


“그렇게 큰 개를 묶어도 못 자를 판에 풀고 다니다니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지금, 주변 안 보여? 네 개가 어떻게 했는지?”


심은혜의 말을 듣고 차원찬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왜 나한테 그래? 내가 죽인 것도 아닌데...”


“.....!?”


뒤통수를 망치로 세게 맞은 것만 같았다.


‘어떤 사고방식을 가졌길래? 저따위로 말할 수 있을까?’


기회가 된다면 지금 당장 저 녀석의 두개골을 뜯어 뇌를 한 번 들여다보고 싶었다.

뇌의 구조가 대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진심으로 궁금했다.


“지금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당연하지. 왜 내가 그딴 비난을 받아야 해? 인간처럼 동물도 자유가 있어. 나는 그 자유를 준 거 뿐이고.”


“말이 안 통하네.”


“그건 내가 할 소리 같은데?”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자 심은혜는 말보다는 몸으로 따끔한 맛을 보여주기로 마음 먹었다.


“역시, 너 같은 놈은 말보다는 매가 약이야!”


“그건 편협한 방식 같은데?”


“시끄러! 이 정신병자 같은 녀석아!”


말을 뱉으면서 심은혜가 다짜고짜 꼬리를 휘두르자 차원찬의 눈썹은 꿈틀거렸다.


“안 되겠다. 혼돈! 저런 구닥다리 같은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흉수(四凶獸), 혼돈은 움직였다. 꼬리가 채찍처럼 매섭게 다가오고 있자 우선, 다른 차량으로 몸을 날렸다.

하지만.


“어림없어. 이 개XX야!”


심은혜는 남은 2개의 꼬리 중 하나를 또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혼돈(混沌)의 움직임이 한 발짝 더 빨랐다.


콰지직-


혼돈이 차량을 밟는 순간 육중한 체중 때문인지 차량이 찌그러지면서 유리 파편들이 금이 갔다.


파지지직-


하지만 부서지든, 말든 별 상관 없다는 듯이 혼돈은 다른 차량으로 잽싸게 몸을 날렸다.


“쥐새끼 같은 자식!”


덩치가 큰 녀석이 의외로 몸놀림이 날쌨다.

힘껏 날린 꼬리는 의미 없이 차량만 부서트렀다.


콰아아앙!


하지만 심은혜는 포기하지 않고 놀고 있던 꼬리를 또 휘둘렀다.


“어디 누가 이기는 해보자!”


이번에도 꼬리가 채찍처럼 휘둘러오자 혼돈은 차량을 밟는 순간, 그 차량을 재빨리 다시 밟고 다른 차량 위로 다시 도약했다.

그로 인해 심은혜의 미간이 구겨졌다.


“저 개자식이!”


심은혜는 계속해서 꼬리를 휘둘렀다.

빌어먹을 짐승에게 한 대라도 때려야 직성이 풀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콰앙! 쾅! 쾅! 쾅!


애먼 차량만 부서트렀다.

그로 인해 경적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차원찬은 미간을 계속해서 찌푸릴 뿐이었다.


“이제 그만하지 그래? 고작, 그 실력 가지고 혼돈한테 덤비다니. 너무 하다는 생각하지 않아?”


“시끄러! 끝내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내가 결정해.”


차원찬은 혀를 내둘렀다.


“완전 무대포네.”


심은혜가 꼬리를 휘두를 때마다 혼돈은 한 끝 차이로 차량들을 넘나들면서 회피했다.

오른쪽으로도 갔다가, 왼쪽으로도 갔다가.

차량들을 왔다 갔다 거리면서 아주 농락했다.

그 모습에 심은혜의 불쾌감 지수도 빠르게 치솟았다.

매운 거를 먹은 거처럼 얼굴이 시뻘게졌다.


"젠장! 얄밉게 한 끝 차이로 피하고 있어.”


사람도 아니고, 동물한테 희롱을 당하자 속에서 열불이 났다.

어디 더 해보라는 듯이 괴수가 멀어지지도 않았고, 가까워지지도 않았다.

괴수 따위가 영악하게 움직이자, 한 사람이 불현듯 떠올랐다.

성격이 그 녀석이랑 판박이었다.


“꼭, 그 녀석이랑 판박이네.”


“그거 혹시...나를 말하는 거 아니지?”


“뭐야?!”


‘호랑이도 제 말 한다면 온다 더니...’


심은혜가 소스라치게 놀라자 심은혜가 만든 구멍을 통과하고 있던 이현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진짜로 맞아?”


“......”


장난으로 던진 말이 맞는 듯 보이자 이현호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나직이 끄덕였다.


“그렇구나...내가 저 짐승이랑 똑같구나.”


-아주 토라졌네.


귀영은 착잡하게 바라봤고, 심은혜는 다급히 손사래 쳤다.


“야! 아니야. 그게 무슨...”


“됐어.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으니까. 더 이상 변명은 안 해도 돼.”


싱긋 웃고 이현호가 냉담하게 고개를 휙 돌리자, 심은혜는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가 잠시 소강상태가 되자 혼돈을 타고 있던 차원찬은 새로운 성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뭐지...저 녀석은?’


어딘가 모르게 이상했다.

힘이 있는 거 같으면서도 없는 거 같았다.

약한 놈인지, 강한 놈인지 정확한 판단이 서질 않았다.


“그래도...”


성자는 확실했으니 경계하는 게 아무래도 나아 보였다.


“의외로 저런 녀석이 복병일 가능성이 높아.”


“고마워. 누구는 짐승이라고 했는데 너는 복병이라고 해줘서.”


그 말을 들었는지 상대가 살갑게 말을 걸자 차원찬은 미간을 찌푸렸다.

싸우기에 앞서 제일 중요한 게 바로, 탐색전이었다.

상대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했다.

그래서 결론은.


'아무리 봐도 저 녀석도 제정신은 아닌 거 같네.'


그 결론의 첫 번째는 살육의 현장을 보고도 아무런 동요를 하지 않는 다는 거였다.

이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심은혜는 등골이 서늘했다.

지나간 일을 거론하자 완벽히 이해했다.

이현호가 토라졌다는 것을.


“야! 그만 화 풀어라.”


“......”


“야! 진짜로 이럴래?”


“저기...여기서 '사랑놀음'은 이만 하는 게 어때? 눈꼴 시려 못 봐주겠는데...”


갑자기 제삼자(者)가 치고 들어오자 심은혜는 버럭 언성을 높였다.


“야! 그 입 안 닥쳐!! 이 모든 게 다 너 때문이잖아!”


“이게 왜 나 때문이야?”


“말을 말자. 그냥...”


심은혜는 화를 인내했다.

따지고 보면 저 녀석도 어느 정도 지분이 있었다.

애초에 살육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대화가 끝난 듯 보이자, 묵묵히 듣고 만 있던 이현호가 다시 입술을 뗐다.


“저기...아까 뭐라고 했어?”


이현호가 싱긋 웃으면서 물어보자 차원찬은 알려줬다.


“나 때문이라고 했는데?”


“아니, 그 전에 했던 말.”


이현호가 고개를 내젓자, 차원찬은 곰곰이 생각해서 다시 말했다.


“혹시...'사랑놀음'이라고 했던 말 말하는 거야?”


“그래, 바로 그거!”


“그게 왜?”


“갑자기 그 얘기는 다시 왜 꺼내는 건데?”


심은혜도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보자 이현호는 차원찬을 보면서 말했다.


“부탁인데, 맘대로 엮지 말아줄래?!”


“미친 놈 아니야?”


녀석이 이상한 포인트에서 꽂혔는지 갑자기 의미 모를 소리를 내뱉자 차원찬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야! 나도 되겠든!!”


심은혜도 미친 소리로 치부하자 이현호는 그제야 만족했다.


“그럼 됐어.”


“언니! 무사했네요.”


이현호와 더불어 한설아까지 따라왔는지 한설아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오자 심은혜도 반갑게 맞이했다.


“그럼, 죽을 줄 알았어?”


“아니요. 근데 아까 '사랑놀음'...뭐라고 하던데...”


한설아가 순박한 표정으로 다시 거론하자 심은혜는 고개를 내저으면서 완강히 부정했다.


“잘못 들은 걸 거야.”


“아닌데...분명히 들...”


“설아야...잘못 들은 거래도...”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아닌 듯 보이자 한설아도 눈치껏 입을 다물었다.

그녀가 그러는 반면에, 성자가 2명에서 3명이 되자 차원찬은 더욱 더 경계했다.


‘저 여자는 또 뭐야...? 등장하려면 한꺼번에 등장하던가. 이렇게 한명 씩 차례차례 등장하다니.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차원찬의 얼굴에 불쾌감이 드러나자 이현호는 싱긋 웃었다.

그럼.


“이제 모일 사람 다 모인 거 같으니까. 움직여볼까!”


이현호가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자 얘기를 나누고 있던 한설아와 심은혜도 정신을 차리고 뒤늦게 따라붙었다.


“야! 말 좀 하고 움직여.”


“오빠, 같이 싸워요.”


‘설마...이걸 노린 건가?’


그 순간, 차원찬은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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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자vs쓰레기(2) +1 23.03.07 152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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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각몽(自覺夢) 23.03.04 226 4 10쪽
3 성좌 탈취 23.03.03 25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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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영(脫營) 23.03.01 648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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