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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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아
작품등록일 :
2023.03.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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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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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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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터즈 제20화

DUMMY

[은주] "아.. 전 정말 이런 거 해 보는 게 꿈이었어요.."


열람실에서 가방을 챙겨 나오던 그녀가 뭔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런 거?"

[은주] "네.. 이렇게 아무 예정도 없이 어딘가로 훌쩍 떠나 보는 거요.."


............

이런게 뭐 별거라고 이렇게 감동 하는 걸까..

난 맨날 이러고 살았던 거 같은데..

뭐 암튼..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 그녀를 보니..

오늘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도 같은데..

기대 좀 해도 되려나? 하하..


"하하.. 그렇구나."


따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내 핸드폰의 벨소리가 울린다.

누구지?

폰을 꺼내 확인해 본다.

어라 세아?


* 어 세아야~ 왜? *

[세아] * 선배님.. 심심해요. 영화나 보러 갈래요? *


............

헐.. 얘는 또 왜 이래?


* 영화? 나 지금 은주랑 놀러 가려고 하는데.. 심심하면 같이 가자! *


에휴.. 설마 이제 와서 간다고 따라 붙는 건 아니겠지?


[세아] * 귀찮아요 *


휴.. 다행이군..


* 그래? 그럼 할수 없지. 영화는 내일 보자. 대신 내가 쏠께.. *

[세아] * 지금 보고 싶은데... *


.............


* 안돼! 은주랑 먼저 약속 했는데 어떻게 취소해.. 그냥 내일 가! *

[세아] * 알았어요.. *


딸깍~

뭔가 매정하게 끊어버리는 그녀..

뭐야 이거..

갑자기 왜 이래?


[은주] "세아가 왜요? 영화 보러 가재요?"

"어.. 심심 하다고.."

[은주] "아.."

"아니 그렇게 심심하면 같이 바닷가나 놀러 가던가.. 암튼 걔는 속을 통 알 수가 없어.."

[은주] ".........."





그나저나 지금 가면 얼마 있지도 못하고 돌아와야 되는 거 아냐?

시간이 좀 어정쩡 하네..

그냥 확~ 막차 놓쳐 버리고 하루 밤 묵어야 되는 스토리로 가봐?

흐흐..


[재민] "어이~"


흐뭇한 상상의 나래를 펴나갈 때 쯤..

옆으로 지나가던 차가 멈추더니 창문이 열린다.

그리곤 꽤나 반갑지 않은 재민형이..

은주와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은주] "어머.. 선배님~"

"안녕하세요.."


건성으로 인사를 전하는 나였다.


[재민] "어 그래.. 어디 가는 길이야 둘이?"

[은주] "네 호홍.. 현수 선배랑 지금 바다 보려고 놀러 가는 길이에요.."

[상민] "오.. 진짜?"


서.. 설마.. 이 형.. 눈치 없이 따라붙진 않겠지?


[은주] "네.. 근데 어디 가세요?"

[재민] "뭐.. 할일 없어서 집에 가는 길이야. 에휴.. 대학원생 이라고 아무도 안 놀아주네"


..............

아니 뭐 이 형은 대학원생이란 사람이 이렇게 한가한 거야?

진짜 대학원생 맞아?


[은주] "어머.. 그럼 저희랑 같이 갈래요?"


헉..

아.. 안돼 은주야..

우리 둘이 달콤한 시간 보내기도 부족한데..

저 형은 왜 꼬시는 거니.. 흑..


[재민] "오호.. 그럴까 그럼? 내 차 타고 가면 되겠네.."


................

젠장.. 왠지 망한 거 같은데?


[은주] "오~ 좋은 생각이네요.. 현수 선배님도 괜찮죠?"

"하하.. 편하게 가면 좋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태연하게 수긍해 주는 나였다.

에휴..

어쩐지 일이 잘 풀려간다 했다.

아오.. 재민형.. 요즘 들어 왜 이렇게 맘에 안 드는 거야..





[재민] "그러니까.. 그놈들하고 거기서 딱 마주쳐 가지고 엄청 난감 했다니까. 하하"

[은주] "꺄르르르르르~"


................

앞 좌석에 다정히 앉아있는 재민형과 은주..

뭐가 그리 좋은지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 않고 있다.

뒷 자석에 꿔다 논 보리 자루 마냥 처량히 앉아있는 나..

왠지 둘만의 밀월 여행에 눈치 없이 꼽사리 껴있는 모양새이다.

.............

아오..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우울해진 거야..

원래는 내가 은주랑 저렇게 깨가 쏟아지듯 놀고 있어야 되는 거잖아..흑..


[재민] "그래도 그놈들은 눈치도 없이 나한테 들러 붙어서 반갑게 인사하는데.. 미치는줄 알았다 하하"

[은주] "꺄르르르르.. 아.. 재민 선배님 너무 웃겨요.."


..............

그래.. 이건 아냐..

단둘의 여행이면 몰라도.. 불청객이 껴든 상황..

아니 내가 오히려 불청객처럼 되 버린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앉아있을 자신이 없어.

시간 지날수록 더 눈꼴 사나운 모습들만 지켜봐야 될거 같은데..

그래.. 그냥 멀리 가기 전에 일찍 내려 버리자..


"아 맞다.. 보고서.."


재민형과 은주가 들리도록 큰소리로 외쳐 버리는 나였다.


[은주] "네?"

"아.. 나 내일까지 레포트 써야 되는데 이런.."


젠장할..

내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냐고 아우..


[재민] "그래? 어이구 어쩌냐.."


운전석 빽미러로 보여지는 재민형의 표정...

알아서 빠져 달라는 눈빛임이 분명해 보인다. 제길..


"그거 중요한 거라 안 쓰면 큰일 나는데.. 아.. 어쩌지? 저 못 갈 거 같은데.."

[은주] "어머 진짜요? 아.. 안되는데.."


은주야.. 너도 그냥 안 가면 안되겠니?

둘이 다정하게 바닷가를 거닐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 지는구나.. 흑..


"그냥 둘이 재밌게 다녀오세요. 하하"


저도 안 갈래요... 라는 은주의 한마디를 기대하며..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그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은주] "에궁.. 그럼 저희끼리 그냥 다녀 올께요. 나중에 기회 되면 같이 가요 선배님.. 호홍"


..............


"그.. 그러자.. 하하.. 잘 다녀와"

[은주] "네.."


떠나는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어 손까지 흔들어주는 은주의 모습이..

왜 이렇게 신혼여행 이라도 떠나는 들떠있는 신부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

아.. 짜증나 진짜..






그래.. 세아랑 영화나 보러 가야겠다.

안 그래도 오늘 그렇게 영화를 보고 싶다는데.. 인심 한 번 써줘야지..

잘됐어.

차라리 잘됐어..

...............


그나저나.. 재민형이랑 은주.. 별일 없겠지 ?

마음 한구석에 찝찝함을 안은 채 택시를 잡아 타고 학교로 향했다.






흠.. 아직 도서관에 있으려나?

택시에서 내려 도서관 쪽을 향해 부지런히 뛰기 시작하는 나였다.




어라? 쟤 세아 아냐?

도서관 근방에 다다르자

세아와 그 옆에서 추근덕대는 듯 보이는 한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세아] "왜 이래요.. 싫다니까.."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그 남자의 손길을 뿌리치는 그녀..


[남자] "그러지 말고 그냥 한번만 만나 보자니까요. 저 나쁜 놈 아니에요"

[세아] "싫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저 남자친구 있어요.."


엥? 남자친구?

누구?

..............

아.. 그냥 저 남자 떼어 내려고 거짓말 하는 건가 보군.

그나저나 세아도 인기가 있긴 있나 보네..

남자들이 나서서 꼬시려 들기도 하고 말야.. 하하..

생소하고 낯선 장면에..

괜시리 나까지 민망해 지는 순간이었다.


[낯선남자] "하하 거짓말인거 압니다. 그동안 지켜 봤는데 남자랑 같이 다니는 거 한번도 못 봤어요. 뭐 설령 있다고 해도 상관하진 않지만요.. 하하"


..............

뭐야 저놈..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군..

생긴 것도 뺀지르르 해 가지고.. 여자 꽤나 울렸겠어.. 쯧..


[세아] "아.. 진짜 왜 이러세요.. 제발 가달라구요.."


신경질을 넘어 울먹이기까지 하는 그녀의 모습이

점점 안쓰러워 보이기 시작한다.

에휴..

인기 있는 여자 애들은 저런 피곤함이 있나 보네..


"세아야!"


보다 못해 그녀를 불러버린다.

깜짝 놀란 듯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그녀와 남자.


[세아] "서.. 선배님.."

[남자] ".............."

"가자.. 영화 시간 늦겠다."

[남자] "누.. 누구신지?"


당황 한 듯 말을 더듬는 남자..

가까이서 보니 많아야 세아 보다 한 두 살 많아 보이는..

그래서 나보단 분명 어릴듯해 보이는 녀석이었다.


"얘 남자 친군데.. 무슨 일이신지?"

[남자] "아.. 그.. 그러신가요? 하하.. 별일 아닙니다."


그러더니 머리 한 번 긁적이고 후다닥 자리를 벗어나 버리는 남자..

................

뭐야.. 남자친구 있어도 상관 없다더니..

그 패기는 어디 갔어?

한심한 표정을 지으며 그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나였다.


[세아] "누구 맘대로 남자친구에요?"


..............

고마워요.. 라는 말은 기대도 안 했지만..

이렇게 앙칼진 표정으로 쏘아 붙이는 그녀일 거라곤..

에휴..


"이게.. 도와줬더니 어디서 눈을 부릅뜨고.."

[세아] "누가 도와 달랬어요?"

"................"


흠.. 아무래도 뭔가 기분이 안 좋은 모양이군.

오늘은 그냥 넘어가야겠어..


[세아] "놀러 가신다더니 왜 오신 거에요?"

"어? 어.. 뭐.. 너무 멀기도 하고.. 좀 귀찮더라고."


차마.. 은주와 재민형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라고 말할 순 없어서..

대충 핑계를 대고 마는 나였다.


[세아] "은주는 집에 갔어요 그럼?"

"은주? 아.. 은주는.. 재민형이랑 둘이 보러 갔어.."

[세아] "............."


아무 말 없이 빤히 나를 쳐다만 보는 그녀..


"뭐 딱히 내가 안 가줘도.. 재민형 차 타고 가면 되겠더라고. 귀찮은데 잘 됐지 뭐.. 하하"

[세아] "그래서.. 은주랑 못 노니까 그 땜빵으로 저한테 온 거네요?"

"하하.. 그렇지 뭐.."


헛.. 나 지금 말 실수 한 거 같은데?


[세아] "............."

"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세아] "됐어요. 전 집에 갈래요.."


순간 싸늘한 표정으로 바뀌어 버린 그녀..

결국 몸을 돌려 집으로 향해 버린다.


"아니 그게 아니라니까.. 나 진짜로 가기 귀찮아서 그런 거야.."

[세아] "흥!"


그리곤 평소보다 두 배는 더 빠른듯한 발걸음으로

나에게서 멀어져 가는 그녀였다.

에휴..

오늘 뭐 이리 되는 일이 없냐..





[세아] "아 왜 자꾸 따라와요.."


한참을 말없이 그녀의 바로 뒤로 걷고 있으니

그녀가 참지 못하고 멈춰서 묻는다.


"따라가는 거 아냐. 집이 이쪽이라 그런 거지.."

[세아] "그럼 먼저 가든가요.."

"그냥 같이 가자. 어차피 집도 같은 방향인데 뭐 남처럼 그렇게 차갑게 굴고 그러냐.."

[세아] "됐어요.. 치사하게 후배가.."

"어? 후배가? 후배가 뭐?"

[세아] "아니에요. 빨리 갈길 가세요.."

"근데 진짜 영화 보러 안 갈 거냐? 오늘 꼭 보고 싶다며.."

[세아] "생각 없어요.."


...............





어정쩡한 거리를 유지한 채 한마디도 않은 채 그녀들의 집까지 도착해 버렸다.


"그럼 들어가라.. 내일 보자."

[세아] "............."


하지만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고개 돌려 간단히 목례만 하고 대문을 여는 그녀였다.

단단히 삐졌군..

내일부터 맛있는 거라도 좀 사주면서 살살 달래 봐야겠어..

에휴..


[세아] "선배님.."


한숨을 내쉬며 집을 향해 가고 있는데..

등 뒤에서 그녀가 나즈막히 불러온다.


"왜?"

[세아] "저하고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보셨죠?"

"어? 그랬나?"

[세아] "............"

"어.. 하하.. 그랬지 참.. 어떻게 해야 되는데?"

[세아] "별거 없어요.. 그냥.."

"그냥..뭐?"

[세아] "그냥.. 모든 것에서 저를 일 순위로 해주세요."

"............."

[세아] "그거면 돼요. 딴 거 필요 없어요.."

"그거 지금.. 나보고 오로지 너만 생각해 달라는 말이냐?"

[세아] "네.."

"내가 왜?"

[세아] "............."

"남자친구도 아닌데 너만 생각 한다는 건 좀.."

[세아] "............."

"딴 방법은 없는거야?"

[세아] "없어요! 흥!!"


쾅~

괜시리 대문에 화풀이를 하고는 집으로 들어가 버리는 그녀였다.

...............





흠.. 일 순위라..

무슨 의미야 대체..

방을 향해 가면서..

세아가 건낸 말들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보는 중이다.

자기랑 사겨 달라는 건가?

..............

그건 당연히 아닐 거고..

남들보다 자기만 이뻐해 달라는 거?

흠..

아무래도 이거 같은데...





폰을 꺼내 세아에게 문자를 보낸다.


* 영화 보러 가자~ *


담배를 하나 물고는.. 그녀의 답장을 기다려 본다.


[세아 ] * 생각 없어요! *


그녀의 답장이 왔다.

.............

그래.. 이런 답장이 올 거 같더라..


*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마~*


흠..

근데 꼭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세아] * 가세요 그냥. 오늘은 생각 없으니까.. *


.............

뭐야.. 정말 보기 싫은 건가?


* 아 빨리 나와! 10분 안에 안 나오면 혼자 보러 간다! *


아니 일 순위로 해 달라고 할 땐 언제고..

무한 관심 좀 베풀어 주려는데 이러면 어쩌란 거야 대체..


[세아] * 그러던가 말던가.. *


.............

젠장..

괜히 쪽팔리잖아 이거..

문자를 더 보낼까 하다가..

더 이상 비루해 지고 싶지 않아 폰을 덮는다.

그리곤 잠시 기다려 보다가..

그냥 내 방 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는 나였다.





띵동~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방에 도착할 무렵.. 문자가 온다.


[세아] * 아니 무슨 남자가 10분도 못 기다려요? *


...............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멀리서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언제 갈아 입은 건지 산뜻한 연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그녀..

저물어가는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서 인지..

유난스레 빛이나 보이는 거 같다.

................

이.. 이쁘긴.. 이쁘군..

조금씩 가까워오는 그녀의 모습에..

평소와는 다른..

요상스런 긴장감이 생겨나고 있는 나였다.





"어디 소개팅이라도 가냐?"

[세아] "..........."

"옷 이쁘네.."

[세아] "모델이 좋으니까 뭐.."

"하하.. 너 농담도 할 줄 아냐?"

[세아] "영화 보기 싫어요?"

"아.. 아냐.. 하하.. 가자.."

[세아] "그 꼴로 가려구요?"

"..............."

[세아] "가서 갈아 입고 나와요. 기다릴 테니까.."

"그.. 그래"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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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고스터즈 제23화 23.07.03 36 3 22쪽
132 고스터즈 제22화 23.06.23 34 5 15쪽
131 고스터즈 제21화 23.06.16 44 4 21쪽
» 고스터즈 제20화 23.06.10 37 4 15쪽
129 고스터즈 제19화 23.06.06 34 4 13쪽
128 고스터즈 제18화 23.05.29 41 4 17쪽
127 고스터즈 제17화 23.05.27 44 4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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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고스터즈 제15화 23.05.24 38 4 15쪽
124 고스터즈 제14화 23.05.23 34 4 14쪽
123 고스터즈 제13화 23.05.21 37 5 15쪽
122 고스터즈 제12화 23.05.20 66 4 17쪽
121 고스터즈 제11화 23.05.19 51 4 18쪽
120 고스터즈 제10화 23.05.17 62 4 16쪽
119 고스터즈 제9화 23.05.16 36 4 11쪽
118 고스터즈 제8화 23.05.15 37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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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고스터즈 제5화 23.05.12 48 4 13쪽
114 고스터즈 제4화 23.05.11 52 4 17쪽
113 고스터즈 제3화 23.05.10 58 4 14쪽
112 고스터즈 제2화 23.05.09 86 5 10쪽
111 고스터즈 제1화 23.05.08 132 6 16쪽
110 너는 내 운명 -에필로그- 23.05.07 83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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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너는 내 운명 제29화 23.04.26 91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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